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0일 토요일

2024년 8월 10일

_이사야 44:1-20


1 "그러나 내 종 야곱아, 잘 들어라. 내가 선택한 이스라엘아,

2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너를 만들고 너를 태에서부터 지으신 분이 너를 도와줄 것이다. 내
종 야곱아, 내가 선택한 여수룬아, 두려워하지 마라.

3 내가 메마른 땅에 물을 주고 마른 바닥에 시냇물이 흐르게 하듯이 네 자손에게 내 영을 주고 네 후손에게 내 복이 흐르게 하겠다.

4 그들은 들판에서 솟아나는 풀 같고 흐르는 시냇가의 버드나무 같을 것이다.

5 그때에 '나는 여호와의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스스로를 야곱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고 손에다가 '여호와의 것'이라고 쓰는 사람도 있고 이스라엘이라고 불리는 것을 기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6 이스라엘의 왕이요, 이스라엘의 구세주이신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다. 나밖에 다른 신이 없다.

7 도대체 누가 나와 같다는 것이냐? 있다면 나서서 한번 설명해 보라. 옛날에 내가 사람들을
세운 이래로 장차 일어날 일들을 내게 설명할 수 있는 자가 누구냐? 있다면 그 일을 미리 알
려 보라.

8 너희는 떨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옛적부터 이것을 말하고 설명해 주지 않았느냐?
너희가 내 증인들이다. 나 말고 다른 신이 있느냐? 아니다. 다른 반석은 없다. 나는 아는 바
가 없다."

9 우상을 만드는 사람은 모두 허망한 사람이다. 그들이 그렇게 기뻐하는 우상은 아무 이득도
주지 않는 것이다. 우상을 편드는 사람은 눈먼 사람이고 무식한 사람이니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다.

10 아무런 이득을 바라지 않고 신의 모양을 뜨고 우상을 부어 만드는 사람이 있겠느냐?

11 그런 무리들은 모두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다. 우상을 만드는 장인들은 그저 사람일 뿐이다. 그들 모두 함께 출두하라. 모두들 잔뜩 겁을 집어먹고 함께 창피를 당할 것이다.

12 철공은 연장을 들고 숯불에 넣어 달구고 망치로 두들겨 우상의 모양을 만든다. 이렇게 팔에 힘을 주고 만들어 내다 보면 시장해지는 데다가 힘도 빠진다. 물을 마시지 못하면 기진맥
진해진다.

13 목공은 줄자로 재 기본 틀을 잡고는 대패로 대충 밀다가 이리저리 재 보고는 사람의 모양
대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의 모습으로 만들어 집에 모셔 둔다.

14 그는 백향목을 베거나 혹은 삼나무나 상수리나무를 가져다가 쓰기도 하는데, 이 나무들은
키운 것이 아니라 숲 속에서 스스로 자란 나무다. 전나무를 심어 두면 비가 그것을 자라나
게 하는 것이다.

15 이 나무는 사람들에게 땔감에 불과하다. 목공은 어떤 나무를 가져다가 몸을 녹이기도 하고 거기다 불을 지펴 빵을 굽기도 하지만 또 어떤 나무로는 신상을 만들어 경배하고 우상을
만들어 절하기도 한다.

16 똑같은 나무들 가운데 절반은 불에 태우는데 거기다가 음식을 만들기도 하고 고기를 구워
서 배불리 먹기도 한다. 그는 또 몸을 녹이면서 말한다. "아! 불을 보니까 따뜻해지는구나."

17 그리고 나머지 절반으로 신상, 곧 자기의 우상을 만들고 거기에 절하고 경배한다. 그는 거
기에다 기도하면서 "나를 구원해 주십시오. 당신은 내 신입니다"라고 말한다.

18 모두들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그 눈에는 덕지덕지 발라서 아무것도
볼 수 없고 그 마음들은 닫혀 있어서 아무것도 깨닫지 못한다.

19 '내가 이 나무의 절반은 땔감으로 써서 거기에다 빵을 굽고 고기를 구워 먹었다. 그렇다면
내가 남은 것으로 가증스러운 것을 만들어야 하는가? 내가 나무토막 하나에다 절해야 하는
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으니 모두들 지식도 없고 분별력도 없다.

20 재나 먹고 살아가니 마음이 비뚤어질 수밖에. 마음이 비뚤어지니 자기 영혼을 돌보지 못할
수밖에. 그들은 "내 오른손에 들고 있는 것이 혹시 헛것이 아닐까?"라고 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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