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0일
창세기 21:8~21
8 그 아이가 자라 젖을 뗐습니다. 이삭이 젖 떼던 날 아브라함은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9 그런데 사라가 보니 아브라함과 이집트 여인 하갈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이삭을 놀리고있었습니다.
10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말했습니다. "저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아 버리세요. 저 여종의 아들은 결코 제 아들 이삭과 함께 상속을 받을 수 없습니다."
11 아브라함은 그 아들도 자기 아들이기 때문에 무척 괴로웠습니다.
12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아이와 네 여종에 대해 괴로워하지 마라. 사라가 네게 뭐라고 하든 그 말을 들어라. 이삭을 통해 난 사람이라야 네 자손이라고 불릴 것이다.
13 그러나 내가 네 여종의 아들도 한 나라를 이루게 하겠다. 그 또한 네 자손이기 때문이다."
14 다음 날 아침 일찍 아브라함은 음식과 물이 담긴 가죽 부대를 가져다 하갈의 어깨에 메어주고 아이와 함께 떠나보냈습니다. 그녀는 길을 떠나 브엘세바 광야에서 방황했습니다.
15 가죽 부대의 물이 다 떨어지자 하갈은 아이를 덤불 아래 두고
16 화살이 날아갈 거리만큼 떨어진 곳에 가서 마주 보고 주저앉았습니다. 그녀는 "이 아이가 죽는 것을 차마 지켜볼 수가 없구나"라고 말하며 아이를 마주 보고 앉아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17 하나님께서 그 아이가 우는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하갈을 불러 말했습니다. "하갈아, 네게 무슨 일이 있느냐? 하나님께서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18 이제 일어나 가서 저 아이를 일으켜 그 손을 잡아라. 내가 그로 큰 나라를 이루게 하겠다."
19 하나님께서 하갈의 눈을 밝게 하시니 그녀가 샘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녀가 가서 가죽 부대에 물을 채워 아이에게 마시게 했습니다.
20 하나님께서 그 아이와 함께 계시는 가운데 그는 자라났습니다. 그는 광야에서 살면서 활 쏘는 사람이 됐습니다.
21 그는 바란 광야에서 살았습니다. 그의 어머니가 그를 위해 이집트 여자를 그의 아내로 맞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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