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9일 목요일

2024년 2월 29일

_열왕기상 22:41-53


41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 아합 4년에 유다 왕이 됐습니다.

42 여호사밧은 35세에 왕이 됐고 예루살렘에서 25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 어머니의 이름은 아수바로 실히의 딸이었습니다.

43 그는 모든 일에 그 아버지 아사의 길을 따라 행하며 그 길에서 떠나지 않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습니다. 그러나 산당은 없애지 못했으므로 백성들이 산당에서 계속 제사를 드리고 분향했습니다.

44 여호사밧은 또한 이스라엘 왕과도 평화롭게 지냈습니다.

45 여호사밧 시대의 다른 일들과 여호사밧이 이룩한 업적과 그가 전쟁을 일으킨 것은 유다 왕들의 역대기에 기록돼 있습니다.

46 여호사밧은 아버지 아사의 통치 시대 후에도 여전히 남아 있던 남자 창기들을 그 땅에서 없애 버렸습니다.

47 그때 에돔에는 왕이 없었고 대리인이 통치했습니다.

48 그때 여호사밧은 무역선을 만들고 금을 구하러 오빌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 배들은 에시온게벨에서 파선돼 가지 못했습니다.

49 그때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말했습니다. "내 종들이 왕의 종들과 함께 배를 타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여호사밧은 거절했습니다.

50 그 후 여호사밧은 조상들과 함께 잠들고 자기 조상 다윗 성에 조상들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리고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그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51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는 유다 왕 여호사밧 17년에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됐고 이스라엘을 2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52 아하시야는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했습니다. 그는 자기 아버지의 길과 자기 어머니의 길과 이스라엘을 죄짓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53 아하시야는 바알을 섬기고 숭배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진노를 자아냈습니다. 그는 자기 아버지가 하던 그대로 했습니다.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2024년 2월 28일

_열왕기상 22:29-40


29 그리하여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올라갔습니다.

30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변장을 하고 싸움터로 들어갈 테니 왕은 왕복을 입고 있으시오." 그리하여 이스라엘 왕은 변장을 하고 싸움터로 들어갔습니다.

31 그때 아람 왕은 자기 군대의 전차 부대장 32명에게 "크든 작든 다른 사람과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고 명령해 두었습니다.

32 전차 부대장들이 여호사밧을 보고는 "저자가 분명 이스라엘 왕이구나" 하고 뒤돌아 여호사밧과 싸우려고 하자 여호사밧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33 전차 부대장들은 그가 이스라엘 왕이 아닌 것을 알고는 쫓아가지 않았습니다.

34 그런데 누군가가 무심코 쏜 화살이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 사이에 꽂혔습니다. 왕은 자기 전차의 병사에게 말했습니다. "전차를 돌려 싸움터를 빠져나가거라. 내가 부상당했다."

35 전쟁은 시간이 지나갈수록 더 치열해져 갔고 왕은 전차에 기대어 서서 아람 사람들을 막다가 저녁때가 되자 죽고 말았습니다. 그 상처에서 피가 흘러 전차 바닥을 흥건히 적셨습니다.

36 해가 지자 이스라엘 군대 내에서 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모두들 자기 성으로 돌아가라. 모두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라."

37 그렇게 왕이 죽었고 사마리아로 옮겨져 묻혔습니다.

38 그들은 사마리아에 있는 못에서 그 전차를 씻었는데 여호와께서 선포하신 말씀대로 개들이 죽은 아합의 피를 핥았습니다. 그 못은 창기들이 목욕하는 곳이었습니다.

39 아합이 한 모든 일을 포함한 아합 시대의 다른 사건들과 아합이 지은 상아 궁전과 그가 건축한 성들에 관해서는 이스라엘 왕들의 역대기에 기록돼 있습니다.

40 아합은 그 조상들과 함께 잠들고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2024년 2월 27일 화요일

2024년 2월 27일

_열왕기상 22:1-28


1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3년 동안 전쟁이 없었습니다.

2 그런데 3년째 되는 해에 유다 왕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을 만나러 내려갔습니다.

3 이스라엘 왕이 자기 신하들에게 "길르앗 라못이 우리 것이 아니냐? 그런데 그것을 아람 왕에게서 되찾기 위해 우리가 아무것도 못하고 있으리요" 하고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4 그리하여 그가 여호사밧에게 물었습니다. "왕이 나와 함께 가서 길르앗 라못을 치겠소?"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왕과 하나이며 내 백성들이 왕의 백성들과 하나이고 내 말들이 왕의 말들과 하나입니다."

5 그러나 여호사밧은 이스라엘 왕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떤지 여쭤봅시다."

6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400명 정도 되는 예언자들을 모으고 물었습니다. "내가 길르앗 라못의 군대와 싸우러 올라가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좋겠소?" 예언자들이 대답했습니다. "가십시오. 여호와께서 그곳을 왕의 손에 주실 것입니다."

7 그러자 여호사밧이 말했습니다. "여기 여호와께 여쭤 볼 수 있는 또 다른 여호와의 예언자가 없습니까?"

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께 여쭤 볼 수 있는 사람이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라고 아직 한 사람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예언자가 나에 대해서는 좋은 예언은 하지 않고 항상 나쁜 예언만 해서 내가 그를 싫어합니다." 여호사밧이 대답했습니다. "왕께서는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됩니다."

9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자기 신하 가운데 한 사람을 불러 말했습니다.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당장 데려오너라."

10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은 왕복으로 차려입고 사마리아 성문 앞 타작마당에 보좌를 놓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예언자들이 왕들 앞에서 예언하고 있었습니다.

11 그때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자기가 만든 철 뿔들을 가지고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이것으로 너희가 아람 사람들을 찔러 멸망시킬 것이다.'"

12 다른 모든 예언자들도 똑같이 예언하며 말했습니다.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나가 승리를 얻으십시오.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주실 것입니다."

13 미가야를 부르러 갔던 사람이 미가야에게 말했습니다. "보시오. 다른 예언자들은 다 한결같이 왕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도 그들과 같이 말하고 격려해 주시오."

14 그러자 미가야가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나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만을 왕에게 말하겠다."

15 미가야가 도착하자 왕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에서 전쟁을 일으켜도 되겠느냐, 안 되겠느냐?"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가서 승리하십시오.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주실 것입니다."

16 왕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몇 번이나 맹세하게 해야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만을 말하겠느냐?"

17 그러자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처럼 산 위에 흩어져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들에게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 집으로 돌아가게 하여라'라고 하셨습니다."

1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했습니다. "저 사람이 나에 대해서 좋은 예언은 하지 않고 나쁜 예언만 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19 미가야가 말을 이었습니다. "그러니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하늘 보좌 위에 앉아 계시고 하늘의 모든 군대가 여호와의 오른쪽과 왼쪽에 서 있었습니다.

20 여호와께서 '누가 아합을 속여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하겠느냐?'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누구는 이렇게 하겠다고 하고 누구는 저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21 그때 한 영이 앞으로 나오더니 여호와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 '제가 그를 속이겠습니다.'

22 여호와께서 물으셨습니다. '어떻게 하겠느냐?' 그가 대답했습니다. '제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돼 아합의 모든 예언자들의 입에 들어가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그를 잘 속이고 그가 속아 넘어가게 할 것이다. 가서 그렇게 하여라.'

23 그러니 지금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왕의 모든 예언자들의 입에 거짓말하는 영을 불어넣으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왕에게 재앙을 내릴 작정을 하셨습니다."

24 그러자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때리며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떻게 네게로 가서 말씀하셨느냐?"

25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네가 골방에 들어가 숨게 되는 날 알게 될 것이다."

26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명령했습니다. "미가야를 붙잡아 이 성의 통치자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 돌려보내라.

27 내가 말하는데 이자를 감옥에 넣고 내가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빵과 고생의 물만 먹이라."

28 미가야가 선포했습니다. "당신이 무사히 돌아온다면 여호와께서 나를 통해 말씀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가 또 말했습니다. "너희 온 백성들아, 내 말을 명심하라."

2024년 2월 26일 월요일

2024년 2월 26일 

_열왕기상 21:17-29


17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했습니다.

18 "너는 일어나 내려가서 사마리아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왕 아합을 만나라. 그가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지금 그곳에 내려가 있다.

19 너는 그에게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사람을 죽이고 그 재산을 차지하지 않았느냐?'라고 하여라. 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바로 그곳에서 개들이 네 피도 핥을 것이다'라고 말하여라."

20 아합이 엘리야에게 말했습니다. "내 원수야, 네가 나를 찾았구나." 엘리야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왕을 찾은 것은 당신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기 위해 자신을 팔았기 때문이오.

2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오. '내가 네게 재앙을 내릴 것이다. 내가 네 자손들을 쓸어버리겠고 종이든 자유인이든 가리지 않고 아합에게 속한 모든 남자를 이스라엘에서 끊어 버릴 것이다.

22 내가 네 집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과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처럼 만들 것이다. 네가 내 진노를 자아냈고 이스라엘을 죄짓게 했기 때문이다.'

23 그리고 이세벨에 대해서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시오. '개들이 이스르엘 성벽 옆에서 이세벨을 먹을 것이다.'

24 아합에게 속한 사람이 성안에서 죽으면 개들이 먹을 것이며 들판에서 죽으면 공중의 새들이 먹을 것이다."

25 아합과 같이 여호와의 눈앞에 악을 행하려고 자기 자신을 판 사람은 일찍이 없었습니다. 이것은 모두 아합의 아내 이세벨이 그를 충동질했기 때문입니다.

26 아합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들이 한 것처럼 우상을 숭배해 여호와께서 혐오하시는 일을 했습니다.

27 아합은 이 말을 듣고 자기 옷을 찢으며 굵은베 옷을 몸에 걸치고 금식했습니다. 또 굵은베 위에 누웠고 힘없이 다녔습니다.

28 그러자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내려왔습니다.

29 "아합이 내 앞에서 겸손해진 것을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손해졌으니 내가 그의 시대에는 재앙을 내리지 않고 그 아들의 시대가 되면 그 집안에 재앙을 내릴 것이다. 

2024년 2월 25일 일요일

2024년 2월 25일

_잠언 8:1-36


지혜가 부르고 있지 않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고 있지 않느냐?
지혜가 길가의 높은 곳과, 네거리에 자리를 잡고 서 있다.
마을 어귀 성문 곁에서, 여러 출입문에서 외친다.
"사람들아, 내가 너희를 부른다. 내가 모두에게 소리를 높인다.
어수룩한 사람들아, 너희는 명철을 배워라. 미련한 사람들아, 너희는 지혜를 배워라.
너희는 들어라. 나는 옳은 말만 하고, 내 입술로는 바른 말만 한다.
내 입은 진실을 말하며, 내 입술은 악을 싫어한다.
내가 하는 말은 모두 의로운 것뿐이며, 거기에는 비뚤어지거나 그릇된 것이 없다.
총명이 있는 사람은 이 모든 말을 옳게 여기고, 지식이 있는 사람은 이 모든 말을 바르게 여긴다.
10 너희는 은을 받기보다는 내 훈계를 받고, 금을 선택하기보다는 지식을 선택하여라.
11 참으로 지혜는 진주보다 좋으며, 네가 갖고 싶어하는 그 어떤 것도 이것과 비교할 수 없다."




12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분별력을 가지고 있다.
13 주님을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다. 나는 교만과 오만, 악한 행실과 거짓된 입을 미워한다.
14 내게는 지략과 건전한 지혜가 있으며, 명철과 능력이 있다.
15 내 도움으로 왕들이 통치하며, 고관들도 올바른 법령을 내린다.
16 내 도움으로 지도자들이 바르게 다스리고, 고관들 곧 공의로 재판하는 자들도 올바른 판결을 내린다.
17 나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며, 나를 간절히 찾는 사람을 만나 준다.
18 부귀와 영화도 내게 있으며, 든든한 재물과 의도 내게 있다.
19 내가 맺어 주는 열매는 금이나 순금보다 좋고, 내가 거두어 주는 소출은 순은보다 좋다.
20 나는 의로운 길을 걸으며, 공의로운 길 한가운데를 걷는다.
21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재물을 주어서, 그의 금고가 가득 차게 하여 줄 것이다.
22 주님께서 일을 시작하시던 그 태초에, 주님께서 모든 것을 지으시기 전에, 이미 주님께서는 나를 데리고 계셨다.
23 영원 전, 아득한 그 옛날, 땅도 생기기 전에, 나는 이미 세움을 받았다.
24 아직 깊은 바다가 생기기도 전에, 물이 가득한 샘이 생기기도 전에, 나는 이미 태어났다.
25 아직 산의 기초가 생기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나는 이미 태어났다.
26 주님께서 아직 땅도 들도 만들지 않으시고, 세상의 첫 흙덩이도 만들지 않으신 때이다.
27 주님께서 하늘을 제자리에 두시며, 깊은 바다 둘레에 경계선을 그으실 때에도, 내가 거기에 있었다.
28 주님께서 구름 떠도는 창공을 저 위 높이 달아매시고, 깊은 샘물을 솟구치게 하셨을 때에,
29 바다의 경계를 정하시고, 물이 그분의 명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고, 땅의 기초를 세우셨을 때에,
30 나는 그분 곁에서 창조의 명공이 되어, 날마다 그분을 즐겁게 하여 드리고, 나 또한 그분 앞에서 늘 기뻐하였다.
31 그분이 지으신 땅을 즐거워하며, 그분이 지으신 사람들을 내 기쁨으로 삼았다.
32 그러므로 아이들아, 이제 내 말을 들어라. 내 길을 따르는 사람이 복이 있다.
33 훈계를 들어서 지혜를 얻고, 그것을 무시하지 말아라.
34 날마다 나의 문을 지켜 보며, 내 문설주 곁에 지키고 서서, 내 말을 듣는 사람은 복이 있다.
35 나를 얻는 사람은 생명을 얻고, 주님께로부터 은총을 받을 것이다.
36 그러나 나를 놓치는 사람은 자기 생명을 해치는 사람이며,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죽음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2024년 2월 24일 토요일

2024년 2월 24일

_열왕기상 21:1-16


1 얼마 후 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는 이스르엘에 포도원이 하나 있었는데 사마리아 왕 아합의 왕궁 가까이 있었습니다.

2 아합이 나봇에게 말했습니다. "네 포도원은 내 왕궁에서 가까우니 내가 채소밭으로 가꾸고 싶다. 그러니 내게 달라. 그 대신 내가 더 좋은 포도원을 주겠다. 네가 원한다면 그 값을 돈으로 주겠다."

3 그러자 나봇이 대답했습니다. "내 조상들에게 물려받은 재산을 왕에게 주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신 일입니다."

4 그러자 아합은 매우 언짢아하며 화가 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내가 내 조상들에게 물려받은 재산을 왕에게 주지 않겠다"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화가 나서 자기 침대에 누워 먹지도 않았습니다.

5 그 아내 이세벨이 들어와 그에게 물었습니다. "무슨 언짢은 일이 있었습니까? 왜 아무것도 드시지 않습니까?"

6 그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네 포도원을 팔아라. 네가 원한다면 네 포도원 대신에 다른 포도원을 주겠다'라고 했소. 그런데 나봇이 '내 포도원을 왕에게 주지 않겠다'라고 했소."

7 아합의 아내 이세벨이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인 당신이 그게 뭡니까? 일어나 먹을 것을 드시고 기운을 차리십시오!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왕께 드리겠습니다."

8 이세벨은 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를 몇 통 쓰고는 그 위에 옥새를 찍고 나봇과 같은 성에 사는 장로들과 귀족들에게 보냈습니다.

9 그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들 가운데 높이 앉히라.

10 그리고 두 명의 건달을 나봇의 맞은편에 앉히고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고 증언하게 하라. 그리고 나봇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돌로 쳐 죽이라."

11 그리하여 그 성에 살던 장로들과 귀족들은 이세벨이 편지에 지시한 대로 했습니다.

12 그들은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들 가운데 높이 앉혔습니다.

13 그러고 나서 건달 두 명이 들어와 나봇의 맞은편에 앉더니 백성들 앞에서 나봇에 대해 고소하며 말했습니다.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 그러자 사람들은 나봇을 성 밖으로 끌고 나가 돌로 쳐 죽였습니다.

14 그리고 이세벨에게 말을 전했습니다.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15 이세벨은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아합에게 말했습니다. "일어나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왕에게 팔지 않겠다던 포도원을 차지하십시오. 나봇은 이제 죽었습니다."

16 아합은 나봇이 죽었다는 소리를 듣고 일어나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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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3일 금요일

2024년 2월 23일

_열왕기상 20:35-43


35 예언자들의 아들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여호와께 명령을 받고 자기 동료에게 말했습니다. "나를 쳐라." 그러나 동료 예언자가 때리기를 거절했습니다.

36 그러자 그 예언자가 말했습니다. "네가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으니 네가 나를 떠나자마자 사자가 너를 죽일 것이다." 그러고 나서 그 사람이 나가자마자 정말 사자가 나타나 그를 죽였습니다.

37 그 예언자가 다른 사람을 만나 말했습니다. "나를 때려라." 그러자 그 사람은 예언자를 때려 다치게 했습니다.

38 그러자 예언자는 길을 떠나 눈을 가려 변장하고 길가에 서서 왕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39 왕이 지나가자 예언자는 왕에게 소리쳤습니다. "왕의 종이 치열한 싸움터에 나갔는데 거기서 한 사람이 포로를 데려와 '이 사람을 잘 지켜라. 어쩌다가 놓치면 그 대신 네 목숨을 가져갈 것이다. 아니면 네가 은 1달란트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40 그런데 왕의 종이 여기저기 바쁘게 다니다 보니 포로로 끌려온 사람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말했습니다. "그건 네가 자청한 일이니 네가 그 벌을 받아 마땅하다."

41 그때 예언자가 재빨리 눈에서 머리 끈을 풀어 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왕은 그가 예언자들 가운데 하나임을 알아차렸습니다.

42 그가 왕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가 죽이기로 작정한 사람을 놓아 주었다. 그러니 네 목숨이 그 목숨을 대신하고 네 백성들이 그 백성들을 대신하게 될 것이다.'"

43 이스라엘 왕은 화가 나 사마리아에 있는 자기 궁으로 갔습니다.

2024년 2월 22일 목요일

2024년 2월 22일



_열왕기상 20:22-34




22 그 후 그 예언자가 이스라엘 왕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왕은 가서 힘을 키우고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십시오. 내년 봄에 아람 왕이 올라와 왕을 공격할 것입니다."

23 한편 아람 왕의 신하들이 아람 왕에게 조언을 했습니다. "저들의 신은 산의 신입니다. 그래서 저들이 우리보다 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평지에서 싸운다면 분명 저들보다 강할 것입니다.

24 그러니 이렇게 하십시오. 모든 지방 장관들을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고 군사령관들로 바꾸십시오.

25 또 왕은 말이면 말, 전차면 전차까지 전에 싸움에 져서 잃은 군대와 같은 군대를 소집하셔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평지에서 이스라엘과 싸울 것이고 그때는 우리가 분명 그들보다 강할 것입니다." 아람 왕은 신하들의 말을 듣고 그대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26 이듬해 봄에 벤하닷이 아람 사람들을 모아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아벡으로 올라갔습니다.

27 이스라엘 자손들도 소집돼 물품을 공급받고는 그들에게 맞서 나갔습니다. 아람 사람들이 온 들판을 가득 메운 것에 비해서 그들 맞은편에 진을 친 이스라엘 자손들은 마치 두 무리의 염소 떼 같았습니다.

28 그때 하나님의 사람이 와서 이스라엘 왕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아람 사람들이 여호와는 산의 신이지 골짜기의 신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므로 내가 이 엄청난 군대를 네 손에 줄 것이다. 그러면 너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29 그들은 7일 동안 서로 마주 대한 채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7일째 되는 날 드디어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루 만에 아람의 보병 10만 명을 죽였습니다.

30 나머지는 아벡 성 안으로 도망쳤는데 그 성벽이 그들 2만 7,000명 위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벤하닷은 성안으로 도망쳐 골방에 몸을 숨겼습니다.

31 벤하닷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우리가 듣기로 이스라엘 집의 왕들은 자비로운 왕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굵은베를 허리에 매고 머리에 밧줄을 두르고 이스라엘 왕에게 나가면 이스라엘 왕이 아마 우리 목숨을 살려 줄 것입니다."

32 그들은 허리에 굵은베를 매고 머리에 밧줄을 두르고 이스라엘 왕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왕의 종 벤하닷이 '나를 살려 주소서'하고 말합니다." 왕이 대답했습니다. "그가 아직 살아 있느냐? 그는 내 형제다."

33 벤하닷의 사람들이 이것을 좋은 징조로 여기고 재빨리 이 말을 받아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왕의 형제 벤하닷입니다." 왕이 말했습니다. "가서 그를 데려오너라." 벤하닷이 밖으로 나오자 아합은 그를 자기 전차에 태웠습니다.

34 그러자 벤하닷이 제안했습니다. "내 아버지께서 왕의 아버지에게서 빼앗은 성들을 돌려 드리겠습니다. 또 내 아버지가 사마리아에 시장을 만든 것처럼 왕도 다메섹에 왕을 위해 시장을 만드십시오." 아합이 말했습니다. "내가 이 조약 때문에 당신을 놓아주겠소." 그리하여 아합은 조약을 맺고 벤하닷을 돌려보냈습니다.

2024년 2월 21일 수요일

2024년 2월 21일

_열왕기상 20:1-21


1 그때 아람 왕 벤하닷이 모든 군대를 소집했습니다. 벤하닷은 각자 전차와 말들을 끌고 온 32명의 영주들과 함께 올라가 사마리아를 에워싸고 공격했습니다.

2 그는 사마리아 성 안에 있는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사람을 보내 말했습니다. "벤하닷이 말씀하신다.

3 '네 은과 금이 내 것이고 네가 가장 사랑하는 네 아내와 자식들도 내 것이다.'"

4 이스라엘 왕이 대답했습니다. "내 주 왕이여, 왕의 말씀대로 하십시오. 나와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왕의 것입니다."

5 벤하닷의 사람들이 다시 와서 말했습니다. "벤하닷이 말씀하신다. '내가 네 은과 금과 네 아내들과 자식들을 내게 넘기라고 사람을 보냈다.

6 그러나 내가 내일 이맘때쯤 내 신하들을 보낼 것이니 그들이 네 왕궁을 수색하고 네 신하들의 집을 수색해 네 눈에 든 것들을 다 가져올 것이다.'"

7 이스라엘 왕은 그 땅의 모든 장로들을 소집해 말했습니다. "벤하닷이 우리를 곤경에 빠뜨리려고 하는 것을 보시오. 그가 내 아내들과 내 자식들과 내 은과 내 금을 달라고 사람을 보냈는데 내가 거절할 수가 없었소."

8 장로들과 백성들이 모두 대답했습니다. "그 말을 듣지도 말고 동의하지도 마십시오."

9 그리하여 이스라엘 왕은 벤하닷의 사람들에게 대답했습니다. "내 주 왕께 전하라. '왕의 종에게 처음 요구하신 것은 모두 들어 드리겠으나 지금의 이 요구는 들어 드릴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이다." 그들이 나가 벤하닷에게 그 말을 전했습니다.

10 그러자 벤하닷은 아합에게 다른 말을 전해 왔습니다. "내가 사마리아를 완전히 멸망시키겠다. 만약 나를 따르는 백성들이 그 손으로 사마리아에서 부서진 조각을 한 줌이라도 줍는다면 신들이 내게 천벌을 내리셔도 좋다."

11 이스라엘 왕이 대답했습니다. “'갑옷을 입는 사람이 갑옷을 벗는 사람처럼 자랑해서는 안 된다'라고 전하라."

12 벤하닷이 다른 왕들과 장막에서 술을 마시다가 이 말을 듣고는 자기 군사들에게 명령했습니다. "공격할 준비를 하라." 그리하여 그들은 사마리아 성을 공격할 준비를 했습니다.

13 그때 갑자기 한 예언자가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이 엄청난 군대가 보이느냐? 내가 오늘 네 손에 이들을 주리라. 그러면 너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14 아합이 물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를 통해 하시겠느냐?" 예언자가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지방 장관들의 젊은 장교들을 통해 할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아합이 물었습니다. "누가 전쟁을 시작하겠느냐?" 예언자가 대답했습니다. "왕이 하십시오."

15 그리하여 아합이 모든 지방 장관들의 젊은 장교를 다 소집했더니 232명이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온 백성들, 곧 이스라엘 자손들을 모아 보았더니 모두 7,000명이었습니다.

16 그들은 정오에 공격하러 나갔습니다. 그때 벤하닷과 그와 동맹을 맺은 32명의 영주들은 장막에서 한창 취해 있었습니다.

17 지방 장관들의 젊은 장교들이 먼저 나갔습니다. 그때 벤하닷이 보낸 정찰병들이 와서 보고 했습니다. "군사들이 사마리아 성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18 벤하닷이 말했습니다. "만약 그들이 화평하자고 나오는 것이면 사로잡고 전쟁을 하려고 나오는 것이어도 사로잡으라."

19 지방 장관들의 젊은 장교들은 자기 뒤를 따르는 군대를 이끌고 성에서 나왔고

20 각각 적군을 만나는 대로 죽였습니다. 그러자 아람 사람들이 도망쳤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쫓아갔습니다. 아람 왕 벤하닷은 기마병 몇 명과 함께 말을 타고 도망쳐 버렸습니다.

21 이스라엘 왕이 진격해 말들과 전차들을 공격하고 아람 사람들을 크게 무찔렀습니다.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2024년 2월 20일

_열왕기상 19:9-21


9 그는 거기에서 동굴 속으로 들어가 그날 밤을 지냈습니다. 그때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야야, 여기서 뭘 하고 있느냐?"

10 엘리야가 대답했습니다. "저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매우 열심으로 섬겼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부수며 주의 예언자들을 칼로 죽여서 이제 저만 혼자 남았습니다. 그런데 저들이 이제는 제 목숨까지 빼앗으려 합니다."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산으로 가서 여호와 앞에 서 있어라. 이제 곧 내가 지나가겠다." 그러고는 크고 강한 바람이 불어와 여호와 앞에서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 바람 속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지나간 뒤에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 지진 속에도 계시지 않았습니다.

12 지진이 물러간 뒤에는 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 불 속에도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불이 지나간 뒤에 작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13 엘리야가 그 소리를 듣고 겉옷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고 나가 동굴 입구에 섰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한 음성이 그에게 들려왔습니다. "엘리야야, 여기서 뭘 하고 있느냐?"

14 엘리야가 대답했습니다. "저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큰 열심으로 섬겼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부수며 주의 예언자들을 칼로 죽여 이제 저만 혼자 남았습니다. 그런데 저들이 이제는 제 목숨까지 빼앗으려 합니다."

15 그러자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왔던 길로 돌아가 다메섹 광야로 가거라. 너는 그곳에 가서 하사엘에게 기름 부어 아람 왕이 되게 하여라.

16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 부어 네 뒤를 이어 예언자가 되게 하여라.

17 하사엘의 칼을 피해 도망치는 사람은 예후가 죽일 것이고 예후의 칼을 피해 도망치는 사람은 엘리사가 죽일 것이다.

18 그러나 내가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고 입을 맞추지도 않은 사람들 7,000명을 이스라엘에 남겨 두었다."

19 그러자 엘리야는 그곳을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찾았습니다. 엘리사는 12쌍의 황소를 앞세우고 밭을 갈고 있었는데 마침 열두째 황소 두 마리를 몰고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엘리사가 밭 가는 옆으로 지나가면서 자기 겉옷을 엘리사에게 던졌습니다.

20 그러자 엘리사가 자기 소들을 버려두고 엘리야를 따라가서 말했습니다.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께 작별 인사를 드리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당신을 따라가겠습니다." 엘리야가 대답했습니다. "돌아가거라. 내가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21 그러자 엘리사는 엘리야 곁을 떠나 돌아가 소 한 쌍을 끌어다 잡고 밭 가는 기구로 불을 지펴 고기를 구워서 사람들에게 나눠 주며 먹게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엘리사는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그를 섬겼습니다.

2024년 2월 19일 월요일

2024년 2월 19일

_열왕기상 19:1-8


1 아합은 이세벨에게 엘리야가 한 모든 일과 엘리야가 모든 예언자들을 칼로 죽였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2 그러자 이세벨은 엘리야에게 사람을 보내 말했습니다. "만약 내일 이맘때까지 내가 네 목숨을 죽은 예언자들 가운데 하나의 목숨처럼 되게 하지 못하면 내가 우리 신들에게서 천벌을 받아 마땅하다."

3 엘리야는 이 상황을 보고 목숨을 지키려고 일어나 도망쳤습니다. 그는 유다의 브엘세바에 이르자 자기 종을 거기에 남겨 두고

4 혼자서 하룻길을 가서 광야에 다다랐습니다. 그는 로뎀 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이제 이것으로 충분하니 제 목숨을 가져가 주십시오. 저는 저의 조상들보다 나은 것이 없습니다."

5 그러고는 로뎀 나무 아래 누워 잠이 들었습니다. 그때 천사가 그를 만지며 말했습니다. "일어나서 뭘 좀 먹어라."

6 엘리야가 둘러보니 머리맡에 뜨거운 숯으로 구워 낸 빵 한 덩이와 물 한 병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것을 먹고 마시고 난 뒤 다시 누웠습니다.

7 여호와의 천사가 다시 와서 그를 만지며 말했습니다. "일어나 뭘 좀 먹어라. 네 갈 길이 아직 멀었다."

8 그리하여 그는 일어나 먹고 마셨습니다. 그 음식으로 기운을 차린 뒤 엘리야는 밤낮으로 40일 동안을 걸어가서 하나님의 산인 호렙 산에 이르렀습니다.

2024년 2월 18일 일요일

2024년 2월 18일

_잠언 7:1-27


아이들아, 내 말을 지키고, 내 명령을 너의 마음 속 깊이 간직하여라.

내 명령을 지켜서 잘 살고 내 교훈을 너의 눈동자를 보호하듯 지켜라.
그것을 너의 손가락에 매고, 네 마음 속 깊이 새겨 두어라.
지혜에게는 "너는 내 누이"라고 말하고, 명철에게는 "너는 내 친구"라고 불러라.
그러면 그것이 너를 음행하는 여자로부터 지켜 주고, 달콤한 말로 호리는 외간 여자로부터 지켜 줄 것이다.




나는, 나의 집 창가에서 창살문으로 내다보다가,
어수룩한 젊은이들 가운데, 지혜 없는 젊은이가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거리를 지나 골목 모퉁이로 가까이 가서, 그 여자의 집으로 가는 길로 발걸음을 옮겼다.
저녁이 되어 땅거미가 지고, 밤이 되어 어두워진 때였다.
10 한 여자가 창녀 옷을 입고서, 교활한 마음을 품고 그에게 다가갔다.
11 그 여자는 마구 떠들며, 예의 없이 굴며, 발이 집에 머물러 있지를 못한다.
12 때로는 이 거리에서, 때로는 저 광장에서, 길목마다 몸을 숨기고 있다가,
13 그 젊은이를 와락 붙잡고 입을 맞추며, 뻔뻔스러운 얼굴로 그에게 말하였다.
14 "오늘 나는 화목제를 드려서, 서원한 것을 실행하였습니다.
15 그래서 나는 당신을 맞으러 나왔고, 당신을 애타게 찾다가, 이렇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16 내 침대에는 요도 깔아 놓았고, 이집트에서 만든 무늬 있는 이불도 펴놓았습니다.
17 누울 자리에는 몰약과 침향과 육계향을 뿌려 두었습니다.
18 자, 어서 가서 아침이 되도록 한껏 사랑에 빠지고, 서로 사랑하면서 즐깁시다.
19 남편도 먼 여행길을 떠나서 집에 없습니다.
20 돈주머니를 가지고 갔으니, 보름달이 뜰 때라야 집에 돌아올 겁니다."
21 이렇게 여러 가지 달콤한 말로 유혹하고 호리는 말로 꾀니,
22 그는 선뜻 이 여자의 뒤를 따라 나섰다.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와도 같고, 올가미에 채이러 가는 어리석은 사람과도 같다.
23 마치 자기 목숨을 잃는 줄도 모르고 그물 속으로 쏜살같이 날아드는 새와 같으니, 마침내 화살이 그의 간을 꿰뚫을 것이다.
24 아이들아, 이제 너희는 나의 말을 잘 들어라. 내가 하는 말을 명심하여라.
25 네 마음이 그 여자가 가는 길로 기울지 않게 하고, 그 여자가 가는 길로 빠져 들지 않게 하여라.
26 그 여자에게 상처를 입고 쓰러진 사람이 많고, 그 여자 때문에 죽은 남자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27 그런 여자의 집은 스올로 트인 길이며, 죽음의 안방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2024년 2월 17일 토요일

2024년 2월 17일

_열왕기상 18:41-46


41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했습니다. "큰비 소리가 들리니 이제 올라가서 먹고 마시도록 하십시오."

42 그러자 아합은 올라가 먹고 마셨습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 얼굴을 무릎 사이에 파묻고 땅에 꿇어 엎드렸습니다.

43 그가 자기 종에게 말했습니다. "올라가서 바다 쪽을 바라보아라." 그러자 엘리야의 종이 올라가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대답했습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엘리야는 일곱 번을 "다시 가거라" 하고 말했습니다.

44 일곱 번째에 그 종이 말했습니다. "사람 손바닥만 한 작은 구름이 바다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러자 엘리야가 말했습니다. "올라가서 아합에게 말하여라. '비가 와서 길이 막히기 전에 전차를 준비해 내려가십시오' 하고 말이다."

45 한편 하늘은 구름과 바람으로 시커멓게 되고 바람이 일어나 큰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합은 전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갔습니다.

46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내려왔습니다. 그는 허리띠를 동여매고 아합보다 먼저 이스르엘로 달려갔습니다.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2024년 2월 16일

_열왕기상 18:16-40


16 그러자 아합이 엘리야를 만나러 왔습니다.

17 아합은 엘리야를 보자 말했습니다. "네가 바로 이스라엘에 문제를 일으키는 자로구나!"

18 그러자 엘리야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이스라엘에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소. 당신과 당신 아버지의 집안이 문제를 일으킨 것이오. 당신은 여호와의 명령을 저버리고 바알을 따랐소.

19 그러니 이제 온 이스라엘에 일러 나를 보러 갈멜 산으로 오게 하시오. 그리고 이세벨의 식탁에서 함께 먹는 바알 예언자 450명과 아세라 예언자 400명을 데려오시오."

20 그리하여 아합은 온 이스라엘 자손들을 불러 모으고 그 예언자들을 갈멜 산에 모이도록 했습니다.

21 엘리야가 온 백성들 앞에 나가 말했습니다. "너희가 이 둘 사이에서 얼마나 더 머뭇거리겠느냐? 여호와가 하나님이시면 여호와를 따르라. 그러나 바알이 하나님이면 바알을 따르라." 그러나 백성들은 한마디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22 그러자 엘리야가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예언자는 나 혼자만 남았다. 그러나 바알의 예언자는 450명이나 된다.

23 우리에게 소 두 마리를 가져와라. 저들에게 하나를 골라 각을 떠서 나뭇가지 위에 올리게하되 불은 붙이지 말라. 나도 다른 하나를 준비해 나뭇가지 위에 올리고 불은 붙이지 않을 것이다.

24 그러고 나서 너희는 너희 신들의 이름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를 것이다. 불로대답하는 신, 그가 바로 하나님이시다." 그러자 온 백성들이 말했습니다. "당신의 말이 좋습니다."

25 엘리야가 바알의 예언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의 수가 많으니 먼저 너희가 소 한 마리를 골라 준비하라.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고 불은 붙이지 말라."

26 그리하여 그들은 소 한 마리를 가져다가 준비했습니다. 그러고는 아침부터 정오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바알이여, 우리에게 대답해 주십시오." 그러나 아무 소리도 없었고 아무도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바알 예언자들은 자기들이 만든 제단 주위를 돌며 뛰었습니다.

27 정오가 되자 엘리야가 바알 예언자들을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더 큰 소리로 하라. 그가 신이니 아마 깊은 생각에 빠졌거나 너무 바쁘거나 여행을 떠났나 보다. 어쩌면 자고 있을지 모르니 깨워야 되지 않나 싶다."

28 그러자 그들은 더 큰 소리를 질러 대며 자기들의 관습대로 피가 흘러나오기까지 칼과 창으로 자기 몸을 찔러 상하게 했습니다.

29 정오가 지나고 저녁 곡식제사를 드릴 때까지 바알 예언자들은 계속 미친 듯이 날뛰었습니다. 그러나 아무 대답이 없었고 아무 소리도 없었고 그 누구도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30 그러자 엘리야가 온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내게 가까이 오라." 그들이 다 그에게로 가까이 오자 엘리야는 부서진 여호와의 제단을 고쳤습니다.

31 엘리야는 야곱의 아들들의 지파 수에 따라 돌 12개를 가져왔습니다. 이 야곱은 옛날에 여호와께서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리라' 하고 말씀하셨던 사람입니다.

32 엘리야는 그 돌들을 가지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제단을 세우고 제단 주위에 2세아 정도의 씨를 담을 만한 구덩이를 팠습니다.

33 그러고 나서 엘리야는 제단 위에 나뭇가지를 쌓아 놓고 소 한 마리를 각으로 떠서 나뭇가지 위에 올려놓고 말했습니다. "네 개의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워 번제물과 나뭇가지들 위에 부으라."

34 그가 또 말했습니다. "다시 한 번 하라." 그러자 사람들이 다시 그렇게 했습니다. 그가 명령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하라." 그러자 사람들이 세 번째로 그렇게 했습니다.

35 물이 제단 위로 흐르고 구덩이에도 물이 가득 찼습니다.

36 저녁 곡식제사를 드릴 시간이 되자 예언자 엘리야가 제단 가까이 나와서 말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과 제가 주의 종이며 이 모든 일을 주의 명령으로 했음을 오늘 알려 주십시오.

37 여호와여, 내게 응답해 주십시오. 오 여호와여, 응답하셔서 주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주께서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시는 분임을 이 백성들이 알게 해 주십시오."

38 그러자 여호와의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나뭇가지와 돌과 흙을 태웠고 구덩이에 고인 물마저 다 말려 버렸습니다.

39 온 백성들이 이것을 보자 엎드려 소리쳤습니다. "여호와, 그분이 하나님이시다. 여호와, 그분이 하나님이시다."

40 그러자 엘리야가 백성들에게 명령했습니다. "바알 예언자들을 붙잡으라. 한 명도 도망치지 못하게 하라." 그들은 바알 예언자들을 붙잡았습니다. 엘리야는 바알 예언자들을 기손 골짜기로 데려가 그곳에서 죽였습니다.

2024년 2월 15일 목요일

2024년 2월 15일

_열왕기상 18:1-15


1 시간이 흘러 3년째 되는 해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했습니다. "가서 아합을 만나거라. 내가 이 땅에 비를 내릴 것이다."

2 그리하여 엘리야가 아합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때 사마리아에는 기근이 극심했는데

3 아합이 자기 왕궁 관리를 맡고 있는 오바댜를 불렀습니다. 오바댜는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4 오바댜는 이세벨이 여호와의 예언자들을 죽일 때 100명의 예언자들을 데려다가 50명씩 동굴에 숨기고 그들에게 빵과 물을 먹였던 사람입니다.

5 아합이 오바댜에게 말했습니다. "온 땅을 두루 다니며 모든 샘물과 모든 시내를 둘러보아라. 혹시 말과 노새에게 먹일 풀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면 우리 가축들이 저대로 죽게 버려두지 않고 살릴 수 있을 것이다."

6 그리하여 그들은 자기들이 살필 땅을 나누고 아합은 이쪽으로, 오바댜는 저쪽으로 가서 조사했습니다.

7 오바댜가 길을 가다가 엘리야를 만났습니다. 오바댜는 그를 알아보고 땅에 엎드리며 말했습니다. "내 주 엘리야여, 당신이십니까?"

8 그가 대답했습니다. "그렇다. 가서 네 주인에게 '엘리야가 여기 있다'라고 말하여라."

9 그러자 오바댜가 말했습니다. "제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당신께서 당신의 종을 아합의 손에 넘겨 죽게 하십니까?

10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제 주인이 당신을 찾으려고 모든 나라와 모든 왕국에 사람을 보내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야가 여기 없다'라고 하면 그 나라와 족속에게 당신을 찾지 못했다는 맹세를 하도록 했습니다.

11 그런데 이제 당신께서 저더러 주인에게 가서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고 말하라는 것입니까?

12 제가 당신을 떠나고 나면 여호와의 영이 당신을 어디로 데려가실지 모르는데 제가 가서 아합에게 말했다가 아합이 당신을 찾지 못하면 저를 죽일 것입니다. 당신의 종인 저는 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해 왔습니다.

13 내 주여, 이세벨이 여호와의 예언자들을 죽일 때 제가 어떻게 했는지 듣지 못하셨습니까? 제가 여호와의 예언자 100명을 50명씩 동굴에 나눠 숨기고 빵과 물을 먹였습니다.

14 그런데 저더러 제 주인에게 가서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고 말하라는 것입니까? 그는 저를 죽이고 말 것입니다!"

15 그러자 엘리야가 말했습니다.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한다. 내가 오늘 반드시 아합 앞에 나아가겠다." 그리하여 오뱌다는 가서 아합을 만나 말했습니다.

2024년 2월 14일 수요일

2024년 2월 14일

_열왕기상 17:7-24


7 얼마 뒤 시냇물이 다 말라 버렸습니다. 그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8 그러자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9 "너는 일어나 시돈의 사르밧으로 가서 지내라. 내가 그곳에 있는 한 과부에게 네게 먹을 것을 주라고 명령해 두었다."

10 엘리야는 일어나 사르밧으로 갔습니다. 엘리야가 성문에 다다르자 과연 한 과부가 그곳에서 나뭇가지들을 줍고 있었습니다. 엘리야가 그 여인을 불러 말했습니다. "목을 축이게 그릇에 물 좀 떠다 주시오."

11 과부가 물을 가지러 가려고 할 때 엘리야가 그녀를 불러 말했습니다. "빵도 좀 주시오."

12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제게 빵은 없고 통에 밀가루 한 줌과 병에 기름이 조금 있을 뿐입니다. 제가 나뭇가지를 주워 집에 가서 저와 제 아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먹고는 죽을 생각이었습니다."

13 엘리야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시오. 가서 당신이 말한 대로 하되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해 조그마한 빵 한 개를 구워 주시오. 그러고 나서 당신과 당신 아들을 위해 먹을 것을 만드시오.

1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호와가 땅에 비를 내리는 그날까지 통의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겠고 병의 기름이 마르지 않으리라' 하고 말씀하셨소."

15 과부는 가서 엘리야가 말한 대로 했습니다. 그러자 그 여자와 엘리야와 그 식구가 여러 날을 먹었는데도

16 통의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의 기름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해말씀하신 대로 된 것입니다.

17 그런데 얼마 후 이 집의 주인인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병들었습니다. 병세가 점점 심해지더니 마침내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18 사르밧의 과부가 엘리야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다고 이렇게 와서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내 아들을 죽게 합니까?"

19 엘리야가 대답했습니다. "당신 아들을 데려오시오." 엘리야는 과부의 팔에서 아들을 받아 자기가 지내고 있는 위층 방으로 올라가서 자기 침대에 눕혔습니다.

20 그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내 하나님 여호와여, 어찌하여 제가 머무는 집의 이 과부에게 재앙을 내려 그 아들을 죽게 하셨습니까?"

21 그러고 나서 몸을 쭉 펴서 죽은 그 아이의 몸 위에 세 번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오 내 하나님 여호와여, 기도하오니 이 아이의 혼이 다시 돌아오게 해 주십시오."

22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아이의 혼이 돌아와 아이가 살아난 것입니다.

23 엘리야가 아이를 안고 그 집 위층 방에서 아래로 내려가 아이를 그 어머니에게 주며 말했습니다. "보시오. 당신 아들이 살았소!"

24 그러자 여자가 엘리야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당신이 하나님의 사람인 것과 당신의 입에서 나오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임을 알겠습니다."

2024년 2월 13일 화요일

2024년 2월 13일 

_열왕기상 17:1-6


1 그때 길르앗에 살던 사람들 가운데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앞으로 몇 년 동안 내 말이 없으면 이슬도 없고 비도 없을 것이다."

2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3 "너는 여기를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강 앞 그릿 시내 가에 숨어 지내라.

4 그리고 너는 그 시냇물을 마셔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해 거기 있는 네게 먹을 것을 가져다주게 하겠다."

5 그리하여 엘리야는 가서 여호와의 말씀대로 했습니다. 요단 강 앞 그릿 시내 가로 가서 지냈습니다.

6 까마귀들이 아침저녁으로 엘리야에게 빵과 고기를 날라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그 곳의 시냇물을 마셨습니다.

2024년 2월 12일 월요일

2024년 2월 12일

_열왕기상 16:21-34


21 그 후 이스라엘 사람들은 두 파로 갈라졌습니다. 절반은 기낫의 아들 디브니를 따르며 디브니를 왕으로 추대했고 다른 절반은 오므리를 따랐습니다.

22 그러나 오므리의 추종자들이 기낫의 아들 디브니를 따르던 사람들을 이겼습니다. 그래서 디브니가 죽고 오므리가 왕이 됐습니다.

23 유다 왕 아사 31년에 오므리가 이스라엘 왕이 됐고 오므리는 12년 동안 다스렸는데 그 가운데 6년은 디르사에서 다스렸습니다.

24 오므리는 은 2달란트를 주고 세멜에게서 사마리아 산지를 사서 산 위에 성을 건축하고 그 산의 이전 주인인 세멜의 이름을 따서 그 성을 사마리아라고 불렀습니다.

25 그러나 오므리는 여호와의 눈앞에 악을 행했고 이전 모든 왕들보다 더 많은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26 그는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을 따라갔고 이스라엘을 죄짓게 했습니다. 그리고 우상을 만들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진노를 자아냈습니다.

27 오므리가 한 다른 일들과 오므리의 권세는 이스라엘 왕들의 역대기에 기록돼 있습니다.

28 오므리는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잠들고 사마리아에 묻혔습니다. 그리고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29 유다 왕 아사 38년에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이스라엘의 왕이 됐습니다. 오므리의 아들 아합은 사마리아에서 22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30 오므리의 아들 아합은 여호와 보시기에 이전 모든 사람들보다 더 많은 악을 행했습니다.

31 그는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하는 것을 가볍게 여겼을 뿐 아니라 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과 결혼하고 바알을 섬기며 숭배했습니다.

32 그는 자기가 사마리아에 지은 바알 신전에서 바알을 위해 제단을 쌓았습니다.

33 아합은 또한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이전 모든 이스라엘 왕들보다도 더한 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진노를 자아냈습니다.

34 아합의 시대에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재건했습니다. 히엘이 기초를 쌓을 때 그 맏아들 아비람을 잃었고 문을 만들어 달 때 막내아들 스굽을 잃었습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된 것입니다.

2024년 2월 11일 일요일

2024년 2월 11일

잠언 6:1-35


아이들아, 네가 이웃을 도우려고 담보를 서거나, 남의 딱한 사정을 듣고 보증을 선다면,


네가 한 그 말에 네가 걸려 들고, 네가 한 그 말에 네가 잡힌다.


아이들아, 네가 너의 이웃의 손에 잡힌 것이니, 어서 그에게 가서 풀어 달라고 겸손히 간청하여라. 너는 이렇게 하여 자신을 구하여라.


잠을 자지도 말고, 졸지도 말고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듯, 새가 새 잡는 사람의 손에서 벗어나듯, 어서 벗어나서 너 자신을 구하여라.


게으른 사람아, 개미에게 가서, 그들이 사는 것을 살펴보고 지혜를 얻어라.


개미는 우두머리도 없고 지휘관도 없고 통치자도 없지만,


여름 동안 양식을 마련하고, 추수 때에 먹이를 모아 둔다.


게으른 사람아, 언제까지 누워 있으려느냐? 언제 잠에서 깨어 일어나려느냐?


10 "조금만 더 자야지, 조금만 더 눈을 붙여야지, 조금만 더 팔을 베고 누워 있어야지"하면,


11 네게 가난이 강도처럼 들이닥치고, 빈곤이 방패로 무장한 용사처럼 달려들 것이다.


12 건달과 악인은 그릇된 말이나 하며 돌아다닌다.


13 그들은 눈짓과 발짓과 손짓으로 서로 신호를 하며,


14 그 비뚤어진 마음으로 항상 악을 꾀하며, 싸움만 부추긴다.


15 그러므로 갑자기 닥쳐오는 재앙을 만나, 순식간에 망하고, 회복되지 못한다.


16 주님께서 미워하시는 것, 주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 예닐곱 가지이다.


17 교만한 눈과 거짓말하는 혀와 무죄한 사람을 피 흘리게 하는 손과


18 악한 계교를 꾸미는 마음과 악한 일을 저지르려고 치닫는 발과,


19 거짓으로 증거하는 사람과, 친구 사이를 이간하는 사람이다.






20 아이들아, 아버지의 명령을 지키고, 어머니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말아라.


21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간직하며, 네 목에 걸고 다녀라.


22 네가 길을 갈 때 그것이 너를 인도하여 주며, 네가 잠잘 때에 너를 지켜 주고, 네가 깨면 너의 말벗이 되어 줄 것이다.


23 참으로 그 명령은 등불이요, 그 가르침은 빛이며, 그 훈계의 책망은 생명의 길이다.


24 이것이 너를 악한 여자에게서 지켜 주고, 음행하는 여자의 호리는 말에 네가 빠지지 않게 지켜 준다.


25 네 마음에 그런 여자의 아름다움을 탐내지 말고, 그 눈짓에 홀리지 말아라.


26 과연 창녀는 사람을 빵 한 덩이만 남게 만들며, 음란한 여자는 네 귀중한 생명을 앗아간다.


27 불을 가슴에 안고 다니는데 옷이 타지 않을 수 있겠느냐?


28 숯불 위를 걸어 다니는데 발이 성할 수 있겠느냐?


29 남의 아내와 간통하는 자가 이렇다. 남의 아내를 범하고서도 어찌 무사하기를 바라겠느냐?


30 도둑이 다만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훔쳤다면, 사람들은 그 도둑을 멸시하지 않을 것이다.


31 그래도 훔치다 들키면 일곱 배를 갚아야 하고, 심하면 자기 집에 있는 모든 재산을 다 내주어야 할 것이다.


32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사람은 생각이 모자라는 사람이다. 자기 영혼을 망치려는 사람만이 그런 일을 한다.


33 그는 매를 맞고 창피를 당할 것이니, 그 수치를 절대로 씻을 수 없을 것이다.


34 그의 남편이 질투에 불타서 복수하는 날, 조금도 동정하여 주지 않을 것이다.


35 어떤 보상도 거들떠보려고 하지 않을 것이며, 아무리 많은 위자료를 가져다 주어도 받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2024년 2월 10일 토요일

 2024년 2월 10일

_열왕기상 16:8-20


8 유다의 아사 왕 26년에 바아사의 아들 엘라가 이스라엘의 왕이 됐고 디르사에서 2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9 엘라가 디르사에 있는 왕궁 관리인 아르사의 집에서 술에 취해 있었는데 왕의 전차의 2분의1을 관리하는 엘라의 신하 장관 시므리가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10 유다의 아사 왕 27년에 시므리가 들어가 엘라를 쳐 죽이고 그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11 그는 왕위에 앉아 다스리기 시작하자마자 바아사의 온 집안을 다 죽였습니다. 시므리는 친척이든 친구든 가리지 않고 죽여 남자는 한 사람도 남겨 두지 않았습니다.

12 이렇게 시므리는 바아사의 집안을 멸망시켰습니다. 여호와께서 예언자 예후를 통해 바아사에게 하신 말씀대로 됐습니다.

13 그것은 바아사와 바아사의 아들 엘라가 죄를 지었고 또 이스라엘을 죄짓게 해 그들이 만든 우상들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진노를 자아냈기 때문입니다.

14 엘라 때 일어난 모든 일과 엘라가 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대기에 기록돼 있지 않습니까?

15 유다 왕 아사 27년에 시므리가 디르사에서 7일 동안 다스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 성 깁브돈을 공격하려고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16 진영에 있던 백성들이 시므리가 음모를 꾸며 왕을 죽였다는 소식을 듣고 온 이스라엘은 군 사령관 오므리를 그날 그 진영에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습니다.

17 오므리와 그와 함께 있던 온 이스라엘은 깁브돈에서 올라가 디르사를 포위했습니다.

18 시므리는 성이 함락된 것을 보고 왕궁의 요새로 들어가 왕궁에 불을 지르고 그 불에 그도 죽었습니다.

19 그것은 그가 여호와의 눈앞에 악을 행하고 여로보암의 길을 따르고 이스라엘을 죄짓게 한 그 죄를 그대로 따라 했기 때문입니다.

20 시므리가 한 다른 일들과 시므리의 반란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왕들의 역대기에 기록돼 있습니다.

2024년 2월 9일 금요일

2024년 2월 9일

_열왕기상 15:33-16:7


15:33 유다의 아사 왕 3년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디르사에서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됐고

그는 24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34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고 여로보암의 길을 따르며 이스라엘을 죄짓게 한 그 죄도 따라 했습니다.

16:1 그 후 바아사에 대한 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 예후에게 임했습니다.

2 "내가 흙 속에서 너를 들어 올려 내 백성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삼았는데 네가 여로보암의 길을 걸어서 내 백성 이스라엘이 죄를 짓게 만들었고 그 죄들이 나를 진노하게 했다.

3 그래서 내가 반드시 바아사와 그의 집을 쓸어버리겠다. 또 내가 네 집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과 같이 만들 것이다.

4 바아사에게 속한 사람들이 성안에서 죽으면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으면 공중의 새들이 먹을 것이다."

5 바아사 때 일어난 모든 일과 바아사의 권세는 이스라엘 왕들의 역대기에 기록돼 있습니다.

6 바아사는 그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디르사에 묻혔습니다. 그리고 바아사의 아들 엘라가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7 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인 예언자 예후를 통해 바아사와 그의 집에 임했습니다. 바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한 행동을 하고 그가 지은 죄로 여호와의 진노를 자아내 바아사가 여로보암의 집과 같이 됐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는 여로보암의 집안을 멸망시키기까지 했습니다.

2024년 2월 8일 목요일

2024년 2월 8일

_열왕기상 15:25-32


25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은 유다의 아사 왕 2년에 이스라엘의 왕이 됐고 나답은 2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26 그는 여호와의 눈앞에 악한 일을 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죄짓게 했던 자기 아버지의 악한 길을 따르고 악한 행동을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27 잇사갈의 집안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그를 대적할 음모를 꾸미고 깁브돈에서 그를 죽였습니다. 그때는 나답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성 깁브돈을 포위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28 바아사는 유다의 아사 왕 3년에 나답을 죽이고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29 그는 왕이 되자 여로보암 집안의 모든 사람을 죽였습니다. 여로보암 집안의 숨쉬는 사람은 하나도 남김없이 다 죽였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종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해 말씀하신 그대로 된 것입니다.

30 이 일은 여로보암이 자기만 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죄짓게 해서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31 나답 때 일어났던 모든 일과 그가 한 모든 것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대기에 기록돼 있습니다.

32 아사와 이스라엘 왕 바아사 사이에는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 전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2024년 2월 7일 수요일

 2024년 2월 7일

_열왕기상 15:9-24


9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 20년에 아사가 유다 왕이 됐습니다.

10 아사는 예루살렘에서 41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아비살롬의 딸 마아가였습니다.

11 아사는 그 조상 다윗이 한 것처럼 여호와의 눈앞에 정직하게 행동했습니다.

12 아사는 유다 땅에서 남창을 쫓아냈고 왕의 조상들이 만든 모든 우상들을 없애 버렸습니다.

13 그는 또 자기 어머니 마아가를 대비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습니다. 그가 가증한 아세라 목상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아사는 그 목상을 찍어 기드론 골짜기에서 태웠습니다.

14 비록 산당을 없애지는 않았을지라도 아사의 마음은 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했습니다.

15 아사는 자기 아버지가 바친 물건들과 자기가 바친 물건들, 곧 은과 금과 그릇들을 여호와의 성전에 갖다 두었습니다.

16 아사와 이스라엘 왕 바아사의 사이에는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 전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17 이스라엘 왕 바아사는 유다를 공격하러 올라가 라마를 건축하고 어느 누구도 유다 왕 아사에게 왕래하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18 그때 아사는 여호와의 성전과 자기 왕궁 창고에 남아 있던 은과 금을 다 가져다 자기 부하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메섹에 사는 다브림몬의 아들이며 헤시온의 손자인 아람 왕 벤하닷에게 보내며 말했습니다.

19 "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 동맹을 맺었던 것처럼 나와 당신 사이에도 동맹을 맺읍시다. 보시오. 내가 당신에게 은과 금을 선물로 보내니 당신은 이제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맺은 동맹을 깨뜨려서 바아사를 내게서 물러가게 하시오."

20 벤하닷이 아사 왕의 말을 받아들이고 군사령관들을 보내 이스라엘 성들을 공격하게 했습니다. 벤하닷은 이욘과 단과 아벨벧마아가와 긴네렛 온 땅과 납달리 온 땅을 정복했습니다.

21 바아사가 이 소식을 듣고 라마를 건축하던 일을 멈추고 디르사로 물러났습니다.

22 그러자 아사 왕은 온 유다 백성에게 명령을 내려 바아사가 건축할 때 사용하던 돌과 원목들을 라마에서 가져오도록 했습니다. 아사 왕은 그것들로 베냐민의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했습니다.

23 아사가 한 모든 일과 권세와 아사가 건축한 모든 성들은 유다 왕들의 역대기에 기록돼 있습니다. 그는 말년에 발에 병이 났습니다.

24 그 후 아사는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그 조상 다윗 성에 조상들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리고 아들 여호사밧이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2024년 2월 6일 화요일

2024년 2월 6일

_열왕기상 15:1-8


1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 왕 18년에 아비얌이 유다 왕이 됐습니다.

2 그는 예루살렘에서 3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아비살롬의 딸 마아가였습니다.

3 아비얌은 아버지가 지은 모든 죄들을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그 조상 다윗의 마음과 달리 아비얌의 마음은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했습니다.

4 그런데도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다윗을 위해 예루살렘에서 그에게 등불을 주셨는데 그 뒤를 이을 아들을 세우시고 예루살렘을 강하게 하신 것입니다.

5 다윗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정직하게 행동했고 헷 사람 우리아의 경우 말고는 평생 동안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6 아비얌이 살아 있는 동안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전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7 아비얌 때 일어났던 모든 일과 그가 한 모든 것은 유다 왕들의 역대기에 기록돼 있습니다. 아비얌과 여로보암 사이에 전쟁이 있었습니다.

8 아비얌은 그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 성에 묻혔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 아사가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2024년 2월 5일 월요일

2024년 2월 5일

_열왕기상 14:21-31


21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유다의 왕이 됐습니다. 르호보암은 41세였습니다. 르호보암은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이름을 두기 위해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 선택하신 성 예루살렘에서 17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였고 암몬 사람이었습니다.

22 유다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자기 조상들이 지은 모든 죄보다 더 많은 죄를 지어서 그 죄들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자아냈습니다.

23 그들은 또한 자기들을 위해 산당을 세웠고 높은 산과 푸른 나무가 있는 곳마다 우상과 아세라 목상을 세웠습니다.

24 유다 땅에는 남창들도 있었습니다. 이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쫓아내신 민족들이 한 모든 가증한 일들을 똑같이 했습니다.

25 르호보암 왕 5년에 이집트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공격했습니다.

26 그는 여호와의 성전 보물과 왕궁의 보물들을 다 빼앗아 갔습니다. 그는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도 전부 빼앗아 갔습니다.

27 그리하여 르호보암 왕은 그것들 대신 청동 방패를 만들어 왕궁 입구를 지키는 호위대장들에게 맡겼습니다.

28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갈 때마다 경호병들이 방패를 들고 갔고 돌아와서는 경호실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29 르호보암 때 일어났던 모든 일과 그가 한 모든 것은 유다 왕들의 역대기에 기록돼 있습니다.

30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는 전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31 르호보암은 조상들과 함께 잠들고 다윗 성에 그들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였고 암몬 사람이었습니다. 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얌이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2024년 2월 4일 일요일

2024년 2월 4일

_잠언 5:1-23


내 아들아, 너는 내 지혜에 주의를 기울이고 내 명철에 너의 귀를 기울여서,


분별력을 간직하고, 네 입술로 지식을 굳게 지켜라.


음행하는 여자의 입술에서는 꿀이 떨어지고, 그 말은 기름보다 매끄럽지만,


그것이 나중에는 쑥처럼 쓰고, 두 날을 가진 칼처럼 날카롭다.


그 여자의 발은 죽을 곳으로 내려가고, 그 여자의 걸음은 스올로 치닫는다.


그 여자는 생명의 길을 지키지 못하며, 그 길이 불안정해도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


내 아들아, 이제 너희는 내 말을 잘 들어라. 내가 하는 말에서 벗어나지 말아라.


네 길에서 그 여자를 멀리 떨어져 있게 하여라. 그 여자의 집 문 가까이에도 가지 말아라.


그렇지 않으면, 네 영예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고, 네 아까운 세월을 포학자들에게 빼앗길 것이다.


10 다른 사람이 네 재산으로 배를 불리고, 네가 수고한 것이 남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11 마침내 네 몸과 육체를 망친 뒤에, 네 종말이 올 때에야 한탄하며,


12 말하기를 "내가 어찌하여 훈계를 싫어하였던가? 내가 어찌하여 책망을 멸시하였던가?


13 내가 스승에게 순종하지 않고, 나를 가르쳐 주신 분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가,


14 온 회중이 보는 앞에서 이런 처절한 재난을 당하는구나!" 할 것이다.


15 너는 네 우물의 물을 마시고, 네 샘에서 솟아나는 물을 마셔라.


16 어찌하여 네 샘물을 바깥으로 흘러 보내며, 그 물줄기를 거리로 흘러 보내려느냐?


17 그 물은 너 혼자만의 것으로 삼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지 말아라.


18 네 샘이 복된 줄 알고, 네가 젊어서 맞은 아내와 더불어 즐거워하여라.


19 아내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아름다운 암노루, 그의 품을 언제나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그의 사랑을 언제나 사모하여라.


20 내 아들아, 어찌하여 음행하는 여자를 사모하며, 부정한 여자의 가슴을 껴안겠느냐?


21 주님의 눈은 사람의 길을 지켜 보시며, 그 모든 길을 살펴보신다.


22 악인은 자기의 악에 걸리고, 자기 죄의 올무에 걸려 들어서,


23 훈계를 받지 않아서 죽고, 너무나 미련하여 길을 잃는다.

2024년 2월 3일 토요일

2024년 2월 3일

_열왕기상 14:1-20


1 그때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들었습니다.

2 여로보암이 자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내 아내인 줄 사람들이 모르게 변장하고 실로로 가시오. 예언자 아히야가 거기 있을 것이오. 아히야는 내가 이 백성을 다스릴 왕이 되리라고 말해 준 사람이오.

3 빵 열 덩이와 과자와 꿀 한 병을 가지고 아히야에게 가시오. 그가 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말해 줄 것이오."

4 그리하여 여로보암의 아내는 여로보암이 말한 대로 준비하고 실로에 있는 아히야의 집으로 갔습니다. 아히야는 나이 때문에 눈이 침침해져 앞을 잘 볼 수 없었습니다.

5 그렇지만 여호와께서 아히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로보암의 아내가 와서 아들에 대해 네게 물을 것이다. 여로보암의 아들이 아프기 때문이다. 그러면 너는 이러이러한 대답을 해 주어라. 여로보암의 아내는 들어오면서 다른 사람인 양 행동할 것이다."

6 여로보암의 아내가 문으로 들어오는 발소리를 듣고 아히야가 말했습니다. "여로보암의 아내여, 들어오시오. 왜 다른 사람인 양 변장하였소?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셔서 당신에게 나쁜 소식을 전하라 하셨소.

7 가서 여로보암에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고 전하시오. '내가 너를 이 백성 가운데 높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삼았다.

8 다윗의 집에서 나라를 찢어 내 네게 주었는데 너는 내 종 다윗이 내 명령을 지키고 온 마음으로 나를 따르며 내가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했던 것처럼 행동하지 않았다.

9 너는 너보다 앞서 살았던 모든 사람들보다 더 악을 행했다. 네가 너 자신을 위해 다른 신들을 만들고 우상을 빚어 내 진노를 자아내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다.

10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안에 재앙을 내리겠다. 내가 종이나 자유인을 가리지 않고 이스라엘에서 여로보암에게 속한 남자를 모두 끊어 버릴 것이다. 내가 쓰레기를 불로 태우듯 다 태워 없애기까지 여로보암 집의 남은 사람들을 없애 버릴 것이다.

11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람들이 성에서 죽으면 개들이 그 시체를 먹을 것이고 들에서 죽으면 공중의 새들이 그 시체를 먹을 것이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12 그러니 당신은 집으로 돌아가시오. 당신이 성에 들어설 때 아이는 죽을 것이오.

13 그러면 온 이스라엘이 아이를 위해 애곡하고 그를 묻을 것이오. 그 아이는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람들 가운데 무덤에 묻힐 유일한 사람이오. 여로보암의 집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보시기에 선한 것이 그 아이에게 있기 때문이오.

14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을 직접 일으키시면 그 왕은 여로보암의 집을 끊어 버릴 것인데 그날이 바로 오늘이오.

1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치셔서 마치 갈대가 물속에서 흔들리는 것처럼 만드실 것이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그 조상들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 뽑아내 유프라테스 강 너머로 흩으실 것이오. 그들이 아세라 목상을 만들어 여호와를 진노하게 했기 때문이오.

16 그리고 여호와는 여로보암의 죄 때문에 이스라엘을 버리실 것이오. 여로보암이 자기만 죄지었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도 죄짓게 했기 때문이오."

17 그러자 여로보암의 아내가 벌떡 일어나 길을 나서서 디르사로 갔습니다. 여로보암의 아내가 자기 집 문지방에 막 들어서자 아이가 죽었습니다.

18 온 이스라엘은 아이를 묻어 주고 아이를 위해 애곡했습니다. 모든 것이 여호와께서 그분의 종 아히야 예언자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됐습니다.

19 여로보암의 통치기에 있었던 다른 일들, 곧 그가 어떻게 전쟁을 일으키고 어떻게 다스렸는지는 이스라엘 왕들의 역대기에 기록돼 있습니다.

20 여로보암이 22년 동안 다스린 후 조상들과 함께 잠들고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그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2024년 2월 2일 금요일

2024년 2월 2일

_열왕기상 13:11-34


11 당시에 벧엘에는 나이 많은 한 예언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들이 와서 하나님의 사람이 그날 벧엘에서 한 일을 모두 그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또한 그가 왕에게 한 말에 대해서도 그 아버지에게 이야기했습니다.

12 그 아버지가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그가 어떤 길로 갔느냐?" 그 아들들이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 어느 길로 갔는지 보았기 때문입니다.

13 그러고는 그가 아들들에게 말했습니다. "나귀에 안장을 얹으라." 그들이 나귀에 안장을 얹자 그는 나귀를 타고

14 하나님의 사람을 따라갔습니다. 예언자는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아 있는 그를 발견하고 물었습니다. "당신이 유다에서 오신 하나님의 사람입니까?" 그가 대답했습니다. "그렇소."

15 그러자 그 예언자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내 집으로 가서 함께 빵을 좀 드십시다."

16 하나님의 사람이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과 함께 돌아갈 수도 없고 당신 집에 들어갈 수도 없소. 또 이곳에서는 빵도 먹을 수 없고 물도 마실 수 없소.

17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너는 빵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고 네가 온 길로 돌아가지도 마라'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18 늙은 예언자가 대답했습니다. "나도 당신과 같은 예언자입니다.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저 사람을 네 집에 불러와 그에게 빵도 먹이고 물도 마시게 하여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거짓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19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람은 그와 함께 돌아가 그 집에서 빵을 먹고 물을 마셨습니다.

20 그들이 식탁에 앉아 있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그를 데려온 늙은 예언자에게 임했습니다.

21 그가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에게 소리쳤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고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주신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

22 빵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라고 하였는데 네가 돌아가 그곳에서 빵도 먹고 물도 마시지 않았느냐? 그러니 네 시체가 네 조상들의 무덤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23 하나님의 사람이 다 먹고 마신 뒤 그 예언자는 자기가 데려온 하나님의 사람을 위해 나귀에 안장을 얹었습니다.

24 그 하나님의 사람이 길을 가는데 가는 길에 사자를 만나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의 시체가 길에 나뒹굴었고 나귀와 사자가 함께 그 곁에 서 있었습니다.

25 그곳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시체가 길에 나뒹굴고 시체 곁에 사자가 서 있는 것을 보고 가서 그 늙은 예언자가 살고 있는 성에 알렸습니다.

26 잘 가고 있던 하나님의 사람을 데려왔던 예언자는 그 소식을 듣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은 하나님의 사람이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사자에게 넘겨주셔서 사자가 그를 찢어 죽인 것이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됐다."

27 예언자가 아들들에게 말했습니다. "나귀에 안장을 얹으라." 그들이 나귀에 안장을 얹자

28 그는 나가서 그 시체가 길에 나뒹굴고 나귀와 사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자는 시체를 먹지도 않았고 나귀를 찢지도 않았습니다.

29 그 선지자는 하나님의 사람의 시체를 수습해 나귀에 얹고 다시 자기 성으로 데려와서 애곡하고 묻어 주었습니다.

30 그는 시체를 자기 무덤에 안치하고 그를 위해 애곡하며 말했습니다. "오, 내 형제여!"

31 시체를 묻고 난 뒤 그가 아들들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죽으면 저 하나님의 사람을 묻은 무덤에 함께 묻으라. 내 뼈를 그의 뼈 곁에 묻으라.

32 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벧엘 제단과 사마리아 여러 성에 있는 모든 산당들을 향해 선포한 그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33 이 일 후에도 여로보암은 그 악한 길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또다시 산당에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제사장들로 세웠습니다. 누구든 원하기만 하면 그가 구별해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

34 이것이 여로보암의 집에 죄가 돼 결국 그 집은 이 땅 위에서 끊어져 멸망에 이르게 됐습니다.

2024년 2월 1일 목요일

2024년 2월 1일

_열왕기상 13:1-10


1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려고 하나님의 사람 하나가 유다에서 벧엘로 왔습니다. 그때 여로보암은 분향하려고 제단 곁에 서 있었습니다.

2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그 제단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오 제단아, 제단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요시야라는 아들이 다윗의 집에 태어날 것이다. 그가 네 위에서 분향하는 산당의 제사장들을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칠 것이요, 네 위에서 사람들의 뼈를 태울 것이다."

3 바로 그날 그 하나님의 사람이 표적을 보이며 말했습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표적이다. 이 제단은 산산조각 나고 그 위의 재들이 쏟아질 것이다."

4 여로보암 왕은 하나님의 사람이 벧엘 제단을 향해 소리친 것을 듣고 제단에서 손을 뻗으며 말했습니다. "저자를 붙잡으라!" 그때 그를 향해 뻗은 왕의 손이 굳어 다시 거둘 수 없었습니다.

5 또한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보인 표적대로 제단은 산산조각이 나고 재들이 쏟아졌습니다.

6 그러자 왕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은총을 빌어서 내 손이 되돌아오도록 나를 위해 중보 기도해 주시오."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께 간구했더니 왕의 손이 되돌아와 이전처럼 됐습니다.

7 왕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내 집으로 가서 함께 좀 쉬시오. 내가 당신에게 상을 주겠소."

8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이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왕이 내게 왕 소유의 2분의 1을 준다 해도 나는 왕과 함께 가지 않겠습니다. 또 여기서는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겠습니다.

9 '너는 빵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고 네가 왔던 길로 돌아가지도 마라'라는 여호와의 명령을 내가 받았기 때문입니다."

10 그러고는 벧엘로 왔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돌아갔습니다.

2024년 5월 17일  _아모스 7:1-9 1 주 여호와께서 내게 이것을 보여 주셨다. 보라. 왕에게 바칠 몫의 풀을 벤 후 봄 풀의 싹이 다시 나기 시작할 때 여호와께서 메뚜기 떼를 보낼 준비를 하고 계셨다. 2 메뚜기 떼가 땅의 풀을 모두 다 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