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8일 토요일

2024년 9월 28일

_에스라 5:1-17


1 예언자 학개와 잇도의 자손인 예언자 스가랴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는 유다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언했습니다.

2 그러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어나 예루살렘 하나님의 집
을 다시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예언자들이 그들과 함께하며 도왔습니다.

3 그때 유프라테스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 동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누가 당신들에게 성전을 재건하고 이 건물을 복구하라고 명령했소?"

4 그들은 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성전 건축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의 이름이 무엇인지 아시오?"

5 그러나 하나님께서 유다 장로들을 지켜 주셨기에 그들은 건축자들을 더 이상 저지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리오 왕에게 이 사실을 보고하고 답신을 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6 이것은 유프라테스 강 건너편 지방의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 동료들과 관리들이 다리오 왕에게 보낸 상소문의 사본입니다.

7 그들이 왕에게 보낸 보고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리오 왕께 문안드립니다.

8 왕께 알려 드립니다. 우리가 유다 지방에 가 보니 사람들이 위대하신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
위해 큰 돌을 쌓고 그 성벽의 대들보를 놓고 있었습니다. 이 일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
으며 그들의 손으로 훌륭하게 짓고 있습니다.

9 우리가 그 백성의 장로들에게 '누가 성전을 재건하고 이 건물을 복구하라고 명령했느냐?'고
물었습니다.

10 또 공사를 책임지고 있는 우두머리들의 이름을 적어 왕에게 알려 드리기 위해 그들의 이름
을 물었습니다.

11 그들은 우리에게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종으로서
수년 전에 세웠던 성전을 지금 재건하고 있습니다. 이 성전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께서 지
어 완공한 것인데

12 우리 조상들이 하늘의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돼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을 갈대아 사람인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넘겨주셨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성전을 허물고 백성들을 바벨
론으로 잡아갔습니다.

13 그러나 바벨론 왕 고레스 1년에 고레스 왕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집을 다시 세우라는 명령
을 내렸습니다.

14 고레스 왕은 심지어 느부갓네살 왕이 전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다 바벨론 신당에 들여
놓았던 하나님의 집의 금은 집기들까지 바벨론 신당에서 다 내주었습니다. 그 후 고레스 왕
은 자기가 총독으로 임명한 세스바살이라는 사람에게 그것들을 내주며

15 이 집기들을 가지고 가서 예루살렘의 성전 안에 보관하고 옛터에 성전을 다시 세우라고 말했습니다.

16 그리하여 세스바살이 와서 예루살렘 하나님의 집의 기초를 놓았고 그날부터 지금까지 공
사를 계속해 왔는데 아직도 끝나지 않은 것입니다.'

17 그러므로 왕께서 기쁘게 여기시면 바벨론의 왕실 문서 보관소에서 고레스 왕이 과연 예루
살렘에 하나님의 집을 다시 세우라는 명령을 내렸는지 조사해 주십시오. 그다음 왕께서 이
문제에 대해 원하시는 바를 결정하셔서 우리에게 보내 주십시오."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2024년 9월 27일

_에스라 4:6-24


6 아하수에로 왕이 다스리던 초기에 그 땅 사람들은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 대해 상소문을
올렸습니다.

7 또 아닥사스다 때 비슬람, 미드르닷, 다브엘과 그 동료들이 페르시아 왕 아닥사스다에게 상
소문을 올렸습니다. 그 상소문은 아람 말로 쓰였다가 그 후 번역됐습니다.

8 사령관 르훔과 서기관 심새가 아닥사스다 왕에게 예루살렘 주민을 고소하는 편지를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9 사령관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다른 동료들, 곧 재판장, 총독, 관리, 비서관들과 그 밖의 다른
나라 사람들 디나와 아바삿과 다블래와 아바새와 아렉 사람, 바벨론 사람, 수산과 데해와 엘
람 사람과

10 귀족 오스납발이 추방시켜 사마리아의 여러 성과 유프라테스 강 건너 지역에 정착시킨 사
람들이 편지를 올립니다.

11 다음은 그들이 보낸 상소문의 사본입니다. "유프라테스 강 건너 지역에 있는 왕의 종들이
아닥사스다 왕께 편지를 올립니다.

12 왕께 알려 드립니다. 왕으로부터 우리에게 올라온 유다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반역을 일삼던 악한 성을 다시 세우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벽을 세우고 기초를 재건
하고 있습니다.

13 왕께서 아셔야 할 일은 만약 예루살렘에 성이 세워지고 성벽이 재건되면 그들이 더 이상 조공이나 관세나 조세를 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왕실 예산에 막대한 손실이 있을 것입니다.

14 왕궁의 녹을 먹는 입장에서 우리는 왕께서 수치당하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므로 이 전갈을
보내 왕께 알려 드립니다.

15 그러니 왕께서는 조상의 기록을 조사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왕께서 기록을 살펴보시면
이 성은 반역의 성이요, 왕들과 여러 지방에 피해를 입혔으며 옛날부터 반란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이 성이 멸망당한 것도 그 때문이었습니다.

16 만약 이 성이 재건되고 그 성벽이 세워지면 유프라테스 강 건너 지방에는 왕의 소유가 없
게 될 것임을 우리가 왕께 알려 드립니다."

17 왕은 다음과 같이 답장을 보냈습니다. "사령관 르훔과 비서관 심새와 사마리아와 유프라테
스 강 건너에 사는 그 동료들에게 칙서를 내린다. 평안을 빈다.

18 너희가 우리에게 보낸 편지는 내 앞에서 번역돼 분명히 낭독됐다.

19 내가 편지의 내용을 듣고 명령을 내려 조사를 해 보니 이 성은 과거에 여러 왕들을 대적해
일어난 기록이 있고 반역과 반란이 그 성에서 계속해서 일어났음이 밝혀졌다.

20 예루살렘에 강력한 왕들이 있어 유프라테스 강 건너편 전 지역을 다스려 왔으며 그들이 조
공과 조세와 관세를 거둬들였다.

21 그러므로 이제 칙령을 내려 그 사람들이 하는 일을 중단시키라. 그 후에 내가 다시 칙령을
내릴 것이다.

22 이 문제를 느슨하게 다루지 않도록 주의하라. 왜 굳이 해악을 키워 왕실에 손실을 끼치겠느냐?"

23 아닥사스다 왕의 칙서 사본을 읽은 르훔과 비서관 심새와 그 동료들은 당장 예루살렘의 유
다 사람들에게 달려가 강제로 그들을 내쫓고 성전 짓는 일을 중단시켰습니다.

24 그리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집 짓는 일은 중단됐고 페르시아 왕 다리오 2년까지
중단된 채로 있었습니다.

2024년 9월 26일 목요일

2024년 9월 26일

_에스라 4:1-5


1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은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들이 돌아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
해 성전을 건축한다는 소식을 듣고

2 스룹바벨과 가문의 우두머리에게 찾아와 말했습니다. "당신들이 건축하는 일을 우리가 돕겠
소. 당신들처럼 우리도 당신들의 하나님을 경배하기 때문이오. 우리도 우리를 여기까지 끌고
온 앗시리아 왕 에살핫돈 때부터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 왔으니 말이오."

3 그러나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나머지 이스라엘 가문의 우두머리는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당
신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일에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소. 우리는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
이 명령한 대로 오직 우리끼리 여호와를 위해 그 집을 지을 것이오."

4 그러자 그 땅 사람들은 유다 백성들의 마음을 약하게 하고 겁을 주어 건축하지 못하게 했습
니다.

5 그들은 또 참모들을 고용해 페르시아 왕 고레스 시절 내내, 심지어 페르시아 왕 다리오 왕
때까지 그 계획을 방해했습니다.

2024년 9월 25일 수요일

 

2024년 9월 25일

_에스라 3:7-13


7 백성들은 석공과 목수에게 돈을 주고, 시돈과 두로 사람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기름을 주
고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허가를 받은 대로 레바논에서 욥바까지 해안을 따라 백향목을 운
반하게 했습니다.

8 그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집에 도착한 지 2년 둘째 달이 되었을 때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그 나머지 동료 제사장과 레위 사람과 포로로 잡
혀갔다가 예루살렘에 돌아온 모든 사람이 성전을 짓는 일에 착수했고 20세 이상의 레위 사
람을 세워 여호와의 집 짓는 일을 감독하게 했습니다.

9 예수아와 그 아들들과 그 형제들, 호다위야의 자손 갓미엘과 그 아들들, 헤나닷의 아들과 형
제 등 이 레위 사람들이 다 같이 하나님의 집 짓는 사람들을 감독했습니다.

10 건축자들이 여호와의 성전 기초를 놓을 때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나팔을 들었고 아삽 자
손인 레위 사람은 심벌즈를 들고 이스라엘 왕 다윗이 명령한 대로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

11 그들은 여호와께 찬송과 감사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여호와는 선하시니 이스라엘을 향한
그분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온 백성들이 여호와께 큰 소리로 찬양하며 함성을 질렀습니
다. 하나님의 집의 기초가 놓였기 때문이었습니다.

12 그러나 나이가 지긋한 여러 제사장과 레위 사람과 족장들, 곧 전에 있던 첫 성전을 본 사람
들은 자기 눈앞에 성전 기초가 놓이는 것을 보고 목 놓아 울었습니다. 다른 많은 사람들은
기뻐 소리쳤습니다.

13 사람들이 어찌나 크게 소리를 질렀는지 기뻐하는 소리와 우는 소리를 구별할 수 없었고 그
소리는 멀리까지 들렸습니다.

2024년 9월 24일 화요일

2024년 9월 24일

_에스라 3:1-6


1 이스라엘 자손들이 각각 고향에 정착한 지 일곱째 달이 지난 후에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일
제히 모였습니다.

2 그때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동료 제사장들과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그 동료들이 일
어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제단을 다시 짓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에 기
록된 대로 그 위에 번제를 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3 그들은 그 땅의 민족들을 두려워하면서도 옛터의 기초 위에 제단을 세우고 그곳에서 아침저
녁으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렸습니다.

4 그들은 기록된 대로 초막절을 지키고 법령에 정해져 있는 횟수대로 번제를 드렸습니다.

5 그리고 정기적으로 드리는 번제와 월삭과 거룩하게 구별돼 정해진 여호와의 모든 절기의 번
제와 여호와께 기꺼이 드리는 예물로 가져온 것을 끊임없이 올려 드렸습니다.

6 아직 여호와의 성전 기초가 놓이기 전이었지만 그들은 일곱째 달 1일부터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2024년 9월 23일

_에스라 2:1-70


1 다음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다가 풀려나 올라온 사람들의 명단입니다. 그들은 예루살렘과 유다로 돌아와 각각 고향에 있는 자기 성으로 갔습니다.

2 이들은 스룹바벨, 예수아, 느헤미야, 스라야, 르엘라야, 모르드개, 빌산, 미스발, 비그왜, 르훔,
바아나와 함께 돌아온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의 사람들 가운데 남자들의 수는

3 바로스 자손이 2,172명,

4 스바댜 자손이 372명,

5 아라 자손이 775명,

6 예수아와 요압 계보의 바핫모압 자손이 2,812명,

7 엘람 자손이 1,254명,

8 삿두 자손이 945명,

9 삭개 자손이 760명,

10 바니 자손이 642명,

11 브배 자손이 623명,

12 아스갓 자손이 1,222명,

13 아도니감 자손이 666명,

14 비그왜 자손이 2,056명,

15 아딘 자손이 454명,

16 히스기야 족보의 아델 자손이 98명,

17 베새 자손이 323명,

18 요라 자손이 112명,

19 하숨 자손이 223명,

20 깁발 자손이 95명이었습니다.

21 베들레헴 사람이 123명,

22 느도바 사람이 56명,

23 아나돗 사람이 128명,

24 아스마웻 자손이 42명,

25기랴다림과 그비라와 브에롯 자손이 743명,

26 라마와 게바 자손이 621명,

27 믹마스 사람이 122명,

28 벧엘과 아이 사람이 223명,

29 느보 자손이 52명,

30 막비스 자손이 156명,

31 다른 엘람 자손이 1,254명,

32 하림 자손이 320명,

33 로드와 하딧과 오노 자손이 725명,

34 여리고 자손이 345명,

35 스나아 자손이 3,630명이었습니다.

36 제사장으로는 예수아의 계보 여다야 자손이 973명,

37 임멜 자손이 1,052명,

38 바스훌 자손이 1,247명,

39 하림 자손이 1,017명이었습니다.

40 레위 사람으로는 호다위야 가문의 예수아와 갓미엘 자손이 74명,

41 노래하는 사람으로는 아삽 자손이 128명,

42 성전 문지기로는 살룸, 아델, 달문, 악굽, 하디다, 소배 자손이 모두 139명이었습니다.

43 느디님 사람으로는 시하 자손, 하수바 자손, 답바옷 자손,

44 게로스 자손, 시아하 자손, 바돈 자손,

45 르바나 자손, 하가바 자손, 악굽 자손,

46 하갑 자손, 사믈래 자손, 하난 자손,

47 깃델 자손, 가할 자손, 르아야 자손,

48 르신 자손, 느고다 자손, 갓삼 자손,

49 웃사 자손, 바세아 자손, 베새 자손,

50 아스나 자손, 므우님 자손, 느부심 자손,

51 박북 자손, 하그바 자손, 할훌 자손,

52 바슬룻 자손, 므히다 자손, 하르사 자손,

53 바르고스 자손, 시스라 자손, 데마 자손,

54 느시야 자손, 하디바 자손들이 있었습니다.

55 솔로몬을 섬기던 신하들의 자손으로는 소대 자손, 하소베렛 자손, 브루다 자손,

56 야알라 자손, 다르곤 자손, 깃델 자손,

57 스바댜 자손, 하딜 자손, 보게렛하스바임 자손, 아미 자손이 있었습니다.

58 위에 기록한 모든 느디님 사람의 자손과 솔로몬의 종의 자손이 392명이었습니다.

59 다음은 델멜라, 델하르사, 그룹, 앗단, 임멜에서 올라온 사람인데 이들은 자기 조상이 누구
인지, 누구의 자손인지, 정말 이스라엘 사람인지 증명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60 그들은 들라야 자손, 도비야 자손, 느고다 자손인데 모두 652명이었습니다.

61 제사장 가운데 하바야 자손, 학고스 자손, 바르실래 자손이 있었습니다. 바르실래는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의 딸과 결혼한 사람으로 장인 족보의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62 이들은 자기의 족보를 찾았지만 찾을 수 없어 부정한 사람으로 분류돼 제사장 명단에서 제
외됐습니다.

63 총독은 그들에게 명령해 우림과 둠밈을 가지고 섬길 제사장이 있기 전에는 가장 거룩한 음
식을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64 포로에서 돌아온 회중이 다 합쳐 4만 2,360명이었습니다.

65 그 외에도 남녀종이 7,337명이었고, 노래하는 남녀가 200명이 있었습니다.

66 또 말 736마리, 노새 245마리,

67 낙타 435마리, 나귀 6,720마리가 있었습니다.

68 몇몇 족장은 예루살렘 여호와의 집에 도착해 그 자리에 하나님의 집을 재건하기 위해 기꺼
이 예물을 드렸습니다.

69 그들은 이 일을 위해 각자 자기 능력에 따라 그 보물 창고에 금 6만 1,000다릭과 은
5,000마네와 제사장이 입을 옷 100벌을 드렸습니다.

70 이렇게 해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이 각각 자기 성들에 정착했고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도 자기 고향의 성에 정착했습니다.

2024년 9월 22일 일요일

2024년 9월 22일

_잠언 7:1-27


아이들아, 내 말을 지키고, 내 명령을 너의 마음 속 깊이 간직하여라.

내 명령을 지켜서 잘 살고 내 교훈을 너의 눈동자를 보호하듯 지켜라.
그것을 너의 손가락에 매고, 네 마음 속 깊이 새겨 두어라.
지혜에게는 "너는 내 누이"라고 말하고, 명철에게는 "너는 내 친구"라고 불러라.
그러면 그것이 너를 음행하는 여자로부터 지켜 주고, 달콤한 말로 호리는 외간 여자로부터 지켜 줄 것이다.




나는, 나의 집 창가에서 창살문으로 내다보다가,
어수룩한 젊은이들 가운데, 지혜 없는 젊은이가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거리를 지나 골목 모퉁이로 가까이 가서, 그 여자의 집으로 가는 길로 발걸음을 옮겼다.
저녁이 되어 땅거미가 지고, 밤이 되어 어두워진 때였다.
10 한 여자가 창녀 옷을 입고서, 교활한 마음을 품고 그에게 다가갔다.
11 그 여자는 마구 떠들며, 예의 없이 굴며, 발이 집에 머물러 있지를 못한다.
12 때로는 이 거리에서, 때로는 저 광장에서, 길목마다 몸을 숨기고 있다가,
13 그 젊은이를 와락 붙잡고 입을 맞추며, 뻔뻔스러운 얼굴로 그에게 말하였다.
14 "오늘 나는 화목제를 드려서, 서원한 것을 실행하였습니다.
15 그래서 나는 당신을 맞으러 나왔고, 당신을 애타게 찾다가, 이렇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16 내 침대에는 요도 깔아 놓았고, 이집트에서 만든 무늬 있는 이불도 펴놓았습니다.
17 누울 자리에는 몰약과 침향과 육계향을 뿌려 두었습니다.
18 자, 어서 가서 아침이 되도록 한껏 사랑에 빠지고, 서로 사랑하면서 즐깁시다.
19 남편도 먼 여행길을 떠나서 집에 없습니다.
20 돈주머니를 가지고 갔으니, 보름달이 뜰 때라야 집에 돌아올 겁니다."
21 이렇게 여러 가지 달콤한 말로 유혹하고 호리는 말로 꾀니,
22 그는 선뜻 이 여자의 뒤를 따라 나섰다.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와도 같고, 올가미에 채이러 가는 어리석은 사람과도 같다.
23 마치 자기 목숨을 잃는 줄도 모르고 그물 속으로 쏜살같이 날아드는 새와 같으니, 마침내 화살이 그의 간을 꿰뚫을 것이다.
24 아이들아, 이제 너희는 나의 말을 잘 들어라. 내가 하는 말을 명심하여라.
25 네 마음이 그 여자가 가는 길로 기울지 않게 하고, 그 여자가 가는 길로 빠져 들지 않게 하여라.
26 그 여자에게 상처를 입고 쓰러진 사람이 많고, 그 여자 때문에 죽은 남자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27 그런 여자의 집은 스올로 트인 길이며, 죽음의 안방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2024년 9월 21일 토요일

2024년 9월 21일

_에스라 1:1-11


1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해 페르시아 왕 고레스 1년에 페르시
아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그가 온 나라에 칙령을 공포하고 공문을 보내게 하셨
습니다.

2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말한다.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세상의 온 나라를 주셨고 그분을 위해 유다의 예루살렘에 성전을 세울 임무를 주셨다.

3 너희 가운데 하나님을 섬기는 여호와의 백성이 누구냐?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를 바라노니 여호와를 섬기는 백성들은 이제 유다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집
을 지으라. 그분은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다.

4 포로로 잡혀 온 백성들이 어디에 살든 그 지역의 사람들은 그들에게 금은과 물품과 가축으
로 도와주고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집을 위해 기꺼이 헌금을 드릴 수 있게 하라.'"

5 그리하여 유다와 베냐민 가문의 우두머리와 제사장과 레위 사람은 하나님께서 영을 움직이
신 모든 사람들과 함께 일어나 여호와의 집을 지으려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6 그 주변 사람은 모두 그들에게 금은과 물품과 가축과 귀한 선물로 도와주었고 모든 예물도
기꺼이 내주었습니다.

7 더구나 고레스 왕은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가져와 자기 신전에 들여놓았던 여호와의
성전 기물을 꺼냈습니다.

8 페르시아 왕 고레스는 재무관 미드르닷의 손으로 그것을 가지고 나오게 했으며 미드르닷은
그 수를 세어 유다의 총독 세스바살에게 주었습니다.

9 그 목록은 금쟁반 30개, 은쟁반 1,000 개, 칼 29개,

10 금대접 30개, 그다음은 은대접 410개, 다른 그릇들 1,000개로,

11 다 합해 금그릇, 은그릇이 5,400개나 있었습니다.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들이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때 세스바살이 이것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2024년 9월 20일

_요나 4:1-11


1 그러나 요나는 몹시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는 화가 났습니다.

2 그는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이것이 내가 고향에 있을 때 내가 말씀드린 것이 아닙니까? 이래서 내가 서둘러 다시스로 도망간 것입니다. 주께서는 은혜롭고 동정심이 많은
하나님이시고 진노하는 데 더디시고 사랑은 충만하시며 재앙을 내리는 것을 주저하신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었습니다.

3 여호와여, 이제 제발 내 목숨을 가져가십시오. 내가 사는 것보다 죽는 편이 낫겠습니다."

4 그러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화내는 것이 옳으냐?"

5 요나가 성읍 밖으로 나가 그 성읍 동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곳에서 초막을 짓고서
그늘 아래서 그 성읍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때까지 앉아 있었습니다.

6 그러자 여호와 하나님께서 넝쿨을 준비하셔서 그것이 요나 위로 자라나 요나의 머리에 그늘이 되게 하셨으며 그의 불쾌함을 없애 주셨습니다. 요나는 넝쿨 때문에 기분이 아주 좋아졌
습니다.

7 그러나 다음날 새벽에 하나님께서는 벌레를 보내 그 벌레가 넝쿨을 씹어 먹게 하시니 넝쿨
이 시들어 버렸습니다.

8 해가 뜨자 하나님께서는 뜨거운 동쪽 바람을 준비하셨습니다. 해가 요나의 머리 위를 따갑게 내리쬐어 그는 힘이 빠졌습니다. 그는 죽기를 원했습니다. 요나는 말했습니다. "내가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9 그러나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그 넝쿨 때문에 화내는 게 옳으냐?" 그
가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화가 나서 죽을 지경입니다."

10 그러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가꾸지도 않고 기르지도 않은 넝쿨도 너는 아꼈
다. 하룻밤 사이에 자라나 하룻밤 사이에 죽어 버렸는데도 말이다.

11 그런데 왼쪽과 오른쪽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12만 명이나 있고 가축도 많이 있는 이 큰 성읍 니느웨를 내가 아끼지 않을 수 있겠느냐?"

2024년 9월 19일 목요일

2024년 9월 19일

_요나 3:1-10


1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했습니다.

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전하는 이 말을 선포하여라."

3 요나는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해 니느웨로 갔습니다. 그때 니느웨는 통과하는 데만 걸어서
3일이 걸리는 아주 큰 성읍이었습니다.

4 요나는 성읍 안으로 들어간 첫날에 선포했습니다. "40일 후에 니느웨는 무너질 것이다."

5 니느웨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들은 금식을 선포하고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
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굵은베 옷을 입었습니다.

6 이 소식이 니느웨 왕에게 알려지자 그는 왕좌에서 일어나 왕의 옷을 벗고 굵은베 옷을 두른
뒤 잿더미 위에 주저앉았습니다.

7 그러고는 니느웨 온 지역에 선포했습니다. "왕과 왕의 대신들의 이름으로 법령을 내리니 사
람이든, 짐승이든, 소든, 양이든, 어느 누구도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라. 아무것도 먹지도 말
고 마시지도 말라.

8 오직 사람이든 짐승이든 굵은베 옷을 두르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라. 각자가 자기의 악한 길과
자기의 손으로 행한 난폭을 회개해야 한다.

9 누가 알겠느냐? 하나님께서 마음을 바꾸셔서 자비하심으로 그분의 무서운 진노를 누그러뜨
리셔서 우리가 멸망하지 않을지 모른다."

10 하나님께서 그들이 그 악한 길에서 돌이킨 행위를 보셨을 때 마음을 누그러뜨리시고 그들
에게 내릴 거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2024년 9월 18일 수요일

2024년 9월 18일

_요나 2:1-10


1 물고기 배 속에서 요나는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2 그가 말했습니다. "내가 고난당할 때 내가 여호와를 불렀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습니다.
지옥의 깊은 곳에서 내가 도움을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울부짖음을 들으셨습니다.

3 주께서 나를 깊은 곳 바다 한가운데에 던지셨습니다. 그러자 물결이 나를 에워싸고 주의 파
도와 소용돌이가 나를 덮쳤습니다.

4 내가 말했습니다. '내가 주의 눈앞에서 쫓겨났지만 그럴지라도 나는 주의 거룩한 성전을 다
시 바라보겠습니다.'

5 물이 내 영혼을 에워싸고 심연이 나를 삼키고 해초가 내 머리를 감쌌습니다.

6 산의 뿌리에까지 내가 내려갔습니다. 저 땅이 나를 오랫동안 가로막았습니다. 그러나 내 하
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목숨을 구덩이에서 건져 올리셨습니다.

7 내 영혼이 쇠약해져 갈 때 내가 여호와를 기억했습니다.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으며 주의 거
룩한 성전에 올라갔습니다.

8 쓸모없는 우상들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그들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습니다.

9 그러나 내가 감사의 노래로 주께 제물을 드릴 것입니다. 내가 서원한 것을 내가 잘 지킬 것
입니다. 구원은 여호와께로부터 옵니다."

10 그러자 여호와께서 물고기에게 명령하셨고 물고기는 요나를 땅으로 토해 냈습니다.

2024년 9월 17일 화요일

2024년 9월 17일

_요나 1:1-7


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해 말씀하셨습니다.

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 도시에 선포하여라. 이는 그 도시의 죄악이 내 앞에까
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3 그러나 요나는 여호와로부터 도망쳐 나와 다시스로 향했습니다. 그는 욥바로 내려가서 그곳
에서 다시스행 배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뱃삯을 내고 여호와를 피하기 위해 배를 타고 다시
스로 향했습니다.

4 그러자 여호와께서 바다에 폭풍을 보내셨습니다. 거친 폭풍우가 배를 위협해 배는 거의 부
서지게 됐습니다.

5 선원들이 두려워했고 사람들은 각자 자기 신에게 소리쳐 부르짖었습니다. 그러고는 배를 가
볍게 해 보려고 짐들을 바다에다 던졌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 누워 깊이 잠
들었습니다.

6 선장이 그에게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네가 어떻게 잠을 잘 수 있느냐? 일어나 네 하나님께
소리쳐 부르짖어라! 혹시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각해서 우리가 죽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

7 선원들이 서로 말했습니다. "이리 와서 제비를 뽑아 이 재난이 누구 탓인지 알아내자." 그들
이 제비를 뽑았더니 제비가 요나에게 뽑혔습니다.

8 그러자 그들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우리에게 닥친 이 재난이 누구 때문인지 말해 보아라. 네 직업은 무엇이냐? 어디에서 오느냐? 어느 나라 사람이냐? 네가 어느 민족이냐?"

9 요나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히브리 사람입니다. 바다와 땅을 만드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를 섬기고 있습니다."

10 그들은 크게 두려워하며 요나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왜 이렇게 행동했느냐?" 그들은 그가
여호와 앞에서 도망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가 그들에게 말했기 때문입니다.

11 바다에 폭풍이 점점 더 거세졌습니다. 그들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바다를 진정시키려면 대체 우리가 네게 어떻게 해야 하느냐?"

12 그가 대답했습니다. "나를 들어서 바다 속에 던지십시오. 그러면 바다가 잠잠해질 것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폭풍이 당신들에게 닥친 것은 나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13 그러나 그들은 육지로 돌아가려고 힘껏 노를 저었습니다. 그래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바다
에 폭풍이 더 거세졌습니다.

14 그러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여호와여, 제발 이 사람의 목숨 때문에 저희가
죽게 하지 마십시오. 죄 없는 피 흘림을 우리가 책임지게 하지 마십시오. 여호와여, 주께서
는 원하는 대로 하십시오."

15 그리고 그들은 요나를 들어서 바다 속으로 던졌습니다. 그러자 사나운 바다가 잠잠해졌습니다.

16 그들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해 그들은 여호와께 희생제물을 드리고 서원했습니다.

17 여호와께서는 큰 물고기를 준비하셔서 요나를 삼키게 하셨습니다. 요나는 그 물고기 배 속
에서 3일 밤낮을 보냈습니다.

2024년 9월 16일 월요일

2024년 9월 16일

_이사야 66:15-24


15 보라. 여호와께서 불을 타고 오신다. 그분의 병거들은 마치 회오리바람 같구나. 그분이 분
을 내셔서 뿜으시는 콧김은 불꽃을 내뿜는 책망이 돼 보복한다.

16 그렇다. 여호와께서 불로 심판하시고 주의 칼로 모든 사람을 심판하실 것이니 여호와께 죽
을 사람이 많을 것이다.

17 "스스로 거룩히 구별하고 몸을 정결하게 한 뒤에 그 동산에 들어가서 돼지고기와 쥐고기와 다른 가증스러운 것을 먹는 사람들과 함께 따라다니는 사람들은 함께 끝장날 것이다. 여호
와의 말씀이다.

18 나는 그들의 행동과 생각을 알기 때문에 때가 되면 언어가 다른 나라를 모두 모으겠다. 그
러면 그들이 와서 내 영광을 볼 것이다.

19 내가 그들 가운데 징표를 두어서 내가 살아남은 사람들 가운데 몇몇을 다시스와 뿔과 활잡
이로 유명한 룻과 두발과 야완과 내 명성을 들은 적도 없고 내 영광을 본 적도 없는 저 먼
섬들에게로 보내서 여러 나라에 내 영광을 알릴 것이다.

20 그러면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깨끗한 그릇에 선물을 담아서 여호와의 성전에 드리는 것처
럼 그들이 모든 나라들로부터 너희의 모든 형제들을 말과 병거와 마차와 노새와 낙타에 태
워서 예루살렘에 있는 내 거룩한 산으로 데려올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21 "내가 그들 가운데 몇몇을 뽑아서 제사장과 레위 사람으로 세우겠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22 "내가 만드는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있는 것처럼 너희의 자손과 너희의 이름도 그렇게 이어질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23 매달 초하루와 안식일마다 모든 사람이 내 앞에 와서 내게 절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
하셨다.

24 "그들이 나가서 나를 거역하던 사람들의 시체를 볼 것이다. 그들을 갉아 먹는 지렁이는 죽
지 않을 것이고 그들을 태우는 불도 꺼지지 않을 것이니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역겨워
할 것이다."

2024년 9월 15일 일요일

2024년 9월 15일

잠언 6:1-35


아이들아, 네가 이웃을 도우려고 담보를 서거나, 남의 딱한 사정을 듣고 보증을 선다면,


네가 한 그 말에 네가 걸려 들고, 네가 한 그 말에 네가 잡힌다.


아이들아, 네가 너의 이웃의 손에 잡힌 것이니, 어서 그에게 가서 풀어 달라고 겸손히 간청하여라. 너는 이렇게 하여 자신을 구하여라.


잠을 자지도 말고, 졸지도 말고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듯, 새가 새 잡는 사람의 손에서 벗어나듯, 어서 벗어나서 너 자신을 구하여라.


게으른 사람아, 개미에게 가서, 그들이 사는 것을 살펴보고 지혜를 얻어라.


개미는 우두머리도 없고 지휘관도 없고 통치자도 없지만,


여름 동안 양식을 마련하고, 추수 때에 먹이를 모아 둔다.


게으른 사람아, 언제까지 누워 있으려느냐? 언제 잠에서 깨어 일어나려느냐?


10 "조금만 더 자야지, 조금만 더 눈을 붙여야지, 조금만 더 팔을 베고 누워 있어야지"하면,


11 네게 가난이 강도처럼 들이닥치고, 빈곤이 방패로 무장한 용사처럼 달려들 것이다.


12 건달과 악인은 그릇된 말이나 하며 돌아다닌다.


13 그들은 눈짓과 발짓과 손짓으로 서로 신호를 하며,


14 그 비뚤어진 마음으로 항상 악을 꾀하며, 싸움만 부추긴다.


15 그러므로 갑자기 닥쳐오는 재앙을 만나, 순식간에 망하고, 회복되지 못한다.


16 주님께서 미워하시는 것, 주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 예닐곱 가지이다.


17 교만한 눈과 거짓말하는 혀와 무죄한 사람을 피 흘리게 하는 손과


18 악한 계교를 꾸미는 마음과 악한 일을 저지르려고 치닫는 발과,


19 거짓으로 증거하는 사람과, 친구 사이를 이간하는 사람이다.






20 아이들아, 아버지의 명령을 지키고, 어머니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말아라.


21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간직하며, 네 목에 걸고 다녀라.


22 네가 길을 갈 때 그것이 너를 인도하여 주며, 네가 잠잘 때에 너를 지켜 주고, 네가 깨면 너의 말벗이 되어 줄 것이다.


23 참으로 그 명령은 등불이요, 그 가르침은 빛이며, 그 훈계의 책망은 생명의 길이다.


24 이것이 너를 악한 여자에게서 지켜 주고, 음행하는 여자의 호리는 말에 네가 빠지지 않게 지켜 준다.


25 네 마음에 그런 여자의 아름다움을 탐내지 말고, 그 눈짓에 홀리지 말아라.


26 과연 창녀는 사람을 빵 한 덩이만 남게 만들며, 음란한 여자는 네 귀중한 생명을 앗아간다.


27 불을 가슴에 안고 다니는데 옷이 타지 않을 수 있겠느냐?


28 숯불 위를 걸어 다니는데 발이 성할 수 있겠느냐?


29 남의 아내와 간통하는 자가 이렇다. 남의 아내를 범하고서도 어찌 무사하기를 바라겠느냐?


30 도둑이 다만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훔쳤다면, 사람들은 그 도둑을 멸시하지 않을 것이다.


31 그래도 훔치다 들키면 일곱 배를 갚아야 하고, 심하면 자기 집에 있는 모든 재산을 다 내주어야 할 것이다.


32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사람은 생각이 모자라는 사람이다. 자기 영혼을 망치려는 사람만이 그런 일을 한다.


33 그는 매를 맞고 창피를 당할 것이니, 그 수치를 절대로 씻을 수 없을 것이다.


34 그의 남편이 질투에 불타서 복수하는 날, 조금도 동정하여 주지 않을 것이다.


35 어떤 보상도 거들떠보려고 하지 않을 것이며, 아무리 많은 위자료를 가져다 주어도 받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2024년 9월 14일 토요일

2024년 9월 14일

_이사야 66:1-14


1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늘은 내 보좌이고 땅은 내 발판이다. 그런데 너희가 나를
위해 어디에 집을 짓겠다는 말이냐? 어디에서 나를 쉬게 한단 말이냐?

2 이 모든 것이 내가 손수 만든 것이 아니냐? 그래서 이 모든 것이 내 것이 아니냐? 여호와의
말씀이다. 내가 굽어보는 사람은 학대를 받아서 괴로워하는 사람, 마음이 찢어지고 깨진 사
람, 내 말이라면 벌벌 떠는 사람이다.

3 그러나 소를 잡아 드리는 사람은 사람을 죽이는 사람과 다름이 없고 양을 잡아 드리는 사람
은 개의 목을 꺾는 사람과 다름이 없다. 곡식제사를 드리는 사람은 돼지의 피를 바치는 사람
과 다름이 없고 분향을 드리는 사람은 우상 앞에 무릎을 꿇는 사람이나 다름이 없다. 이렇게
제각각 자기 식대로 마음을 먹고 가증한 것들을 좋아했다.

4 그래서 나도 그들을 괴롭히기로 마음을 먹고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가져갈 것이다. 내가 불러도 그들이 대답하지 않았고 내가 말해도 그들이 듣지 않았다. 그들이 내 눈에
거슬리는 일을 했을 뿐 아니라 내가 싫어하는 짓만 골라서 했기 때문이다."

5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너희는 그분의 말씀에 떨고 있구나. "너희를 미워하는 너희 형제는
내 이름을 부른다는 이유로 너희를 따돌리면서 '어디 한번 여호와께서 영광을 드러내셔서 너
희가 기뻐하는 모습을 좀 보자꾸나' 하고 비꼬아 말하지만 그들이 도리어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다.

6 성읍에서 아우성 소리가 난다. 성전에서도 소리가 들린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그분의 원수들에게 그들이 받아 마땅한 대로 앙갚음하시는 소리다.

7 시온은 진통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낳았고 산고가 덮치기도 전에 아이를 낳았다.

8 누가 이런 일을 들은 적이 있느냐? 누가 이런 일을 본 적이 있느냐? 어떻게 땅이 하루 만에
생기고 한 민족이 순식간에 생겨나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진통이 시작되자마자 아이들을 낳
고 있구나.

9 내가 아이를 갖게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아이를 낳게 하지 않겠느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다. "내가 아이를 낳게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나오지 못하게 태를 닫겠느냐?" 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10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사람들아,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예루살렘을 두고 슬퍼하던 사람들아, 그 성읍과 함께 매우 기뻐하라.

11 너희는 젖을 빠는 것처럼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할 것이고 젖을 깊이 빠는 것처럼 그 넉
넉함에 기뻐할 것이다."

12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예루살렘에 평화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고 여러 나라의 재물을 범람하는 시내처럼 넘치게 하겠다. 너희는 그 성읍의 젖을 빨고 그 품에 안
기며 그 무릎에서 응석을 부릴 것이다.

13 어머니가 자기 아이를 위로하듯이 내가 너희를 위로하겠다. 그러면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을 것이다."

14 너희가 이것을 보고 마음이 흐뭇하겠고 너희의 뼈들이 무성한 풀처럼 잘 자라날 것이다.
주의 종들에게는 여호와의 손이 드러나겠지만 대적들에게는 여호와의 분노가 나타날 것이
다.

2024년 9월 13일 금요일

2024년 9월 13일

_이사야 65:17-25


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할 것이니 이전 일은 기억나지 않을 것이고 마음에 떠
오르지도 않을 것이다.

18 그러니 내가 창조하는 것을 기뻐하고 영원히 즐거워하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기쁨의 성
읍으로 창조하고 그 백성을 즐거움의 백성으로 만들겠다.

19 그래서 내가 예루살렘을 보고 기뻐하고 내 백성을 보고 즐거워할 것이니 울음소리와 절규
가 그 안에서 더 이상 들리지 않을 것이다.

20 거기에는 며칠 살지도 못하고 죽는 아기가 더 이상 없고 제 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는 노인
도 없을 것이다. 100세에 죽으면 '아주 젊을 때 죽었구나' 하고 100세도 채우지 못하고 죽
으면 '저주를 받았다'라고 말할 것이다.

21 사람들마다 자기가 지은 집에서 살고 자기가 심은 포도원에서 열매를 따 먹을 것이다.

22 자기가 지은 집에 다른 사람이 살거나 자기가 심은 것을 다른 사람이 먹는 일은 없을 것이
다. 내 백성은 나무처럼 오래 살겠고 그들이 손수 만든 것을 닳을 때까지 쓸 것이다.

23 그들은 헛고생을 하지 않을 것이고 불행의 씨앗이 될 자식은 낳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여
호와께 복받은 백성이 되고 그들과 그 자손도 그렇게 될 것이다.

24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대답하고 그들이 아직 말하고 있을 때 내가 들어 주겠다.

25 늑대와 어린양이 함께 풀을 뜯고 사자가 소처럼 짚단을 먹으며 뱀이 흙을 먹을 것이다. 그
들이 내 거룩한 산 어디서나 서로 해치거나 죽이는 일이 없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
셨다.

2024년 9월 12일 목요일

2024년 9월 12일

_이사야 65:1-16


1 "나는 내게 물어 오지도 않던 사람들에게도 대답해 주었다. 나를 찾지도 않던 사람들도 내가 만나 주었다. 내 이름을 부르지도 않던 나라에게 '내가 여기 있다. 내가 여기 있다' 하고 말했다.

2 제멋대로 좋지 않은 길로 걸어가는 반역한 백성에게 나는 온종일 손을 벌리고 있었다.

3 이 백성은 그치지도 않고 동산에서 우상에게 제물을 바치고 벽돌 제단에 분향하면서 언제나 내 화를 돋우던 백성이다.

4 그들은 무덤 안에 들어가 앉아서 비밀스러운 곳에서 밤을 새고 돼지고기를 먹고 부정한 음
식을 그릇에 담으면서

5 '저리 물러서 있으라. 가까이 오지 말라. 우리는 거룩한데 너희가 다가오면 너희도 거룩해질
까 겁난다' 하고 말하는구나. 이런 사람들을 보면 언제나 내 콧구멍에서 콧김이 솟는다. 분노
의 불길이 활활 타오른다.

6 보라. 이 모든 것이 내 앞에 기록돼 있으니 내가 침묵하지 않고 갚고야 말겠다. 그들의 죄를
그들의 가슴에 고스란히 앙갚음하겠다.

7 그들의 죄와 그들 조상들의 죄를 함께 갚아 주겠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그들이 산 위
에서 희생제물을 태우고 언덕에서 나를 모욕했으니 그들이 한 짓거리에 대한 값을 톡톡히
쳐서 내가 그들의 가슴에다 갚아 주겠다."

8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포도송이에 아직 즙이 남아 있으면 사람들이 '그것을 터뜨
리지 말라. 그 속에 복이 들었다' 하고 말하는 것처럼 나도 내 종들을 생각해서 그렇게 하겠
다. 내가 그들을 모두 멸망시키지는 않겠다.

9 내가 야곱으로부터 자손이 나오게 하고 유다로부터 내 산들을 차지하게 할 후손이 나오게
하겠다. 내가 뽑은 사람들이 그것을 유업으로 물려받고 내 종들을 거기에서 살게 하겠다.

10 나를 찾는 내 백성에게 샤론 평야는 양 떼를 치는 풀밭이 되고 아골 골짜기는 소 떼가 누워 쉬는 곳이 될 것이다.

11 그러나 너희는 여호와를 저버리고 내 거룩한 산은 무시해 버리면서 미래의 행운을 점치려
고 상을 펴고 운명을 떠보려고 섞은 포도주로 잔을 채웠다.

12 따라서 내가 너희의 운명을 칼에게 맡기겠다. 너희는 모두 학살하는 자 앞에 무릎을 꿇을
것이다. 내가 불러도 너희는 대답하지 않았고 내가 말해도 너희는 듣지 않았으며, 너희가
내 눈에 거슬리는 일을 했고 내가 기뻐하지 않는 일만 골라서 저질렀기 때문이다."

13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 종들은 먹겠지만 너희는 계속 배고
플 것이다. 보라. 내 종들은 물을 마시겠지만 너희는 계속 목마를 것이다. 보라. 내 종들은
기뻐하겠지만 너희는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다.

14 보라. 내 종들은 마음이 즐거워서 환호성을 지르겠지만 너희는 아픈 마음을 부여잡으면서
울부짖고 속이 상해 통곡할 것이다.

15 너희가 남긴 이름을 두고 내가 뽑은 사람들이 두고두고 이렇게 저주할 것이다. '주 여호와
께서 너를 죽게 하시겠지만 주의 종들에게는 새로운 이름을 주실 것이다.'

16 누구든지 땅에서 복을 비는 사람은 성실하신 하나님을 부르면서 빌고 땅에서 맹세하는 사
람은 성실하신 하나님을 두고 맹세하게 될 것이다. 지난날의 고통은 잊혀지고 다시는 내
눈앞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니."

2024년 9월 11일 수요일

2024년 9월 11일

_이사야 13:15-64:12


63:15 하늘에서 내려다보시고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주의 높은 보좌에서 굽어보십시오. 주의
열정과 주의 강한 힘은 이제 어디에 있습니까? 주의 간절함과 주의 긍휼이 우리에게서 이
제 그쳤습니다.

16 그러나 주께서는 우리 아버지십니다. 비록 아브라함이 우리를 알지 못하고 이스라엘이 우
리를 인정하지 않는다 해도, 여호와여, 주는 우리 아버지시고 옛날부터 주의 이름은 '우리
의 속량자'이십니다.

17 여호와여, 왜 우리를 주의 길에서 떠나 헤매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굳어지게 하셔서 주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십니까? 주의 종들을 굽어 살피시고 주의 유산인 지파들을 생각하셔서
라도 돌아와 주십시오.

18 잠시 동안 주의 백성이 주의 성소를 차지했었지만 이제 우리의 원수들이 주의 성소를 짓밟
았습니다.

19 우리는 주께서 오랫동안 전혀 다스린 적이 없는 사람들처럼 됐습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지
않은 사람들처럼 됐습니다.

64:1 주께서 하늘을 손으로 찢으시고 내려오시면 산들이 주 앞에서 벌벌 떨 것입니다.

2 불이 나뭇가지를 활활 살라 버리듯 불이 물을 펄펄 끓게 하듯 내려오셔서 주의 원수들에게
주의 이름을 알리시고 저 나라들이 주 앞에서 떨게 해 주십시오!

3 주께서 내려오셔서 하신 일들은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입니다. 그 엄청난 일을 하셨을 때 산들이 주 앞에서 벌벌 떨었습니다.

4 그 일은 예로부터 아무도 들어 보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귀로 듣지도 못했고 눈으로 보지도
못한 일이었습니다. 주 말고는 그 어떤 신이 자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었습니까?

5 주께서는 정의를 기쁨으로 실천하고 주의 길을 걸으면서 주를 기억하는 사람을 찾으시면 기뻐하시는데, 보십시오. 우리는 계속 잘못을 저질러서 주께서 노여워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겠습니까?

6 우리는 모두 부정한 사람처럼 됐으니 우리가 실천한 모든 의로운 행동은 더러운 옷과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나뭇잎처럼 시들었으니 우리의 죄가 바람처럼 우리를 쓸어 내고 있습니다.

7 아무도 주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 주를 붙들려고 애쓰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주께서 우
리에게 얼굴을 숨기시고 우리의 죄 때문에 우리를 녹이셨습니다.

8 그러나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십니다. 우리는 주의 진흙이고 주는 토기장이십니다.
우리는 모두 주의 손이 만드신 작품입니다.

9 여호와여, 너무 많이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우리 죄를 영원히 기억하지는 말아 주십시오. 우
리를 눈여겨보아 주십시오. 우리는 모두 주의 백성입니다.

10 주의 거룩한 성읍들이 광야가 됐습니다. 시온이 광야가 됐고 예루살렘이 폐허가 됐습니다.

11 우리의 조상이 주를 찬양하던 그곳, 거룩하고 영광스럽던 우리의 성전이 불에 타 버렸고 우리가 소중히 여기던 모든 것이 황무지가 됐습니다.

12 여호와여, 이 모든 일에도 주께서 물러서 계시겠습니까? 우리가 엄청난 고통을 당하는데도
그저 잠잠히 계시겠습니까?

2024년 9월 10일 화요일

 2024년 9월 10일

_이사야 63:1-14


1 에돔에서 오시는 이분은 누구신가? 주홍빛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오시는 이분은 누구신가?
광채로 옷을 입고 그 큰 힘으로 터벅터벅 걸어오시는 이분은 누구신가? "나는 정의를 말하며
구원할 만한 힘을 가진 자다."

2 왜 그대의 옷이 포도주 틀을 밟는 사람의 옷처럼 붉게 물이 들었습니까?

3 "나는 혼자서 포도주 틀을 밟았다. 백성 가운데 아무도 나와 함께한 사람이 없다. 내가 노여
워서 그들을 내리밟았고 분이 나서 그들을 짓밟았다. 그러자 그들의 피가 내 옷에 튀어서 내
옷이 온통 피로 더러워진 것이다.

4 보복할 날이 됐고 구원할 해가 이르렀다는 생각을 속으로 했지만

5 아무리 둘러봐도 도와줄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나는 기가 막혔다. '나를 격려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니.' 그래서 내가 손수 내 팔로 구원했고 내 분노에만 의지했다.

6 내가 화가 나서 민족들을 짓밟았고 내가 분이 나서 그들을 취하게 하고 그들의 피를 땅에 쏟아 냈다."

7 나는 여호와의 사랑을 떠올려 말하고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모든 일로 여호와를 찬
양하겠다. 그분이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많은 선한 일은 그분의 크신 은혜와 풍성한 사랑으
로 하신 일이었다.

8 그분이 말씀하셨다. "그들은 분명히 내 백성이며 나를 속이는 자녀들이 아니다." 그래서 그분은 그들의 구원자가 되셨다.

9 그들 모두가 고난을 받을 때 그분도 친히 고난을 받으셨다. 천사를 보내 구하시지 않고 그분이 친히 그들을 구해 주셨다. 그들을 사랑하시고 가엾게 여기셔서 그들을 구하신 것이다. 긴
긴 세월 동안 언제나 그들을 높이 드시고 안아 주셨다.

10 그러나 그들이 반역하고 그분의 거룩한 마음을 슬프게 했다. 그래서 그분은 그들의 원수가
되셔서 친히 그들과 싸우셨다.

11 그러다가 그들은 오래전 모세의 시절을 떠올렸다. 양 떼를 거느리던 목자를 바다에서 이끌
어 올리신 그분이 지금은 어디에 계실까? 그들 가운데 그분의 거룩한 영을 넣어 주신 그분
이 지금은 어디에 계실까?

12 그분의 영광스러운 팔로 모세의 오른손을 붙들어 이끄시고 백성 앞에서 물을 갈라서 그 이
름을 영원히 명예롭게 하신 그분이 지금은 어디에 계실까?

13 말이 들판을 내달리듯 그들을 이끌어 비틀거리지 않고 깊은 바다를 걸어가게 하신 그분이
지금은 어디에 계실까?

14 평원으로 내려가는 소 떼처럼 여호와의 영이 그들을 쉬게 하셨다. 주께서 이렇게 주의 백성을 인도하셔서 그 이름을 스스로 영광스럽게 하셨다.

2024년 9월 9일 월요일

2024년 9월 9일

_이사야 62:1-12


1 시온을 위해 내가 잠잠히 있지 않을 것이다. 예루살렘을 위해 내가 쉬지 않을 것이다. 시온의 정의가 빛나기 시작하고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처럼 타오르기까지 내가 쉬지 않을 것이다.

2 이방 나라들이 네 정의를 보고 모든 왕들이 네 영광을 볼 것이다. 사람들은 여호와께서 친히 지어 주신 새로운 이름으로 너를 부를 것이다.

3 너는 여호와의 손에서 화려한 면류관이 되고 우리 하나님의 손바닥에 놓여 있는 왕관이 될
것이다.
4 다시는 너를 '버림받은 여인'이라고 부르지 않고 네 땅을 '쓸쓸한 여인'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
이다. 오직 너를 '하나님께서 좋아하는 여인'이라고 부르고 네 땅을 '결혼한 여인'이라고 부를
것이다. 여호와께서 너를 좋아하시고 네 땅을 신부로 맞는 신랑이 돼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5 총각이 처녀와 결혼하듯 너를 지으신 분이 너와 결혼하실 것이다. 신랑이 신부를 기뻐하듯
네 하나님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다.
6 예루살렘아, 내가 네 성벽에 파수꾼을 세워 두었다. 그들은 밤이나 낮이나 잠잠해서는 안 된
다. 여호와를 일깨워 드려야 할 너희는 가만히 있지 말고
7 그분이 예루살렘을 세우시고 세상의 자랑거리가 되게 하실 때까지 여호와께서 쉬시지 못하
도록 해야 한다.
8 여호와께서 그분의 오른손을 드시고 맹세하셨다. 그분의 강한 팔을 드시고 맹세하셨다. "다
시는 내가 네 곡식을 네 원수들이 먹을 군량미로 내주지 않겠다. 다시는 네가 땀 흘려 얻은
신선한 포도주를 이방 사람들에게 내주지 않겠다.
9 곡식을 거둔 사람이 그것을 먹고는 여호와를 찬양하고 포도를 거둔 사람이 내 성소의 뜰에
서 그것을 마실 것이다."
10 나아가라! 성문을 지나 나아가라! 백성이 돌아올 길을 닦아라. 돋우어라! 큰길을 돋우어 만
들고 돌들을 치워라. 뭇 백성 위로 깃발을 올려라.
11 보아라. 여호와께서 땅끝까지 들리도록 선포하셨다. "딸 시온에게 전하여라. '보아라. 네 구
원자가 오신다! 보아라. 상급으로 따 내신 백성을 데리고 오신다. 보답으로 받으신 백성을
앞세우고 오신다.'"
12 사람들은 그들을 '거룩한 백성', '여호와께서 값을 주고 건져 내신 자들'이라고 부르겠고 너
를 '찾은 성읍', '버릴 수 없는 성읍'이라고 부를 것이다.

2024년 9월 8일 일요일

 

2024년 9월 8일

_잠언 5:1-23


내 아들아, 너는 내 지혜에 주의를 기울이고 내 명철에 너의 귀를 기울여서,


분별력을 간직하고, 네 입술로 지식을 굳게 지켜라.


음행하는 여자의 입술에서는 꿀이 떨어지고, 그 말은 기름보다 매끄럽지만,


그것이 나중에는 쑥처럼 쓰고, 두 날을 가진 칼처럼 날카롭다.


그 여자의 발은 죽을 곳으로 내려가고, 그 여자의 걸음은 스올로 치닫는다.


그 여자는 생명의 길을 지키지 못하며, 그 길이 불안정해도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


내 아들아, 이제 너희는 내 말을 잘 들어라. 내가 하는 말에서 벗어나지 말아라.


네 길에서 그 여자를 멀리 떨어져 있게 하여라. 그 여자의 집 문 가까이에도 가지 말아라.


그렇지 않으면, 네 영예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고, 네 아까운 세월을 포학자들에게 빼앗길 것이다.


10 다른 사람이 네 재산으로 배를 불리고, 네가 수고한 것이 남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11 마침내 네 몸과 육체를 망친 뒤에, 네 종말이 올 때에야 한탄하며,


12 말하기를 "내가 어찌하여 훈계를 싫어하였던가? 내가 어찌하여 책망을 멸시하였던가?


13 내가 스승에게 순종하지 않고, 나를 가르쳐 주신 분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가,


14 온 회중이 보는 앞에서 이런 처절한 재난을 당하는구나!" 할 것이다.


15 너는 네 우물의 물을 마시고, 네 샘에서 솟아나는 물을 마셔라.


16 어찌하여 네 샘물을 바깥으로 흘러 보내며, 그 물줄기를 거리로 흘러 보내려느냐?


17 그 물은 너 혼자만의 것으로 삼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지 말아라.


18 네 샘이 복된 줄 알고, 네가 젊어서 맞은 아내와 더불어 즐거워하여라.


19 아내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아름다운 암노루, 그의 품을 언제나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그의 사랑을 언제나 사모하여라.


20 내 아들아, 어찌하여 음행하는 여자를 사모하며, 부정한 여자의 가슴을 껴안겠느냐?


21 주님의 눈은 사람의 길을 지켜 보시며, 그 모든 길을 살펴보신다.


22 악인은 자기의 악에 걸리고, 자기 죄의 올무에 걸려 들어서,


23 훈계를 받지 않아서 죽고, 너무나 미련하여 길을 잃는다.

2024년 9월 7일 토요일

2024년 9월 7일

_이사야 61:1-11


1 주 여호와의 영이 내 위에 있으니 이것은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분이 나를 보내셔서 마음이 상한 사람들을 감싸 주고
포로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갇힌 사람은 풀어 주고

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며 슬퍼하는 모든 사람을 위로하게 하셨다.

3 시온에서 슬퍼하는 사람에게 재 대신 화관을 씌워 주고 슬픔 대신 기쁨의 기름을 발라 주며
통곡 대신 찬양을 옷 입게 하셨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을 가리켜서 여호와의 영광을 드러
내시려고 여호와께서 손수 심으신 '정의의 상수리나무'라고 부른다.

4 그들은 예전에 폐허가 된 곳을 재건하고 오래전에 황폐해진 곳을 일으킬 것이다. 그들은 대
대로 무너진 채로 폐허가 됐던 성읍들을 다시 세울 것이다.

5 이방 사람들이 너희의 양 떼를 돌보고 다른 나라 사람들이 너희의 밭과 포도원에서 일할 것
이다.

6 사람들이 너희를 '여호와의 제사장'이라고 부르고 '우리 하나님의 일꾼'이라고 부를 것이다.
너희는 여러 나라의 재물을 먹고 그들의 보물을 자랑할 것이다.

7 너희가 받은 수치는 갑절이어서 사람들은 "불명예가 그들의 몫이다!"라고 외쳤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땅에서 갑절이나 상속을 받고 영원히 그 기쁨을 누릴 것이다.

8 "나 여호와는 공의를 사랑하고 강도질과 약탈을 미워하기 때문에 나는 그들이 고생한 대가를 성실히 갚아 주고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을 것이다.

9 그들의 자손은 여러 나라에 알려지고 그들의 후손은 여러 민족 가운데 알려질 것이다. 그들
을 보는 사람마다 그들이 여호와께서 복을 내리신 자손임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10 나는 여호와를 생각하면 매우 기쁘다. 내 영혼이 내 하나님을 생각하면 매우 즐겁다. 마치
신랑에게 제사장의 관을 씌워 주고 신부에게 보석을 달아서 단장하듯이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셨고 정의의 긴 옷으로 둘러 주셨기 때문이다.

11 흙이 싹을 틔우듯, 동산이 씨앗을 움트게 하듯, 주 여호와께서는 모든 나라들 앞에서 정의
와 찬양이 싹트게 하실 것이다.

2024년 9월 6일 금요일

2024년 9월 6일

_이사야 60:1-22


1 "일어나서 빛을 비추어라. 네 빛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떠올랐다.

2 이제 보아라. 어둠이 땅을 덮고 먹구름이 뭇 백성 위에 있지만 여호와께서 네 위에 떠오르시고 그분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고 있다.

3 나라들이 네 빛을 보고 나오고 왕들이 네 떠오르는 광채를 보고 나오고 있다.

4 눈을 들어 사방을 둘러보아라. 모두 모여서 네게로 오고 있다. 네 아들들이 멀리서 오고 네
딸들이 팔에 안겨 오고 있다.

5 그것을 보고서 네 얼굴이 상기돼 밝아지고 네 가슴은 두근두근 고동치며 벅차오를 것이다.
바다의 산물이 네게로 밀려오고 뭇 나라의 재물이 네게로 흘러올 것이다.

6 낙타 떼가 네 땅을 덮고 미디안과 에바의 어린 낙타들이 네 땅을 채울 것이다. 모든 스바 사
람이 금과 향품을 들고 여호와를 찬양하면서 나아올 것이다.

7 게달의 모든 양 떼가 네게로 모이며 느바욧의 숫양들을 네가 제물로 쓸 것이다. 나는 그들
을 내 제단 위에서 제물로 기쁘게 받을 것이니 내가 내 성전을 영화롭게 하겠다.

8 저기 구름처럼 둥실거리며 몰려오는 저 사람들이 누구냐? 둥지로 돌아오는 비둘기처럼 날아오는 저 사람들이 누구냐?

9 보아라. 섬들이 나를 바라보며 다시스의 배들이 앞장서서 멀리서 내 자녀를 데려오는구나.
은과 금도 함께 싣고 오는구나. 여호와 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너를 영화롭게 하신 이스
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높이려고 오는구나.

10 이방 사람이 네 성벽을 다시 쌓고 그들의 왕들이 너를 섬길 것이다. 내가 비록 노여움에 너
를 쳤지만 이제는 은혜를 베풀어서 너를 불쌍히 여기기 때문이다.

11 네 성문은 밤낮으로 닫히지 않고 언제나 열려 있어서 사람들이 네게 여러 나라의 재물을
가져오고 여러 나라의 왕들을 포로로 이끌어 오게 하겠다.

12 너를 섬기지 않는 민족이나 나라는 사라질 것이다. 그 나라들은 완전히 말라 버릴 것이다.

13 레바논이 자랑하는 잣나무와 소나무와 회양목이 함께 네게로 올 것이다. 나는 그것으로 내
성전 터를 꾸며서 내 발이 쉬는 곳을 아름답게 만들겠다.

14 너를 짓누르던 사람들의 자손이 네게 절하며 나아오고 너를 멸시하던 사람들은 모두 네 발
아래 엎드려서 너를 '여호와의 성읍',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의 시온'이라고 부를 것이다.

15 전에는 네가 버림을 받고 미움을 받아서 아무도 네 옆을 지나가는 사람이 없었지만 이제는
내가 너를 영원히 높여서 대대로 기쁨이 되게 하겠다.

16 너는 뭇 나라의 젖을 빨고 왕실의 젖을 빨아 먹을 것이다. 이것으로 너는 나 여호와가 네
구원자, 네 속량자, 야곱의 강한 분임을 알게 될 것이다.

17 내가 청동 대신 네게 금을 주고 철 대신 은을 가져다주며, 나무 대신 청동을, 돌 대신에 철
을 가져다주겠다. 내가 평화를 네 통치자로 세우고 정의를 네 지배자로 삼겠다.

18 그 어떤 폭행의 소문도 네 땅에서는 들리지 않을 것이고 유린이나 파괴의 소식도 네 국경
안에서는 들리지 않을 것이다. 너는 네 성벽을 '구원'이라 부르고 네 성문을 '찬양'이라 부를
것이다.

19 낮에는 해가 더 이상 너를 비출 필요가 없고 달도 네게 빛을 비출 필요가 없을 것이다. 여
호와께서 네 영원한 빛이 되시고 네 하나님께서 네 영광이 되실 것이기 때문이다.

20 네 해가 다시는 지지 않을 것이며 네 달은 더 이상 기울지 않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네 영
원한 빛이 되실 것이니 네 슬픔의 날도 끝날 것이다.

21 그때 네 백성은 모두 올바르게 살아서 영원히 그 땅을 차지할 것이다. 그들은 내가 심은 싹
이다. 내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내 손으로 만든 작품이다.

22 가장 작은사람이 1,000명으로 불어나고 가장 약한 사람이 강한 민족이 될 것이다. 때가 되
면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서둘러 이루겠다."

2024년 9월 5일 목요일

2024년 9월 5일

_이사야 59:9-21


9 그러므로 공의는 우리에게서 멀고 정의는 우리에게 미치지 못한다. 우리는 빛을 기다리지만
보라, 암흑뿐이다. 밝기만을 기다리지만 어둠 속을 걸어 다니고 있다.

10 우리는 눈먼 사람처럼 벽을 짚으며 다니고 눈이 없는 사람처럼 손의 감각만으로 길을 더듬
으며 다닌다. 대낮에도 황혼 때처럼 헛디뎌 넘어지고 건강한 사람 같아 보여도 죽은 사람이
나 다름이 없다.

11 우리는 모두 곰처럼 부르짖고 비둘기처럼 구슬프게 울면서 공의를 기다리지만 찾을 수 없
고 구원을 기다리지만 우리에게서 멀어져만 간다.

12 "그렇습니다. 주님 앞에서 저지른 우리의 죄악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의 허물이 우리를
고발합니다. 우리의 죄가 아직 우리에게 있으니 우리의 사악함을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13 우리는 여호와를 거역하고 배반했습니다. 우리의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뒤에서 협잡과 반
란을 의논했고 마음에 거짓말을 품었고 또 중얼거렸습니다.

14 그리고 공의는 뒤로 제쳐 두고 정의는 저 멀리 멀어졌습니다. 성실이 길바닥에서 비틀거리
고 있으니 정직이 들어올 수도 없습니다.

15 성실이 없어지니 오히려 악을 피하는 사람이 약탈을 당합니다." 여호와께서 보셨다. 그런데 공의가 없음을 보시고는 슬퍼하셨다.

16 사람이 없음을 보시고 놀라셨다. 중재하는 사람이 없으니 기가 막혀 하셨다. 그래서 주께서 손수 그분의 팔로 구원하셨고 그분의 정의에만 의지하셨다.

17 주께서 정의를 갑옷으로 입으시고 구원을 투구 삼아 머리에 쓰셨다. 앙갚음을 속옷으로 입
으시고 열정을 겉옷으로 두르셨다.

18 그들의 소행대로 갚으시고 적들에게 진노하시며 원수들에게 앙갚음하신다. 섬들에게도 보
복하신다.

19 해 지는 곳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두려워하고 해 뜨는 곳에서 그분의 영광을 두려워할 것이
다. 그분이 봇물 터지듯 오실 것이다. 여호와의 바람에 밀려 몰아치는 강물과 같이 오실 것
이다.

20 그분이 구원자로 시온에 오시고 야곱 가운데 자기 죄를 뉘우치는 사람에게 오신다. 여호와
의 말씀이다.

21 "내가 그들과 맺은 내 언약은 이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네 위에 있는 내 영과 내
가 네 입에 담은 내 말은 지금부터 영원히 네 입과 네 자손의 입과 네 자손의 자손의 입에
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2024년 9월 4일 수요일

2024년 9월 4일

_이사야 59:1-8


1 보라. 여호와의 손이 너무 짧아서 구원하지 못하시는 것이 아니다. 귀가 너무 어두워서 듣지
못하시는 것이 아니다.

2 다만 너희의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을 뿐이다. 너희의 잘못이 하나님의
얼굴을 가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너희의 말을 듣지 않으실 뿐이다.

3 너희의 손바닥은 피로 더럽혀졌고 너희의 손가락은 죄악으로 물들었구나. 너희의 입술은 거
짓말을 하고 너희의 혀는 못된 말을 주절거리는구나.

4 아무도 결백한 사람을 변호해 주지 않고 아무도 진실하게 판결을 내리지 않는구나. 허풍을
믿고 거짓말만 해 대는구나. 고통을 잉태했으니 슬픔을 낳을 수밖에 없지 않느냐.

5 그들은 독사의 알을 품고 거미줄을 친다. 그 알 가운데 하나만 먹어도 죽을 것이고 알이 밟
혀서 깨지면 독사가 나올 것이다.

6 그들이 짠 거미줄로는 옷도 만들 수 없고 그들이 만든 것으로는 몸을 가릴 수도 없다. 그들
이 하는 짓이란 사악한 행동뿐이고 손으로 저지르는 짓이란 폭행뿐이다.

7 그들의 발은 나쁜 일을 하려고 뛰어다니고 무고한 사람을 죽이려고 빨리 다닌다. 그들의 생
각은 못된 궁리뿐이고 그들이 가는 길에는 폐허와 파멸만 깔려 있다.

8 그들은 평화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이 가는 길에는 공의가 없다. 그들이 스스로 길을 굽혀
놓았으니 그 길을 걷는 사람들은 모두 평화를 모를 수밖에 없다.

2024년 9월 3일 화요일

2024년 9월 3일

_이사야 58:1-14


1 "주저하지 말고 크게 외쳐라. 나팔처럼 목소리를 높여라. 내 백성에게 그들의 죄악을 드러내
고 야곱의 집에 그들의 허물을 밝혀라.

2 그들은 날마다 나를 찾고 내 길 알기를 기뻐하는 듯하니 그들이 마치 올바르게 행동하고 하
나님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않은 민족 같구나. 그들은 무엇이 올바른 가르침인가를 내게 묻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을 기뻐하는 듯 보인다.

3 그들은 '우리가 금식을 하는데 왜 주께서는 보시지 않습니까? 우리가 통회하며 괴로워하는
데 왜 주께서는 모른 체 하십니까?'라고 말한다. 그러나 보라. 금식하는 날에 너희는 너희가
즐겨하는 일을 하고 있고 너희가 부리는 일꾼들을 혹사시키고 있구나.

4 보라. 너희는 싸우고 다투면서 금식을 하고 못된 주먹질까지 하면서 금식을 하는구나. 너희
의 목소리가 높은 곳에 들리게 하려면 차라리 오늘 같은 날에는 금식을 하지 말라.

5 이것이 내가 받고 싶은 금식이며 사람이 통회하며 괴로워하는 날이란 말이냐? 그저 갈대처럼 고개를 숙이기만 하고 굵은베 옷과 재를 펼쳐 놓는 것뿐이 아니냐? 이것이 너희가 금식이라고 부르는 것이냐? 이것이 너희가 여호와께서 기꺼이 받으실 만한 날이라고 부르는 것이냐?

6 내가 받고 싶은 금식은 이런 것들이 아니냐? 부당하게 묶인 사슬을 끌러 주고 멍에의 줄을
풀어 주는 것, 압제받는 사람을 자유롭게 놓아주고 모든 멍에를 부숴 버리는 것이 아니냐?

7 너희가 굶주린 사람에게 먹을 것을 나눠 주고 가난한 노숙자를 집에 맞아들이는 것이 아니
냐? 헐벗은 사람을 보면 옷을 입혀 주고 네 혈육을 못 본 체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

8 그렇게만 하면 네 빛이 새벽 동녘처럼 터져 나올 것이고 네 상처는 빨리 아물 것이다. 그리고 네 옳음을 밝혀 주실 분이 네 앞에 가시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서 보살펴 주실 것이다.

9 그때야 비로소 네가 부르면 여호와께서 대답하실 것이다. 네가 도와 달라고 외치면 그는 '내
가 여기 있다' 하고 말씀하실 것이다. 네가 너희 가운데서 억누르는 멍에와 손가락질과 못된
말을 없애 버린다면

10 네가 굶주린 사람에게 열정을 쏟고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준다면, 네 빛이 어둠 가운데 떠올라서 네 어둠이 대낮처럼 밝아질 것이다.

11 여호와께서 너를 언제나 이끄시고 땡볕이 내리쬐는 마른 땅에서도 배불리시며 네 뼈를 단
단하게 하실 것이다. 너는 마치 물 댄 동산 같고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 같을 것이다.

12 네 자녀들이 옛 폐허를 재건하고 대대로 버려진 기초를 세울 것이다. 사람들이 너를 '부서
진 성벽을 다시 세우는 사람', '거리를 사람 살도록 만든 장본인'이라고 부를 것이다.

13 네가 안식일에 발걸음을 삼가고 내 거룩한 날에 네가 즐겨하는 일을 하지 않으면, 네가 안
식일을 '기쁜 날'이라고 부르고 여호와의 거룩한 날을 '귀한 날'이라고 하면, 네가 이날을 귀
하게 여겨 네 마음대로 하지 않고 네가 즐겨하는 일을 하지 않고 수다를 떨지 않으면

14 그때에야 비로소 너는 여호와 안에서 기쁨을 누릴 것이고 내가 너를 땅에서 높이 올려 네
조상 야곱의 유산을 먹고 살게 하겠다." 여호와께서 친히 입으로 말씀하셨다.

2024년 9월 2일 월요일

 2024년 9월 2일

_이사야 57:14-21


14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신다. "돋우어라. 돋우어서 길을 내어라. 내 백성이 가는 길에 장애물
을 치워 버려라."

15 지극히 높으시고 영원히 보좌에 앉아 계시는 분, 그 이름이 거룩하신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살고 있지만 잘못을 뉘우치는 사람과도 함께 있고 기운이 빠진 사람과도 함께 있다. 기운이 빠진 사람에게 생기를 불어넣고 상한 마음을 되살려 주려는 것이다.

16 그렇다. 나는 줄곧 다투지만은 않는다. 끊임없이 노여워하지도 않는다. 내가 만든 사람에게
서 기운이 빠지고 숨이 약해지지나 않을까 해서다.

17 그의 사악한 탐욕 때문에 내가 화가 나서 그를 치고 얼굴을 가렸다. 그래도 그는 자기 식대
로 살았다.

18 그가 어떤 식으로 살아가는지 내가 보았기에 그를 고쳐 주겠다. 그를 이끌어 주고 위로해
주겠다. 그와 그의 슬퍼하는 사람들도 위로해 주겠다.

19 내가 그들에게 입술의 열매를 맺게 하겠다. 멀리 있는 사람과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평화가
있을 것이다. 평화가 있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그를 고쳐 주겠다."

20 그러나 악인들은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와 같아서 잠잠할 줄 모르고 진창과 진흙을 토
해 낼 뿐이다.

21 "악인들에게는 평화가 없다." 내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2024년 9월 1일 일요일

 

2024년 9월 1일

_잠언 4:1-27


1  아이들아, 너희는 아버지의 훈계를 잘 듣고, 명철을 얻도록 귀를 기울여라.


내가 선한 도리를 너희에게 전하니, 너희는 내 교훈을 저버리지 말아라.


나도 내 아버지에게는 아들이었고, 내 어머니 앞에서도 하나뿐인 귀여운 자식이었다.


아버지는 내게 이렇게 가르치셨다. "내 말을 네 마음에 간직하고, 내 명령을 지켜라. 네가 잘 살 것이다.


지혜를 얻고, 명철을 얻어라. 내가 친히 하는 말을 잊지 말고, 어기지 말아라.


지혜를 버리지 말아라. 그것이 너를 지켜 줄 것이다. 지혜를 사랑하여라. 그것이 너를 보호하여 줄 것이다.


지혜가 으뜸이니, 지혜를 얻어라. 네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쳐서라도 명철을 얻어라.


지혜를 소중히 여겨라. 그것이 너를 높일 것이다. 지혜를 가슴에 품어라. 그것이 너를 존귀하게 할 것이다.


그 지혜가 아름다운 화관을 너의 머리에 씌워 주고, 영광스러운 왕관을 너에게 씌워 줄 것이다."



10 아이들아, 들어라. 내 말을 받아들이면, 네가 오래 살 것이다.


11 내가 네게 지혜로운 길을 가르쳐 주었고, 너를 바른길로 이끌어 주었으므로,


12 네가 걸을 때에, 네 걸음이 막히지 않고, 달려가도 넘어지지 않을 것이다.


13 훈계를 놓치지 말고 굳게 잡아라. 그것은 네 생명이니, 단단히 지켜라.


14 악독한 사람의 길에 들어서지 말고, 악한 사람의 길로는 다니지도 말아라.


15 그런 길은 피하고, 건너가지도 말며, 발길을 돌려서, 지나쳐 버려라.


16 그들은 악한 일을 저지르지 않고는 잠을 이루지 못하며, 남을 넘어지게 하지 않고는 잠을 설치는 자들이다.


17 그들은 악한 방법으로 얻은 빵을 먹으며, 폭력으로 빼앗은 포도주를 마신다.


18 의인의 길은 동틀 때의 햇살 같아서, 대낮이 될 때까지 점점 더 빛나지만,


19 악인의 길은 캄캄하여, 넘어져도 무엇에 걸려 넘어졌는지 알지 못한다.


20 아이들아, 내가 하는 말을 잘 듣고, 내가 이르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21 이 말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말고, 너의 마음 속 깊이 잘 간직하여라.


22 이 말은 그것을 얻는 사람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몸에 건강을 준다.


23 그 무엇보다도 너는 네 마음을 지켜라. 그 마음이 바로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24 왜곡된 말을 네 입에서 없애 버리고, 속이는 말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여라.


25 눈으로는 앞만 똑바로 보고, 시선은 앞으로만 곧게 두어라.


26 발로 디딜 곳을 잘 살펴라. 네 모든 길이 안전할 것이다.


27 좌로든 우로든 빗나가지 말고, 악에서 네 발길을 끊어 버려라.

2024년 9월 28일 _에스라 5:1-17 1 예언자 학개와 잇도의 자손인 예언자 스가랴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는 유다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언했습니다. 2 그러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어나 예루살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