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9일 화요일

2024년 3월 19일 

_열왕기하 8:7-15


7 엘리사는 다메섹으로 갔습니다. 그때 아람 왕 벤하닷이 병들어 있었습니다. 왕은 하나님의 사람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8 그가 하사엘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선물을 들고 가서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라. 그를 통해 여호와께 '내가 이 병에서 낫겠습니까?' 하고 여쭤 보아라."

9 그리하여 하사엘이 엘리사를 만나러 갔습니다. 하사엘은 다메섹의 모든 진귀한 물건들로 준비한 선물을 낙타 40마리에 가득 싣고 가서 엘리사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 "당신의 아들 아람 왕 벤하닷이 나를 보내 '내가 병이 낫겠습니까?'라고 물으라고 했습니다."

10 엘리사가 대답했습니다. "가서 왕에게 말하여라. '왕은 반드시 나을 것이다'라고 말이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내게 보여 주셨는데 그는 분명 죽을 것이다."

11 그리고 엘리사는 하사엘이 부끄러움을 느낄 만큼 그의 얼굴을 쏘아보다가 마침내 울기 시작했습니다.

12 하사엘이 물었습니다. "내 주께서 왜 우십니까?" 엘리사가 대답했습니다. "네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어떤 해를 끼칠지 내가 알기 때문이다. 네가 이스라엘의 견고한 성에 불을 지르고 젊은이들을 칼로 죽이며 아이들을 땅바닥에 던져 버리고 임신한 여인들의 배를 가를 것이다."

13 하사엘이 말했습니다. "개만도 못한 사람인 제가 어떻게 그런 엄청난 일을 하겠습니까?" 엘리사가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네가 아람 왕이 될 것을 내게 보여 주셨다."

14 그러자 하사엘은 엘리사 곁을 떠나 자기 주인에게로 돌아갔습니다. 벤하닷이 물었습니다. "엘리사가 네게 뭐라고 말했느냐?" 하사엘이 대답했습니다. "왕께서 반드시 나으실 거라고 했습니다."

15 그러나 이튿날 하사엘은 두꺼운 천을 가져다가 물속에 푹 담근 다음 그것을 왕의 얼굴에 덮었습니다. 그러자 왕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하사엘은 벤하닷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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