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5일 목요일

2024년 9월 5일

_이사야 59:9-21


9 그러므로 공의는 우리에게서 멀고 정의는 우리에게 미치지 못한다. 우리는 빛을 기다리지만
보라, 암흑뿐이다. 밝기만을 기다리지만 어둠 속을 걸어 다니고 있다.

10 우리는 눈먼 사람처럼 벽을 짚으며 다니고 눈이 없는 사람처럼 손의 감각만으로 길을 더듬
으며 다닌다. 대낮에도 황혼 때처럼 헛디뎌 넘어지고 건강한 사람 같아 보여도 죽은 사람이
나 다름이 없다.

11 우리는 모두 곰처럼 부르짖고 비둘기처럼 구슬프게 울면서 공의를 기다리지만 찾을 수 없
고 구원을 기다리지만 우리에게서 멀어져만 간다.

12 "그렇습니다. 주님 앞에서 저지른 우리의 죄악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의 허물이 우리를
고발합니다. 우리의 죄가 아직 우리에게 있으니 우리의 사악함을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13 우리는 여호와를 거역하고 배반했습니다. 우리의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뒤에서 협잡과 반
란을 의논했고 마음에 거짓말을 품었고 또 중얼거렸습니다.

14 그리고 공의는 뒤로 제쳐 두고 정의는 저 멀리 멀어졌습니다. 성실이 길바닥에서 비틀거리
고 있으니 정직이 들어올 수도 없습니다.

15 성실이 없어지니 오히려 악을 피하는 사람이 약탈을 당합니다." 여호와께서 보셨다. 그런데 공의가 없음을 보시고는 슬퍼하셨다.

16 사람이 없음을 보시고 놀라셨다. 중재하는 사람이 없으니 기가 막혀 하셨다. 그래서 주께서 손수 그분의 팔로 구원하셨고 그분의 정의에만 의지하셨다.

17 주께서 정의를 갑옷으로 입으시고 구원을 투구 삼아 머리에 쓰셨다. 앙갚음을 속옷으로 입
으시고 열정을 겉옷으로 두르셨다.

18 그들의 소행대로 갚으시고 적들에게 진노하시며 원수들에게 앙갚음하신다. 섬들에게도 보
복하신다.

19 해 지는 곳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두려워하고 해 뜨는 곳에서 그분의 영광을 두려워할 것이
다. 그분이 봇물 터지듯 오실 것이다. 여호와의 바람에 밀려 몰아치는 강물과 같이 오실 것
이다.

20 그분이 구원자로 시온에 오시고 야곱 가운데 자기 죄를 뉘우치는 사람에게 오신다. 여호와
의 말씀이다.

21 "내가 그들과 맺은 내 언약은 이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네 위에 있는 내 영과 내
가 네 입에 담은 내 말은 지금부터 영원히 네 입과 네 자손의 입과 네 자손의 자손의 입에
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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