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2일(월)
사무엘상 14:1-23
1. 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 무기를 들고 있는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이리 와서 저쪽 편 블레셋 초소로 가자.” 그러나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에게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2. 사울은 기브아에서 그리 멀지 않은 미그론의 석류나무 아래 있었습니다. 그는 600명쯤 되는 사람들과 함께 있었는데
3. 그 가운데는 에봇을 입은 아히야도 있었습니다. 그는 이가봇의 형제 아히둡의 아들이며 비느하스의 손자이며 실로에서 여호와의 제사장이었던 엘리의 증손입니다. 그들 가운데 아무도 요나단이 나간 것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4. 요나단이 블레셋 부대에 가기 위해서는 길목 양쪽에 서 있는 험한 바위들을 건너야 했습니다. 하나는 보세스라 불렸고 다른 하나는 세네라 불렸습니다.
5. 그 가운데 한 바위는 믹마스를 향해 북쪽에 서 있었고 다른 하나는 게바를 향해 남쪽에 서 있었습니다.
6. 요나단이 자기 무기를 들고 있는 부하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이리 와서 저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의 부대로 가자. 여호와께서 도우시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은 것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7. 무기를 들고 있는 부하 청년이 말했습니다.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 저는 당신과 함께할 것입니다.”
8. 요나단이 말했습니다. “그러면 가자. 우리가 저 사람들에게 건너가서 저들이 우리를 보게 하자.
9. 만약 저들이 우리에게 ‘우리가 갈 때까지 거기서 기다리라’고 말하면 올라가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고
10. 그들이 ‘우리에게로 올라오라’고 하면 우리가 올라가자. 이것을 여호와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겨주시겠다는 표시로 삼자.”
11. 요나단과 부하 청년이 블레셋 부대에 자기들의 모습을 드러내 보이자 블레셋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저기를 보라. 히브리 사람들이 숨어 있던 구덩이에서 기어 나오고 있다.”
12. 부대에 있던 사람들이 요나단과 무기를 든 청년에게 소리 질렀습니다. “이리 우리에게로 오라. 우리가 너희에게 보여 줄 것이 있다.” 그러자 요나단이 무기를 든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나를 따라 올라오너라. 여호와께서 저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셨다.”
13. 요나단이 손발을 다 써서 기어 올라갔고 무기를 든 부하 청년도 바로 뒤에서 요나단을 따랐습니다. 요나단이 블레셋 사람들을 공격해 넘어뜨리자 무기를 든 부하 청년이 뒤따라가며 그들을 죽였습니다.
14. 이 첫 번째 공격에서, 한 쌍의 소가 반나절 동안 갈 만한 땅에서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부하 청년이 죽인 사람은 약 20명쯤이었습니다.
15. 그러자 들에 있는 진영과 모든 백성들이 공포에 떨었고 부대의 군인들과 특공대들도 모두 떨었습니다. 땅까지 뒤흔들리며 하나님이 보내신 공포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16. 베냐민 땅 기브아에 있던 사울의 파수병들은 블레셋의 군대가 몹시 놀라서 이리저리 흩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17. 그러자 사울이 자기와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군대를 집결시키고 누가 빠져나갔는지 알아보라.” 그들이 조사해 보니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사람이 없었습니다.
18. 사울이 아히야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가져오너라.” 그때는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19. 사울이 제사장에게 말하고 있는 동안 블레셋 진영의 소동은 더더욱 심해졌습니다. 그러자 사울이 제사장에게 말했습니다. “그만 두어라.”
20. 그리고 사울이 그와 함께 있던 모든 사람들과 싸움터에 나가 보니 블레셋 사람들이 큰 혼란에 빠져 자기편끼리 서로를 칼로 치고 있었습니다.
21. 전에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가서 그들 편에서 싸우던 히브리 사람들도 다시 사울과 요나단 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로 돌아왔습니다.
22. 에브라임 산지에 숨어 있던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도 블레셋 사람들이 도망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 뛰어나와 힘을 합쳐 그들을 뒤쫓았습니다.
23. 그날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구해 내셨고 싸움은 벧아웬으로까지 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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