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6일 화요일

2024년 4월 16일 


_열왕기하 18:13-37


13 히스기야 왕 14년에 앗시리아 왕 산헤립이 성벽으로 둘러싸인 유다의 모든 견고한 성들을
공격해 함락시켰습니다.

14 그러자 유다 왕 히스기야는 라기스에 있는 앗시리아 왕에게 사람을 보내 이렇게 말했습니
다. "내가 잘못했습니다. 물러가 주기만 한다면 요구하는 대로 뭐든지 하겠습니다." 앗시리
아 왕은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은 300달란트와 금 30달란트의 조공을 요구했습니다.

15 그러자 히스기야는 그에게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창고에 있던 모든 은을 내주었습니다.

16 또 그때 유다 왕 히스기야는 여호와의 성전 문들의 금과 자기가 성전 기둥에 입혀 놓은 금
을 벗겨 앗시리아 왕에게 주었습니다.

17 앗시리아 왕은 라기스에서 예루살렘을 공격하기 위해 큰 군대와 함께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를 히스기야 왕에게로 보냈습니다. 그들은 올라가 예루살렘에 도착해 '세탁자의 들
판'으로 가는 길 가 위쪽 연못의 수로 옆에 멈춰 섰습니다.

18 그들은 왕을 불러냈습니다. 그러자 왕궁 관리 대신인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
나와 아삽의 아들인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 요아가 그들에게 나갔습니다.

19 랍사게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히스기야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위대하신 왕 앗시리아 왕
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무엇을 믿고 이렇게 당당하냐?

20 네가 전략도 있고 군사력도 있다고 하지만 다 빈말일 뿐이다. 네가 도대체 누굴 믿고 반역
하는 것이냐?

21 이제 보아라. 네가 저 상한 갈대 지팡이인 이집트를 믿나 본데 만일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
면 그것이 의지한 그 사람의 손을 찌르고 들어간다. 이집트 왕 바로는 자기를 믿고 의지하
는 자들에게 다 그렇게 한다.

22 너희는 내게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믿는다고 하겠지만 히스기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에게 예루살렘에 있는 이 제단 앞에서만 경배해야 한다며 산당과 제단을 모두 없애 버
리지 않았느냐?

23 그러니 와서 내 주인인 앗시리아 왕과 내기하라. 만약 네가 말 탈 사람을 구할 수만 있다면
내가 네게 말 2,000마리를 줄 것이다.

24 네가 전차와 말들을 이집트에서 가져온다 한들 네가 내 주인의 신하들 가운데 가장 작은
한 사람이라도 물리칠 수 있겠느냐?

25 게다가 내가 여호와의 말씀도 받지 않고 이곳을 공격해 멸망시키려고 온 줄 아느냐? 여호
와께서 직접 내게 이 나라로 진군해 멸망시키라고 하셨다.'"

26 그러자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종들이
아람 말을 알아들으니 우리에게 아람 말로 말씀하시고 히브리 말로 하지 마십시오. 성벽에
있는 백성들이 듣고 있습니다."

27 그러나 랍사게가 대답했습니다. "내 주인이 나를 보내실 때 이런 말을 네 주인과 네게만 하
고 성벽에 앉아 있는 저 사람들에게는 하지 말라고 하신 줄 아느냐? 저들도 너희처럼 자기
대변을 먹고 소변을 마시게 될 것이다."

28 그러고 나서 랍사게가 서서 히브리 말로 크게 외쳤습니다. "위대하신 왕 앗시리아 왕의 말
씀을 들으라.

29 왕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그가 너희를 내 손에서 구해 낼
수 없을 것이다.

30 히스기야가 너희더러 여호와를 신뢰하라고 해도 설득당하지 말라. 그가 여호와께서 분명
너희를 구해 내실 것이며 이 성이 앗시리아 왕의 손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너희로
여호와를 신뢰하도록 설득하지 못하게 하라.

31 그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라.' 앗시리아 왕이 하시는 말씀이다. '나와 평화 조약을 맺고 내게로 나오라. 그리고 너희 모두가 각자 자기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의 열매를 먹고 각자 자기
우물물을 마시라.

32 그러면 내가 가서 너희를 너희 땅과 같은 곳, 곧 곡식과 새 포도주가 나는 땅, 빵과 포도원
이 있는 땅, 올리브 밭과 꿀이 있는 땅으로 데려갈 것이다. 너희는 그 땅에서 죽지 않고 살
것이다.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여호와께서 구해 내실 것이다' 하며 설득해도 그 말을 듣지
말라.

33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그 땅을 구해 낸 신이 있었느냐?

34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스발와임과 헤나와 아와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
들이 내 손에서 사마리아를 구해 냈느냐?

35 그 나라들의 모든 신들 가운데 누가 그 땅을 내 손에서 구해 낼 수 있었느냐? 그러니 여호
와라고 내 손에서 예루살렘을 구해 낼 수 있겠느냐?'"

36 그러나 백성들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잠잠히 있었습니다. "대답하지 말라"는 왕의 명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37 그러자 왕궁 관리 대신인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인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 요아가 히스기야에게로 가서 옷을 찢으며 랍사게의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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