2024년 7월 31일 수요일

2024년 7월 31일

_이사야 39:1-8


1 그때에 바벨론 왕 발라단의 아들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에게 편지와 선물을 보내왔다. 히
스기야가 병들었다가 나았다는 것을 그가 들었기 때문이다.

2 히스기야는 그 사절단을 환영하면서 보물 창고에 있는 것들, 곧 은과 금과 향품과 값비싼 기
름과 갑옷 등 자기 창고에 있는 모든 것을 그들에게 보여 주었다. 왕궁과 그 나라 전체에서
히스기야가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3 그러자 예언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가서 물었다.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했습니까?
이 사람들은 어디에서 온 사람들입니까?" 히스기야가 대답했다. "그들은 먼 나라, 바벨론에
서 내게 왔다고 했소."

4 예언자가 물었다. "그들이 왕의 왕궁에서 무엇을 보았습니까?" 히스기야가 말했다. "그들은
내 왕궁에 있는 모든 것을 보았소. 내 창고에서 내가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소."

5 그러자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말했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6 '네 왕궁에 있는 모든 것과 네 조상들이 지금까지 보관해 둔 모든 것이 바벨론으로 실려 갈
그때가 반드시 올 것이다. 그때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십니다.

7 '네 자손들과 네가 낳은 네 혈육 가운데 몇몇은 포로로 끌려갈 것이고 그들은 바벨론의 왕궁
에서 내시가 될 것이다.'"

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대답했다. "그대가 전해 준 여호와의 말씀은 지당하신 말씀이

2024년 7월 30일 화요일

2024년 7월 30일

_이사야 38:1-22


1 그 무렵 히스기야는 아파서 거의 죽게 됐는데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그에게 가서 말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곧 죽을 것이니 네 집을 잘 정리하도록 하여라. 너는 다시 회복되지 못할 것이다."

2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 쪽으로 돌리고 여호와께 기도했다.

3 "여호와여, 제가 주님 앞에서 신실하게 살아온 것과 온 마음으로 헌신하면서 나아갔던 것과 주님의 눈에 선한 일을 한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리고 히스기야는 슬프게 울었다.

4 그러자 여호와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내려왔다.

5 "가서 히스기야에게 전하여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내가 네 수명을 15년 더 연장해 주겠다.

6 내가 너와 이 성읍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구해 주고 이 성읍을 보호하겠다.

7 나 여호와는 약속을 지킬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증거로 네게 보여 주겠다.

8 내가 아하스의 해시계에서 해 그림자를 10도 물러가게 하겠다.'" 그러자 해 그림자가 10도
물러가게 됐다.

9 유다 왕 히스기야가 병석에서 일어난 후 쓴 글이다.

10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내 삶의 절정기에 이렇게 떠나야 하는구나. 내 남은 삶을 음부의
문으로 넘겨야 하는구나.'

11 나는 또 이렇게 생각했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뵙지 못하겠구나. 사람이 사는 땅에서는 다시는 여호와를 뵙지 못하겠구나. 내가 더 이상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을 보지 못하겠구나.

12 목자가 자기 천막을 거두는 것같이 내 장막도 뽑혀서 옮겨지겠구나. 베를 걷어 마는 것같이 내 삶이 돌돌 말려 가 버리겠구나.' 주께서 베틀에서 나를 끊으실 것이다. 주께서 나를 조만간에 끝내실 것이다.

13 내가 밤이 새도록 기도했지만 주께서는 사자처럼 내 모든 뼈들을 부수어 버리셨다. 주께서 나를 조만간에 끝내실 것이다.

14 내가 제비처럼 학처럼 아우성쳤고 비둘기처럼 신음했다. 내 눈은 하늘을 쳐다보다가 피곤해졌다. '여호와여, 괴롭습니다. 저를 도와주십시오!'

15 그러나 주께서 내게 말씀하셨고 주께서 행하신 일인데 내가 뭐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서 잠도 멀리 달아나고 말았다.

16 '주여, 이 모든 일 때문에 그리고 이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주께서 저를 회복시켜 건강을 주시고 저를 살게 하셨습니다.

17 보십시오. 제가 그런 고통을 당한 것은 분명히 제게는 유익이었습니다. 주께서는 주의 사랑으로 멸망의 구덩이에서 제 생명을 지키셨습니다. 주께서 제 모든 죄들을 주의 등 뒤로 던지셨습니다.

18 음부가 주를 찬양하지 못하고 죽음이 주를 찬송하지 못하지만 저 아래 구덩이로 내려가는 사람들은 주의 신실함을 바랄 수 없습니다.

19 오로지 살아 있는 사람들이 오늘 제가 찬양하듯 주를 찬양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자식
들에게 주의 신실하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20 여호와께서 저를 구원하시니 우리는 한평생 여호와의 성전에서 현악기를 타면서 노래하겠습니다.'"

21 이사야가 왕에게 말했다. "무화과 한 무더기를 가져다가 그 종기에 붙이십시오. 그러면 왕께서 나으실 것입니다."

22 히스기야가 물었다. "내가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가게 될 것이라는 증거가 무엇인고?"

2024년 7월 29일 월요일

2024년 7월 29일

_이사야 37:21-38


21 그때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전갈을 보냈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는 왕께서 앗시리아 왕 산헤립을 두고 주께 올린 기도를 들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2 이 말씀은 여호와께서 그를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처녀 딸 시온이 너를 경멸하고 조롱하
는구나. 딸 예루살렘이 네가 후퇴할 때 뒤에서 머리를 흔드는구나.

23 네가 감히 누구를 비방하고 모독했느냐? 네가 감히 누구에게 목소리를 높이고 거만하게 눈을 치켜뜨느냐?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이 아니냐!

24 너는 특사를 보내 주를 모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내 병거들을 많이 거느리고 산꼭대기를 정복하고 레바논의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 보았다. 가장 키가 큰 백향목과 가장
훌륭한 잣나무를 베어 내 보았다. 가장 멀리 있는 꼭대기까지 가 보았고 가장 빽빽한 숲도
밟아 보았다.

25 우물을 파고 거기서 물을 마셔 보기도 했다. 내 발바닥으로 이집트의 모든 강물을 말려 버리기까지 했다."

26 그러나 너는 듣지 못했느냐? 그것은 내가 오래전에 이미 했던 일이었음을. 나는 옛날에 그 일을 계획했고 이제 내가 그 일을 다 이루었으니 그것은 튼튼한 성읍들을 돌무더기로 만들게 한 것이다.

27 그 백성들은 힘이 빠져서 실망하고 부끄러움을 당했다. 그들은 들판의 식물 같고 부드러운 푸른 싹 같으며 지붕에서 움텄다가 자라기도 전에 말라 버린 풀과 같은 신세로구나.

28 그러나 나는 네가 어디 머물러 있는지, 언제 오고 갈지, 어떻게 내게 화를 낼지 다 알고 있다.

29 또 네가 내게 화를 내고 네 오만함이 내 귀에까지 미쳤으니 내가 네 코에 갈고리를 걸고 입에 재갈을 물려 네가 왔던 그 길로 되돌려 보낼 것이다.'

30 히스기야 왕이여, 이것은 왕을 위한 표적입니다. '올해는 저절로 자라는 것을 먹겠고 내년
에도 똑같이 올라오는 것을 먹을 것이다. 그러나 3년째에는 씨를 뿌리고 거둬들이고 포도
원을 가꿔서 그 열매를 먹을 것이다.

31 유다 집의 남은 사람들이 다시금 아래로는 뿌리를 내리고 위로는 열매를 맺을 것이다.

32 예루살렘에서 남은 사람들이 나오고 시온 산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무리가 나올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의 열정이 이것을 이루실 것입니다."

3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앗시리아 왕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는 이 성으로 들어오지도 못하고 이곳으로 화살 하나도 쏘지 못할 것이다. 방패를 들고 전진하지도 못하고 이 성
을 공격할 토성도 쌓을 수 없을 것이다.

34 그는 왔던 길로 되돌아가게 될 것이다. 그는 이 성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35 '내가 나와 내 종 다윗을 위해 이 성을 보호하고 구할 것이다!'"

36 그러고는 여호와의 천사가 밖으로 나가서 앗시리아 진영에 있는 사람 18만 5,000명을 죽
였다. 아침에 백성들이 일찍 일어나 보니 모두 죽은 시체들뿐이었다!

37 그래서 앗시리아 왕 산헤립은 진영을 철수하고 물러가게 됐다. 그는 니느웨로 돌아가서 머물렀다.

38 어느 날 그가 자기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예배하고 있을 때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
셀이 그를 칼로 쳐 죽이고는 아라랏 땅으로 도망쳤다. 그 후 그 아들 에살핫돈이 뒤를 이어
왕이 됐다.

2024년 7월 28일 일요일

2024년 7월 28일

_잠언 30:1-33


1   이것은 야게의 아들 아굴이 말한 잠언이다. 2)이 사람이 이디엘에게 말하고, 또 이디엘과 우갈에게 말하였다.
2   참으로 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우둔한 짐승이며, 나에게는 사람의 총명이 없다.
3   나는 지혜를 배우지도 못하였고, 지극히 거룩하신 분을 아는 지식도 깨우치지 못하였다.
4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사람이 누구며, 바람을 자기 손에 움켜 쥐고 있는 사람이 누구냐? 물을 그 옷자락으로 싸고 있는 사람이 누구며 땅의 모든 경계선을 그은 사람이 누구인가? 그 사람의 이름은 무엇인지, 그의 아들의 이름은 무엇인지, 정말 네가 아느냐?
5   하나님의 말씀은 모두 순결하며, 그분은 그를 의지하는 사람의 방패가 되신다.
6   그 말씀에 아무것도 더하지 말아라. 그렇지 않으면 그분이 너를 책망하시고, 너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7   주님께 두 가지 간청을 드리니, 제가 죽기 전에 그것을 이루어 주십시오.
8   허위와 거짓말을 저에게서 멀리하여 주시고, 저를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지 마시고, 오직 저에게 필요한 양식만을 주십시오.
9   제가 배가 불러서, 주님을 부인하면서 '주가 누구냐'고 말하지 않게 하시고, 제가 가난해서, 도둑질을 하거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거나, 하지 않도록 하여 주십시오.
10   주인에게 그 종을 비방하는 말을 하지 말아라. 그 종이 너를 저주하고 너에게 죄가 돌아갈까 두렵다.
11   아버지를 저주하며 어머니를 축복하지 않는 무리가 있다.
12   더러운 것을 씻지도 않고 깨끗한 체하는 무리가 있다.
13   눈이 심히 높아서, 눈꺼풀을 치켜 올리고 남을 깔보는 무리가 있다.
14   이빨이 긴 칼과 같고 턱이 큰 칼과 같아서, 가난한 사람을 하나도 땅에 남기지 않고 삼키며 궁핍한 사람을 삼켜 씨를 말리는 무리도 있다.
15   거머리에게는 '달라, 달라' 하며 보채는 딸이 둘이 있다. 전혀 배부른 줄 모르는 것이 셋, 만족할 줄 모르는 것이 넷이 있으니,
16   곧 스올과 아기 못 낳는 태와 물로 갈증을 없앨 수 없는 땅과 만족하다고 말할 줄 모르는 불이다.
17   아버지를 조롱하며 어머니를 멸시하여, 순종하지 않는 사람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새끼 독수리에게 먹힐 것이다.
18   기이한 일이 셋, 내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넷이 있으니,
19   곧 독수리가 하늘을 날아간 자취와, 뱀이 바위 위로 지나간 자취와, 바다 위로 배가 지나간 자취와, 남자가 여자와 함께 하였던 자취이다.
20   간음한 여자의 자취도 그러하니, 먹고도 안 먹었다고 입을 씻듯이 "나는 아무런 악행도 한 일이 없다" 한다.
21   세상을 뒤흔들 만한 일이 셋,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일이 넷이 있으니,
22   곧 종이 임금이 되는 것과, 어리석은 자가 배불리 먹는 것과,
23   꺼림을 받는 여자가 시집을 가는 것과, 여종이 그 안주인의 자리를 이어받는 것이다.
24   땅에서 아주 작으면서도 가장 지혜로운 것이 넷이 있으니,
25   곧 힘이 없는 종류이지만 먹을 것을 여름에 예비하는 개미와,
26   약한 종류이지만 바위 틈에 자기 집을 짓는 오소리와,
27   임금은 없으나 떼를 지어 함께 나아가는 메뚜기와,
28   사람의 손에 잡힐 것 같은데도 왕궁을 드나드는 도마뱀이다.
29   늠름하게 걸어 다니는 것이 셋, 위풍당당하게 걸어 다니는 것이 넷 있으니,
30   곧 짐승 가운데서 가장 강하여, 아무 짐승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사자와,
31   자랑스럽게 걷는 사냥개와, 숫염소와, 아무도 맞설 수 없는 임금이다.
32   네가 어리석어서 우쭐댔거나 악한 일을 도모하였거든, 너의 손으로 입을 막고 반성하여 보아라.
33   우유를 저으면 굳은 우유가 되고, 코를 비틀면 피가 나오듯, 화를 돋우면 분쟁이 일어난다.

2024년 7월 27일 토요일

2024년 7월 27일

_이사야 37:1-20


1 히스기야 왕이 이 말을 듣고는 자기 옷을 찢고 굵은베 옷을 입고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갔다.

2 그는 왕궁 관리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지도자 격인 제사장들에게 굵은베 옷을 입혀서
아모스의 아들 예언자 이사야에게로 보냈다.

3 그들이 이사야에게 말했다. "히스기야께서 말씀하십니다. 오늘은 환난과 질책과 수치의 날입니다. 우리는 마치 아기를 낳을 때가 됐지만 낳을 힘이 없는 산모와도 같습니다.

4 그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조롱하려고 자기 주인인 앗시리아 왕의 보냄을 받고 온 랍사게의 말을 들으셨을 것이니 그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꾸짖으실 것입니다.
따라서 아직 살아남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5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니

6 이사야가 그들에게 대답했다. "여러분의 주인에게 이렇게 전하십시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앗시리아 왕의 부하들이 나를 조롱한 말을 듣고 두려워하지 말라.

7 보라. 내가 그에게 영을 씌워서 그가 뜬소문을 듣고 자기 나라로 돌아갔다가 자기 땅에서 칼에 맞아 쓰러지게 하겠다.'"

8 랍사게가 앗시리아 왕이 라기스를 떠났다는 말을 듣고는 후퇴해 립나와 싸우고 있는 왕에게 가서 합세했다.

9 그때 산헤립은 에티오피아 왕 디르하가가 자기와 맞서 싸우려고 진격해 온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그는 그 소식을 듣고서 히스기야에게 사신을 보내 말했다.

10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너희가 의지하고 있는 신은 '예루살렘이 앗시리아왕에게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지만 거기에 속지 말라.

11 보라. 너희는 분명히 앗시리아 왕들이 그간 모든 나라들을 어떻게 진멸했는지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너희가 구원받겠느냐?

12 내 조상들이 멸망시킨 그 민족들의 신들이 그들을 구해 냈느냐? 고산, 하란, 레셉, 들라살
에 있는 에덴 사람들의 신들 말이다.

13 하맛 왕과 아르밧 왕과 스발와임 성이나 헤나 성이나 이와 성의 왕은 모두 어디에 있느냐?"

14 히스기야는 그 사람들에게서 받은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그러고 나서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가서 여호와 앞에 그 편지를 펼쳐 놓고

15 여호와께 기도를 드렸다.

16 "그룹 사이에 자리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만이 세상 모든 나라들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주께서 하늘과 땅을 만드셨습니다.

17 여호와여, 귀를 열어 들어 보십시오. 여호와여, 눈을 열어 보십시오. 산헤립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독하려고 보내온 이 모든 말을 들어 보십시오.

18 여호와여, 앗시리아 왕들이 이 모든 민족들과 그들의 땅을 폐허로 만든 것은 사실입니다.

19 그들이 신들을 불 속에 던졌습니다. 그들은 신이 아니라 다만 사람의 손으로 모양 낸 나무와 돌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멸망했습니다.

20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해 주셔서 세상 모든 나라가 오직
주만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해 주십시오."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2024년 7월 26일

_이사야 36:13-22


13 그러고는 랍사게가 서서 유다 말로 크게 말했다. "위대한 왕이신 앗시리아 왕의 말씀을 들
으라!

14 왕께서 말씀하신다.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그는 너희를 구해 낼 수 없다!

15 히스기야가 '여호와께서 반드시 우리를 구해 주실 것이다. 이 성은 앗시리아 왕의 손에 넘
어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여호와를 의지하도록 너희를 설득하고 있는데 절대로 듣
지 말라.

16 히스기야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라. 앗시리아 왕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와 평화 조약을
맺고 내게로 나오라. 그러면 너희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에서 먹을
것을 얻고 자기 우물에서 마실 물을 얻을 것이다.

17 내가 가서 너희의 땅과 같은 땅, 곧 곡식과 새 포도주가 있는 땅, 빵과 포도원이 있는 땅으
로 너희를 데려갈 것이다.'

18 히스기야가 '여호와께서 우리를 구해 주시리라'라고 말하면서 너희를 잘못 이끌지 못하게
하라. 어떤 민족의 신이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자기 땅을 구해 낸 적이 있느냐?

19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은 어디에 있느냐? 스발와임의 신들은 또 어디에 있느냐? 그들이 사
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져 냈느냐?

20 그 모든 나라들의 모든 신들 가운데 자기 땅을 내 손에서 구해 낸 신이 누구냐? 그런데 하
물며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구해 낼 수 있겠느냐?"

21 그러나 백성들은 묵묵부답이었다. 왕이 "그에게 대답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려 놓았기 때문이다.

22 그러자 왕궁 관리 힐기야의 아들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 아삽의 아들 요아가 히스기야에게로 가서 자기 옷을 찢으면서 랍사게가 한 말을 전했다.

2024년 7월 25일 목요일

2024년 7월 25일

_이사야 36:1-12


1 히스기야 왕 14년에 앗시리아 왕 산헤립이 유다를 공격해 모든 성읍들을 점령했다.

2 그때 앗시리아 왕은 라기스에서 랍사게에게 많은 병력을 주면서 예루살렘에 있는 히스기야
왕에게 보냈다. 랍사게가 윗저수지의 수로, 곧 '세탁자의 들판' 길 가에 멈춰 섰을 때

3 왕궁 관리 힐기야의 아들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 아삽의 아들 요
아가 그를 맞으러 나아왔다.

4 랍사게가 그들에게 말했다. "히스기야에게 전하라. '위대한 왕이신 앗시리아 왕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무엇을 믿고 있기에 그렇게 자신만만하냐?

5 네가 전략과 군사력을 갖추었다고 큰소리만 탕탕 치는데, 다 헛소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네가 지금 무엇을 믿고 내게 반항하는 것이냐?

6 이제 보아라. 네가 이집트를 믿고 있는데 이집트는 뚝 부러진 갈대 지팡이나 마찬가지다. 그
것을 믿다가는 사람의 손이나 찔려서 상처만 날 뿐이다! 이집트 왕 바로를 믿고 있는 사람들
은 모두 그렇게 될 것이다.

7 그리고 너는 내게 우리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고 있다고 하겠지만, 그러는 히스기야 너는 누구냐? 유다와 예루살렘에게 너희가 이 제단 앞에서만 경배해야 한다면서 산당들
과 제단들을 없애 버린 그 주인공이 아니냐?

8 이제 와서 내 주인이신 앗시리아 왕과 겨루어 보아라. 네가 태울 사람이 있다면 내가 네게
말 2,000마리를 주겠다.

9 네가 이집트의 병거와 기병을 믿고 있는데 어디 내 주인의 장교 가운데 제일 하찮은 졸병이
라도 물리칠 수 있겠느냐?

10 더구나 내가 이 땅을 공격하고 멸망시키려고 들어온 것이 여호와 없이 한 일인 줄 아느냐?
여호와께서 친히 내게 이 나라를 치러 진격해서 멸망시키라고 말씀하셨다.'"

11 그러자 엘리아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말했다. "우리가 아람 말을 잘 합니다. 그러
니 아람 말로 말씀하시고 유다 말로 말씀하지는 마십시오. 성벽에서 사람들이 듣고 있습니다."

12 그러나 랍사게가 대답했다. "내 주인께서 이 말을 너희의 주인이나 너희에게만 전하라고 나를 보내신 줄 아느냐? 너희와 똑같이 자기 똥을 먹고 자기 오줌을 먹게 될 저 사람들에게
도 전하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다."

2024년 7월 24일 수요일

2024년 7월 24일

_이사야 35:1-10


1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즐거워서 백합화처럼 피어오를 것이다.

2 꽃들이 만발하고 기쁨에 겨워 어쩔 줄 모르고 즐거워서 환호성을 지를 것이다. 그들은 레바
논의 영광을 받고 갈멜과 샤론의 광채를 받을 것이다. 그리고 여호와의 영광을 보고 우리 하
나님의 광채를 보게 될 것이다.

3 맥없이 늘어진 손을 강하게 하고 비틀거리는 무릎을 굳세게 할 것이다.

4 불안한 마음을 떨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말하라. "힘을 내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
님을 보라. 하나님께서 앙갚음하러 오신다. 하나님께서 오셔서 원수를 갚으시고 너희를 구원
하신다."

5 그때 눈먼 사람의 눈이 열리고 귀먹은 사람의 귀가 뚫릴 것이다.

6 그때 다리를 절던 사람이 사슴처럼 뛰고 말하지 못하던 혀가 기뻐서 소리칠 것이다. 그렇다.
사막에서 물이 터지고 강물이 광야로 쏟아질 것이다.

7 타는 듯한 모래밭이 물웅덩이로 변하고 말라 버린 땅에 샘물이 솟아날 것이다. 자칼이 뒹굴
던 곳에는 풀 대신 갈대와 파피루스가 자랄 것이다.

8 그리고 거기에 큰길이 생길 것인데, 사람들은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고 부를 것이다. 깨끗
하지 않은 사람은 그 길로 다니지 못하고 지나다닐 만한 사람만 지나다닐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얼씬도 못할 것이다.

9 그곳에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도 거기에서 어슬렁거리지 않을 것이다. 그런 짐승은 거기서 찾아볼 수 없고 오로지 구원을 받는 사람만이 지나다닐 것이다.

10 여호와께서 값 주고 사신 사람들이 돌아올 것이다. 그들이 노래하면서 시온으로 들어갈 것
이다. 그들의 머리 위에는 기쁨이 영원히 머물러서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할 것이니 슬픔과
한숨은 사라져 버릴 것이다.

2024년 7월 23일 화요일

2024년 7월 23일

_이사야 34:1-17


1 민족들아, 가까이 와서 들으라. 민족들아, 주목하라! 땅과 거기 가득한 모든 것들아, 들으라!
세상과 거기에서 태어나는 모든 것들아, 들으라!

2 여호와께서 모든 민족들에게 분노하시고 모든 군대에게 노여워하셔서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키려고 하신다. 그들이 학살을 당하도록 넘겨주실 것이다.

3 그들 가운데 살해를 당한 시체들은 밖으로 던져져서 그 시체들이 악취를 내고 산들이 그 피
에 흠뻑 젖어 녹아내릴 것이다.

4 하늘의 모든 별들은 사라지고 하늘이 두루마리처럼 말려 올라갈 것이다. 포도나무에서 시든
잎사귀가 떨어지듯, 무화과나무에서 마른 무화과가 떨어지듯, 모든 별들이 떨어질 것이다.

5 내 칼이 하늘에서 마실 만큼 마셨으니, 보라. 이제 에돔을 치려고 내려오고 있다. 그들을 심
판해 완전히 멸망시키려고 내려오고 있다.

6 여호와의 칼이 피에 절어 있고 기름에 덮여 있다. 어린양들과 염소들의 피가 칼에 가득하고
숫양의 콩팥을 찌른 칼에 기름이 묻어 나온다. 그렇다. 여호와께서 보스라에서 희생제물을
삼고 에돔 땅에서 대학살을 감행하신 것이다.

7 들소들과 함께 쓰러지고 송아지들과 수소들도 쓰러질 것이다. 땅은 피로 젖고 흙은 기름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8 그렇다. 그날은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날이고 시온을 위해 대신 싸워 주시며 보상하시는 해이다.

9 에돔의 시내는 역청으로 변하고 에돔의 흙은 타오르는 유황으로 변할 것이다. 그 땅은 온통
역청이 돼 타오를 것이다!

10 그 불은 밤낮으로 꺼지지 않고 연기가 끊임없이 치솟아 올라갈 것이다. 대대로 그곳이 폐허로 남아서 아무도 다시는 그쪽으로 지나다니지 않을 것이다.

11 매와 해오라기가 그곳을 차지하고 부엉이와 까마귀가 그 안에 둥지를 틀 것이다. 주께서 혼란의 줄과 공허의 추로 에돔을 측량하실 것이다.

12 그들은 그곳을 '거기 왕국 없음'이라고 부를 것이다. 모든 귀족들이 사라지고

13 대신 가시들만 그 성채들을 덮고 엉겅퀴와 찔레만 그 요새들을 덮을 것이다. 에돔은 자칼의 소굴이 되고 부엉이의 보금자리가 될 것이다.

14 들짐승들은 이리 떼와 마주치고 숫염소들은 자기 친구 염소를 부르며 울어 댈 것이다. 물론 밤 짐승들도 거기 드러누워 쉴 곳을 찾게 될 것이다.

15 부엉이가 거기서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 알을 깨고 나온 어린것들을 자기 날개 아래에서
돌볼 것이다. 거기에 매들도 짝을 지어 함께 모일 것이다.

16 여호와의 두루마리를 찾아서 자세히 읽어 보라. 이 짐승들이 모두 기록돼 있을 것이고 짝이 없는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주께서 친히 입으로 명령을 내리셔서 이 짐승들을 모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17 그분이 그 짐승들을 위해서 제비를 뽑으시고 그분의 손으로 그들에게 적절히 나눠 주시니
그들이 그 땅을 영원히 차지하고 거기서 대대로 살게 될 것이다.

2024년 7월 22일 월요일

2024년 7월 22일 

_이사야 33:17-24


17 네 눈이 그 아름다운 왕을 보고 멀리까지 뻗은 땅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18 네 마음은 지난날 두려웠던 일을 떠올릴 것이다. "관리하던 사람은 어디 있는가? 세금을 거
두던 사람은 어디 있는가? 탑들을 관리하던 사람은 어디 있는가?"

19 너는 더 이상 그런 사람들을 보지 못할 것이고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방언으로 알아듣지
도 못하게 말하는 사람들을 보지 못할 것이다.

20 우리 절기의 성읍 시온을 바라보아라. 네 눈이 예루살렘, 평화로운 거주지, 옮겨지지 않을
장막을 보게 될 것이다. 그 말뚝은 결코 뽑히지 않을 것이며 그 밧줄은 어느 것 하나도 끊
어지지 않을 것이다.

21 거기서 여호와께서 우리의 강한 분이 되실 것이다. 그곳은 넓은 강과 시내가 흐르는 곳이
되겠지만 노 젓는 배가 그 위를 다니지 않을 것이고 큰 배가 항해하지 않을 것이다.

22 여호와는 우리의 재판관이시며, 여호와는 우리의 지휘관이시며,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다.

23 네 돛대 줄이 풀려서 돛대가 그 자리에 튼튼히 서 있지 않고 돛이 펼쳐지지 않을 것이다. 그
때에는 많은 약탈물을 나눌 것이다. 다리를 저는 사람도 그것을 나눠 가질 수 있을 것이다.

24 그리고 아무도 "내가 병들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고 거기 사는 백성은 죄를 용서받을
것이다.

2024년 7월 21일 일요일

2024년 7월 21일

_잠언 29:1-27


1   책망을 자주 받으면서도 고집만 부리는 사람은, 갑자기 무너져서 회복하지 못한다.
2   의인이 많으면 백성이 기뻐하지만,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한다.
3   지혜를 사랑하는 아들은 아버지를 기쁘게 하지만, 창녀에게 드나드는 아들은 재산을 탕진한다.
4   공의로 다스리는 왕은 나라를 튼튼하게 하지만, 뇌물을 좋아하는 왕은 나라를 망하게 한다.
5   이웃에게 아첨하는 사람은 그의 발 앞에 그물을 치는 사람이다.
6   악인이 범죄하는 것은 그 자신에게 올무를 씌우는 것이지만, 의인은 노래하며 즐거워한다.
7   의인은 가난한 사람의 사정을 잘 알지만, 악인은 가난한 사람의 사정쯤은 못 본 체한다.
8   거만한 사람은 성읍을 시끄럽게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분노를 가라앉힌다.
9   지혜로운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을 걸어서 소송하면, 어리석은 사람이 폭언과 야유로 맞서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안심할 수 없다.
10   남을 피 흘리게 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흠 없는 사람을 미워하지만, 정직한 사람은 흠 없는 사람의 생명을 보살펴 준다.
11   미련한 사람은 화를 있는 대로 다 내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화가 나도 참는다.
12   통치자가 거짓말에 귀를 기울이면, 그 신하들이 모두 악해진다.
13   가난한 사람과 착취하는 사람이 다 함께 살고 있으나, 주님은 이들 두 사람에게 똑같이 햇빛을 주신다.
14   왕이 가난한 사람을 정직하게 재판하면, 그의 왕위는 길이길이 견고할 것이다.
15   매와 꾸지람은 지혜를 얻게 만들어 주지만, 내버려 둔 자식은 그 어머니를 욕되게 한다.
16   악인이 많아지면 범죄가 늘어나지만, 의인은 그들이 망하는 것을 보게 된다.
17   너의 자식을 훈계하여라. 그러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고, 너의 마음에 기쁨을 안겨 줄 것이다.
18   계시가 없으면 백성은 방자해지나, 율법을 지키는 사람은 복을 받는다.
19   말만으로는 종을 제대로 가르칠 수 없으니 다 알아들으면서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20   너도 말이 앞서는 사람을 보았겠지만, 그런 사람보다는 오히려 미련한 사람에게 더 바랄 것이 있다.
21   어릴 때부터 종의 응석을 받아 주면, 나중에는 다루기 어렵게 된다.
22   화를 잘 내는 사람은 다툼을 일으키고, 성내기를 잘하는 사람은 죄를 많이 짓는다.
23   사람이 오만하면 낮아질 것이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을 것이다.
24   도둑과 짝하는 사람은 자기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자기를 저주하는 소리를 들어도 아무런 반박을 하지 못한다.
25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지만, 주님을 의지하면 안전하다.
26   많은 사람이 통치자의 환심을 사려고 하지만, 사람의 일을 판결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27   의인은 불의한 사람을 싫어하고, 악인은 정직한 사람을 싫어한다.

2024년 7월 20일 토요일

2024년 7월 20일

_이사야 33:1-16


1 아! 너희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다. 폭행 한 번 당하지 않았으면서 남을 폭행하기만 한 사람
들아! 배반 한 번 당하지 않았으면서 남을 배반하기만 한 사람들아! 네가 폭행을 멈출 때 폭
행을 당할 것이고 네가 배반을 멈출 때 배반을 당하게 될 것이다.

2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우리가 주를 기다립니다. 아침마다 우리의 힘
이 돼 주시고 힘들 때 우리의 구원이 돼 주십시오.

3 주께서 크게 고함을 치시면 백성은 달아나고 주께서 일어나시면 나라들이 흩어집니다.

4 사람들이 메뚜기 떼처럼 모여들어 너희를 약탈하고 메뚜기가 뛰어다니듯 사람들이 그 위에
뛰어오를 것이다.

5 여호와는 드높으시다. 그분은 높은 곳에 거하시면서 공의와 정의로 시온을 가득 채우고 계시기 때문이다.

6 그분은 너희 시대의 든든한 기초가 되시고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쌓여 있는 보물 창고가 될
것이다. 그중에서도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것이 이 창고의 보물이다.

7 보라. 그들의 영웅들이 거리에서 울부짖고 평화 사절단들이 비통하게 울고 있다.

8 큰길이 황폐해져서 행인이 끊기며 계약이 깨져서 성읍들이 보호를 받지 못하니 사람들은 배려받지 못한다.

9 땅은 신음하고 시들어만 간다. 레바논은 수치를 당해 소멸됐고 샤론은 아라바 사막 같고 바
산과 갈멜은 나뭇잎이 떨어져 벌거숭이가 된다.

10 "이제 내가 일어나겠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이제 내가 스스로 드높여서 높임을 받아
야겠다.

11 너희는 겨를 잉태해 지푸라기를 낳는구나. 너희의 숨결은 불이 돼 너희를 삼켜 버리는구나.

12 백성들은 석회처럼 불살라지고 잘려진 가시덤불처럼 불에 탈 것이다.

13 멀리 있는 사람들아, 내가 한 일을 들으라. 가까이 있는 사람들아, 내 능력을 인정하라! "

14 시온에 있는 죄인들이 두려워하고 불경한 사람들은 겁에 잔뜩 질려 떨고 있구나. "우리 가
운데 누가 삼키는 불길을 견뎌 낼 것인가? 우리 가운데 누가 영원한 불꽃을 견뎌 낼 것인
가?"

15 올바로 살아가고 정직하게 말하고 강제로 빼앗은 이익을 거절하고 뇌물은 손바닥을 흔들어 뿌리치고 살인 음모는 귀를 막아 듣지 않고 나쁜 일은 눈을 감고 보지 않는 사람,

16 이런 사람이야말로 높은 곳에 살게 되고 절벽 요새에서 안전하게 쉬게 될 것이다. 먹을 빵
도 떨어지지 않고 마실 물도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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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9일 금요일

2024년 7월 19일

_이사야 32:9-20


9 태평한 여인들아, 일어나서 내 말을 잘 들으라. 자신만만한 딸들아,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10 한 해가 조금 더 지나면 자신만만하던 사람들은 불안해할 것이다. 포도 수확을 하지 못하고
열매를 추수할 때가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1 태평한 여인들아, 마음을 졸이라. 믿는 구석이 있다고 느끼는 딸들아, 벌벌 떨라. 옷을 벗어
벌거숭이가 되고 허리에 굵은베를 두르라.

12 저 좋은 밭과 열매 많은 포도나무를 두고 가슴을 치라.

13 내 백성이 사는 땅에 가시와 찔레가 가득 자랄 테니 가슴을 치라. 큰 기쁨을 주는 모든 집
과 유쾌한 성읍을 두고 가슴을 치라.

14 요새는 버려지고 시끄러운 성은 적막해지고 성채와 망대가 영원히 폐허가 돼 나귀들이 즐
겁게 뛰고 양 떼가 풀을 뜯을 곳이 될 테니 가슴을 치라.

15 마침내 높은 곳에서 우리에게 영이 쏟아져 내리면 광야는 기름진 밭이 되고 기름진 밭은
숲이 될 것이다.

16 그때 광야에 공의가 거하고 기름진 밭에 정의가 자리 잡을 것이다.

17 정의는 평화를 열매 맺어서 영원히 평화롭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다.

18 내 백성이 평화로운 거처, 안전한 거주지, 조용한 휴식처에서 살 것이다.

19 비록 우박으로 숲이 쓰러지고 성읍이 완전히 무너져도

20 복되다. 물이 있는 곳마다 씨를 뿌리고 소와 나귀들을 풀어 놓아 키우는 너희들아!

2024년 7월 18일 목요일

2024년 7월 18일

_이사야 32:1-8


1 보라. 한 왕이 정의로 통치하고 귀족들이 공의로 다스릴 것이다.

2 모든 통치자들이 바람을 피할 곳처럼, 폭풍을 피할 곳처럼, 광야의 시냇물처럼, 사막의 큰 바
위 그늘처럼 될 것이다.

3 그때 감찰하는 관리는 더 이상 눈을 감지 않을 것이고 심리하는 관리는 귀를 기울여 들을 것
이다.

4 경솔한 사람의 마음은 올바른 분별력을 갖게 되고 어눌한 사람의 혀는 유창하고 또렷한 발
음을 낼 것이다.

5 사람들은 더 이상 어리석은 자들을 존귀한 사람이라고 부르지 않고 더 이상 악당들을 고귀
한 사람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6 어리석은 사람은 실없는 말을 하고 악한 일을 마음속으로 꾸며서 불경건한 일을 하고 여호
와께 함부로 말하고 배고픈 사람을 그대로 내버려 두고 목마른 사람에게서 물을 빼앗아 버
리는 사람이다.

7 악당은 나쁜 무기를 갖고 다니고 약한 사람들의 간청이 정당하지만 악한 계획을 꾸며 거짓
말로 가난한 사람들을 파멸시키기를 서슴지 않는 사람이다.

8 그러나 고결한 사람은 고결한 계획을 세우고 고결하게 살아간다.

2024년 7월 17일 수요일

2024년 7월 17일

_이사야 31:1-9


1 아! 너희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다. 도움을 청하러 이집트에 내려가고 말들을 의지하고 그 병
거들의 숫자와 그 기병들의 힘을 신뢰하지만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은 찾지도 않고 여호와의
도움은 구하지도 않는 사람들아!

2 그러나 여호와께서도 지혜로우셔서 재앙을 내리실 것이다. 그분은 말을 번복하시는 법이 없
으시다. 일어나셔서 악을 행하는 사람들의 집을 치고 악인을 돕는 사람도 치실 것이다.

3 그러나 이집트 사람은 사람일 뿐 하나님이 아니다. 그들의 군마는 고깃덩어리일 뿐 영이 아
니다. 여호와께서 그분의 손을 펴시면 돕던 사람도 걸려 넘어지고 도움을 받던 사람도 쓰러
질 것이다. 둘 다 함께 멸망할 것이다.

4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신다. "사자가 으르렁거릴 때, 큰 사자가 먹잇감을 두고 으르렁거릴
때, 비록 목동들이 무리를 지어 몰려와서 목청껏 고함을 지른다 해도 사자가 그 고함 소리에
두려워하겠느냐? 그 떠드는 소리에 겁을 집어먹겠느냐? 만군의 여호와께서도 이렇게 시온
산과 그 언덕에 내려와서 싸워 주실 것이다.

5 날개를 편 새들처럼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렇게 예루살렘을 보호하실 것이다. 예루살렘을 덮어
서 지켜 주시고, 낚아채 구해 내시고 쓰다듬어 아껴 주시고, 사슬을 풀어 구해 주실 것이다."

6 이스라엘 백성아, 너희가 그토록 심하게 배신했던 그분께 돌아오라.

7 그날에 누구든지 너희의 죄 있는 손으로 만든 은 우상과 금 우상을 버릴 것이다.

8 "앗시리아는 사람이 휘두르지도 않은 칼에 쓰러질 것이다. 인간이 찌르지도 않은 칼에 삼켜질 것이다. 그들이 그 칼 앞에서 도망칠 것이고 그들의 젊은이들이 강제 노역에 시달릴 것이다.

9 바위처럼 믿었던 그들의 지휘관이 겁에 질려 달아나고 그들의 사령관들은 소스라치게 놀라
깃발을 버리고 도망칠 것이다. 이것은 시온에 불을 가져다 놓으시고 예루살렘에 용광로를 장
만하신 여호와의 말씀이다."

2024년 7월 16일 화요일

2024년 7월 16일

_이사야 30:18-33


 18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너희에게 은혜 베풀기를 간절히 바라신다. 너희를 불쌍히 여기셔서
도우러 일어나신다. 여호와는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복되다. 그를 기다리는 모든
사람들아!

19 예루살렘에 사는 시온 백성아, 너희는 더 이상 슬피 울지 않아도 된다. 너희가 도와 달라고
부르짖을 때 그분은 큰 은혜를 베푸셔서 듣자마자 너희에게 대답하실 것이다.

20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고난의 빵과 역경의 물을 주시더라도 더 이상 너희 선생들을 숨기지
않으실 것이니 너희가 두 눈으로 직접 볼 것이다.

21 너희가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나 벗어나려 하기만 하면 뒤에서 너희 귀에 이렇게 들려줄
것이다. "이 길이다. 이쪽으로 걸으라."

22 그래서 너희는 은을 입힌 너희 우상들과 금으로 덮은 너희 신상들을 더러운 것으로 여기고
그것들을 여인들이 달거리 때 입는 옷처럼 던져 버리고는 "나가라!"라고 말할 것이다.

23 너희가 땅에 심은 씨앗이 자라도록 그분이 비를 내려 주실 것이니 그 땅에서 나오는 것이
많고도 풍족할 것이다. 또 너희 소 떼는 넓은 풀밭에서 풀을 뜯을 것이다.

24 흙을 가는 황소들과 나귀들이 키와 삽으로 잘 까부르고 개어 놓은 사료와 먹이를 먹을 것
이다.

25 대학살이 일어나고 탑들이 무너지는 날에 높은 산과 높이 솟은 언덕마다 시냇물이 흘러넘
칠 것이다.

26 여호와께서 그 백성들의 상처를 싸매시고 그가 때린 자리를 치료하시는 날에 달은 해처럼
빛을 내고, 햇볕은 7일 동안 내려 쪼인 햇볕을 한꺼번에 모아 놓은 밝기처럼 일곱 배나 더
밝을 것이다.

27 보라. 여호와의 이름이 멀리서 오고 있다. 불타오르는 노여움과 빽빽이 피어오르는 구름과
함께 멀리서 오고 있다. 그분의 입술에는 노여움이 가득 서려 있고 혀는 마치 삼켜 버리는
불과 같다.

28 그분의 숨결은 밀어닥치는 시냇물처럼 목에까지 받쳐 오른다. 키질을 하셔서 저 민족들을
걸러 내 날려 버리시고 저 민족들의 턱에다가 잘못 이끄는 재갈을 물리신다.

29 그러면 너희가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에 하는 것처럼 노래를 부르고 백성들이 이스라엘
의 바위, 여호와의 산으로 피리를 불며 올라갈 때처럼 마음이 즐거울 것이다.

30 여호와의 위엄 있는 소리를 들려주시고 내려치시는 주의 팔을 보여 주신다. 주께서 분노가
치밀어 오르시니 불이 타오르고 구름이 갑자기 생기고 번개가 치고 폭풍이 쏟아지고 돌덩
이 같은 우박이 후려친다.

31 그렇다. 여호와의 음성이 앗시리아를 흩으시고 막대기로 그들을 치실 것이다.

32 여호와께서 움켜잡으신 몽둥이로 그들을 내리치실 때마다 탬버린과 하프로 장단을 맞출 것이니 그가 전쟁터에서 그분의 팔을 흔들면서 그들을 후려치실 것이다.

33 오래전에 벌써 도벳이 준비돼 있었다. 그것도 앗시리아 왕을 위해 준비돼 있었다. 불구덩이가 깊고 넓게 만들어졌고 불과 땔감도 넉넉히 마련돼 있었다. 여호와의 숨결이 타오르는
용광로처럼 그것을 불사를 것이다.

2024년 7월 15일 월요일

2024년 7월 15일 

_이사야 30:1-17


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아! 재앙이 있을 것이다. 반역하는 자식들아! 내 뜻을 무시하고 계
획을 세우고 내 영을 무시하고 다른 이와 동맹을 맺으면서 죄에 죄를 더하고 있구나.

2 내게 묻지도 않고 이집트로 내려가서 바로의 보호를 피난처로 삼고 이집트의 그늘 아래 쉴
곳을 찾는구나.

3 그러나 바로의 보호가 도리어 너희에게 부끄러움이 되고 이집트의 그늘이 너희에게 치욕이
될 것이다.

4 그 고관들이 소안으로 가고 그 사신들이 하네스에 이르렀지만

5 도움이나 이익은커녕 수치와 치욕만 받고 쓸모도 없는 민족에게 모두가 수치를 당할 것이다."

6 네게브의 짐승들에게 내려진 판결이다. 사절단들이 나귀의 등에 재물을 싣고 낙타의 혹에 자기 보물을 얹어 옮기며 고통과 고난의 땅, 수사자들과 암사자들의 땅, 독사들과 날아다니는
뱀들의 땅을 지나 그 무익한 민족에게로 가는구나.

7 이집트의 도움은 쓸모없고 공허할 뿐이다. 그러므로 내가 이집트를 "자리에 앉아 있기만 하
는 라합"이라고 불렀다.

8 이제 가서 이것을 돌판에 새기고 두루마리에 기록해서 훗날을 위해 영원한 증거가 되게 하라.

9 이 백성은 반역하는 백성, 속이는 자식들, 여호와의 가르침은 듣지도 않는 자식들이로구나.

10 선견자들에게는 "더 이상 환상을 보지 마시오!" 하고 예언자들에게는 "더 이상 진실을 예언하지 말고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듣기 좋은 말로 예언해 주시오!

11 지금 방식을 버리고 탈선을 좀 하시오! 우리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을 대면하게 하는 일은 그만두시오!"라고 하는구나.

12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이 말을 거부하면서 억누
르고 벗어난 것을 신뢰하고 그것에 의지했다.

13 그러므로 너희가 저지른 악은 마치 높은 담이 불쑥 나와 갑자기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
것같이 되고

14 도자기가 완전히 박살 나 버려서 아궁이에서 불을 담아 오거나 우물에서 물을 퍼낼 수 있
는 조각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는 것 같다."

15 주, 이스라엘의 거룩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회개하고 쉼을 얻는 것이 너희가
구원받을 길이고 잠잠히 믿고 의지하는 것이 너희가 힘을 얻는 길인데 너희는 그렇게 하려
하지 않는구나.

16 오히려 너희는 '아니다. 우리가 말을 타고 빨리 도망치겠다'라고 말하니 그렇다면 그렇게 빨리 도망쳐 보라. 또 너희는 '우리가 빨리 달리는 말을 타고 도망치겠다'라고 말하니 그렇다
면 너희를 쫓아가는 사람들이 더 빠르게 쫓아갈 것이다.

17 한 사람의 위협에 1,000명이 넋을 잃고 도망치고 다섯 사람의 위협에 너희가 모두 도망쳐
버려서 결국 너희에게 남은 사람들이 산꼭대기에 남은 깃대 같고 언덕 위에 홀로 꽂힌 깃
발 같을 것이다."

2024년 7월 14일 일요일

2024년 7월 14일

_잠언 28:1-28


1  악인은 뒤쫓는 사람이 없어도 달아나지만, 의인은 사자처럼 담대하다.
2   나라에 반역이 일면, 통치자가 자주 바뀌지만, 슬기와 지식이 있는 사람이 다스리면, 그 나라가 오래간다.
3   가난한 사람을 억압하는 가난한 사람은 먹을거리를 남김없이 쓸어 버리는 폭우와 같다.
4   율법을 버린 사람은 악인을 찬양하지만, 율법을 지키는 사람은 악인에게 대항한다.
5   악한 사람은 공의를 깨닫지 못하나, 주를 찾는 사람은 모든 것을 깨닫는다.
6   부유하나 구부러진 길을 가는 사람보다는 가난해도 흠 없이 사는 사람이 낫다.
7   슬기로운 아들은 율법을 지키지만, 먹기를 탐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아들은 아버지에게 욕을 돌린다.
8   높은 이자로 재산을 늘리는 것은, 마침내, 가난한 사람들에게 은혜로 베풀어질 재산을 쌓아 두는 것이다.
9   귀를 돌리고 율법을 듣지 않으면, 그의 기도마저도 역겹게 된다.
10   정직한 사람을 나쁜 길로 유인하는 사람은 자기가 판 함정에 빠지지만, 흠 없이 사는 사람은 복을 받는다.
11   부자가 자기 보기에는 지혜롭지만, 가난하나 슬기로운 사람은 그 사람의 속을 꿰뚫어 본다.
12   의인이 성공하면 많은 사람이 영광을 누리지만,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들이 짓밟힌다.
13   자기의 죄를 숨기는 사람은 잘 되지 못하지만, 죄를 자백하고 그것을 끊어 버리는 사람은 불쌍히 여김을 받는다.
14   늘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복을 받지만, 마음이 완고한 사람은 재앙에 빠진다.
15   가난한 백성을 억누르는 악한 통치자는, 울부짖는 사자요, 굶주린 곰이다.
16   슬기가 모자라는 통치자는 억압만을 일삼지만, 부정한 이득을 미워하는 통치자는 오래도록 살 것이다.
17   사람을 죽인 사람은 함정으로 달려가는 것이니, 아무도 그를 막지 말아야 한다.
18   흠 없이 사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지만, 그릇된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언젠가는 한 번 넘어지고야 만다.
19   밭을 가는 사람은 먹을 것이 넉넉하지만, 헛된 것을 꿈꾸는 사람은 찌들게 가난하다.
20   신실한 사람은 많은 복을 받지만, 속히 부자가 되려는 사람은 벌을 면하지 못한다.
21   사람의 얼굴을 보고 재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사람은 빵 한 조각 때문에 그런 죄를 지을 수도 있다.
22   죄악에 눈이 어두운 사람은 부자가 되는 데에만 바빠서, 언제 궁핍이 자기에게 들이닥칠지를 알지 못한다.
23   아첨하는 사람보다는 바르게 꾸짖는 사람이, 나중에 고맙다는 말을 듣는다.
24   자기 부모의 것을 빼앗고도 그것이 죄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은 살인자와 한패이다.
25   욕심이 많은 사람은 다툼을 일으키지만, 주를 의뢰하는 사람은 풍성함을 누린다.
26   자기의 생각만을 신뢰하는 사람은 미련한 사람이지만, 지혜롭게 사는 사람은 구원을 받는다.
27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은 모자라는 것이 없지만, 그를 못 본 체하는 사람은 많은 저주를 받는다.
28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숨어 버리지만, 그가 망하면 의인이 많이 나타난다.

2024년 7월 13일 토요일

2024년 7월 13일

_이사야 29:15-24


15 자기 계획을 숨기려고 여호와를 떠나 깊은 곳으로 들어가 어둠 속에서 음모를 꾸미면서 "누가 우리를 보겠는가? 누가 알겠는가?"라고 중얼거리는 사람들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다.

16 너희가 일들을 뒤집어서 마치 토기장이를 진흙처럼 생각하고 있구나. 만들어진 것이 만드
신 분에게 "그가 나를 만들지 않았어!"라고 말할 수 있느냐? 빚어진 것이 그것을 빚으신 분
에게 "그는 아무것도 몰라!" 하고 말할 수 있느냐?

17 레바논이 금방 기름진 밭으로 변하고 기름진 밭이 금방 숲처럼 바뀌지 않느냐?

18 그날에 듣지 못하던 사람이 두루마리 책의 말씀을 듣고, 보지 못하던 사람이 암흑과 어둠
속에서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게 될 것이다.

19 빈곤한 사람들이 다시금 여호와를 기뻐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을 즐거워할 것이다.

20 포악한 사람이 사라지고 비꼬아 말하는 사람이 없어질 것이며 나쁜 일 저지르기를 호시탐
탐 노리고 있는 사람은 멸망할 것이다.

21 말로써 사람을 죄인으로 만들고 성문에서 변호하는 사람을 함정에 빠뜨리며 정직한 사람들
을 거짓 증언으로 억울하게 하는 사람은 멸망할 것이다.

22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야곱의 집에 이렇게 말씀하신다. "야곱은 더 이
상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그의 얼굴이 더 이상 창백해지지 않을 것이다.

23 그들 가운데서 내 손으로 만든 그 자녀들을 보고 그들이 내 이름을 거룩하다 여길 것이다.
야곱의 거룩한 이를 거룩하게 받들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설 것이다.

24 그래서 정신이 비뚤어진 사람들은 분별력을 얻고 불평하던 사람들은 가르침을 받아들일 것이다."

2024년 7월 12일 금요일

2024년 7월 12일 

_이사야 29:1-14


1 아! 너희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다. 아리엘아, 아리엘아, 다윗이 진을 쳤던 성읍아! 해를 거듭
하고 절기가 돌아오겠지만

2 내가 아리엘을 포위할 것이니 통곡과 탄식 소리만 있을 것이다. 그것은 내게 아리엘 같을 것이다.

3 내가 너를 둘러 진을 치고 사방에 탑을 쌓아 너를 에워싸며 흙더미를 쌓아 올려 너를 공격하겠다.

4 그러면 너는 땅보다 더 낮아져서 말할 것이다. 네 말소리는 나직하게 흙 속에서 날 것이다.
네 목소리는 땅에서 유령처럼 올라올 것이다. 중얼거리는 네 목소리가 흙 속에서 새어 나올
것이다.

5 그러나 네 많은 원수들은 미세한 흙먼지처럼 되고 포악한 무리는 바람에 흩날리는 겨처럼
될 것이다. 갑자기, 순식간에.

6 만군의 여호와께서 번개와 지진과 큰 소음을 내시며 회오리바람과 폭풍과 삼킬 듯한 불꽃으로 오실 것이다.

7 그러면 아리엘과 싸우고 그 요새를 공격하며 그를 포위하는 모든 민족들의 무리는 꿈에서나 볼 듯한 모습처럼, 한밤중의 환상처럼 될 것이다.

8 마치 배고픈 사람이 허겁지겁 먹는 꿈을 꾸다가 깨어나면 그 배고픔이 여전함과 같고 목마
른 사람이 벌컥벌컥 마시는 꿈을 꾸다가 갈증을 풀지 못한 채 기력 없이 깨어난 것과 같을 것이다. 시온 산과 싸우는 모든 민족들의 무리가 이와 같을 것이다.

9 깜짝 놀라고 놀라라. 눈이 가려져 앞을 보지 못하게 되라. 포도주를 마시지도 않았는데 취할
것이다. 독한 술에 취하지도 않았는데 비틀거릴 것이다.

10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깊은 잠을 주셨다. 그분이 너희 눈을 봉인하셨으니 눈은 예언자요, 그분이 너희 머리를 덮으셨으니 머리는 선견자다.

11 이 모든 환상이 너희에게는 봉인된 두루마리의 말씀과도 같다. 그러니 만약 너희가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에게 그 두루마리를 주면서 "이것을 꼭 읽어 주십시오"라고 부탁하면 그는
"봉인돼 있어서 읽을 수 없습니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12 그러나 만약 너희가 글을 못 읽는 사람에게 그 두루마리를 주면서 "이것을 꼭 읽어 주십시
오"라고 부탁하면 그는 "나는 읽을 줄 모릅니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13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내게 다가오고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어져 있고 사람에게서 배운 관습대로 나를 두려워할 뿐이다.

14 그러므로 내가 다시금 이 백성을 놀라게 할 것이다. 지혜 있는 사람에게서 지혜가 사라질
것이고 분별 있는 사람에게서 분별력이 없어질 것이다."

2024년 7월 11일 목요일

2024년 7월 11일

_이사야 28:14-29


14 그러므로 예루살렘에서 이 백성들을 다스리는 너희 조롱꾼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15 너희가 자랑하기를, "우리는 죽음과 계약을 맺었고 무덤과 협정을 체결했다. 엄청난 징벌이 쓸고 지나가도 우리에게는 오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거짓말을 우리의 피난처로 삼고 속임
수를 우리의 은신처로 삼았기 때문이다"라고 하는구나.

1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아라. 내가 시온에 주춧돌을 놓는다. 그것
은 시험을 거친 돌로서, 단단한 기초를 세우기 위한 귀중한 모퉁잇돌이다. 이것을 믿는 자
는 결코 조급하지 않을 것이다.

17 내가 공의로 척도를 삼고 정의로 저울추를 삼겠다. 거짓말로 만든 피난처는 우박이 덮쳐 부서지고 네 은신처는 물이 차서 휩쓸려 가 버릴 것이다.

18 네가 죽음과 맺은 계약은 무효가 되고 음부와 체결한 협정은 깨질 것이다. 엄청난 재앙이
휩쓸고 지나갈 때 너는 그것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19 그것이 지나갈 때마다 너를 잡을 것이다. 아침마다 쓸어 가고 낮에도 밤에도 쓸어 갈 것이
다." 이 말씀을 알아듣는 것이 오히려 섬뜩한 공포가 될 것이다.

20 침대가 너무 짧아 몸을 뻗을 수 없고 담요가 너무 좁아 너를 다 쌀 수 없구나.

21 여호와께서 브라심 산에서처럼 일어나시고 기브온 골짜기에서처럼 몸을 일으키실 것이다. 그가 일을 행하신다. 이상한 일을 행하신다. 그가 사역을 행하신다. 기이한 사역을 행하신다.

22 그러므로 사슬에 더욱 꽁꽁 매이지 않으려면 이제 비웃지 마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온 땅을 멸하기로 작정하셨음을 내게 말씀하셨다.

23 귀를 기울이고 내 목소리를 들어라. 주목해 내 말을 들어라.

24 농부가 밭을 갈 때 끊임없이 밭만 갈겠느냐? 땅을 파고 흙을 고르기만 하겠느냐?

25 땅을 평평하게 고르고 나면 소회향 씨를 심거나 대회향 씨를 뿌리지 않겠느냐? 밀을 줄지
어 심고 적당한 곳에 보리를 심으며 가장자리에는 귀리를 심지 않겠느냐?

26 이것은 하나님이 농부에게 가르쳐 주신 것이다. 하나님이 가르치셨다.

27 소회향은 도리깨로 타작하지 않는다. 대회향 위로는 수레바퀴를 굴리지 않는다. 소회향은
지팡이로 두드리고 대회향은 막대기로 두드린다.

28 빵을 만들려고 곡식을 갈 때 그것을 무작정 오래 빻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그 타작 수레를
그 위에 굴려도 말들이 그것을 부수게는 하지 않는다.

29 이것 또한 만군의 여호와께서 가르쳐 주신 것이다. 그분의 모략이 놀랍고 지혜가 크시다.

2024년 7월 10일 수요일

2024년 7월 10일

_이사야 28:1-13


1 아! 너희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다. 교만의 면류관아! 에브라임의 술꾼들아! 포도주로 얼룩진,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앉아서 찬란한 아름다움을 뽐내던 에브라임은 시들어 가는 꽃이로구나.

2 보라. 주께서 힘 있고 강한 한 사람을 보내신다. 마치 쏟아지는 우박처럼, 파괴력을 가진 바
람처럼, 마구 퍼부어 범람하는 폭풍우처럼, 그가 폭력으로 힘껏 땅에 내던질 것이다.

3 교만의 면류관아! 에브라임의 술꾼들아! 너희가 그 발아래 짓밟힐 것이다.
4 포도주로 얼룩진,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앉아서 찬란한 아름다움을 뽐내던 꽃들아! 시들어가는 꽃들아! 너는 여름 추수 직전에 탱탱하게 영글어 있는 무화과 같아서 누군가 보자마자
손에 따서 꿀꺽 삼켜 버릴 것이다.

5 그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는 그 남은 백성들을 위해 영광스러운 면류관, 아름다운 화환이 되실 것이다.

6 그는 재판석에 앉은 사람들에게 공의의 영이 되시고 성문에서 싸우는 사람들에게 힘의 원천이 되실 것이다.

7 이 사람들 역시 포도주로 비틀거리고 독한 술로 휘청거리는구나.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 독
한 술을 마셔 비틀거리고 포도주를 들이켜 혼미해졌구나. 그들이 독한 술에 빠져 비틀거리니
환상을 잘못 풀이하고 판결을 내리면서도 휘청거리는구나.

8 식탁마다 토한 것으로 가득하고 깨끗한 곳이 하나도 없구나.

9 "그가 누구를 가르치려는 것이냐? 그가 누구에게 그 말을 설명하고 있느냐? 젖을 떼고 품에
서 떠난 어린아이들이나 깨닫게 하여라.

10 그들이 하는 말이라곤 이런 것이다. 교훈에 교훈을, 교훈에 교훈을! 이 줄까지, 이 줄까지!
여기 조금, 저기 조금!"

11 좋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도 더듬거리는 말투와 다른 나라 방언으로 이 백성들에게 말씀
하셔야겠구나.

12 그분이 말씀하시기를, "이곳이 쉴 곳이다. 지친 사람들은 여기서 쉬라. 이곳이 쉼터다"라고
하셨지만 그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다.

13 그래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교훈에 교훈을, 교훈에 교훈을! 이 줄까지, 이 줄까지! 여기
조금, 저기 조금!"이라고 말씀하실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들은 가다가 쓰러져 뒹굴고 몸이
상하고 걸리며 붙잡힐 것이다.

2024년 7월 9일 화요일

2024년 7월 9일

_이사야 27:1-13


1 그날에 여호와께서 단단하고 크고 강한 칼로 도망가는 뱀, 구불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고 바다에 사는 그 용을 죽이실 것이다.

2 그날에 사람들은 '기쁨을 주는 포도원'을 노래할 것이다.

3 "나 여호와는 포도원지기다. 내가 꾸준히 물을 주고 아무도 포도원을 해치지 못하도록 밤낮
으로 지킨다.

4 나는 노여워할 일이 없다. 그러나 어쩌랴. 찔레나무와 가시나무가 있다면 나는 그들에게 싸
움을 걸어 모조리 불살라 버릴 것이다.

5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차라리 내 피난처에 몸을 기대어라. 차라리 나와 화목하여라. 나와 화
친을 맺어라."

6 다가올 날에 야곱이 뿌리를 박고 이스라엘이 싹을 내고 꽃을 피우면 온 세상이 열매로 가득
찰 것이다.

7 여호와께서 그를 친 사람들을 치신 것처럼 그에게도 그렇게 치셨겠느냐? 그를 죽인 사람들
을 살육한 것처럼 그에게도 그렇게 살육하셨겠느냐?

8 주께서 정확하게 측량하셔서 이스라엘을 포로로 보내 그와 다투시고 동풍이 불 때 강한 바
람으로 이스라엘을 쫓아 버리셨다.

9 그래서 이것으로 야곱의 죄가 용서를 받았고 이것으로 그의 죄가 사라졌으니 곧 모든 제단
의 돌이 분필처럼 박살이 나고 아세라 상이나 분향단이 서 있지 못하는구나.

10 요새와도 같던 성읍이 황량하게 인적도 없이 광야처럼 버려져 있구나. 거기서 송아지가 풀
을 뜯고 누워 그 나뭇가지들을 모조리 먹어 치우고 있구나.

11 가지들이 마르면 꺾이는 법, 여인들이 와서 그것을 땔감으로 삼고 있구나. 이 백성이 이렇
게도 분별력이 없는 사람들이어서 그들을 지으신 분이 불쌍히 여기지도 않고 그들을 만드
신 분이 은혜를 베풀지도 않으시는구나.

12 그날에 여호와께서 굽이쳐 흐르는 유프라테스 강에서부터 이집트의 강에 이르기까지 쓸어
내 너희 이스라엘 자손을 하나씩 하나씩 알곡처럼 모으실 것이다.

13 그날에 큰 나팔이 울릴 것이니 앗시리아 땅에서 방황하던 사람들과 이집트에 포로로 잡혀
간 사람들이 돌아와서 예루살렘의 거룩한 산에서 여호와를 경배할 것이다.

2024년 7월 8일 월요일

2024년 7월 8일

_이사야 26:8-21


8 여호와여, 그렇습니다. 우리는 주의 공의의 길을 걸으면서 주를 기다립니다. 우리의 영혼이
바라는 것은 주의 이름이며 주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9 내 영혼이 밤에 주를 바라고 내 마음이 주를 부지런히 찾습니다. 주께서 이 땅을 심판하실
때 세상 사람들은 정의를 배우게 됩니다.

10 그러나 악인은 은혜를 입어도 정의를 배우지 못합니다. 정직한 땅에서 조차 그들은 악한 일을 해 대고 여호와의 위엄을 무시해 버립니다.

11 여호와여, 주의 손이 높이 들렸지만 그들이 쳐다보지 않습니다. 주의 백성들을 향한 주의
열정을 그들이 보고 부끄러워하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주께서 불로 주의 원수들을 태워 버
리십시오.

12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에게 평화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한 일들조차도 모두 주께서 우리를
위해 해 주신 것입니다.

13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주 말고도 다른 주인들이 우리를 다스렸지만 우리는 주의 이름만
을 기억하겠습니다.

14 그들은 이제 죽어서 다시 살지 못할 것입니다. 떠나간 영들은 일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주
께서 그들에게 벌을 주셔서 그들을 망하게 하셨고 주께서 그들에 관한 기억을 모두 지워
버리셨습니다.

15 여호와여, 주께서 이 나라를 키우셨습니다. 주께서 이 나라를 키우시고 이 땅의 모든 경계
를 넓혀서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16 여호와여, 괴로워서 그들이 주께로 찾아왔습니다. 주께서 그들을 징계하실 때 그들이 기도
를 쏟아 놓았습니다.

17 아기를 가져 해산할 때가 된 여인이 아파서 몸부림치며 울부짖는 것같이 여호와여, 우리도
주 앞에서 울부짖었습니다.

18 우리가 아기를 가져서 해산하듯이 몸을 비틀었지만 바람밖에 낳은 것이 없어서 이 땅에 구
원을 베풀지도 못했고 세상의 주민들을 낳지도 못했습니다.

19 그러나 이미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주의 백성들이 살아날 것입니다. 그들의 시체가 일어날
것입니다. 땅속에 있는 사람들아, 일어나서 환호성을 지르라. 주의 이슬은 빛나는 이슬이어
서 땅이 죽은 사람들을 도로 내놓을 것입니다.'

20 내 백성아, 가거라. 네 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아걸고 그의 노여움이 지나갈 때까지 잠깐
숨어 있어라.

21 보라. 여호와께서 그 계시던 곳에서 나오셔서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죄를 물어 벌하실 것이다. 그러면 땅은 스며들었던 피를 드러내고 살해당한 사람들을 더 이상 숨기지 않을 것이다.

2024년 7월 7일 일요일

2024년 7월 7일

_잠언 27:1-27


1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아라. 하루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다.
2   네가 너를 칭찬하지 말고, 남이 너를 칭찬하게 하여라. 칭찬은 남이 하여 주는 것이지, 자기의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3   돌도 무겁고 모래도 짐이 되지만, 어리석은 사람이 성가시게 구는 것은, 이 두 가지보다 더 무겁다.
4   분노는 잔인하고 진노는 범람하는 물과 같다고 하지만, 사람의 질투를 누가 당하여 낼 수 있으랴?
5   드러내 놓고 꾸짖는 것이, 숨은 사랑보다 낫다.
6   친구의 책망은 아파도 진심에서 나오지만, 원수의 입맞춤은 거짓에서 나온다.
7   배부른 사람은 꿀도 지겨워하지만, 배고픈 사람은 쓴 것도 달게 먹는다.
8   고향을 잃고 떠도는 사람은, 둥지를 잃고 떠도는 새와 같다.
9   향유와 향료가 마음을 즐겁게 하듯이, 친구의 다정한 충고가 그와 같다.
10   너의 친구나 너의 아버지의 친구를 저버리지 말아라. 네가 어렵다고 친척의 집을 찾아 다니지 말아라.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
11   내 아들아, 지혜를 깨우치고, 나의 마음을 기쁘게 하여라. 그러면 나를 비방하는 사람에게, 내가 대답할 수 있겠다.
12   슬기로운 사람은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지만, 1)어수룩한 사람은 고집을 부리고 나아가다가 화를 입는다.
13   남의 보증을 선 사람은 자기의 옷을 잡혀야 하고, 모르는 사람의 보증을 선 사람은 자기의 몸을 잡혀야 한다.
14   이른 아침에 큰소리로 이웃에게 축복의 인사를 하면, 그것을 오히려 저주로 여길 것이다.
15   다투기를 좋아하는 여자는, 비 오는 날 지붕에서 끊임없이 비가 새는 것과 같다.
16   그런 여자를 다스리려는 것은, 바람을 다스리려는 것과 같고, 손으로 기름을 가득 움켜 잡으려는 것과 같다.
17   쇠붙이는 쇠붙이로 쳐야 날이 날카롭게 서듯이, 사람도 이웃과 부딪쳐야 지혜가 예리해진다.
18   무화과나무를 가꾸는사람이 그 열매를 먹듯이, 윗사람의 시중을 드는 사람이 그 영화를 얻는다.
19   사람의 얼굴이 물에 비치듯이, 사람의 마음도 사람을 드러내 보인다.
20   스올과 멸망의 구덩이가 만족을 모르듯, 사람의 눈도 만족을 모른다.
21   도가니는 은을, 화덕은 금을 단련하듯이, 칭찬은 사람됨을 달아 볼 수 있다.
22   어리석은 사람은 곡식과 함께 절구에 넣어서 공이로 찧어도, 그 어리석음이 벗겨지지 않는다.
23   너의 양 떼의 형편을 잘 알아 두며, 너의 가축 떼에게 정성을 기울여라.
24   재물은 영원히 남아 있지 않으며, 왕관도 대대로 물려줄 수 없기 때문이다.
25   그러나 풀은 벤 뒤에도 새 풀이 돋아나니, 산에서 꼴을 거둘 수 있다.
26   어린 양의 털로는 너의 옷을 지어 입을 수 있고, 숫양으로는 밭을 사들일 수 있으며,
27   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너의 집 식구의 먹을 것뿐만 아니라, 너의 여종의 먹을 것까지 있을 것이다.

2024년 7월 6일 토요일

2024년 7월 6일

_이사야 26:1-7


1 그날에 유다 땅에서는 이 노래를 부를 것이다. 우리의 성읍은 튼튼하다. 하나님께서 성벽과
방벽을 겹겹이 세우셔서 우리를 구원하셨다.

2 성문들을 열라.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가 들어오게 하라.

3 '주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주께서 평화를 넘치도록 부어 주십시오. 그가
주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4 영원히 여호와를 신뢰하라. 여호와 그분만이 영원한 바위이시기 때문이다.

5 그분은 거만한 사람들을 낮추시고 높은 성읍을 낮추셨다. 그 성읍을 땅에까지 낮추시는데 땅
바닥에 내동댕이치셔서

6 전에 짓밟혔던 사람들이 그 성읍을 밟고 다닌다. 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발바닥으로 밟고
다닌다.

7 '바르게 사는 사람의 길은 곧게 뻗어 있습니다. 주께서 바르게 사는 사람의 길을 평탄하게 하
십니다.

2024년 7월 5일 금요일

2024년 7월 5일

_이사야 25:1-12


1 여호와여, 주는 내 하나님이십니다. 주께서 오래전에 계획하신 놀라운 일들을 변치 않고 신
실하게 이루셨으니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2 주께서 성읍을 돌무더기로 만드셨고 튼튼한 성곽을 폐허로 만드셨으며 이방 사람의 요새는
더 이상 성읍이라고도 할 수 없게 만드셨으니 그 성읍은 결코 재건될 수 없을 것입니다.

3 그러므로 강한 민족이 주께 영광을 돌리고 포악한 민족들의 성읍이 주를 두려워할 것입니다.

4 주께서는 약한 사람들에게 요새가 되시고 고생하는 빈민들에게 요새가 되시고 폭풍우를 피
할 피난처가 되시며 폭염을 피할 그늘이 되십니다. 포악한 사람들의 숨소리는 벽을 쳐 대는
폭풍우와 같고

5 광야의 뙤약볕과 같습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이방 사람들의 소동을 잠재우셨습니다. 따가운
빛이 구름 그늘에 가려 힘을 잃듯이 포악한 자들의 노래가 사라졌습니다.

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모든 민족에게 기름진 음식으로 잔치를 베풀어 주실 것이다.
가장 좋은 고기와 가장 좋은 포도주를 내주실 것이다.

7 이 산에서 그가 모든 민족의 얼굴을 덮고 있던 수의를 걷어 버리시고 모든 나라를 덮고 있던 수의를 치워 버리실 것이다.

8 그는 죽음을 영원히 삼키실 것이다.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 주시고 주의
백성들의 수치를 온 땅에서 씻어 내실 것이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9 그날에 이렇게 말할 것이다. "보십시오. 이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그분을 기다렸
더니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이분이 여호와이십니다. 우리가 기다렸던 바로 그분이
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구원을 기뻐하고 즐거워합시다."

10 여호와의 손이 이 산에 머물겠지만 모압은 지푸라기가 거름 속에서 짓밟히듯 그 아래에서
짓밟힐 것이다.

11 마치 헤엄치는 사람이 양손을 뻗어 헤엄치듯이 그가 그 속에서 양손을 뻗겠지만 하나님께
서는 능숙하게 휘젓는 그의 손을 내리누르시고 그들의 교만함을 꺾으실 것이다.

12 그분이 높고 단단한 네 성벽을 부서뜨려 땅바닥까지 낮추실 것이다.

2024년 7월 4일 목요일

2024년 7월 4일

_이사야 24:1-23


1 보라. 여호와께서 이 땅을 텅 비게 하시고 황폐하게 하실 것이다. 땅바닥을 쥐어 틀으셔서
주민들을 흩으실 것이다.

2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종이나 주인이나 하녀나 여주인이나 사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나 빌
려 주는 사람이나 빌리는 사람이나 채권자나 채무자나 똑같이 흩으실 것이다.

3 땅이란 땅은 모두 텅 비고 모조리 약탈을 당할 것이다. 그렇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4 땅은 마르고 시들어 간다. 세상은 쇠약해지고 시들어 간다. 이 땅에서 지위가 높은 사람들도
쇠약해져 간다.

5 땅은 사람들이 살면서 더럽혀졌다. 거기에서 사는 사람들이 율법을 지키지 않고 규례를 어겨서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이다.

6 그러므로 저주가 땅을 삼켰고 거기에서 사는 사람들이 형벌을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거기에서 사는 사람들이 불에 타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조금밖에 없다.

7 새 포도주는 마르고 포도나무는 시든다. 즐거워하던 사람들은 모두 앓는 소리를 하고 있다.

8 탬버린의 흥겨운 기분이 가라앉고 흥청거리는 소리가 멈추었으며 즐거운 하프 소리도 잠잠
하다.

9 포도주를 마시는 자리에 노래가 없다. 독한 술은 마시는 사람들의 입에 쓰기만 하다.

10 성읍은 산산조각 나서 폐허가 된 채로 남아있고 집집마다 문이 잠겨 오가는 사람도 없다.

11 거리에서는 포도주를 달라고 아우성이고 저녁이 되자 온통 슬픔에 잠기고 모든 즐거움이
이 땅에서 사라진다.

12 성읍은 폐허가 된 채로 남아 있고 성문은 산산조각 나 버렸다.

13 이런 일이 이 땅에 일어나고 백성들 사이에 일어날 것이니 올리브 나무를 쳐서 수확할 때
처럼, 포도를 딴 뒤에 남은 열매를 주울 때처럼 될 것이다.

14 그들은 소리를 높이고 기뻐 외칠 것이다. 서쪽에서 여호와의 크심을 외치는구나.

15 그러므로 동쪽에서도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 바다의 섬들에서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높이라.

16 땅끝에서 노래하는 소리가 들린다. "의로우신 주께 영광을 돌리세!" 그러나 나는 말한다. "나는 끝장났다! 나는 끝장났다! 내게 이런 재앙이 닥치다니! 배신자들이 끝내 배신을 했구나!
반역자들이 딴마음을 먹었구나!"

17 두려운 일과 함정과 올가미가 너를 기다리고 있다, 땅에 사는 사람들아.

18 무서운 비명에 놀라 도망치는 사람은 함정에 빠지고 함정에서 기어 올라오는 사람은 덫에
걸릴 것이다. 하늘에서 수문이 열리고 땅의 기반이 흔들릴 것이다.

19 땅이 산산조각 나고 땅이 쩍쩍 갈라지고 땅이 마구 흔들린다.

20 땅이 술에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리고 오두막처럼 이리저리 흔들린다. 자기가 지은 죄가 너
무나 무거운 나머지 쓰러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21 그날에 여호와께서 위에 있는 하늘의 권세들과 아래에 있는 세상의 왕들을 벌하실 것이다.

22 그들은 죄수들처럼 지하 감옥에 갇혀 있다가 오랜 세월이 지난 후 형벌을 받을 것이다.

23 만군의 여호와께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고 그의 영광을 장로들에게 나타내
실 것이니 달이 얼굴을 들지 못하고 해가 부끄러워할 것이다.

2024년 7월 3일 수요일

2024년 7월 3일

_이사야 23:1-18


1 두로에 내려진 판결이다. 다시스의 배들아, 슬피 울라. 두로가 파멸돼서 들어갈 집도 없고 항구도 없다. 깃딤 땅에서부터 이 소식이 그 배에 전해졌다.

2 잠잠하라. 선원들 덕분에 부자가 된 너희 섬 사람들아, 시돈의 상인들아.

3 시홀의 곡식들, 곧 나일 강에서 추수한 것을 저 큰 강으로 수송해 두로가 국제 시장이 됐다.

4 부끄럽구나, 시돈아. 바다 곧 바다의 요새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산고도 없었고 아기를 낳
지도 않았다. 아들들을 키운 적도 없고 딸들을 기른 적도 없다.

5 두로가 망했다는 소식이 이집트에 전해지면 이집트도 그 소식을 듣고 기가 꺾일 것이다.

6 다시스로 건너가서 슬피 울라, 너희 섬 사람들아.

7 이것이 정말 너희가 기뻐하던 성읍이었느냐? 유구한 역사를 가진 성읍이었느냐? 그 백성들
을 멀리까지 원정 보낸 성읍이었느냐?

8 누가 두로를 향해 이 일을 계획했느냐? 왕관을 씌우던 나라였고 그 상인들은 귀족들이었고
그 무역상들은 세상에서 유명했던 그 두로가 아니었는가?

9 이 일은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계획하신 것이다. 온갖 영화를 누리면서 우쭐대던 교만한 사람을 낮추고 세상에서 유명하던 사람을 시시하게 만드시려고 계획하신 것이다.

10 다시스의 딸아, 나일 강을 건너듯 땅이나 건너거라. 항구는 이제 없다.

11 여호와께서 바다에 손을 펴서 왕국들을 떨게 하셨다. 여호와께서 가나안의 요새들을 무너
뜨리라고 명령하시면서

12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제 더 이상 기뻐하지 마라. 약탈을 당하고 있는 처녀 딸 시돈아,
어디 한 번 일어나서 건너편 깃딤으로 가 보아라. 거기서도 네가 쉴 수 없을 것이다.

13 갈대아 사람들의 땅을 보아라. 그 백성은 이제 없지 않느냐. 앗시리아 사람들이 그곳을 들
짐승들이나 있을 곳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들이 망대를 세우고 성을 공격하고 허물어서 폐허로 바꾸어 버렸다.

14 다시스의 배들아, 슬피 울라. 너희의 요새가 무너졌으니.

15 그날에 두로는 한 왕의 수명인 70년 동안 잊혀질 것이다. 70년이 지난 뒤에는 창녀의 노래
에 나오는 것과 같은 일들이 두로에게 일어날 것이다.

16 "하프를 들고 성읍을 돌아다녀라. 잊혀져 버린 창녀야. 하프를 멋지게 연주하며 노래를 많
이 불러라. 그래야 사람들이 너를 기억해 줄 것이다."

17 70년이 지나면 여호와께서 두로를 다시 찾아오실 것이다. 그러면 두로는 창녀 생활을 다시
시작해 이 땅에 있는 모든 나라들에게 부지런히 몸을 팔 것이다.

18 그러나 두로가 벌어 놓은 수익은 여호와께 구별돼 바쳐져서 두로가 그것을 간직하거나 쌓
아 둘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이 벌어 놓은 것은 여호와 앞에 사는 사람들이 배불리 먹을 음
식과 우아하게 입을 옷을 사는 데 쓰일 것이다.

2024년 7월 2일 화요일

2024년 7월 2일

_이사야 22:15-25


15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왕궁을 관리하는 시종장 셉나에게 가서 말하여라.

16 네가 여기서 무슨 짓을 했느냐? 누구를 위해 이곳에서 이런 짓을 했느냐? 너 자신을 위해
여기에 무덤을 깎아 만들다니, 이 높은 곳에 네 무덤을 깎아 놓았다니, 바위 안에 네가 쉴
곳을 파 두었다니.”

17 보아라. 너 힘센 사람아. 여호와께서 너를 단단히 붙잡아서 멀리 던져 버리실 것이다.

18 그가 너를 공처럼 돌돌 말아서 광활한 땅에 내던지실 것이다. 거기에서 네가 죽어서 네 호
화로운 병거들만 덩그러니 남을 것이다. 너는 네 주인집의 수치거리다.

19 내가 너를 네 자리에서 쫓아낼 것이니 너는 일자리를 빼앗길 것이다.

20 그날에 내가 힐기야의 아들인 내 종 엘리아김을 부르겠다.

21 내가 그에게 네 관복을 입히고 그에게 네 띠를 둘러 주면서 네 권력을 그에게 넘겨주겠다.
그는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유다 집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

22 그리고 내가 다윗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겠다. 그가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그가 닫으
면 열 사람이 없을 것이다.

23 내가 그를 잘 다져진 곳에 말뚝을 박듯이 견고하게 해 줄 것이니 그가 선왕의 집에 영광의
보좌가 될 것이다.

24 그 집의 모든 영광이 그에게 걸릴 것이다. 작은 잔에서부터 항아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은그릇과 같은 그의 자손과 그 후손의 영광이 그에게 달려 있을 것이다.

25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날에 잘 다져진 곳에 튼튼히 박혀 있던 말뚝이 삭아서 부러
지고 떨어져 나갈 것이니, 그 위에 걸어 놓은 것들이 깨지고야 말 것이다. 이것은 여호와께
서 하신 말씀이다.

2024년 7월 1일 월요일

2024년 7월 1일

_이사야 22:1-14


1 환상의 골짜기 에 내려진 판결이다. 너희가 모두 지붕 위로 올라가 있다니 도대체 너희에게
무슨 일이 있기에 그러느냐?

2 소란스러운 성읍아, 흥청거리며 즐거워하는 마을아! 너희 가운데 죽은 사람들은 칼에 찔려
죽은 것도, 전쟁터에서 죽은 것도 아니다.

3 너희 지도자들은 하나같이 도망쳐 버렸다. 활 한 번 쏴 보지 못하고 몽땅 사로잡혔다. 사로
잡힌 너희들도 멀리 도망쳤다가 모두 잡혀 갇히고 말았다.

4 그래서 내가 말했다. 나 혼자 실컷 울 테니 다들 내 눈에서 사라지라. 내 딸 백성의 성읍이
멸망했다고 나를 위로하려 들지 말라.

5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환상의 골짜기 에 소란과 짓밟힘과 혼란의 날을 부르셨기 때문이다.
그날에 성벽은 무너지고 사람들은 산을 향해 소리를 지른다.

6 엘람이 화살통을 들고 병거와 말을 탔고 기르는 방패를 꺼내 들었다.

7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너희의 골짜기에는 병거들로 가득 찼고 성문 앞에는 마부들이 진을 쳤다.

8 그러고는 유다의 보호막을 뚫었다. 그날에 너희는 삼림 집에 있는 무기들을 보았고

9 다윗 성의 여기저기 무너진 곳도 많이 보았다. 그리고 아랫못에다가 물을 저장해 두기도
했다.

10 너희는 예루살렘의 가옥 수를 세어 보고 더러는 집을 허물어 그것으로 성벽을 막아 보기도
했다.

11 너희는 옛 못에 물을 끌어 들이려고 두 성벽 사이에 저수지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너희
는 이 일을 행하신 분은 바라보지도 않았고 오래전부터 이 일을 계획하신 분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12 그날에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너를 불러 슬피 울고 통곡하며 너희의 머리칼을 쥐어뜯고 베
옷을 입게 하셨다.

13 그러나 보라. 너희는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소를 잡고 양을 죽여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내일이면 우리가 죽을 것이니 지금 먹고 마시자 라고 하는구나.

14 그래서 만군의 여호와께서 내 귀를 여시고 말씀하셨다. 너희가 죽는 날까지 이 죄를 용서
받지 못할 것이다.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2025년 4월 18일(금) 창세기 45:1~28 1 요셉은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자기의 모든 시종들 앞에서 그만 모두들 물러가라고 소리쳤다. 주위 사람들을 물러나게 하고, 요셉은 드디어 자기가 누구인지를 형제들에게 밝히고 나서, 2 한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