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0일 화요일

2024년 7월 30일

_이사야 38:1-22


1 그 무렵 히스기야는 아파서 거의 죽게 됐는데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그에게 가서 말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곧 죽을 것이니 네 집을 잘 정리하도록 하여라. 너는 다시 회복되지 못할 것이다."

2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 쪽으로 돌리고 여호와께 기도했다.

3 "여호와여, 제가 주님 앞에서 신실하게 살아온 것과 온 마음으로 헌신하면서 나아갔던 것과 주님의 눈에 선한 일을 한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리고 히스기야는 슬프게 울었다.

4 그러자 여호와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내려왔다.

5 "가서 히스기야에게 전하여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내가 네 수명을 15년 더 연장해 주겠다.

6 내가 너와 이 성읍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구해 주고 이 성읍을 보호하겠다.

7 나 여호와는 약속을 지킬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증거로 네게 보여 주겠다.

8 내가 아하스의 해시계에서 해 그림자를 10도 물러가게 하겠다.'" 그러자 해 그림자가 10도
물러가게 됐다.

9 유다 왕 히스기야가 병석에서 일어난 후 쓴 글이다.

10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내 삶의 절정기에 이렇게 떠나야 하는구나. 내 남은 삶을 음부의
문으로 넘겨야 하는구나.'

11 나는 또 이렇게 생각했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뵙지 못하겠구나. 사람이 사는 땅에서는 다시는 여호와를 뵙지 못하겠구나. 내가 더 이상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을 보지 못하겠구나.

12 목자가 자기 천막을 거두는 것같이 내 장막도 뽑혀서 옮겨지겠구나. 베를 걷어 마는 것같이 내 삶이 돌돌 말려 가 버리겠구나.' 주께서 베틀에서 나를 끊으실 것이다. 주께서 나를 조만간에 끝내실 것이다.

13 내가 밤이 새도록 기도했지만 주께서는 사자처럼 내 모든 뼈들을 부수어 버리셨다. 주께서 나를 조만간에 끝내실 것이다.

14 내가 제비처럼 학처럼 아우성쳤고 비둘기처럼 신음했다. 내 눈은 하늘을 쳐다보다가 피곤해졌다. '여호와여, 괴롭습니다. 저를 도와주십시오!'

15 그러나 주께서 내게 말씀하셨고 주께서 행하신 일인데 내가 뭐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서 잠도 멀리 달아나고 말았다.

16 '주여, 이 모든 일 때문에 그리고 이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주께서 저를 회복시켜 건강을 주시고 저를 살게 하셨습니다.

17 보십시오. 제가 그런 고통을 당한 것은 분명히 제게는 유익이었습니다. 주께서는 주의 사랑으로 멸망의 구덩이에서 제 생명을 지키셨습니다. 주께서 제 모든 죄들을 주의 등 뒤로 던지셨습니다.

18 음부가 주를 찬양하지 못하고 죽음이 주를 찬송하지 못하지만 저 아래 구덩이로 내려가는 사람들은 주의 신실함을 바랄 수 없습니다.

19 오로지 살아 있는 사람들이 오늘 제가 찬양하듯 주를 찬양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자식
들에게 주의 신실하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20 여호와께서 저를 구원하시니 우리는 한평생 여호와의 성전에서 현악기를 타면서 노래하겠습니다.'"

21 이사야가 왕에게 말했다. "무화과 한 무더기를 가져다가 그 종기에 붙이십시오. 그러면 왕께서 나으실 것입니다."

22 히스기야가 물었다. "내가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가게 될 것이라는 증거가 무엇인고?"

댓글 없음:

댓글 쓰기

2024년 9월 28일 _에스라 5:1-17 1 예언자 학개와 잇도의 자손인 예언자 스가랴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는 유다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언했습니다. 2 그러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어나 예루살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