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9일 금요일

2024년 7월 19일

_이사야 32:9-20


9 태평한 여인들아, 일어나서 내 말을 잘 들으라. 자신만만한 딸들아,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10 한 해가 조금 더 지나면 자신만만하던 사람들은 불안해할 것이다. 포도 수확을 하지 못하고
열매를 추수할 때가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1 태평한 여인들아, 마음을 졸이라. 믿는 구석이 있다고 느끼는 딸들아, 벌벌 떨라. 옷을 벗어
벌거숭이가 되고 허리에 굵은베를 두르라.

12 저 좋은 밭과 열매 많은 포도나무를 두고 가슴을 치라.

13 내 백성이 사는 땅에 가시와 찔레가 가득 자랄 테니 가슴을 치라. 큰 기쁨을 주는 모든 집
과 유쾌한 성읍을 두고 가슴을 치라.

14 요새는 버려지고 시끄러운 성은 적막해지고 성채와 망대가 영원히 폐허가 돼 나귀들이 즐
겁게 뛰고 양 떼가 풀을 뜯을 곳이 될 테니 가슴을 치라.

15 마침내 높은 곳에서 우리에게 영이 쏟아져 내리면 광야는 기름진 밭이 되고 기름진 밭은
숲이 될 것이다.

16 그때 광야에 공의가 거하고 기름진 밭에 정의가 자리 잡을 것이다.

17 정의는 평화를 열매 맺어서 영원히 평화롭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다.

18 내 백성이 평화로운 거처, 안전한 거주지, 조용한 휴식처에서 살 것이다.

19 비록 우박으로 숲이 쓰러지고 성읍이 완전히 무너져도

20 복되다. 물이 있는 곳마다 씨를 뿌리고 소와 나귀들을 풀어 놓아 키우는 너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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