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1일 금요일

2024년 6월 21일

_이사야 16:1-14


1 그 땅의 지배자에게 양들을 보내라. 셀라에서 광야를 거쳐 딸 시온의 산으로 양들을 보내라.

2 퍼덕거리며 떠도는 새처럼, 둥지에서 떨어진 새끼 새처럼 모압의 여인들은 아르논 나루터에
서 서성거리고 있다.

3 "조언해 주고 중재해 주어라. 한낮에는 밤처럼 네 그림자를 드리워서 쫓겨난 사람들을 숨겨
주고 피난민을 그림자 밖으로 몰아내지 마라.

4 모압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네게 머물게 해 주어라. 너는 그들에게 그들을 유린하는 사람들로부터 숨을 피난처가 돼 주어라." 그렇다. 폭력이 끝나고 파괴가 멈추고 짓밟는 자가 이 땅에
서 사라질 때

5 인자함으로 보좌가 세워지고 다윗의 장막에서 나온 한 사람이 신실함으로 그 위에 앉을 것
이다. 그는 공의를 구하고 지체하지 않고 정의를 행할 것이다.

6 우리는 모압이 교만하다고 들었다. 그 찌를 듯한 교만과 자긍심과 우쭐거림과 오만함, 그러
나 그 자랑거리들은 허풍이다.

7 그러므로 모압 사람들이 통곡하는구나. 모두가 모압을 두고 통곡하는구나. 길하레셋에서 먹
던 건포도 빵을 생각하며 슬피 울며 괴로워하고 있구나.

8 헤스본의 들판과 십마의 포도나무가 시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한때 그 가지가 야셀에까지 뻗어 나가 광야로 퍼져 나갔고 그 싹이 자라서 바다 너머까지 뻗어 나갔었는데 여러 나라 군주들이 포도나무들을 짓밟아 버렸다.

9 그래서 야셀이 십마의 포도나무를 두고 울 때 나도 함께 울고 있다. 헤스본아, 엘르알레야,
내가 눈물로 너를 적시는구나. 다 익은 네 여름 열매와 네 수확물을 보고 기뻐 외치던 소리
가 그쳤구나.

10 과수원에는 기쁨과 즐거움이 사라져 버렸고 포도원에는 노랫소리나 환호성이 울려 퍼지지
않고 포도주 틀에는 포도 밟는 사람이 없구나. 내가 그 환호성을 그치게 했다.

11 그래서 모압 때문에 내 내장이 하프처럼 떨리고 길하레셋 때문에 내 창자가 뒤틀린다.

12 모압 사람들이 산당에 올라가 얼굴을 비쳐도 몸만 피곤해질 뿐이고 성소에 들어가서 기도
해도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13 이것은 여호와께서 이미 오래전에 모압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14 그러나 이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머슴으로 고용된 기한처럼 3년 안에 모압의
영화로움과 그 많은 주민들이 모두 치욕을 당할 것이며 결국 살아남은 사람도 아주 적고
보잘것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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