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8일 금요일

2025년 2월 28일

창세기 24:28~53

28  그 소녀가 자기 어머니의 집에 이 일들을 알렸습니다.

29  리브가에게는 라반이라는 오빠가 하나 있었습니다. 라반이 밖으로 나가 우물가에 있는 그 사람에게로 뛰어갔습니다.

30  라반은 자기 여동생의 코걸이와 팔찌들을 보고 또 리브가가 "그분이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라고 자기에게 말한 것을 듣고는 그 사람에게 간 것입니다. 가서 보니 정말로 그가 우물가 낙타들 곁에 서 있었습니다.

31  라반이 말했습니다. "여호와께 복을 받은 분이여, 어서 오십시오. 왜 이렇게 밖에 서 계십니까? 제가 묵어가실 방과 낙타가 있을 곳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32  아브라함의 종이 라반의 집으로 갔습니다. 라반은 낙타 위의 짐을 풀고 낙타들에게 짚과 여물을 주고 종과 그의 일행에게 발 씻을 물도 주었습니다.

33  그런 후 음식을 차려 주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종이 말했습니다. "저는 제가 할 말을 하기 전까지는 먹지 않겠습니다." 그러자 라반이 말했습니다. "그럼, 말씀해 보십시오."

34  그래서 그가 말했습니다. "저는 아브라함의 종입니다.

35  여호와께서 내 주인에게 복을 많이 주셔서 주인은 크게 되셨습니다. 양과 소와 금과 은과 남녀종들과 낙타와 나귀들은 여호와께서 주인에게 주신 것입니다.

36  내 주인의 아내인 사라는 노년에 내 주인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는데 주인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그 아들에게 주셨습니다.

37  내 주인이 제게 맹세를 하라며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 아들을 위해 내가 살고 있는 이 가나안 땅 사람들의 딸 가운데 아내를 얻지 말고

38  내 아버지 집과 내 친족들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해 아내를 구해 오너라'라고 말입니다.

39  그래서 제가 '만약 그 여자가 나를 따라오려고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내 주인께 물었습니다.

40  그러자 내 주인께서 제게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분의 천사를 너와 함께 보내셔서 네 길이 잘되게 하시며 내 아들을 위해 내 친족과 내 아버지 집에서 아내를 얻게 해 주실 것이다.

41  네가 내 친족에게로 갔는데 만약 그들이 네게 여자를 내주지 않는다면 너는 내 맹세에 대해서 책임이 없을 것이다. 내 맹세로부터 자유롭게 될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42  제가 오늘 우물에 이르렀을 때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제가 걷고 있는 이 길이 잘되게 해 주십시오.

43  이제 제가 이 우물가에 서 있겠습니다. 그리고 물 길으러 나오는 소녀에게 제가 '내게 물동이의 물을 조금 마시게 해 주시오'라고 말할 것입니다.

44  그때 그녀가 '드십시오. 이 낙타들을 위해서도 제가 물을 길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면 그녀가 바로 여호와께서 내 주인의 아들을 위해 정하신 사람으로 여기겠습니다'라고 말입니다.

45  내가 미처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다 끝내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지고 나와서 우물로 내려가 물을 길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녀에게 '좀 마시게 해 주시오'라고 했습니다.

46  그녀는 얼른 어깨에서 물동이를 내리며 '드십시오. 제가 주의 낙타들도 마시게 해 드리겠습 니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마셨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낙타들도 마시도록 해주었습니다.

47  제가 그녀에게 물어 말했습니다. '아가씨는 누구의 딸이오?'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밀가가 나홀에게 낳아 준 아들 브두엘의 딸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녀의 코에 코걸이를 달아 주고 그녀의 팔에 팔찌를 끼워 주었습니다.

48  그리고 저는 머리 숙여 여호와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저를 바른길로 인도하셔서 내 주인의 형제의 딸을 그 아들에게 주신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했습니다.

49  이제 여러분께서 내 주인에게 자비와 성실을 베푸시려면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또 만약 그러지 않더라도 말씀해 주십시오. 그래야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알 것입니다."

50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했습니다. "이 일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일이니 우리가 좋다거나 나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51  리브가가 여기 있으니 그녀를 데리고 가셔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당신 주인 아들의 아내로 삼으십시오."

52  아브라함의 종이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53  그리고 그 종은 은금 패물과 옷들을 꺼내 리브가에게 주었습니다. 그녀의 오빠와 그녀의 어머니에게도 값비싼 선물들을 주었습니다. 

2025년 2월 27일 목요일

2025년 2월 27일

창세기 24:10~27

10  그리고 그 종은 자기 주인의 낙타 가운데 열 마리를 끌고 자기 주인의 온갖 좋은 물건들을 갖고 길을 떠났습니다. 그는 아람 나하라임, 곧 나홀의 성으로 갔습니다.

11  종은 성 밖 우물곁에서 낙타들을 쉬게 했습니다. 때는 저녁 무렵으로 여자들이 물을 길으러 나오는 시간이었습니다.

12  종은 기도했습니다.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오늘 일이 잘되게 해 주십시오.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13  보소서. 제가 이 우물곁에 서 있습니다. 이제 이 성 사람들의 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올 것 입니다.

14  제가 어떤 소녀에게 물동이를 내려 내가 물을 마실 수 있게 해 달라고 할 때 그녀가 '드십 시오. 제가 이 낙타들도 물을 마실 수 있게 해 드리겠습니다'라고 하면 바로 그녀가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해 정하신 사람으로 여기겠습니다. 그것으로 주께서 내 주인에게 자비를 베푸신 줄 알겠습니다."

15  그가 기도를 채 마치기도 전에 아브라함의 동생인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이 낳은 리브가가 어깨에 물동이를 지고 나왔습니다.

16  그 소녀는 무척 아름다웠으며 아직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였습니다. 그녀가 우물로 내려 가 자기 물동이를채워 다시 올라왔습니다.

17  아브라함의 종이 얼른 리브가에게 뛰어가 말했습니다. "내게 그 물동이의 물을 좀 주시오."

18  "내 주여, 드십시오" 하면서 그녀는 얼른 자기의 물동이를 내려서 손에 받쳐 들고 그에게 마시게 했습니다.

19  그에게 물을 다 마시게 한 후 리브가가 말했습니다. "낙타들을 위해서도 제가 물을 길어다가 낙타들이 물을 다 마시도록 하겠습니다."

20  그녀는 얼른 자기 물동이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물을 길으러 우물로 뛰어갔습니다. 그리고 물을 긷고 또 길어 모든 낙타들이 충분히 마시도록 했습니다.

21  아브라함의 종은 여호와께서 정말로 이번 여행길이 잘되게 하셨는지 알아보려고 말없이 리브가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22  낙타가 물을 다 마시고 나자 종은 무게가 2분의 1세겔 나가는 금 코걸이 하나와 10세겔 나가는 금팔찌 두 개를 주면서

23  물었습니다. "아가씨가 누구의 딸인지 제게 말해 주시오. 아가씨의 아버지 집에 우리가 하룻밤 묵을 방이 있겠소?"

24  리브가가 종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브두엘의 딸입니다. 할머니는 밀가이고 할아버지는 나홀입니다."

25  그녀가 종에게 이어 말했습니다. "저희 집에는 짚과 여물이 많고 하룻밤 묵을 곳도 있습니다."

26 그러자 아브라함의 종이 머리 숙여 여호와께 경배를 드리며

27 말했습니다.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내 주인에게 자비와 성실함을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길에서 저를 인도하셔서 내 주인의 형제 집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2025년 2월 26일 수요일

2025년 2월 26일

창세기 24:1~9

1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이 들어 늙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일마다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 셨습니다.

2  아브라함이 자기 집의 모든 것을 맡아 관리하는 늙은 종에게 말했습니다. "네 손을 내 허벅 지 사이에 넣어라.

3  그리고 하늘의 하나님이시며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두고 내게 맹세하기를, 지금 내가 살 고 있는 가나안 족속의 딸들 가운데 내 아들을 위해 아내를 구하지 말고

4  내 고향 내 친척들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해 아내를 구해 오겠다고 하여라."

5  종이 아브라함에게 물었습니다. "만약 그 여자가 저를 따라 이 땅으로 오기를 싫어하면 제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께서 나오신 그 땅으로 돌아가게 할까요?"

6  아브라함이 말했습니다. "절대로 내 아들을 데리고 그곳으로 돌아가지 마라.

7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 집과 내 친척의 땅에서 데리고 나오시고 내게 맹세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줄 것이다'라고 하셨다. 그분께서 네 앞에 천사를 보내셔서 그곳에서 네게 내 아들을 위한 아내를 얻게 하실 것이다.

8  만약 그 여자가 너를 따라오려고 하지 않는다면 너는 이 맹세에 대해서 책임이 없을 것이다. 절대로 내 아들을 그곳으로 데리고 가지 마라."

9  그 종은 자기 주인 아브라함의 허벅지 사이에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해 그에게 맹세했습니다.


2025년 2월 25일 화요일

2025년 2월 25일

창세기 23:1~20

1 사라는 127세까지 살았습니다. 이것이 그녀가 누린 수명이었습니다.

2 그녀는 기럇 아르바, 곧 가나안 땅 헤브론에서 죽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가서 사라를 위해 슬퍼하며 울었습니다.

3 아브라함이 죽은 아내 앞에서 일어나 나와 헷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4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사는 이방 사람이며 나그네입니다. 죽은 제 아내를 장사 지낼 수 있게 여러분들의 땅을 제게 좀 나눠 주십시오."

5 헷 사람들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했습니다.

6 "내 주여, 들어 보십시오. 어른께서는 우리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입니다. 우리 묘지 가운데 가장 좋은 곳을 골라 돌아가신 부인을 장사 지내십시오. 어른께서 돌아가신 부 인을 장사 지내신다는데 우리들 가운데 그 누구도 자기 묘지라고 해서 거절할 사람이 있겠습 니까?"

7 그러자 아브라함이 일어나서 그 땅의 백성들인 헷 사람들에게 절을 하며

8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께서 제가 죽은 제 아내를 이곳에 장사 지내는 것을 기꺼이 허락하신다면 제 말을 들어 주십시오. 저를 위해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부탁하셔서

9 그의 밭 끝에 있는 막벨라 굴을 제게 주도록 해 주십시오. 에브론이 정당한 가격으로 그것을 제게 팔아 묘지로 삼게 해 주십시오."

10  마침 에브론은 헷 사람들 가운데 앉아 있었습니다. 에브론은 성문에 나와 있는 헷 사람들이 듣는 데서 아브라함에게 대답했습니다.

11  "아닙니다. 내 주여, 제 말 좀 들어 보십시오. 제가 그 밭을 어른께 드리고 그 밭에 있는 굴도 드리겠습니다. 제가 제 백성들 앞에서 그것을 어른께 드릴 테니 어른의 돌아가신 부인을 장사 지내도록 하십시오."

12  아브라함이 그 땅의 백성들 앞에서 절을 했습니다.

13  그리고 그 땅의 백성들이 듣는 데서 에브론에게 말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그렇게 하고자 하신다면 제 말을 들으십시오. 제가 그 밭의 값을 치를 테니 제게서 그 값을 받으시고 제 죽은 아내를 거기에 장사 지내게 해 주십시오."

14  에브론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해 말했습니다.

15  "내 주여, 들어 보십시오. 그 땅은 은 400세겔이 나가지만 저와 어른 사이에 그런 게 무슨 소용입니까? 그냥 어른의 돌아가신 부인을 장사하십시오."

16  아브라함은 에브론의 말에 따라 에브론이 헷 사람들이 듣는 데서 말한 밭 값으로 상인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무게로 은 400세겔을 달아 주었습니다.

17  그래서 마므레 근처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 곧 그 밭에 있는 굴과 그 밭의 경계선 안에 있는 모든 나무가

18  성문에 있는 모든 헷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아브라함의 소유가 됐습니다.

19  그 후에야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 마므레, 곧 헤브론 앞 막벨라 밭의 굴에 자기 아내 사라를 장사 지냈습니다.

20  이렇게 해서 그 밭과 그 밭에 딸린 굴이 헷 사람들에게서 아브라함에게로 넘어가 그의 묘지가 됐습니다.


2025년 2월 24일 월요일

2025년 2월 24일

창세기 22:20~24

20 이 일이 있은 후 아브라함에게 이런 말이 들렸습니다. "밀가가 그대의 동생 나홀에게 아들 들을 낳았습니다.

21 맏아들 우스와 그 동생 부스와 아람의 아버지인 그므엘과

22 게셋과 하소와 빌다스와 이들랍과 브두엘이 그들입니다."

23 브두엘이 리브가를 낳았습니다. 밀가가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에게 여덟 아들을 낳았습니다.

24 그의 첩의 이름은 르우마였습니다. 그녀도 데바와 가함과 다하스와 마아가를 낳았습니다.


2025년 2월 23일 일요일

2025년 2월 23일

잠언 29:1~27


1 책망을 자주 받으면서도 고집만 부리는 사람은, 갑자기 무너져서 회복하지 못한다.


2 의인이 많으면 백성이 기뻐하지만,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한다.


3 지혜를 사랑하는 아들은 아버지를 기쁘게 하지만, 창녀에게 드나드는 아들은 재산을 탕진한다.


4 공의로 다스리는 왕은 나라를 튼튼하게 하지만, 뇌물을 좋아하는 왕은 나라를 망하게 한다.


5 이웃에게 아첨하는 사람은 그의 발 앞에 그물을 치는 사람이다.


6 악인이 범죄하는 것은 그 자신에게 올무를 씌우는 것이지만, 의인은 노래하며 즐거워한다.


7 의인은 가난한 사람의 사정을 잘 알지만, 악인은 가난한 사람의 사정쯤은 못 본 체한다.


8 거만한 사람은 성읍을 시끄럽게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분노를 가라앉힌다.


9 지혜로운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을 걸어서 소송하면, 어리석은 사람이 폭언과 야유로 맞서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안심할 수 없다.


10 남을 피 흘리게 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흠 없는 사람을 미워하지만, 정직한 사람은 흠 없는 사람의 생명을 

보살펴 준다.


11 미련한 사람은 화를 있는 대로 다 내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화가 나도 참는다.


12 통치자가 거짓말에 귀를 기울이면, 그 신하들이 모두 악해진다.


13 가난한 사람과 착취하는 사람이 다 함께 살고 있으나, 주님은 이들 두 사람에게 똑같이 햇빛을 주신다.


14 왕이 가난한 사람을 정직하게 재판하면, 그의 왕위는 길이길이 견고할 것이다.


15 매와 꾸지람은 지혜를 얻게 만들어 주지만, 내버려 둔 자식은 그 어머니를 욕되게 한다.


16 악인이 많아지면 범죄가 늘어나지만, 의인은 그들이 망하는 것을 보게 된다.


17 너의 자식을 훈계하여라. 그러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고, 너의 마음에 기쁨을 안겨 줄 것이다.


18 계시가 없으면 백성은 방자해지나, 율법을 지키는 사람은 복을 받는다.


19 말만으로는 종을 제대로 가르칠 수 없으니 다 알아들으면서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20 너도 말이 앞서는 사람을 보았겠지만, 그런 사람보다는 오히려 미련한 사람에게 더 바랄 것이 있다.


21 어릴 때부터 종의 응석을 받아 주면, 나중에는 다루기 어렵게 된다.


22 화를 잘 내는 사람은 다툼을 일으키고, 성내기를 잘하는 사람은 죄를 많이 짓는다.


23 사람이 오만하면 낮아질 것이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을 것이다.


24 도둑과 짝하는 사람은 자기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자기를 저주하는 소리를 들어도 아무런 반박을 하지 못한다.


25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지만, 주님을 의지하면 안전하다.


26 많은 사람이 통치자의 환심을 사려고 하지만, 사람의 일을 판결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27 의인은 불의한 사람을 싫어하고, 악인은 정직한 사람을 싫어한다.

2025년 2월 22일 토요일

2025년 2월 22일

창세기 22:1~19

1  이런 일이 있은 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아." 그가 대답했습니다. "예, 제가 여기 있습니다."

2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 아들, 네가 사랑하는 네 외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 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산에서 그를 번제물로 바쳐라."

3  아브라함이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하인 두 사람과 그 아들 이삭을 준비시켰습니다. 번제에 쓸 나무를 준비한 후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곳을 향해 떠났습니다.

4  3일째 되던 날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그곳을 멀리 바라보았습니다.

5  그가 하인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나귀를 데리고 여기 있으라. 나와 아이는 저기 가서 경배한 다음 너희에게 함께 돌아오겠다."

6  아브라함이 번제에 쓸 나무를 자기 아들 이삭의 등에 지웠습니다. 자기는 불과 칼을 들고 둘이 함께 걸어갔습니다.

7  이삭이 자기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 대답했습니다. "왜 그러느냐, 내 아들아?" 이삭이 말했습니다. "불과 나무는 여기 있는데 번제로 드릴 양은 어디있나요?"

8  아브라함이 대답했습니다. "내 아들아, 번제로 드릴 양은 하나님께서 친히 준비하실 것이다." 두 사람은 함께 계속 길을 갔습니다.

9  그들이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신 곳에 이르자 아브라함이 그곳에 제단을 쌓고 나무들을 잘 쌓아 올렸습니다. 그런 다음 자기 아들 이삭을 묶어 제단 위에 쌓아 놓은 나무 위에 눕혔습니다.

10  아브라함이 손에 칼을 들고 아들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11  그때 여호와의 천사가 하늘에서 아브라함을 불렀습니다.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그가 대답했습니다. "제가 여기 있습니다."

12  천사가 말했습니다.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마라. 그에게 아무것도 하지 마라. 네가 네 아들, 곧 네 외아들까지도 내게 아끼지 않았으니 이제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내가 알았노라."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숫양 한 마리가 덤불에 뿔이 걸려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가서 그 양을 잡아 자기 아들 대신 번제물로 드렸습니다.

14  그리고 아브라함은 그곳을 '여호와 이레'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될 것이다"라는 말을 합니다.

15  여호와의 천사가 하늘에서 두 번째로 아브라함을 불러

16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한다. 네가 이렇게 네 아들, 곧 네 외아들을 아끼지 않았으니

17  내가 반드시 네게 복을 주고 반드시 네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아지게 하겠다. 네 자손이 원수들의 성문을 차지할 것이다.

18 네가 내 말에 순종했으므로 네 자손을 통해 이 땅의 모든 민족들이 복을 받을 것이다."

19 아브라함이 자기 하인들에게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일어나 다 함께 브엘세바로 갔습니다.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서 살았습니다. 


2025년 2월 21일 금요일

2025년 2월 21일

창세기 21:22~34

22 그때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 사령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했습니다. "그대가 하는 모든 일 에 하나님께서 그대와 함께하십니다.

23 그러니 그대가 이제 나나 내 자식이나 내 자손들을 속이지 않겠다고 여기 하나님 앞에서 내게 맹세하십시오. 내가 그대에게 친절을 베푼 것처럼 그대도 내게 또 그대가 이방 사람으 로 살고 있는 이 땅에 호의를 베푸시기 바랍니다."

24 아브라함이 말했습니다. "제가 맹세합니다."

25 그러고 나서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의 종들이 빼앗은 우물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26 그러자 아비멜렉이 말했습니다. "누가 이렇게 했는지 나는 모릅니다. 당신도 내게 이 일에 대해 지금까지 말해 주지 않았습니다. 나는 오늘에야 비로소 이 일에 대해 들었습니다."

27 아브라함이 양과 소를 가져다가 아비멜렉에게 주고 그 두 사람이 언약을 맺었습니다.

28 아브라함이 새끼 암양 일곱 마리를 따로 떼어 놓았습니다.

29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왜 새끼 암양 일곱 마리를 따로 놓았습니까?" 30 아브라함이 대답했습니다. "이 새끼 암양 일곱 마리를 제 손에서 받으십시오. 이것으로 제가 이 우물을 판 증거로 삼으십시오."

31 거기서 이 두 사람이 맹세했기 때문에 그 장소를 브엘세바라고 불렀습니다.

32 브엘세바에서 언약을 맺고 난 후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 사령관 비골은 블레셋 족속의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33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그곳에서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34 아브라함은 블레셋 족속의 땅에서 오래 머물러 살았습니다.


2025년 2월 20일 목요일

2025년 2월 20일

창세기 21:8~21

8 그 아이가 자라 젖을 뗐습니다. 이삭이 젖 떼던 날 아브라함은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9 그런데 사라가 보니 아브라함과 이집트 여인 하갈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이삭을 놀리고있었습니다.

10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말했습니다. "저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아 버리세요. 저 여종의 아들은 결코 제 아들 이삭과 함께 상속을 받을 수 없습니다."

11  아브라함은 그 아들도 자기 아들이기 때문에 무척 괴로웠습니다.

12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아이와 네 여종에 대해 괴로워하지 마라. 사라가 네게 뭐라고 하든 그 말을 들어라. 이삭을 통해 난 사람이라야 네 자손이라고 불릴 것이다.

13  그러나 내가 네 여종의 아들도 한 나라를 이루게 하겠다. 그 또한 네 자손이기 때문이다."

14  다음 날 아침 일찍 아브라함은 음식과 물이 담긴 가죽 부대를 가져다 하갈의 어깨에 메어주고 아이와 함께 떠나보냈습니다. 그녀는 길을 떠나 브엘세바 광야에서 방황했습니다.

15  가죽 부대의 물이 다 떨어지자 하갈은 아이를 덤불 아래 두고

16  화살이 날아갈 거리만큼 떨어진 곳에 가서 마주 보고 주저앉았습니다. 그녀는 "이 아이가 죽는 것을 차마 지켜볼 수가 없구나"라고 말하며 아이를 마주 보고 앉아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17  하나님께서 그 아이가 우는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하갈을 불러 말했습니다. "하갈아, 네게 무슨 일이 있느냐? 하나님께서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18  이제 일어나 가서 저 아이를 일으켜 그 손을 잡아라. 내가 그로 큰 나라를 이루게 하겠다."

19  하나님께서 하갈의 눈을 밝게 하시니 그녀가 샘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녀가 가서 가죽 부대에 물을 채워 아이에게 마시게 했습니다.

20  하나님께서 그 아이와 함께 계시는 가운데 그는 자라났습니다. 그는 광야에서 살면서 활 쏘는 사람이 됐습니다.

21  그는 바란 광야에서 살았습니다. 그의 어머니가 그를 위해 이집트 여자를 그의 아내로 맞아들였습니다.


2025년 2월 19일 수요일

2025년 2월 19일

창세기 21:1~7

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아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사라에게 이뤄 주셔서

2  사라가 임신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바로 그때 늙은 아브라함 과 사라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3  아브라함은 자기에게 태어난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아 준 아들을 이삭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4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아브라함은 자기 아들 이삭이 태어난 지 8일 만에 그에 게 할례를 베풀었습니다.

5  아들 이삭이 태어났을 때 아브라함의 나이는 100세였습니다.

6  사라가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로 웃게 하시니 이 소식을 듣는 사람이 다 나와 함께 웃을 것이다."

7  그녀가 말했습니다. "사라가 자식들에게 젖을 먹일 것이라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할 수 있었겠는가? 그러나 내가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도다."

2025년 2월 18일 화요일

2025년 2월 18일

창세기 20:1~18

1  아브라함이 거기에서 네게브로 이동해 가데스와 술 사이에 거주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랄 로 가서 잠시 머물러 살았습니다.

2  아브라함은 자기 아내 사라에 대해서 "그녀는 내 여동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 사라를 데려갔습니다.

3  그날 밤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의 꿈속에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제 네가 데려온 그 여자 때문에 죽게 될 것이다. 그녀는 남편이 있는 몸이다."

4  아비멜렉은 아직 그녀를 가까이하지 않았으므로 그가 말했습니다. "내 주여, 주께서는 죄 없 는 백성도 멸하시려 하십니까?

5  그가 제게 '그녀는 내 여동생'이라고 했고 그 여자도 역시 '그는 내 오빠'라고 하지 않았습니 까? 저는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이 일을 했습니다."

6  하나님께서 꿈속에서 또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 역시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 일을 했 다는 것을 안다. 네가 내게 죄짓지 않도록 내가 너를 막은 것이다. 그 때문에 내가 너로 하여 금 그녀를 건드리지 못하게 한 것이다.

7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주어라. 그는 예언자니 그가 너를 위해 기도해 주면 네가 살 것 이다. 그러나 만약 네가 그녀를 돌려주지 않으면 너와 네게 속한 사람이 다 죽게 될 것이다."

8  다음 날 아침 일찍 아비멜렉은 자기 신하들을 모두 소집해 그들에게 이 모든 일들을 다 말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매우 두려워했습니다.

9  그리고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 말했습니다. "네가 우리에게 어찌 이럴 수 있느냐?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네가 나와 내 왕국에 이렇게 엄청난 죄를 불러들였느냐? 너는 내게 해 서는 안 될 짓을 했다."

10  그리고 아비멜렉은 다시 아브라함에게 말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까닭으로 이런 짓을 했느냐?"

11  아브라함이 말했습니다. "저는 '이곳은 분명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니 사람들이 내 아내 때문에 나를 죽일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12  그리고 사실 그녀는 제 여동생입니다. 제 어머니의 딸은 아니지만 제 아버지의 딸인데 제 아내가 된 것입니다.

13  하나님께서 저를 제 아버지 집에서 떠나보내실 때 제가 그녀에게 말하기를 '당신이 내게 베풀어 줄 호의는 이것이오.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당신은 '그는 내 오빠'라고 해 주시오'라고 했습니다."

14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양과 소와 남종들과 여종들을 주고 그의 아내 사라도 그에게 돌려주며

15  말했습니다. "보아라. 내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네가 살고 싶은 데 가서 살도록 하여라."

16  그리고 아비멜렉은 사라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네 오빠에게 은 1,000개를 준다. 이것이 너와 함께한 모든 사람들 앞에서 네가 당한 일에 대한 보상이 될 것이다. 이 모든 일에서 네가 잘못이 없다는 것을 모두가 알게 될 것이다."

17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그의 여종들을 고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18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 때문에 아비멜렉 집안의 모든 태를 그동안 닫으셨던 것 입니다.


2025년 2월 17일 월요일

2025년 2월 17일

창세기 19:30~38

30  롯과 그의 두 딸은 소알에서 사는 것이 무서워 소알을 떠나 산에서 살았습니다. 그와 두 딸 은 동굴에서 살았습니다.

31  큰딸이 작은딸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는데 이 땅에는 세상의 관습을 따라 우리와 결혼할 사람이 없구나.

32  자, 우리가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아버지와 동침해 우리 아버지의 자손을 보존하자."

33  그날 밤 그들은 자기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큰딸이 들어가 그녀의 아버지와 함께 자리에 누웠습니다. 그러나 롯은 그녀가 눕고 일어나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34  다음 날 큰딸이 작은딸에게 말했습니다. "어젯밤에는 내가 아버지와 함께 누웠으니 오늘 밤 에도 우리가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자. 그리고 네가 들어가 아버지와 동침해 우리 아버지의 자손을 보존하도록 하자."

35  그리하여 그들은 그날 밤도 역시 자기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작은딸이 들어가 그녀의 아버지와 함께 자리에 누웠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녀가 눕고 일어나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36  롯의 딸들이 그 아버지로 인해 임신하게 됐습니다.

37  큰딸은 아들을 낳고 이름을 모압이라고 지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오늘날 모압 족속의 조상이 됐습니다.

38  작은딸도 아들을 낳고 이름을 벤암미라고 지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오늘날 암몬 족속의 조상이 됐습니다.


2025년 2월 16일 일요일

2025년 2월 16일

잠언 28:1~28


1 악인은 뒤쫓는 사람이 없어도 달아나지만, 의인은 사자처럼 담대하다.


2 나라에 반역이 일면, 통치자가 자주 바뀌지만, 슬기와 지식이 있는 사람이 다스리면, 그 나라가 오래간다.


3 가난한 사람을 억압하는 가난한 사람은 먹거리를 남김없이 쓸어 버리는 폭우와 같다.


4 율법을 버린 사람은 악인을 찬양하지만, 율법을 지키는 사람은 악인에게 대항한다.


5 악한 사람은 공의를 깨닫지 못하나, 주님을 찾는 사람은 모든 것을 깨닫는다.


6 부유하나 구부러진 길을 가는 사람보다는 가난해도 흠 없이 사는 사람이 낫다.


7 슬기로운 아들은 율법을 지키지만, 먹기를 탐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아들은 아버지에게 욕을 돌린다.


8 높은 이자로 재산을 늘리는 것은, 마침내, 가난한 사람들에게 은혜로 베풀어질 재산을 쌓아 두는 것이다.


9 귀를 돌리고 율법을 듣지 않으면, 그의 기도마저도 역겹게 된다.


10 정직한 사람을 나쁜 길로 유인하는 사람은 자기가 판 함정에 빠지지만, 흠 없이 사는 사람은 복을 받는다.


11 부자가 자기 보기에는 지혜롭지만, 가난하나 슬기로운 사람은 그 사람의 속을 꿰뚫어 본다.


12 정직한 사람이 이기면 많은 사람이 축하하지만,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들이 숨는다.


13 자기의 죄를 숨기는 사람은 잘 되지 못하지만, 죄를 자백하고 그것을 끊어 버리는 사람은 불쌍히 여김을 받는다.


14 늘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복을 받지만, 마음이 완고한 사람은 재앙에 빠진다.


15 가난한 백성을 억누르는 악한 통치자는, 울부짖는 사자요, 굶주린 곰이다.


16 슬기가 모자라는 통치자는 억압만을 일삼지만, 부정한 이득을 미워하는 통치자는 오래도록 살 것이다.


17 사람을 죽인 사람은 함정으로 달려가는 것이니, 아무도 그를 막지 말아야 한다.


18 흠 없이 사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지만, 그릇된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언젠가는 한 번 넘어지고야 만다.


19 밭을 가는 사람은 먹을 것이 넉넉하지만, 헛된 것을 꿈꾸는 사람은 찌들게 가난하다.


20 신실한 사람은 많은 복을 받지만, 속히 부자가 되려는 사람은 벌을 면하지 못한다.


21 사람의 얼굴을 보고 재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사람은 빵 한 조각 때문에 그런 죄를 지을 수도 있다.


22 죄악에 눈이 어두운 사람은 부자가 되는 데에만 바빠서, 언제 궁핍이 자기에게 들이닥칠지를 알지 못한다.


23 아첨하는 사람보다는 바르게 꾸짖는 사람이, 나중에 고맙다는 말을 듣는다.


24 자기 부모의 것을 빼앗고도 그것이 죄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은 살인자와 한패이다.


25 욕심이 많은 사람은 다툼을 일으키지만, 주님을 의뢰하는 사람은 풍성함을 누린다.


26 자기의 생각만을 신뢰하는 사람은 미련한 사람이지만, 지혜롭게 사는 사람은 구원을 받는다.


27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은 모자라는 것이 없지만, 그를 못 본 체하는 사람은 많은 저주를 받는다.


28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숨어 버리지만, 그가 망하면 의인이 많이 나타난다.

2025년 2월 15일 토요일

2025년 2월 15일

창세기 19:23~29

23 해가 지평선 위로 솟아올랐을 때 롯은 소알에 들어갔습니다.

24 그러자 여호와께서 바로 하늘로부터, 곧 여호와께로부터 소돔과 고모라 위에 유황과 불을 비처럼 쏟아부으셨습니다.

25 여호와께서 그 성들과 온 들판과 그 성에 사는 모든 사람들과 그 땅의 모든 식물들을 다 뒤엎어 버리셨습니다.

26 그때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아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27 아브라함은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그가 여호와 앞에 섰던 곳으로 가 보았습니다.

28 그는 소돔과 고모라와 그 들판의 온 땅을 내려다보았습니다. 그가 보니 그 땅의 연기가 화로에서 피어나는 연기처럼 솟아오르고 있었습니다.

29 하나님께서는 들판의 성들을 멸망시키실 때 아브라함을 기억하셨습니다. 그래서 롯이 살던 성들을 뒤엎으실 때 그 뒤엎으심 가운데서 롯을 구해 주셨습니다.


2025년 2월 14일 금요일

2025년 2월 14일

창세기 19:12~22

12  그 사람들이 롯에게 말했습니다. "여기 이 성에 사위나 네 아들들이나 네 딸들이나 네게 속 한 다른 사람들이 또 없느냐? 그들을 모두 이곳에서 내보내거라.

13  우리가 이곳을 멸망시키려고 한다. 이들의 죄로 인해 여호와께 부르짖음이 크므로 여호와 께서 이곳을 멸망시키기 위해 우리를 보내셨다."

14  그러자 롯이 밖으로 나가 자기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했습니다. "어서 서둘러 이곳을 떠나야 하네.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망시키려고 하신다네." 그러나 그의 사위들은 그 말을 우습게 여겼습니다.

15  동틀 무렵 천사들이 롯을 재촉하며 말했습니다. "서둘러라.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네 두 딸을 데리고 가거라. 그러지 않으면 이 성에 심판의 벌이 내릴 때 너희도 멸망할 것이다."

16  롯이 꾸물거리자 그 사람들은 롯과 그의 아내와 그의 두 딸의 손을 잡아끌어서 성 바깥으 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여호와께서 롯에게 자비를 베푸신 것입니다.

17  롯의 가족들을 이끌어 내자마자 그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너는 목숨을 건 지기 위해 도망가거라. 뒤를 돌아보지 마라. 평원에 멈춰 서지 말고 산으로 도망가거라. 그 러지 않으면 너희도 다 멸망하게 될 것이다."

18  롯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내 주여, 제발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19  주의 종이 주께 은총을 입었고 주께서 제게 큰 자비를 베풀어 제 목숨을 살려 주셨지만 저는 저 산까지 도망갈 수 없습니다. 저 산에 이르기도 전에 이 재앙이 미쳐서 제가 죽을지도 모릅니다.

20  보십시오. 저기 있는 성이 도망치기에도 가깝고 작은 마을이니 제가 그곳으로 도망치게 해주십시오. 그러면 제 목숨이 보존될 것입니다."

21  그가 롯에게 말했습니다. "보아라. 내가 이 일에도 네 부탁을 들어주겠노라. 네가 말한 그 성을 내가 뒤엎지 않을 것이다.

22  서둘러서 그곳으로 도망가거라. 네가 거기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 그리하여 이 마을은 소알이라고 불리게 됐습니다.


2025년 2월 13일 목요일

2025년 2월 13일

창세기 19:1~11

1  저녁때 두 천사가 소돔에 도착했습니다. 롯이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자마자 얼른 일 어나 맞이하고 땅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2  롯이 말했습니다. "내 주여, 가던 길을 멈추고 주의 종의 집에 들어와 발을 씻고 주무신 후에 아침 일찍 가시던 길을 가십시오." 그들이 말했습니다. "아니다. 우리는 거리에서 밤을 지낼 생각이다."

3  롯이 그들에게 간곡히 권하자 그들은 돌이켜 롯의 집으로 갔습니다. 롯이 그들을 위해 식사 를 준비하고 누룩 없는 빵을 구워 주니 그들이 먹었습니다.

4  그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그 성의 사람들, 곧 소돔 사람들이 젊은이로부터 늙은이에 이르 기까지 사방에서 몰려나와 그 집을 에워쌌습니다.

5  그들이 롯에게 외쳤습니다. "이 저녁에 너를 찾아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을 우리에게 로 끌어내라. 우리가 그들을 욕보여야겠다."

6  그러자 롯이 그들을 만나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등 뒤로 문을 닫고

7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형제들이여, 이런 악한 일을 하지 마시오.

8  보시오. 내게 아직 남자를 알지 못하는 두 딸이 있소. 내가 두 딸들을 내보낼 테니 그 애들에게 여러분 좋을 대로 하시오. 그러나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온 사람들이니 이 사람들에게는 어떤 일도 하지 마시오."

9  그들이 "저리 비켜라" 하고 외치며 다시 말했습니다. "이놈이 나그네로 지내다 여기 와서 사는 주제에 우리를 다스리고자 하는구나. 이제 우리가 저들보다 너를 더 혼내 주어야겠다." 그들은 롯을 밀치고 문을 부수려고 했습니다.

10 그러자 안에 있던 그 두 사람이 손을 내밀어 롯을 집 안으로 끌어 들이고는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11 그리고 그 집 입구에 있던 늙은이나 젊은이 할 것 없이 눈을 멀게 하니 그들이 입구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2025년 2월 12일 수요일

2025년 2월 12일

창세기 18:16~33

16  그리고 그 사람들은 거기에서 일어나 소돔 쪽을 바라보았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들을 전송 하려고 그들과 함께 걸어갔습니다.

17  그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지금 하려는 일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는가?

18  아브라함은 분명히 크고 강한 민족이 될 것이며 땅의 모든 나라들이 그를 통해 복을 받게 될 것이다.

19  내가 아브라함을 선택한 것은 아브라함이 그의 자녀와 그의 집안 자손들에게 명해 여호와의 길을 지켜 의와 공의를 실천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하여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말한 것을 그를 위해 다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겁다.

21  내가 내려가서 그들이 한 짓이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살펴보고 알고자 한다."

22  그 사람들이 그곳을 떠나 소돔을 향해 갔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서있었습니다.

23  아브라함이 다가서면서 말했습니다. "주께서는 의인을 악인과 함께 쓸어버리시렵니까?

24  만약 그 성에 의인 50명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 성에 의인 50명이 있는데도 그곳을 용서하지 않고 정말 쓸어버리시겠습니까?

25  의인을 악인과 같이 죽이고 의인을 악인처럼 대하시는 것은 주께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온 세상을 심판하시는 분인 주께서 공정하게 판단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26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소돔 성에서 의인 50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해 그 온 땅을 용서할 것이다."

27  아브라함이 대답했습니다. "제가 비록 먼지와 재 같은 존재에 불과하지만 내 주께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28  만약 의인 50명에서 다섯 사람이 모자란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 다섯 사람 때문에 그 성 전체를 멸망시키시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거기에서 45명을 찾으면 내가 멸망시키지 않겠다."

29  아브라함이 다시 말했습니다. "만약 거기에서 40명만 찾으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40명을 위해 내가 그렇게 하지 않겠다."

30  아브라함이 말했습니다. "내 주여,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만약 거기에서 30명만 찾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30명을 찾으면 내가 그렇게 하지 않겠다."

31  아브라함이 말했습니다. "제가 감히 주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만약 20명만 찾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 20명을 위해 멸망시키지 않겠다."

32 아브라함이 말했습니다. "내 주여,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제가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말씀 드리겠습니다. 만약 거기에서 10명만 찾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대답하 셨습니다. "내가 그 10명을 위해 멸망시키지 않겠다."

3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기를 마치시고 즉시 떠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도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2025년 4월 18일(금) 창세기 45:1~28 1 요셉은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자기의 모든 시종들 앞에서 그만 모두들 물러가라고 소리쳤다. 주위 사람들을 물러나게 하고, 요셉은 드디어 자기가 누구인지를 형제들에게 밝히고 나서, 2 한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