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4일 목요일

2024년 3월 14일 

열왕기하 6:8-23


8 그때 마침 아람 왕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이었습니다. 아람 왕은 자기 신하들과 의논한 후에 말했습니다. "내가 이러이러한 곳에 내 진영을 세울 것이다."

9 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사람을 보내 말을 전했습니다. "그곳을 지나지 않도록 명심하십시오. 아람 사람들이 그곳으로 내려올 것이니 말입니다."

10 그리하여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의 사람이 말해 준 장소로 사람을 보내 철저히 경계하게 했습니다. 엘리사가 알려 준 대로 왕이 그곳을 경계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11 이 일 때문에 아람 왕은 몹시 불안했습니다. 아람 왕은 자기 신하들을 불러 따져 물었습니다. "우리 가운데 누가 이스라엘 왕과 내통하고 있는지 내게 말하라."

12 왕의 신하 가운데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내 주 왕이여, 저희들이 한 일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에는 엘리사라는 예언자가 있어 왕께서 침실에서 하시는 말씀조차도 이스라엘 왕에게 전하는 줄로 압니다."

13 그가 명령했습니다. "가서 엘리사가 어디 있는지 알아보아라. 내가 사람을 보내 엘리사를 사로잡을 것이다." 그러자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그가 도단에 있습니다."

14 그러자 아람 왕은 도단에 말과 전차와 중무장한 군대를 보냈습니다. 아람 왕이 보낸 군대가 밤에 은밀히 가서 그 성을 에워쌌습니다.

15 하나님의 사람의 종이 일찍 일어나 나가 보니 말과 전차를 이끌고 온 큰 군대가 성을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종이 물었습니다. "내 주여,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16 예언자가 대답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우리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저들과 함께하는 사람들보다 많다."

17 그리고 엘리사가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그의 눈을 열어 보게 하소서." 그러자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셨습니다. 그가 보니 불 말과 불 전차가 산에 가득했는데 그 불 말과 불 전차들이 엘리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18 아람 군대가 엘리사를 향해 내려올 때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저 사람들의 눈이 멀게 해 주소서." 그러자 엘리사의 말대로 여호와께서 아람 사람들의 눈을 멀게 하셨습니다.

19 엘리사가 아람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여기는 길도 아니고 성도 아니다. 나를 따라오라. 그러면 너희가 찾는 사람에게 데려다 주겠다." 그러고는 그들을 사마리아로 데려갔습니다.

20 아람 군대가 사마리아에 이르자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여호와여, 이 사람들의 눈을 열어 보게 하소서." 그러자 여호와께서 그들의 눈을 여셨고 그리하여 그들이 보니 자기들이 사마리아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21 이스라엘 왕이 아람 군대를 보고 엘리사에게 물었습니다. "내 아버지여, 내가 저들을 죽일까요?"

22 엘리사가 대답했습니다. "저들을 죽이지 마십시오. 칼과 활로 사로잡은 사람들이라고 한들죽일 수 있겠습니까? 저들 앞에 먹을 것과 물을 주어 먹고 마시게 한 뒤 제 주인에게 돌아가게 하십시오."

23 그리하여 이스라엘 왕은 아람 사람들을 위해 큰 잔치를 베풀어 그들을 먹고 마시게 한 후 보냈습니다. 아람 군대는 자기 주인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람 군대는 이스라엘 영토에 다시는 쳐들어오지 못하게 됐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2025년 5월 5일(월) 출애굽기 1:1~7 1 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 이집트로 내려간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은, 2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3 잇사갈과 스불론과 베냐민과 4 단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다. 5 이미 이집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