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3일
창세기 19:1~11
1 저녁때 두 천사가 소돔에 도착했습니다. 롯이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자마자 얼른 일 어나 맞이하고 땅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2 롯이 말했습니다. "내 주여, 가던 길을 멈추고 주의 종의 집에 들어와 발을 씻고 주무신 후에 아침 일찍 가시던 길을 가십시오." 그들이 말했습니다. "아니다. 우리는 거리에서 밤을 지낼 생각이다."
3 롯이 그들에게 간곡히 권하자 그들은 돌이켜 롯의 집으로 갔습니다. 롯이 그들을 위해 식사 를 준비하고 누룩 없는 빵을 구워 주니 그들이 먹었습니다.
4 그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그 성의 사람들, 곧 소돔 사람들이 젊은이로부터 늙은이에 이르 기까지 사방에서 몰려나와 그 집을 에워쌌습니다.
5 그들이 롯에게 외쳤습니다. "이 저녁에 너를 찾아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을 우리에게 로 끌어내라. 우리가 그들을 욕보여야겠다."
6 그러자 롯이 그들을 만나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등 뒤로 문을 닫고
7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형제들이여, 이런 악한 일을 하지 마시오.
8 보시오. 내게 아직 남자를 알지 못하는 두 딸이 있소. 내가 두 딸들을 내보낼 테니 그 애들에게 여러분 좋을 대로 하시오. 그러나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온 사람들이니 이 사람들에게는 어떤 일도 하지 마시오."
9 그들이 "저리 비켜라" 하고 외치며 다시 말했습니다. "이놈이 나그네로 지내다 여기 와서 사는 주제에 우리를 다스리고자 하는구나. 이제 우리가 저들보다 너를 더 혼내 주어야겠다." 그들은 롯을 밀치고 문을 부수려고 했습니다.
10 그러자 안에 있던 그 두 사람이 손을 내밀어 롯을 집 안으로 끌어 들이고는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11 그리고 그 집 입구에 있던 늙은이나 젊은이 할 것 없이 눈을 멀게 하니 그들이 입구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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