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일
_열왕기상 1:15-31
15 그리하여 밧세바는 왕을 만나러 왕의 침실로 들어갔습니다. 왕은 매우 늙어 수넴 여자 아비삭의 시중을 받고 있었습니다.
16 밧세바가 절하며 왕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왕이 물었습니다. “네게 무슨 일이 있느냐?”
17 밧세바가 왕께 말했습니다.“내 주여, 왕께서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두고 왕의 여종에게 ‘네 아들 솔로몬이 내 뒤를 이어 왕이 되며 내 보좌에 앉을 것이다’라고 친히 맹세하셨습니다.
18 그런데 지금 아도니야가 왕이 됐는데도 내 주 왕께서 아무것도 모르고 계십니다.
19 아도니야가 많은 소와 살진 송아지와 양을 제물로 드렸고 모든 왕자들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군사령관 요압을 초청했는데 왕의 종 솔로몬만 초청하지 않았습니다.
20 내 주 왕이여,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왕을 주목하고 누가 내 주 왕을 이어 보좌에 앉을지 말씀해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1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내 주 왕께서 그 조상들과 함께 눕게 되실 때 저와 제 아들 솔로몬은 죄인 취급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22 밧세바가 아직 왕과 이야기하고 있을 때 예언자 나단이 들어왔습니다.
23 신하들이 왕께 “예언자 나단이 왔습니다”라고 알렸습니다. 그래서 나단이 왕 앞으로 들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했습니다.
24 나단이 말했습니다. “내 주 왕이여, 아도니야가 왕의 뒤를 이어 왕이 될 것이며 왕의 보좌에 앉으리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25 오늘 그가 내려가서 많은 소와 살진 송아지와 양을 제물로 드렸고 모든 왕자와 군사령관과 제사장 아비아달을 초청했습니다. 그들이 지금 아도니야와 함께 먹고 마시며 ‘아도니야 왕 만세!’를 외치고 있습니다.
26 그러나 왕의 종인 저와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왕의 종 솔로몬은 초청하지 않았습니다.
27 이 일이 내 주 왕께서 하신 일입니까? 그런데 왕께서는 내 주 왕의 뒤를 이어 누가 보좌에 앉을 것인지 종들에게 알려 주지 않으셨습니다.”
28 그러자 다윗 왕이 말했습니다.“밧세바를 불러오너라.”밧세바가 들어와 왕 앞에 섰습니다.
29 그때 왕이 맹세했습니다.“나를 모든 고난에서 구원하신 여호와, 그분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30 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두고 네게 맹세한 일을 반드시 오늘 이룰 것이다. 네 아들 솔로몬이 내 뒤를 이어 왕이 되고 나를 대신해 내 보좌에 앉게 될 것이다.”
31 그러자 밧세바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한 후 왕 앞에 무릎 꿇은 채 말했습니다.“내 주 다윗왕께서 오래오래 사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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