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요일

2024년 7월 4일

_이사야 24:1-23


1 보라. 여호와께서 이 땅을 텅 비게 하시고 황폐하게 하실 것이다. 땅바닥을 쥐어 틀으셔서
주민들을 흩으실 것이다.

2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종이나 주인이나 하녀나 여주인이나 사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나 빌
려 주는 사람이나 빌리는 사람이나 채권자나 채무자나 똑같이 흩으실 것이다.

3 땅이란 땅은 모두 텅 비고 모조리 약탈을 당할 것이다. 그렇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4 땅은 마르고 시들어 간다. 세상은 쇠약해지고 시들어 간다. 이 땅에서 지위가 높은 사람들도
쇠약해져 간다.

5 땅은 사람들이 살면서 더럽혀졌다. 거기에서 사는 사람들이 율법을 지키지 않고 규례를 어겨서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이다.

6 그러므로 저주가 땅을 삼켰고 거기에서 사는 사람들이 형벌을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거기에서 사는 사람들이 불에 타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조금밖에 없다.

7 새 포도주는 마르고 포도나무는 시든다. 즐거워하던 사람들은 모두 앓는 소리를 하고 있다.

8 탬버린의 흥겨운 기분이 가라앉고 흥청거리는 소리가 멈추었으며 즐거운 하프 소리도 잠잠
하다.

9 포도주를 마시는 자리에 노래가 없다. 독한 술은 마시는 사람들의 입에 쓰기만 하다.

10 성읍은 산산조각 나서 폐허가 된 채로 남아있고 집집마다 문이 잠겨 오가는 사람도 없다.

11 거리에서는 포도주를 달라고 아우성이고 저녁이 되자 온통 슬픔에 잠기고 모든 즐거움이
이 땅에서 사라진다.

12 성읍은 폐허가 된 채로 남아 있고 성문은 산산조각 나 버렸다.

13 이런 일이 이 땅에 일어나고 백성들 사이에 일어날 것이니 올리브 나무를 쳐서 수확할 때
처럼, 포도를 딴 뒤에 남은 열매를 주울 때처럼 될 것이다.

14 그들은 소리를 높이고 기뻐 외칠 것이다. 서쪽에서 여호와의 크심을 외치는구나.

15 그러므로 동쪽에서도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 바다의 섬들에서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높이라.

16 땅끝에서 노래하는 소리가 들린다. "의로우신 주께 영광을 돌리세!" 그러나 나는 말한다. "나는 끝장났다! 나는 끝장났다! 내게 이런 재앙이 닥치다니! 배신자들이 끝내 배신을 했구나!
반역자들이 딴마음을 먹었구나!"

17 두려운 일과 함정과 올가미가 너를 기다리고 있다, 땅에 사는 사람들아.

18 무서운 비명에 놀라 도망치는 사람은 함정에 빠지고 함정에서 기어 올라오는 사람은 덫에
걸릴 것이다. 하늘에서 수문이 열리고 땅의 기반이 흔들릴 것이다.

19 땅이 산산조각 나고 땅이 쩍쩍 갈라지고 땅이 마구 흔들린다.

20 땅이 술에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리고 오두막처럼 이리저리 흔들린다. 자기가 지은 죄가 너
무나 무거운 나머지 쓰러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21 그날에 여호와께서 위에 있는 하늘의 권세들과 아래에 있는 세상의 왕들을 벌하실 것이다.

22 그들은 죄수들처럼 지하 감옥에 갇혀 있다가 오랜 세월이 지난 후 형벌을 받을 것이다.

23 만군의 여호와께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고 그의 영광을 장로들에게 나타내
실 것이니 달이 얼굴을 들지 못하고 해가 부끄러워할 것이다.

2024년 7월 3일 수요일

2024년 7월 3일

_이사야 23:1-18


1 두로에 내려진 판결이다. 다시스의 배들아, 슬피 울라. 두로가 파멸돼서 들어갈 집도 없고 항구도 없다. 깃딤 땅에서부터 이 소식이 그 배에 전해졌다.

2 잠잠하라. 선원들 덕분에 부자가 된 너희 섬 사람들아, 시돈의 상인들아.

3 시홀의 곡식들, 곧 나일 강에서 추수한 것을 저 큰 강으로 수송해 두로가 국제 시장이 됐다.

4 부끄럽구나, 시돈아. 바다 곧 바다의 요새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산고도 없었고 아기를 낳
지도 않았다. 아들들을 키운 적도 없고 딸들을 기른 적도 없다.

5 두로가 망했다는 소식이 이집트에 전해지면 이집트도 그 소식을 듣고 기가 꺾일 것이다.

6 다시스로 건너가서 슬피 울라, 너희 섬 사람들아.

7 이것이 정말 너희가 기뻐하던 성읍이었느냐? 유구한 역사를 가진 성읍이었느냐? 그 백성들
을 멀리까지 원정 보낸 성읍이었느냐?

8 누가 두로를 향해 이 일을 계획했느냐? 왕관을 씌우던 나라였고 그 상인들은 귀족들이었고
그 무역상들은 세상에서 유명했던 그 두로가 아니었는가?

9 이 일은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계획하신 것이다. 온갖 영화를 누리면서 우쭐대던 교만한 사람을 낮추고 세상에서 유명하던 사람을 시시하게 만드시려고 계획하신 것이다.

10 다시스의 딸아, 나일 강을 건너듯 땅이나 건너거라. 항구는 이제 없다.

11 여호와께서 바다에 손을 펴서 왕국들을 떨게 하셨다. 여호와께서 가나안의 요새들을 무너
뜨리라고 명령하시면서

12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제 더 이상 기뻐하지 마라. 약탈을 당하고 있는 처녀 딸 시돈아,
어디 한 번 일어나서 건너편 깃딤으로 가 보아라. 거기서도 네가 쉴 수 없을 것이다.

13 갈대아 사람들의 땅을 보아라. 그 백성은 이제 없지 않느냐. 앗시리아 사람들이 그곳을 들
짐승들이나 있을 곳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들이 망대를 세우고 성을 공격하고 허물어서 폐허로 바꾸어 버렸다.

14 다시스의 배들아, 슬피 울라. 너희의 요새가 무너졌으니.

15 그날에 두로는 한 왕의 수명인 70년 동안 잊혀질 것이다. 70년이 지난 뒤에는 창녀의 노래
에 나오는 것과 같은 일들이 두로에게 일어날 것이다.

16 "하프를 들고 성읍을 돌아다녀라. 잊혀져 버린 창녀야. 하프를 멋지게 연주하며 노래를 많
이 불러라. 그래야 사람들이 너를 기억해 줄 것이다."

17 70년이 지나면 여호와께서 두로를 다시 찾아오실 것이다. 그러면 두로는 창녀 생활을 다시
시작해 이 땅에 있는 모든 나라들에게 부지런히 몸을 팔 것이다.

18 그러나 두로가 벌어 놓은 수익은 여호와께 구별돼 바쳐져서 두로가 그것을 간직하거나 쌓
아 둘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이 벌어 놓은 것은 여호와 앞에 사는 사람들이 배불리 먹을 음
식과 우아하게 입을 옷을 사는 데 쓰일 것이다.

2024년 7월 2일 화요일

2024년 7월 2일

_이사야 22:15-25


15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왕궁을 관리하는 시종장 셉나에게 가서 말하여라.

16 네가 여기서 무슨 짓을 했느냐? 누구를 위해 이곳에서 이런 짓을 했느냐? 너 자신을 위해
여기에 무덤을 깎아 만들다니, 이 높은 곳에 네 무덤을 깎아 놓았다니, 바위 안에 네가 쉴
곳을 파 두었다니.”

17 보아라. 너 힘센 사람아. 여호와께서 너를 단단히 붙잡아서 멀리 던져 버리실 것이다.

18 그가 너를 공처럼 돌돌 말아서 광활한 땅에 내던지실 것이다. 거기에서 네가 죽어서 네 호
화로운 병거들만 덩그러니 남을 것이다. 너는 네 주인집의 수치거리다.

19 내가 너를 네 자리에서 쫓아낼 것이니 너는 일자리를 빼앗길 것이다.

20 그날에 내가 힐기야의 아들인 내 종 엘리아김을 부르겠다.

21 내가 그에게 네 관복을 입히고 그에게 네 띠를 둘러 주면서 네 권력을 그에게 넘겨주겠다.
그는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유다 집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

22 그리고 내가 다윗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겠다. 그가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그가 닫으
면 열 사람이 없을 것이다.

23 내가 그를 잘 다져진 곳에 말뚝을 박듯이 견고하게 해 줄 것이니 그가 선왕의 집에 영광의
보좌가 될 것이다.

24 그 집의 모든 영광이 그에게 걸릴 것이다. 작은 잔에서부터 항아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은그릇과 같은 그의 자손과 그 후손의 영광이 그에게 달려 있을 것이다.

25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날에 잘 다져진 곳에 튼튼히 박혀 있던 말뚝이 삭아서 부러
지고 떨어져 나갈 것이니, 그 위에 걸어 놓은 것들이 깨지고야 말 것이다. 이것은 여호와께
서 하신 말씀이다.

2024년 7월 1일 월요일

2024년 7월 1일

_이사야 22:1-14


1 환상의 골짜기 에 내려진 판결이다. 너희가 모두 지붕 위로 올라가 있다니 도대체 너희에게
무슨 일이 있기에 그러느냐?

2 소란스러운 성읍아, 흥청거리며 즐거워하는 마을아! 너희 가운데 죽은 사람들은 칼에 찔려
죽은 것도, 전쟁터에서 죽은 것도 아니다.

3 너희 지도자들은 하나같이 도망쳐 버렸다. 활 한 번 쏴 보지 못하고 몽땅 사로잡혔다. 사로
잡힌 너희들도 멀리 도망쳤다가 모두 잡혀 갇히고 말았다.

4 그래서 내가 말했다. 나 혼자 실컷 울 테니 다들 내 눈에서 사라지라. 내 딸 백성의 성읍이
멸망했다고 나를 위로하려 들지 말라.

5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환상의 골짜기 에 소란과 짓밟힘과 혼란의 날을 부르셨기 때문이다.
그날에 성벽은 무너지고 사람들은 산을 향해 소리를 지른다.

6 엘람이 화살통을 들고 병거와 말을 탔고 기르는 방패를 꺼내 들었다.

7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너희의 골짜기에는 병거들로 가득 찼고 성문 앞에는 마부들이 진을 쳤다.

8 그러고는 유다의 보호막을 뚫었다. 그날에 너희는 삼림 집에 있는 무기들을 보았고

9 다윗 성의 여기저기 무너진 곳도 많이 보았다. 그리고 아랫못에다가 물을 저장해 두기도
했다.

10 너희는 예루살렘의 가옥 수를 세어 보고 더러는 집을 허물어 그것으로 성벽을 막아 보기도
했다.

11 너희는 옛 못에 물을 끌어 들이려고 두 성벽 사이에 저수지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너희
는 이 일을 행하신 분은 바라보지도 않았고 오래전부터 이 일을 계획하신 분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12 그날에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너를 불러 슬피 울고 통곡하며 너희의 머리칼을 쥐어뜯고 베
옷을 입게 하셨다.

13 그러나 보라. 너희는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소를 잡고 양을 죽여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내일이면 우리가 죽을 것이니 지금 먹고 마시자 라고 하는구나.

14 그래서 만군의 여호와께서 내 귀를 여시고 말씀하셨다. 너희가 죽는 날까지 이 죄를 용서
받지 못할 것이다.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2024년 7월 4일 _이사야 24:1-23 1 보라. 여호와께서 이 땅을 텅 비게 하시고 황폐하게 하실 것이다. 땅바닥을 쥐어 틀으셔서 주민들을 흩으실 것이다. 2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종이나 주인이나 하녀나 여주인이나 사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나 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