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
_열왕기하 19:14-37
14 히스기야는 그 사신들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 읽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여호와의 성전
으로 올라가 여호와 앞에 그 편지를 펴 놓았습니다.
15 그리고 히스기야는 여호와 앞에 기도드렸습니다. "그룹들 사이에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오직 주만이 세상 모든 나라의 하나님이십니다. 주께서 하늘과 땅을 지으셨습니다.
16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여, 눈을 열어 보소서. 산헤립이 살아 계신 하나님
을 모독하는 말을 들어 보소서.
17 여호와여, 앗시리아 왕들이 그 나라들과 그 땅들을 폐허로 만든 것이 사실입니다.
18 또 그 왕들이 그들의 신들을 불 속에 던져 넣어 멸망시켰습니다. 그들은 신이 아니라 사람
손으로 만든 나무 조각과 돌덩이였기 때문입니다.
19 그러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 손에서 구하셔서 주만이 여호와 하나님이심
을 세상의 모든 나라들이 알게 해 주십시오."
20 그러자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사람을 보내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
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앗시리아 왕 산헤립에 대한 네 기도를 들었다.'
21 이것은 여호와께서 산헤립을 향해 하신 말씀입니다. '처녀 딸 시온이 너를 경멸하고 너를
조롱했다. 딸 예루살렘이 도망하는 네 뒤에서 머리를 흔들었다.
22 네가 누구를 꾸짖고 모독했느냐? 네가 누구에게 목소리를 높이고 눈을 부릅떴느냐? 이스
라엘의 거룩한 자가 아니냐?
23 너는 사자들을 보내 주를 조롱하며 말했다. 내가 무수한 전차를 이끌고 여러 산들의 꼭대기에 오르고 레바논의 경계까지 이르렀다. 내가 거기서 키 큰 백향목들과 숲에서 가장 좋은
잣나무들을 베어 냈다. 내가 국경 끝, 열매 많은 숲에 들어갔다.
24 내가 다른 나라에 우물을 파고 그곳에서 물을 마셨다. 내 발바닥으로 이집트의 모든 하천을 말려 버렸다고 했다.
25 네가 듣지 못했느냐? 내가 그것을 정했고 옛적에 그것을 계획했었다. 이제 내가 그것을 이
루니 네가 견고한 성들을 돌무더기가 되게 한 것이다.
26 그래서 거기 사는 백성들이 힘이 없고 놀라고 당황하게 됐다. 그들은 들풀과 푸른나물 같고 지붕 위에 난 풀과 자라기 전에 말라 버린 곡식 같다.
27 그러나 나는 네가 어디 머무는 것과 언제 드나드는 것과 네가 내게 분노한 것을 다 알고 있다.
28 네가 내게 화를 내고 네 거만함이 내 귀에 미쳤으니 내가 네 코에 내 갈고리를 꿰고 네 입
에 내 재갈을 물리며 네가 온 길로 다시 돌아가게 할 것이다.'
29 이것은 왕에게 보여 주는 표적입니다. '곧 네가 올해는 스스로 자라는 것을 먹고 내년에는
그것에서 나온 것을 먹을 것이다. 그러나 3년째에는 씨를 뿌리고 수확하며 포도원을 가꾸
어 그 열매를 먹을 것이다.
30 유다 집에서 피하고 남은 사람들은 다시 한 번 땅 아래로 뿌리를 내리고 위로 열매를 낼 것이다.
31 남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나오고 피한 사람들이 시온 산에서 나올 것이다. 만군의 여호
와의 열심이 이 일을 성취할 것이다.'
3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앗시리아 왕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가 이 성에 들어가지 못하겠고
거기에서 화살 하나도 쏘지 못할 것이다. 또 방패를 들고 그 앞에 오지도 못하고 토성을 쌓
지도 못할 것이다.
33 그는 왔던 길로 돌아갈 것이고 이 성으로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34 '내가 나를 위해, 또 내 종 다윗을 위해 이 성을 지켜 구할 것이다.'"
35 그날 밤에 여호와의 천사가 나가 앗시리아 진영에서 앗시리아 군사 18만 5,000명을 죽였
습니다. 이튿날 아침 일찍 사람들이 일어나 보니 모두 죽은 시체뿐이었습니다.
36 그러자 앗시리아 왕 산헤립은 진영을 철수하고 물러갔습니다. 그는 니느웨로 돌아가 거기
머물렀습니다.
37 그러던 어느 날 산헤립이 자기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하고 있었는데 그의 아들 아드람
멜렉과 사레셀이 산헤립을 칼로 치고는 아라랏 땅으로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산헤립의 아
들 에살핫돈이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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