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일 토요일

2024년 6월 1일

_이사야 5:1-7


1 이제 내가 사랑하는 내 임을 위해 노래하겠다. 이 노래는 그의 포도원에 관한 내 사랑의 노
래다. 내 사랑하는 임은 비옥한 산자락에 포도원을 가지고 있었네.

2 그는 땅을 파고 돌을 골라내고 아주 좋은 포도나무를 심고 한가운데는 망대를 세우고 포도
짜는 틀까지도 깎아 놓고서 좋은 포도가 열리기를 기다렸는데 들포도가 맺히고 말았네.

3 "예루살렘 주민들아! 유다 사람들아!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를 판가름해 보라.

4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해 더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이냐? 내가 거기에서 하지 않은 일이 무엇이
냐? 나는 좋은 포도 맺히기를 기다렸는데 왜 이렇게 들포도만 열렸느냐?

5 그러므로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내서 그곳이 망가지게 하겠다. 그 담을 헐어 내서 그곳이 마구 짓밟히게 하겠다.

6 그곳을 황폐하게 버려두겠다. 가지치기도 하지 않고 김도 매 주지 않고 가시나무와 찔레나무가 자라나게 하겠다. 내가 먹구름에게도 명령해 포도원 위에는 비를 뿌리지도 못하게 하겠다."

7 그렇다.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의 집이며 그분의 기쁨이 되는 식물은 유다 사람들이다. 그분은 공의를 기대하셨는데 오히려 피 흘림만 있다니. 정의를 기대하셨는데 오히려 울부짖음만 있다니.

8 아! 너희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이 집 저 집, 이 밭 저 밭 더 이상 남은 땅이 없도록 끝도
없이 사들여 그 땅 한가운데 혼자 앉아 살려고 하는 사람들아!

9 만군의 여호와께서 내 귀에 대고 말씀하신다. "많은 집들이 틀림없이 황폐하게 될 것이다. 크고 좋은 집이라도 주인 없이 덩그러니 남을 것이다.

10 열흘 갈이 포도원이 겨우 포도주 1바트만 내고, 1호멜의 씨가 겨우 1에바밖에 내지 못할
것이다."

11 아! 너희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다. 아침부터 일어나 독한 술을 찾아다니고 해가 지고도 여
전히 포도주에 취하는 사람들아!

12 그들이 잔치에는 수금과 하프, 탬버린과 피리와 포도주를 갖추었지만 여호와께서 하신 일
에는 관심도 없고 그분의 손으로 하신 일은 거들떠보지도 않는구나.

13 그러므로 내 백성은 아는 것이 없어서 포로로 잡혀가게 될 것이다. 귀족들은 굶주릴 것이고 서민들은 목이 탈 것이다.

14 그러므로 무덤이 제 입맛이 돋아나서 한없이 그 입을 벌릴 것이다. 귀족들과 서민들과 떠드는 사람과 기뻐 날뛰는 사람이 그 안으로 빠져 들어갈 것이다.

15 그래서 인간은 비천해지고 사람은 낮아질 것이다. 거만한 사람들의 눈이 낮아질 것이다.

16 그러나 만군의 여호와께서는 공의로 인해 드높아지실 것이고 거룩하신 하나님은 정의로 인해 공경을 받으실 것이다.

17 그때에 새끼 양들이 제 목장에서처럼 풀을 뜯을 것이고 다른 곳에서 온 양들마저 살진 양
이 먹고 남은 황무지에서 먹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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