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 목요일

2024년 10월 31일

_에스더 4:1-17


1 모르드개는 이 모든 일에 대해 알게 되자 자기 옷을 찢고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쓴 채 괴
로워 큰 소리로 울며불며 성안으로 들어갔습니다.

2 그러나 왕의 문까지만 갈 수 있었습니다. 베옷 입은 사람은 들어갈 수 없었던 것입니다.

3 왕의 명령이 담긴 칙령이 도착한 지역마다 유다 사람들은 금식하고 울고불며 통곡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썼습니다.

4 에스더의 하녀들과 내시들이 와서 모르드개의 일에 관해 전하자 에스더는 너무나 괴로웠습
니다. 에스더는 그에게 베옷을 벗고 다른 옷을 입으라고 옷을 보냈지만 모르드개는 그 옷을
받지 않았습니다.

5 그러자 에스더는 자기 시중을 드는 왕의 내시 하닥을 불러 모르드개가 무슨 일로 괴로워하
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 오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6 그리하여 하닥은 왕의 문 앞 성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갔습니다.

7 모르드개는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낱낱이 말해 주었고 하만이 유다 사람들을 학살하는 대가로 왕의 금고에 정확하게 얼마를 헌납하겠다고 약속했는지도 덧붙였습니다.

8 그는 또한 수산 성에 공포된 학살을 명령한 그 칙령의 사본도 그에게 넘겨주면서 에스더에
게 보여 주고 설명해 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에스더에게 왕께 가서 자비를 구하고 민족을
위해 간청해 달라는 말도 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9 하닥은 돌아와 에스더에게 모르드개가 한 말을 전했습니다.

10 그러자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전할 말을 지시했습니다.

11 "왕의 모든 신하들과 각 지방의 백성들은 남자든 여자든 왕이 부르시지도 않았는데 안뜰에 계신 왕께 다가가는 것이 오직 하나의 법,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단
하나, 왕께서 금으로 된 규를 내밀 경우에만 목숨을 부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왕께
부름 받지 않은 지 벌써 30일이 지났습니다."

12 에스더의 말이 모르드개에게 전해졌습니다.

13 모르드개는 이런 대답을 전했습니다. "네가 유다 사람들 가운데 혼자 왕의 집에 있다고 해
서 이 일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14 네가 만약 이번에 침묵한다면 다른 어디에서든 유다 사람들은 안녕과 구원을 얻을 것이다.
그러나 너와 네 아버지의 집안은 망할 것이다. 하지만 네가 이때를 위해 왕비의 자리에 오
르게 됐는지 누가 알겠느냐?"

15 그러자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이런 대답을 보냈습니다.

16 "가서 수산 성 안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들을 모으고 저를 위해 금식해 주십시오. 3일 동안
밤낮으로 먹지도 마시지도 마십시오. 저와 제 하녀들도 그렇게 금식할 것입니다. 그러고 나
서 비록 법을 어기는 일이지만 제가 왕께 나가겠습니다. 제가 죽게 되면 죽겠습니다."

17 그리하여 모르드개는 나가서 에스더의 모든 지시대로 했습니다.

2024년 10월 30일 수요일

2024년 10월 30일

_에스더 3:1-15


1 이런 일들이 있은 후 아하수에로 왕은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의 지위를 모든 귀족
들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에 올려 주었습니다.

2 왕의 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하들은 하만에게 무릎을 꿇고 경의를 표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에게 그렇게 하라는 왕의 명령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무릎을 꿇지도,
경의를 표하지도 않았습니다.

3 그러자 왕의 문에 있던 신하들이 모르드개에게 물었습니다. "왜 왕의 명령을 거역하느냐?"

4 날마다 그들이 모르드개를 설득하려 했지만 그는 그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신이 유다 사람임을 밝힌 모르드개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보려고 하만에게 고자질했습니다.

5 하만은 모르드개가 자신에게 절하지도, 경의를 표하지도 않는 것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6 그런데 하만은 모르드개가 어디 출신인지 알게 된 후 모르드개 한 명만 죽이는 것으로는 별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만은 아하수에로 왕국 전역에 있는 모르드개의 민
족인 유다 사람들을 모조리 쓸어버릴 묘안을 찾아냈습니다.

7 아하수에로 왕 12년 첫째 달, 곧 니산 월에 사람들이 하만 앞에서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월
일을 정했습니다. 제비를 뽑은 결과는 열두째 달, 곧 아달 월이었습니다.

8 그 후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말했습니다. "왕의 왕국 모든 지방에 있는 여러 민족들 사
이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 민족이 있는데 그들의 관습은 다른 모든 민족들과 다르고 또 그들
은 왕의 법률을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을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은 왕께 좋을 것이 없습
니다.

9 왕께서 원하신다면 그들을 멸망시키라는 칙령을 내리십시오. 그러면 제가 은 1만 달란트를
왕궁의 창고에 헌납해 왕의 업무를 맡은 사람에게 주겠습니다."

10 그러자 왕은 손가락에서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유다 사람의 원수인 아각 사람 함므다다
의 아들 하만에게 주며

11 말했습니다. "그 돈은 네가 가져라. 또한 그 민족도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처리하여라."

12 그리하여 첫째 달 13일에 왕의 비서관들이 소집됐습니다. 하만이 명령한 모든 것들은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언어로 기록돼 왕의 총독들과 여러 지방의 통치자들과 여러 민족
의 귀족들에게 하달됐습니다. 이 칙령은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으로 쓰였고 그 인장 반지로
봉인됐습니다.

13 특사들이 모든 유다 사람들을 노소를 불문하고 여자와 아이들까지 열두째 달, 곧 아달 월
13일 하루 동안 모조리 죽이고 학살하고 물건들을 약탈하라는 명령을 왕이 다스리는 여러 지방으로 보냈습니다.

14 이 칙령의 사본을 모든 지방에 알리고 모든 백성들에게 공포해 그날에 대비하게 했습니다.

15 특사들은 왕의 명령을 받들어 급하게 나갔습니다. 수산 궁에도 그 칙령이 공포됐습니다.
왕과 하만은 앉아서 마셨습니다. 그러나 수산 성 안은 술렁거렸습니다.

2024년 10월 29일 화요일

2024년 10월 29일

_에스다 2:1-23


1 그 후 아하수에로 왕은 분노가 가라앉자 와스디와 와스디가 한 일과 와스디에 대해 취한 조
치를 기억했습니다.

2 왕을 섬기는 젊은이들이 말했습니다. "왕을 위해 젊고 아름다운 처녀들을 찾아 보십시오.

3 왕께서는 왕국의 모든 지방에 관리를 임명하시고 젊고 아름다운 소녀들을 모두 수산 궁의
후궁으로 모이게 해 여자들을 관리하는 왕의 내시 헤개의 관리 아래 두시고 그녀들을 가꿀
여성용 미용품을 주셔서 아름답게 가꾸게 하십시오.

4 그러고 나서 왕께서 보시기에 마음에 드는 소녀를 와스디를 대신해 왕비로 세우십시오." 왕
은 이 조언을 흡족히 여기고 그대로 따랐습니다.

5 그때 수산 왕궁에 한 유다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모르드개였고 베냐민 지파 사람으
로 기스의 증손이며 시므이의 손자이며 야일의 아들이었습니다.

6 기스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호야긴을 포로로 잡아 올 때 함께
포로로 잡혀 온 사람이었습니다.

7 모르드개에게는 하닷사, 곳 에스더라는 사촌 여동생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부모가 없어서 모르드개가 기르고 있었습니다. 소녀는 아름답고 사랑스러웠습니다. 부모가 죽자 모르드개가
그녀를 자기 딸로 삼았습니다.

8 왕의 명령과 칙령이 공포되자 많은 소녀들이 수산 왕궁으로 불려 들어가 헤개의 관리 아래
있게 됐습니다. 에스더도 왕궁으로 이끌려가 여성들을 관리하는 헤개에게 맡겨졌습니다.

9 헤개는 에스더가 마음에 쏙 들어 특별한 대우를 해주었습니다. 헤개는 에스더에게 신속히 미용품과 특별한 음식을 주었고 왕궁에서 뽑힌 일곱 명의 하녀들을 붙여 후궁의 가장 좋은 곳
으로 옮겨 주었습니다.

10 에스더는 자기의 민족 배경과 집안 배경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모르드개가 밝히지 말라고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11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잘 있는지, 무슨 일은 없는지 알아보려고 날마다 후궁 뜰 앞을 거닐었습니다.

12 이제 소녀들은 차례대로 아하수에로 왕에게 들어가기 전에 여자들에게 정해진 규례대로
12개월 동안 아름답게 가꿔야 했습니다. 곧 6개월 동안은 몰약 기름으로, 6개월 동안은 향
수와 여성용 미용품으로 가꾸었습니다.

13 이렇게 해야만 왕에게 나아갈 수 있었고 그때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줘서 후궁에서
왕궁으로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14 소녀가 저녁때 그리로 들어갔다가 아침에 나오면 후궁을 관리하는 왕의 내시 사아스가스가 후궁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왕이 마음에 들어 이름을 불러 주지 않으면 왕에게로 다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15 이제 모르드개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곧 모르드개가 자기 딸로 삼은 에스더가 왕에게 들
어갈 차례가 됐습니다. 에스더는 후궁을 관리하는 왕의 내시 헤개가 정해 준 것 외에는 다
른 것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에스더는 그녀를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16 에스더가 아하수에로 왕 7년 열째 달, 곧 데벳 월에 왕궁의 아하수에로 왕에게 들어갔습니다.

17 왕은 다른 어떤 여자들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했습니다. 그리하여 에스더는 다른 처녀들보
다 더 많은 은총을 입어 왕은 에스더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할 왕비로 세웠
습니다.

18 그리고 왕은 귀족들과 신하들을 불러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에스더를 위한 잔치였습니
다. 그는 각 지방에 휴일을 선포하고 왕의 직함에 어울리는 선물을 보냈습니다.

19 두 번째로 처녀들을 모집할 때 모르드개는 왕의 문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20 한편 에스더는 모르드개가 그녀에게 당부한 대로 자기 집안과 민족에 대해 밝히지 않았습
니다. 에스더는 자신을 키워 준 모르드개의 가르침을 계속 따르고 있었습니다.

21 모르드개가 왕의 문 앞에 앉아 있던 그때 문지방을 지키던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 두 사
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원한을 품고 살해할 음모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22 그러나 모르드개가 그 음모를 듣고 에스더 왕비에게 말하자 에스더가 왕에게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이 음모를 전했습니다.

23 그 보고된 내용을 조사해 보니 사실임이 드러났습니다. 그렇게 돼 그 두 내시는 나무에 매
달리게 됐습니다. 이 모든 것은 왕이 보는 앞에서 궁중 일기에 기록됐습니다.

2024년 10월 28일 월요일

2024년 10월 28일

_에스더 1:1-22


1 아하수에로 시절에 일어난 일입니다. 아하수에로는 인도에서부터 에티오피아에 이르기까지
127개 지방을 다스렸습니다.

2 그 당시 아하수에로 왕은 수산 왕궁에 있는 왕좌에서 다스리고 있었는데

3 그가 통치한 지 3년째 되는 해에 모든 장관들과 대신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페르시아와 메대의 장수들과 귀족들과 지방 장관들이 참석했습니다.

4 그는 180일 내내 자기 왕국의 광대한 부와 영예와 화려한 위엄을 나타냈습니다.

5 이 기간이 끝나자 왕은 왕궁의 비밀 정원에서 수산 왕궁에 있는 높고 낮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7일 동안 계속되는 잔치를 열었습니다.

6 그 정원에는 흰색, 초록색, 푸른색의 고운 삼베 휘장들이 자주색 고운 삼베 줄로 대리석 기
둥의 은고리에 걸려 있었고 금과 은으로 된 긴 의자들이 화반석, 백석, 운모석, 흑석으로 모
자이크된 바닥에 길게 배치돼 있었습니다.

7 금잔으로 마실 것을 내왔는데 그 잔들은 모양새가 각각 달랐고 왕의 포도주는 풍부해서 떨
어질 줄 몰랐습니다.

8 음주의 규칙은 '제한을 두지 말 것'이었습니다. 왕이 모든 손님들이 각자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게 하라고 궁전의 집사들에게 명령했습니다.

9 와스디 왕비도 아하수에로 왕궁에서 여자들을 위한 잔치를 베풀고 있었습니다.

10 7일째 되는 날 포도주를 거나하게 마신 아하수에로 왕은 기분이 좋아서 아하수에로 왕을 섬기는 일곱 명의 내시, 곧 므후만, 비스다, 하르보나, 빅다, 아박다, 세달, 가르가스에게 말해

11 와스디 왕비를 왕관을 쓴 차림으로 왕 앞으로 데려오게 했습니다. 와스디 왕비는 보기에 아름다웠기에 그녀의 아름다움을 사람들과 귀족들에게 보이기 위해서였습니다.

12 그러나 내시들이 전달한 왕의 명령에도 와스디 왕비는 오기를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왕은
격노해 화가 불붙듯 했습니다.

13 왕이 규례와 법률을 전문가들에게 묻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에 왕은 사례를 아는 박사들에
게 물었습니다.

14 페르시아와 메대의 일곱 귀족들인 가르스나, 세달, 아드마다, 다시스, 메레스, 마르스나, 므
무간은 왕을 가장 가깝게 모시는 사람들로 왕과 대면할 수 있었고 왕국에서 가장 높은 자
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15 왕이 물었습니다. "규례에 따르면 와스디 왕비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그녀가 내시들이 전
달한 내 명령을 거역했다."

16 그러자 므무간이 왕과 귀족들 앞에서 대답했습니다. "와스디 왕비는 왕뿐 아니라 모든 귀족들과 아하수에로 왕의 모든 통치 구역의 백성들에게까지 잘못을 저지른 것입니다.

17 왕비의 행동이 모든 여자들에게 알려지면 그들이 자기 남편을 무시하며 '아하수에로 왕이
와스디 왕비에게 그 앞으로 나오라고 명령했는데 왕비는 가지 않았다'라고 할 것입니다.

18 바로 오늘이라도 왕비의 행동에 대해 들은 페르시아와 메대의 귀부인들이 왕의 모든 귀족
들에게 그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러면 불미스러운 일과 잡음이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19 그러니 왕께서 좋게 여기신다면 와스디가 다시는 아하수에로 왕의 면전에 나타나서는 안
되고 왕께서는 왕비 자리를 그녀보다 나은 다른 사람에게 주신다는 것을 왕의 칙령으로 내
리시고 페르시아와 메대의 법으로 기록해 번복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20 왕의 칙령이 그 모든 광대한 왕국에 선포되고 나면 고위층부터 하층민까지 모든 여자들이
자기 남편을 공경하게 될 것입니다."

21 왕과 귀족들은 이 조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왕은 므무간이 제안한 대로 했습니다.

22 왕은 그가 다스리는 각 지역의 지방마다 문자와 민족들의 언어대로 조서를 보내 집안을 다
스리는 것은 남자이며 남편이 쓰는 언어가 그 가정의 언어가 돼야 한다고 명령했습니다.

2024년 10월 27일 일요일

2024년 10월 27일

_잠언 12:1-28


1   훈계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지식을 사랑하지만, 책망받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짐승같이 우둔하다.


2   선한 사람은 주님으로부터 은총을 받지만, 악을 꾀하는 사람은 정죄를 받는다.


3   사람은 악행으로 터를 굳게 세울 수 없지만, 의인의 뿌리는 흔들리지 않는다.


4   어진 아내는 남편의 면류관이지만, 욕을 끼치는 아내는 남편의 뼛속을 썩게 한다.


5   의인의 생각은 곧지만, 악인의 궁리는 속임수뿐이다.


6   악인이 하는 말은 피 흘릴 음모뿐이지만, 정직한 사람의 말은 사람을 구하여 낸다.


7   악인은 쓰러져서 사라지지만, 의인의 집은 든든히 서 있다.


8   사람은 그 지혜대로 칭찬을 받지만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은 멸시를 받는다.


9   업신여김을 받더라도 종을 부리는 사람은, 스스로 높은 체하면서 먹을 빵이 없는 사람보다 낫다.


10   의인은 집짐승의 생명도 돌보아 주지만, 악인은 자비를 베푼다고 하여도 잔인하다.


11   밭을 가는 사람은 먹을 것이 넉넉하지만, 헛된 것을 꿈꾸는 사람은 지각이 없다.


12   악인은 불의한 이익을 탐하지만, 의인은 그 뿌리로 말미암아 열매를 맺는다.


13   악인은 입술을 잘못 놀려 덫에 걸리지만, 의인은 재난에서 벗어난다.


14   사람은 열매 맺는 말을 하여 좋은 것을 넉넉하게 얻으며, 자기가 손수 일한 만큼 되돌려 받는다.


15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행실만이 옳다고 여기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충고에 귀를 기울인다.


16   미련한 사람은 쉽게 화를 내지만, 슬기로운 사람은 모욕을 참는다.


17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정직한 증거를 보이지만, 거짓 증인은 속임수만 쓴다.


18   함부로 말하는 사람의 말은 비수 같아도, 지혜로운 사람의 말은 아픈 곳을 낫게 하는 약이다.


19   진실한 말은 영원히 남지만, 거짓말은 한순간만 통할 뿐이다.


20   악을 꾀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속임수가 들어 있지만, 평화를 꾀하는 사람에게는 기쁨이 있다.


21   의인은 아무런 해도 입지 않지만, 악인은 재난에 파묻혀 산다.


22   주님은 거짓말을 하는 입술은 미워하시지만, 진실하게 사는 사람은 기뻐하신다.


23   슬기로운 사람은 지식을 감추어 두어도, 미련한 사람의 마음은 어리석음을 전파한다.


24   부지런한 사람의 손은 남을 다스리지만, 게으른 사람은 남의 부림을 받는다.


25   마음에 근심이 있으면 번민이 일지만, 좋은 말 한 마디로도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다.


26   의인은 이웃에게 바른길을 보여 주지만, 악인은 이웃을 나쁜 길로 빠져 들게 한다.


27   게으른 사람은 사냥한 것도 불에 구우려 하지 않지만, 부지런한 사람은 귀한 재물을 얻는다.


28   의로운 사람의 길에는 생명이 있지만, 미련한 사람의 길은 죽음으로 이끈다.



2024년 10월 26일 토요일

2024년 10월 26일

_느헤미야 13:1-31


1 그날 백성들이 듣는 앞에서 모세의 책을 큰 소리로 낭독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암몬 사람
과 모압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의 회중에 들지 못한다는 기록이 나왔습니다.

2 그들이 빵과 물을 줘 이스라엘 백성들을 반기기는커녕 오히려 발람을 매수해 그들을 저주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 저주를 복으로 바꿔 버리셨습니다.

3 이 율법을 들은 백성들은 이방 피가 섞인 사람들을 이스라엘에서 몰아냈습니다.

4 이 일이 있기 전에 우리 하나님 집의 창고를 맡고 있던 제사장 엘리아십은 도비야와 가깝게
지내며

5 그에게 큰 방을 하나 내주었는데 그 방은 전에 곡식제물과 유향과 성전의 물건을 두고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사람들과 성전 문지기들을 위해 십일조로 거둔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
과 제사장들에게 주는 제물들을 두던 방이었습니다.

6 그러나 이 모든 일이 진행되고 있을 때 나는 예루살렘에 없었습니다. 바벨론 왕 아닥사스다
32년에 내가 왕에게 갔다가 며칠 후에 왕의 허락을 받고

7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던 것입니다. 그제야 나는 엘리아십이 도비야에게 하나님의 집 뜰
에 있는 방을 내준 그 어처구니없는 소행을 알게 됐습니다.

8 나는 너무 화가 나서 그 방에서 도비야의 모든 살림살이를 밖으로 내던지고는

9 방들을 정결하게 하라고 명령을 내리고 나서 하나님의 집의 기구들과 곡식제물과 유향을 그 방에 다시 들여놓았습니다.

10 그러고는 레위 사람들이 받게 돼 있는 몫을 받지 못한 것과 직무를 수행해야 하는 레위 사
람들과 노래하는 사람들이 자기네 땅으로 돌아가 버린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11 그래서 나는 관리들을 꾸짖으며 "하나님의 집이 버려지다니 어떻게 된 일이오?" 하고 묻고
는 그들을 소집해 각각의 자리에 복직시켰습니다.

12 그러자 온 유다가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가져와 창고에 들였습니다.

13 나는 제사장 셀레먀와 학사 사독과 레위 사람 브다야를 창고 책임자로 임명하고 삭굴의 아
들이며 맛다냐의 손자인 하난을 그 밑에 세웠습니다. 그들은 모두 정직하고 믿을 만한 사람
으로 인정받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형제들에게 분배하는 것이 그들의 직무였습니다.

14 하나님이여, 제가 이렇게 한 것을 기억하소서. 제가 하나님의 집을 위해 또 그 직무를 위해
일을 성실하게 수행한 것을 잊지 마소서.

15 그 무렵 나는 사람들이 유다에서 안식일에 포도주 틀을 밟고 곡식을 들여와 나귀에 싣고
포도주, 포도, 무화과와 그 밖에 온갖 물건을 다 싣고는 안식일에 예루살렘으로 갖고 들어
오는 것을 보고 그들이 그날에 음식은 팔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16 예루살렘에는 두로 사람들도 살고 있었는데 그들이 물고기와 온갖 종류의 상품을 갖고 와
서 안식일에 예루살렘에서 유다 사람들에게 팔고 있었습니다.

17 그래서 내가 유다 귀족들을 꾸짖으며 말했습니다. "당신들이 안식일을 모독하다니 이게 가
당키나 한 짓이오?

18 당신들의 조상들도 똑같은 짓을 해서 하나님이 우리와 이 성에 이 모든 재앙을 내리신 게
아니오? 그런데 당신들이 지금 안식일을 더럽히며 이스라엘에 대해 더 큰 진노를 부르고
있소."

19 나는 안식일 전날 예루살렘 성문들에 어둠이 드리울 때 그 문들을 닫고 안식일이 끝날 때
까지 열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또 내 부하들 가운데 몇 사람을 성문들 앞에 세워 안식일
에 아무것도 싣고 들어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20 그러자 온갖 물건을 실은 상인들과 장사꾼들이 예루살렘 성 밖에서 한두 번 밤을 새웠습니
다.

21 내가 그들에게 경고하며 말했습니다. "너희가 왜 성 밖에서 밤을 새우는 것이냐? 다시 이렇게 하면 내가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그 이후 다시는 그들이 안식일에 나타나지 않았습니
다.

22 그러고 나서 나는 레위 사람들에게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성문을 지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하나님이여, 제가 이렇게 한 것을 기억하시고 주의 큰 사랑을 따라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23 또한 그 무렵 나는 유다 사람들이 아스돗, 암몬, 모압 여자들과 결혼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24 그 자식들 가운데 절반이 아스돗 말은 해도 유다 말은 할 줄 몰랐습니다.

25 나는 그들을 꾸짖고 저주를 내렸고 그 사람들 가운데 몇 사람은 때리기도 하고 머리채도
잡아당겼습니다. 또 그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게 하며 말했습니다. "너희는 너희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시집보내지 말고 그들의 딸도 너희 아들이나 너희에게 시집오
게 하지도 말라.

26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이 그래서 죄지은 것이 아니냐? 많은 나라들 가운데 그 같은 왕은 없
었다. 그가 하나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하나님께서 그를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도록 왕
으로 세우셨지만 이방 여자들 때문에 그마저 죄에 빠지고 만 것이다.

27 그러니 이제 너희가 이방 여자들과 결혼해 이 모든 끔찍한 악을 저지르고 우리 하나님께
죄짓고 있다는 말을 우리가 들어야겠느냐?"

28 그런데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아들인 요야다의 아들들 가운데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를 내 앞에서 쫓아버렸습니다.

29 하나님이여, 그들을 기억하소서. 그들은 제사장의 직분과 제사장의 언약과 레위 사람들의
언약을 저버린 사람들입니다.

30 그리하여 나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이방의 모든 것으로부터 정결하게 하고 각각의
직무대로 그들에게 책임을 맡겨

31 정해진 때에 땔감을 드리는 일과 첫 열매를 드리는 일을 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이여, 저를
기억하고 은총을 내리소서.

2024년 10월 25일 금요일

2024년 10월 25일

_느헤미야 12:1-47


1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함께 돌아온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이러합니다.
스라야, 예레미야, 에스라,

2 아마랴, 말룩, 핫두스,

3 스가냐, 르훔, 므레못,

4 잇도, 긴느도이, 아비야,

5 미야민, 마아댜, 빌가,

6 스마야, 요야립, 여다야,

7 살루, 아목, 힐기야, 여다야입니다. 이들은 예수아 때의 제사장 가문의 우두머리와 그 동료들
입니다.

8 레위 사람들은 예수아, 빈누이, 갓미엘, 세레뱌, 유다, 맛다냐였는데 맛다냐는 그 형제들과
함께 감사의 노래를 맡은 사람이었습니다.

9 또 그들의 형제인 박부갸와 운노는 예배를 드릴 때 그들 맞은편에 서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10 예수아는 요야김을 낳고 요야김은 엘리아십을 낳고 엘리아십은 요야다를 낳고

11 요야다는 요나단을 낳고 요나단은 얏두아를 낳았습니다.

12 요야김 때의 제사장 가문의 족장들은 이러합니다. 스라야 가문은 므라야, 예레미야 가문은
하나냐,

13 에스라 가문은 므술람, 아마랴 가문은 여호하난,

14 말루기 가문은 요나단, 스바냐 가문은 요셉,

15 하림 가문은 아드나, 므라욧 가문은 헬개,

16 잇도 가문은 스가랴, 긴느돈 가문은 므술람,

17 아비야 가문은 시그리, 미냐민, 곧 모아댜 가문은 빌대,

18 빌가 가문은 삼무아, 스마야 가문은 여호나단,

19 요야립 가문은 맛드내, 여다야 가문은 웃시,

20 살래 가문은 갈래, 아목 가문은 에벨,

21 힐기야 가문은 하사뱌, 여다야 가문은 느다넬이었습니다.

22 엘리아십, 요야다, 요하난, 얏두아 때의 레위 사람들 가운데서 우두머리들과 제사장들의 이
름은 페르시아 왕 다리오의 통치기에 기록됐습니다.

23 엘리아십의 아들 요하난 때지 레위 자손의 우두머리들도 역대기 책에 기록됐습니다.

24 레위 사람들의 우두머리들은 하사뱌, 세레뱌, 갓미엘의 아들 예수아인데 이들은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명령한 대로 자기 형제들과 마주보고 두 무리로 나뉘어 서로 마주보고 서서
화답하며 찬양과 감사를 드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25 맛다냐, 박부갸, 오바댜, 므술람, 달몬, 악굽은 성문 앞을 지키는 문지기들이었습니다.

26 이들은 예수아의 아들이며 요사닥의 손자인 요야김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이자 학사인
에스라 때에 섬긴 사람들입니다.

27 예루살렘 성벽 봉헌식을 거행하기 위해 레위 사람들을 그 모든 거처에서 찾아 예루살렘으
로 데리고 왔습니다. 심벌즈와 하프와 수금에 맞춰 감사의 찬송을 부르며 즐겁게 찬양하며
봉헌식을 거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28 이에 노래하는 사람들이 예루살렘 외곽지역, 곧 느도바 사람들의 마을과

29 벧길갈과 게바와 아스마 들판에서 모여들었습니다. 노래하는 사람들은 예루살렘 외곽에 자기네 마을을 이루고 있었던 것입니다. 3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스스로 정결의식을 치른 뒤 백성들과 성문들과 성벽을 정결하
게 했습니다.

31 그 후 나는 유다 지도자들을 성벽 꼭대기에 올라오게 하고 찬양대 둘을 세우되 하나는 성
벽 꼭대기에서 오른쪽으로 '거름 문'을 향해 행진하게 했습니다.

32 그 뒤에는 호세아와 유다 지도자의 절반이 따라갔고

33 아사랴, 에스라, 므술람,

34 유다, 베냐민, 스마야, 예레미야가 함께 갔으며

35 나팔 든 제사장들과 요나단의 아들이며 스마야의 손자며 맛다냐의 증손이며 미가야의 현
손이며 삭굴의 5대손이며 아삽의 6대손인 스가랴와

36 그 형제들, 곧 스마야, 아사렐, 밀랄래, 길랄래, 마애, 느다넬, 유다, 하나니가 하나님의 사
람 다윗의 악기를 들고 따라갔습니다. 학사 에스라가 그 행진에 앞장섰습니다.

37 그들은 '샘 문'에서 곧장 다윗 성의 계단을 올라 성벽으로 올라가다가 다윗의 집을 지나 동
쪽 '물 문'에 이르렀습니다.

38 다른 찬양대는 반대 방향으로 행진했고 그 뒤는 내가 성벽 꼭대기에서 나머지 절반의 사람
들과 함께 따라갔습니다. 그리하여 '풀무 탑'을 지나 넓은 성벽에 이르렀다가

39 '에브라임 문', '옛 문', '물고기 문', '하나넬 탑', '함메아 탑'을 지나 '양 문'까지 가서 '감옥 문
'에서 멈춰 섰습니다.

40 그리하여 그 두 찬양대는 하나님의 집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고 나와 지도자들 절반도 그
렇게 했습니다.

41 제사장인 엘리아김, 마아세야, 미냐민, 미가야, 엘료에내, 스가랴, 하나냐는 나팔을 들고 있
었는데

42 마아세야, 스마야, 엘르아살, 웃시, 여호하난, 말기야, 엘람, 에셀도 함께 있었습니다. 노래
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선견자 예스라히야와 함께 큰 소리로 찬양했습니다.

43 또한 그들은 그날 희생제사를 크게 드리고 즐거워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큰 기쁨
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아내들과 어린아이들도 즐거워했습니다. 그리하여 예루살렘에서 즐
거워하는 소리가 멀리까지 들렸습니다.

44 그리고 그날 예물과 첫 수확물과 십일조를 모아 두는 창고를 맡을 사람들을 임명해 제사장
들과 레위 사람들을 위해 율법에 정해진 몫을 여러 성들의 들에서 거둬들이도록 했습니다.
항상 준비하고 서 있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유다가 기뻐했기 때문입니다.

45 노래하는 사람들과 성전 문지기들은 다윗과 그 아들 솔로몬의 명령에 따라 그들의 하나님
을 섬기는 일과 정결하게 하는 일을 수행했습니다.

46 오래 전 다윗과 아삽 시대에도 노래하는 사람들과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는 노래를
지휘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47 그렇기에 스룹바벨과 느헤미야 시대에도 모든 이스라엘이 노래하는 사람들과 성전 문지기
들을 위해 날마다 필요한 몫을 주었고 레위 사람들을 위해 그 몫을 거룩하게 구별해 두었
습니다. 또 레위 사람들은 아론의 자손들을 위해 그 몫을 거룩하게 구별해 두었습니다.

2024년 10월 24일 목요일

2024년 10월 24일

_느헤미야 11:1-36


1 백성들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살게 됐습니다. 나머지 백성들에 대해서는 제비를 뽑아
10분의 1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살게 했고 그 나머지 10분의 9는 각자 자기의 성읍에
서 살게 했습니다.

2 또 모든 백성들은 예루살렘에 살기로 자원하는 사람들을 축복해 주었습니다.

3 예루살렘에 살게 된 각 지방의 지도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 제사장
들, 레위 사람들, 느디님 사람들, 솔로몬의 신하들의 자손들은 각각 자기가 물려받은 유다 여
러 성읍에서 살았습니다.

4 예루살렘에는 유다와 베냐민 출신도 몇몇 살았습니다. 유다의 자손들로는 베레스의 자손으
로 웃시야의 아들이며 스가랴의 손자며 아마랴의 증손이며 스바댜의 현손이며 마할랄렐의
5대손인 아다야와

5 바룩의 아들이며 골호세의 손자며 하사야의 증손이며 아다야의 현손이며 요야립의 5대손이
며 스가랴의 6대손이며 실로의 7대손인 마아세야가 있었습니다.

6 예루살렘에 살던 베레스의 자손들은 다 합쳐 468명이었는데 이들은 다 용사들이었습니다.

7 베냐민의 자손들로는 므술람의 아들이며 요엣의 손자며 브다야의 증손이며 골라야의 현손이며 마아세야의 5대손이며 이디엘의 6대손이며 여사야의 7대손인 살루와

8 그 다음으로는 갑비와 살래를 비롯해 928명이 있었습니다.

9 시그리의 아들 요엘이 그들의 감독이었고 핫스누아의 아들 유다가 그 다음가는 사람이었습
니다.

10 제사장들로는 요아립의 아들 여다야와 야긴과

11 힐기야의 아들이며 므술람의 손자며 사독의 증손이며 므라욧의 현손이며 하나님의 집을 맡은 사람 아히둡의 5대손인 스라야가 있었습니다.

12 그를 도와 성전에서 일하는 그 형제들 822명이 있었고 또 여로함의 아들이며 블라야의 손
자며 암시의 증손이며 스가랴의 현손이며 바스훌의 5대손이며 말기야의 6대손인 아다야와

13 족장인 그 형제들 242명이 있었습니다. 또 아사렐의 아들이며 아흐새의 손자며 므실레못
의 증손이며 임멜의 현손인 아맛새와

14 용사인 그 형제들 128명이 있었는데 그들의 감독은 하그돌림의 아들 삽디엘이었습니다.

15 레위 사람들로는 핫숩의 아들이며 아스리감의 손자며 하사뱌의 증손이며 분니의 현손인 스마야와

16 하나님의 집의 바깥 일을 맡은 레위 사람들의 우두머리 두 사람 삽브대와 요사밧이 있었고

17 또 미가의 아들이며 삽디의 손자이며 아삽의 증손인 맛다냐가 있었는데 그는 감사의 찬송
과 기도를 인도하는 지휘자입니다. 박부갸는 그 형제들 가운데 다음가는 지휘자였습니다. 또 삼무아의 아들이며 갈랄의 손자이며 여두둔의 손자인 압다니가 있었습니다.

18 그 거룩한 성에 살게 된 레위 사람들은 다 합쳐 284명이었습니다.

19 성전 문지기들로는 악굽과 달몬과 그 형제들 172명이 있었습니다.

20 그 나머지 이스라엘 사람들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함께 각각 자기가 물려받은 기업
이 있는 유다의 여러 성읍에서 살았습니다.

21 느디님 사람들은 오벨 언덕에 살았고 시하와 기스바가 그들을 다스렸습니다.

22 예루살렘에 있는 레위 사람들의 감독은 바니의 아들이며 하사뱌의 손자며 맛다냐의 증손
이며 미가의 현손인 웃시였는데 그는 하나님의 집에서 예배드릴 때 노래를 맡은 아삽 자손
들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23 노래하는 사람들에 관해서는 왕의 명령이 있었는데 그것은 그들에게 날마다 일정량의 양
식을 공급하라는 것이었습니다.

24 유다의 아들인 세라의 자손들 가운데 하나인 므세사벨의 아들 브다히야는 왕의 대신이 돼
백성들에 관한 모든 일을 담당했습니다.

25 마을과 거기 딸린 밭들이 있었는데 유다 자손의 몇몇 사람들은 기럇아르바와 그 주변 마을
들, 디본과 그 주변 마을들, 여갑스엘과 그 주변 마을들,

26 예수아, 몰라다, 벧벨렛,

27 하살수알, 브엘세바와 그 주변 마을들,

28 시글락, 므고나와 그 주변 마을들,

29 에느림몬, 소라, 야르뭇,

30 사노아, 아둘람과 그 마을들, 라기스와 그 들판, 아세가와 그 주변 마을들에 살았습니다. 이
렇게 그들은 브엘세바에서 '힌놈의 골짜기'까지 장막을 치고 살았습니다.

31 그리고 베냐민 자손들은 게바, 믹마스와 아야, 벧엘과 그 주변 마을들,

32 아나돗, 놉, 아나냐,

33 하솔, 라마, 깃다임,

34 하딧, 스보임, 느발랏,

35 로드, 오노와 '수공업자들의 골짜기'에 걸쳐 살았습니다.

36 유다에 있던 일부 레위 사람들은 베냐민에 정착했습니다.

2024년 10월 23일 수요일

2024년 10월 23일

_느헤미야 10:1-39


1 서명한 사람들은 이러합니다. 하가랴의 아들인 총독 느헤미야와 시드기야,

2 스라야, 아사랴, 예레미야,

3 바스훌, 아마랴, 말기야,

4 핫두스, 스바냐, 말룩,

5 하림, 므레못, 오바댜,

6 다니엘, 긴느돈, 바룩,

7 므술람, 아비야, 미야민,

8 마아시야, 빌개, 스마야로 이들은 모두 제사장이었습니다.

9 또 레위 사람들로는 아사냐의 아들 예수아, 헤나닷의 자손인 빈누이, 갓미엘,

10 그리고 이들의 형제인 스바냐, 호디야, 그리다, 블라야, 하난,

11 미가, 르홉, 하사뱌,

12 삭굴, 세레뱌, 스바냐,

13 호디야, 바니, 브니누가 있었습니다.

14 백성의 지도자들로는 바로스, 바핫모압, 엘람, 삿두, 바니,

15 분니, 아스갓, 베배,

16 아도니야, 비그왜, 아딘,

17 아델, 히스기야, 앗술,

18 호디야, 하숨, 베새,

19 하립, 아나돗, 노배,

20 막비아스, 므술람, 헤실,

21 므세사벨, 사독, 얏두아,

22 블라댜, 하난, 아나야,

23 호세아, 하나냐, 핫숩,

24 할르헤스, 빌하, 소벡,

25 르훔, 하삽나, 마아세야,

26 아히야, 하난, 아난,

27 말룩, 하림, 바아나입니다.

28 이 밖에 그 나머지 백성들, 곧 제사장들, 레위 사람들, 성전 문지기들, 노래하는 사람들, 느
디님 사람들, 또 하나님의 율법을 위해 다른 민족들과 스스로 구별한 모든 사람들과 그 아
내들과 그 아들딸들, 지각과 통찰력이 있는 사람들 모두가

29 그 형제 귀족들과 마음을 같이해 하나님의 종 모세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율법을 따르고 우리 주 여호와의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잘 지키기로 맹세했으며 그것을 어기면 저주
를 달게 받겠다고 맹세했습니다.

30 그들은 또한 맹세하기를 '우리 딸을 그 땅의 민족에게 시집보내거나 우리 아들들을 그들의
딸과 결혼시키지 않겠다'라고 했습니다.

31 또 다른 민족이 안식일에 물건이나 곡식을 팔러 오더라도 안식일과 거룩한 날에는 우리가
사지 않을 것이며 또 7년마다 땅을 쉬게 하고 모든 빚을 탕감하겠다고 했습니다.

32 우리는 또 우리 하나님의 집을 섬기기 위해 해마다 의무적으로 3분의 1세겔을 바치는 것
을 규례화해서

33 진설병과 정기적으로 드리는 곡식제사와 번제, 안식일과 초하루와 정해진 명절에 드리는
제물과 거룩한 물건들과 이스라엘을 위한 속죄제와 우리 하나님의 집의 모든 일을 하는 데
쓰기로 했습니다.

34 우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백성들은 제단의 땔감 드리는 일에 제비를 뽑아 각 종족에
따라 해마다 정해진 시간에 우리 하나님의 집에 나무를 가져와 율법에 기록된 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위에서 태우게 했고

35 또 해마다 우리 땅의 첫 수확물과 모든 과일나무의 첫 열매를 여호와의 집에 가져오게 했
으며

36 율법에 기록된 대로 우리 장자들과 우리 가축의 처음 난 것, 곧 우리 양 떼와 우리 소 떼의
처음 난 것들을 우리 하나님의 집에 가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섬기는 제사장들에게 주기
로 했습니다.

37 또한 우리는 우리가 드릴 예물로 우리 밀의 첫 수확물과 모든 종류의 나무 열매와 새 포도
주와 기름의 첫 수확물을 제사장들에게 가져와 우리 하나님의 집 방에 들이고 우리 땅에서
난 것의 십일조를 레위 사람들에게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레위 사람들은 우리가 일하는 모
든 성들에서 십일조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38 레위 사람들이 십일조를 받을 때는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이 레위 사람들과 함께 있어야 하고 레위 사람들은 받은 십일조의 십일조를 우리 하나님의 집의 방, 창고에 두기로 했습니다.

39 이스라엘 백성들과 레위 사람들은 자기가 드린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거룩한 물건이
보관돼 있는 방, 곧 성전을 섬기는 제사장들과 성전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사람들이 있는
방으로 가져가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해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
을 다짐했습니다.

2024년 10월 22일 화요일

2024년 10월 22일

_느헤미야 9:1-38


1 그 달 24일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모여 금식하고 베옷을 입고 머리에 흙먼지를 뒤집어
썼습니다.

2 그리고 스스로 모든 이방 사람들과의 관계를 끊고 제자리에 선 채로 자기들의 죄와 자기 조
상들의 죄악을 고백했습니다.

3 그들은 또 각자의 자리에서 일어서서 낮 시간의 4분의 1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책
을 읽고 또 4분의 1은 죄를 고백하며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했습니다.

4 레위 사람인 예수아, 바니, 갓미엘, 스바냐, 분니, 세레뱌, 바니, 그나니가 단상에 서서 큰 소
리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5 그리고 레위 사람들, 곧 예수아, 갓미엘, 바니, 하삽느야, 세레뱌, 호디야, 스바냐, 브다히야가
백성들을 향해 외쳤습니다. "모두 일어나서 주 너희 하나님을 영원토록 찬양하라! 주의 영광
의 이름을 송축합니다. 주께서는 모든 찬송과 찬양 위에 높임을 받으소서.

6 오직 주만이 여호와십니다. 주께서는 하늘과 하늘 위의 하늘과 그 위에 떠 있는 별무리와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다 짓고 생명을 주셨으니 하늘의
만물이 주를 경배합니다.

7 주께서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주께서 아브람을 선택해 갈대아 우르에서 끌어내시고 아
브라함이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8 그 마음이 주께 신실한 것을 보시고 주께서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의 땅을 그 자손에게 주시겠다고 그와 언약하셨는데 의
로우신 주께서는 주의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9 주께서는 우리 조상들이 이집트에서 고난받는 것을 보시고 또한 그들이 홍해에서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10 표적과 기사를 바로와 그의 모든 대신들과 그 땅의 모든 백성들에게 보내셨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이 그들에게 얼마나 교만하게 굴었는지 주께서 아신 것입니다. 이렇게 해 주께서 오
늘의 명성을 얻으셨습니다.

11 주께서는 우리 조상들 앞에서 바다를 갈라 그들이 마른 땅을 딛고 건너가게 하셨지만 그들
을 핍박하는 사람들은 깊은 물에 돌을 던지듯 깊음 속에 처넣으셨습니다.

12 그들을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갈 길을 비춰 주셨습니다.

13 주께서는 시내 산에 내려오셔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고 의로운 규례와 참된 율법과 선한 율
례와 계명을 그들에게 주셨으며

14 주의 거룩한 안식을 그들에게 알려 주시고 주의 종 모세를 통해 계명과 율례와 율법을 가
르쳐 주셨습니다.

15 그들이 굶주렸을 때 하늘에서 양식을 내려 주셨고 그들이 목말랐을 때 바위에서 물을 내어
먹이셨습니다. 그리하여 주께서 전에 손을 들고 그들에게 주기로 맹세하신 그 땅에 들어가
차지하라고 하셨습니다.

16 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교만하고 목이 곧아져서 주의 계명을 듣지 않았습니다.

17 그들은 순종하지 않고 주께서 그들 가운데 일으키신 기적을 곧 잊었습니다. 그들은 목이
곧아져 거역하고 두목을 세워 종살이하던 곳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요, 은혜와 긍휼이 많으며 더디 화내시고 사랑이 많으신 분이기에 그
들을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18 그들이 자기를 위해 송아지 형상을 부어 만들고 '이것이 바로 너를 이집트에서 인도해낸 너희 하나님이다'라고 하며 하나님을 모독했을 때에도 그랬습니다.

19 주께서는 주의 큰 긍휼로 그들을 광야에 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낮에는 구름 기둥이 떠나
지 않고 그 길을 안내했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이 가는 길을 밝히 비춰 주셨습니다.

20 또 주의 선한 영을 주어 그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주께서는 그들의 입에 만나가 끊이지 않
게 하시며 그들이 목말라 하면 물을 주셨습니다.

21 주께서는 그렇게 40년 동안 광야에서 그들을 돌보셨기에 그들이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옷도 낡지 않고 발도 부르트지 않았습니다.

22 주께서는 여러 나라들과 민족들을 우리 조상에게 굴복시켜 주셨고 그 영역을 나눠 주셨습
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헤스본 왕 시혼의 땅과 바산 왕 옥의 땅을 차지했습니다.

23 주께서는 그들의 자손들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셨고 그들의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땅으
로 인도하면서 그 땅을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24 그리하여 그 자손들은 들어가 그 땅을 차지했습니다. 주께서는 그들 앞에서 그 땅에 살고
있던 가나안 족속들을 굴복시키고 그 왕들과 그 땅 백성들과 함께 다 그들 손에 넘겨줘 그
들 마음대로 하게 하셨습니다.

25 그들은 굳건한 성들과 비옥한 땅을 점령하고 온갖 좋은 것들로 가득한 집들과 파 놓은 우
물과 포도원과 올리브 나무 숲과 풍성한 과일 나무들을 다 차지했으며 배불리 먹어 살찌고
주님께서 주신 큰 복을 누렸습니다.

26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불순종했고 주를 거역했습니다. 주의 율법을 뒤로 제쳐 두고, 그들을 주께로 돌이키려고 타이르는 예언자들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27 그래서 주께서 그들을 그 적들의 손에 넘겨 억압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고통
가운데 주께 울부짖으면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큰 긍휼을 베푸셔서 그들에게 구
원자들을 주시고 그들을 원수의 손에서 구해 내셨습니다.

28 그러나 그들은 평안해지면 또다시 주 앞에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때에는 주께서 그들을
원수의 손에 그냥 내버려 둬 그들을 원수의 지배 아래에 두셨습니다. 그러다가도 그들이
다시 돌이켜 주께 부르짖으면 주께서 하늘에서 듣고 주의 긍휼로 그들을 때마다 구해 주셨
습니다.

29 주께서는 그들에게 주의 율법으로 돌아오라고 경고하셨지만 그들은 교만해 주의 계명에
순종하지 않고 사람이 지키기만 하면 살 수 있는 주의 율법을 거역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그들은 고집스럽게도 주께 등을 돌려 대고 목을 뻣뻣이 세우고는 도무지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30 주께서는 수년 동안 그들을 참아 주셨고 주의 예언자를 통해 주의 영으로 그들을 타이르셨
지만 그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주는 그들을 이웃 민족들의 손에 넘기
셨습니다.

31 그러나 은혜와 긍휼이 많은 하나님께서는 그 큰 긍휼로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키거나 버리
지 않으셨습니다.

32 우리 하나님이시여, 주의 언약과 사랑을 지키시는 위대하고 강하고 두려운 하나님이시여,
앗시리아 왕들이 쳐들어온 날로부터 오늘까지 우리와 우리 왕들과 우리 왕자들과 우리 제
사장들과 우리 예언자들과 우리 조상들과 주의 모든 백성들이 겪은 이 모든 고난을 작은
것으로 여기지 마소서.

33 우리에게 이 모든 일이 일어난 것은 주의 잘못이 아닙니다. 우리는 잘못했지만 주께서는
성실히 행하셨습니다.

34 우리 왕들과 우리 지도자들과 우리 제사장들과 우리 조상들은 주의 율법을 따르지 않았고
주의 계명과 주께서 주신 경고에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35 그들은 그 나라에 살면서 주가 그들 앞에 두신 넓고 비옥한 땅에서 주가 주신 큰 복을 누리면서도 주를 섬기지도 않고 그 악한 길에서 돌이키지도 않았습니다.

36 그러나 보소서. 우리가 오늘 종이 됐습니다.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그 땅이 내는 과일과
다른 좋은 것들을 먹으라고 주신 그 땅에서 우리가 종이 됐습니다.

37 우리 죄들 때문에 이 땅의 풍성한 소산이 주께서 우리 죄를 벌하시려고 세우신 이방 왕들
의 것이 됐습니다. 그들이 우리 몸과 우리 가축들을 자기들 좋을 대로 다스리니 우리가 너
무 괴롭습니다."

38 "이 모든 것을 생각하며 우리가 언약을 굳게 세웁니다. 이것을 문서로 남기고 우리 지도자
들과 우리 레위 사람들과 우리 제사장들이 서명을 합니다."

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2024년 11월 21일

_고전 6:12-20


12 모든 것이 내게 허용돼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내게
허용돼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아무것에도 얽매이지 않겠습니다.

13 음식은 배를 위해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것도 저것도 다
없애 버리실 것입니다. 몸은 음행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를 섬기라고 있는 것이며 주
께서는 우리 몸을 위해 계십니다.

14 하나님께서 주를 살리셨으니 또한 그 능력으로 우리도 살리실 것입니다.

15 여러분은 여러분의 몸이 그리스도의 몸의 한 부분인 것을 알지 못합니까? 그런데 내가 그
리스도의 지체를 떼 내어 창녀의 지체를 만들 수 있습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16 창녀와 연합하는 사람은 그녀와 한 몸인 것을 알지 못합니까? 말씀하시기를 "둘이 한 육체
가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17 그러나 주와 연합하는 사람은 영적으로 주와 하나가 됩니다.

18 음행을 피하십시오. 사람이 저지르는 죄마다 자기 몸 밖에 있으나 음행하는 사람은 자기 몸
에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19 여러분의 몸은 성령의 전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로부터 성령을 받아 여러분 안에 모시
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몸이 자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까?

20 하나님께서 값을 치르고 여러분을 사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2024년 10월 21일

_느헤미야 8:1-18


1 그러고 나서 일곱째 달이 됐고 그때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두 자기 마을에 있었습니다. 그때
모든 백성들이 '물 문' 앞 광장에 일제히 모였습니다. 그러고는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와 읽어 달라고 했습니다.

2 그리하여 일곱째 달 1일에 제사장 에스라가 남녀 회중과 알아들을 만한 모든 백성들 앞에
율법책을 들고 나왔습니다.

3 그리고는 '물 문' 앞 광장에서 남녀와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들에게 이른 아침부터 정오까
지 율법을 큰 소리로 낭독했습니다. 그러자 모든 백성들이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4 학사 에스라는 그 행사를 위해 특별히 만든 높은 나무 강단에 서 있었습니다. 그 오른쪽에는 맛디댜, 스마, 아나야, 우리야, 힐기야, 마아세야가 서고 그 왼쪽에는 브다야, 미사엘, 말기야, 하숨, 하스밧다나, 스가랴, 므술람이 함께 있었습니다.

5 에스라가 백성들 위에 서서 그들이 보는 앞에서 그 책을 펼쳤습니다. 그가 책을 펴자 백성들이 다 일어났습니다.

6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자 온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고 대답하며 얼굴을 땅에 대고 납작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했습니다.

7 예수아, 바니, 세레뱌, 야민, 악굽, 사브대, 호디야, 마아세야, 그리다, 아사랴, 요사밧, 하난,
블라야와 레위 사람들이 거기 서 있는 백성들에게 율법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8 그들이 그 책, 곧 하나님의 율법을 읽고 그 읽는 것을 백성들이 알아듣도록 설명해 주었습니다.

9 온 백성들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울었습니다. 그러자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이자 학사인 에스라, 백성들을 가르치던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이날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거룩한 날이니 슬퍼하거나 울지 말라."

10 느헤미야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가서 좋은 음식과 단 것을 마시고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 한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주라. 이날은 우리 주의 거룩한 날이니 슬퍼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 힘이다."

11 그러자 레위 사람들도 온 백성들을 진정시키며 말했습니다. "오늘은 거룩한 날이니 조용히
하고 슬퍼하지 마시오."

12 그리하여 온 백성들이 가서 먹고 마시고 먹을 것을 나눠 주며 큰 잔치를 벌였습니다. 자기
들이 들은 말씀을 이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13 그 이튿날 온 백성들의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모여 율법의 말씀을 들으려고
학사 에스라를 둘러쌌습니다.

14 그들은 율법에 기록된 것으로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명령하신 것을 발견했습니다. 곧 이
스라엘 백성들은 일곱째 달 절기 동안에 초막에서 살라는 것과

15 "산간 지대로 나가서 올리브 나무와 야생 올리브 나뭇가지, 은매화나뭇가지, 야자나뭇가지와 또 다른 활엽수 가지를 가져와 기록된 대로 초막을 지으라" 하는 말씀을 그들이 사는 여
러 마을과 예루살렘에 선포하고 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16 그리하여 백성들은 밖으로 나가 가지를 주워 와서 초막을 지었는데 각자 지붕 위에, 뜰 안
에, 하나님의 집 뜰 안에, '물 문' 앞 광장에, 에브라임 문 앞 광장에 지었습니다.

17 포로로 잡혀갔다가 돌아온 무리들은 모두 초막을 짓고 그 안에 살았습니다. 눈의 아들 여
호수아 시절부터 그날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기쁨
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18 에스라는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날마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했습니다. 그들은 7일 동안 절기를 지켰고 8일째 되는 날에는 규례에 따라 공회를 열었습니다.

2024년 10월 20일 일요일

2024년 10월 20일

_잠언 11:1-31


1   속이는 저울은 주님께서 미워하셔도, 정확한 저울추는 주님께서 기뻐하신다.


2   교만한 사람에게는 수치가 따르지만, 겸손한 사람에게는 지혜가 따른다.


3   정직한 사람은 성실하게 살아, 바른길로 가지만, 사기꾼은 속임수를 쓰다가 제 꾀에 빠져 멸망한다.


4   재물은 진노의 날에 쓸모가 없지만, 의리는 죽을 사람도 건져낸다.


5   흠 없는 사람은 그의 옳은 행실로 그가 사는 길을 곧게 하지만, 악한 사람은 자신의 악 때문에 쓰러진다.


6   정직한 사람의 옳은 행실은 그를 구원하지만, 반역하는 사람은 제 욕심에 걸려 넘어진다.


7   악인은 죽을 때에 그들의 희망도 함께 끊어지고, 불의에 걸었던 기대도 물거품이 된다.


8   의인은 재난에 빠져도 구원을 받지만, 악인은 오히려 재난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9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은 입으로 이웃을 망하게 하지만, 의인은 지식으로 구원을 얻는다.


10   의인이 잘 되면 마을이 기뻐하고, 악인이 망하면 마을이 환호한다.


11   정직한 사람이 축복하면 마을이 흥하고, 악한 사람이 입을 열면 마을이 망한다.


12   지혜가 없는 사람은 이웃을 비웃지만, 명철한 사람은 침묵을 지킨다.


13   험담하며 돌아다니는 사람은 남의 비밀을 새게 하지만, 마음이 믿음직한 사람은 비밀을 지킨다.


14   지도자가 없으면 백성이 망하지만, 참모가 많으면 평안을 누린다.


15   모르는 사람의 보증을 서면 고통을 당하지만, 보증 서기를 거절하면 안전하다.


16   덕이 있는 여자는 존경을 받고, 부지런한 남자는 재물을 얻는다.


17   인자한 사람은 자기의 생명을 이롭게 하고, 잔인한 사람은 자기의 몸을 해친다.


18   악인에게 돌아오는 삯은 헛것이지만, 정의를 심는 사람은 참 보상을 받는다.


19   정의에 굳게 서는 사람은 생명에 이르지만, 악을 따르는 사람은 죽음에 이른다.


20   주님은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은 미워하시지만, 올바른 길을 걷는 사람은 기뻐하신다.


21   악인은 틀림없이 벌을 받지만, 의인의 자손은 반드시 구원을 받는다.


22   아름다운 여인이 삼가지 아니하는 것은 돼지코에 금고리 격이다.


23   의인이 바라는 것은 좋은 일뿐이지만, 악인이 기대할 것은 진노뿐이다.


24   남에게 나누어 주는데도 더욱 부유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땅히 쓸 것까지 아끼는데도 가난해지는 사람이 있다.


25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부유해 지고, 남에게 마실 물을 주면, 자신도 갈증을 면한다.


26   곡식을 저장하여 두기만 하는 사람은 백성에게 저주를 받고, 그것을 내어 파는 사람에게는 복이 돌아온다.


27   좋은 일을 애써 찾으면 은총을 받지만, 나쁜 일을 애써 추구하면 나쁜 것을 되받는다.


28   자기의 재산만을 믿는 사람은 넘어지지만, 의인은 푸른 나뭇잎처럼 번성한다.


29   자기 집을 해치는 사람은 바람만 물려받을 것이요, 어리석은 사람은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의 종이 될 것이다.


30   의인이 받는 열매는 생명의 나무요, 폭력을 쓰는 사람은 생명을 잃는다.


31   의인이 이 땅에서 한 대로 보상을 받는데, 악인과 죄인이 그 값을 치르지 않겠는가?

2024년 10월 19일 토요일

2024년 10월 19일

_느헤미야 7:1-73



1 성벽을 건축하고 문짝들을 달고 나서 문지기와 노래하는 사람들과 레위 사람들을 임명했습
니다.

2 나는 내 동생 하나니와 성의 사령관 하나냐를 세워 예루살렘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하나냐
는 사람됨이 충직하고 많은 사람들보다 하나님을 더 경외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3 내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해가 높이 뜰 때까지 예루살렘 성문들을 열지 말고 문지기가 지키고 있는 동안에도 문을 단단히 닫고 빗장을 질러 놓아야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 주민들을
경비로 세워 각기 지정된 초소와 자기 집 앞을 지키게 하라."

4 그 성은 크고 넓은데 성안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 없고 제대로 지은 집들도 아직 얼마 없었습니다.

5 그런데 하나님이 내게 귀족들과 관리들과 일반 백성들을 모아 종족별로 인구를 조사할 마음을 주셨습니다. 마침 나는 처음 돌아온 사람들의 족보를 찾게 됐는데 거기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습니다.

6 이들은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에게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 가운데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예루살렘과 유다로 돌아와 각기 자기 마을로 갔습니다.

7 이들과 동행한 사람은 스룹바벨, 예수아, 느헤미야, 아사랴, 라아먀, 나하마니, 모르드개, 빌
산, 미스베렛, 비그왜, 느훔, 바아나였습니다. 이들 이스라엘 사람들의 명단은 이러합니다.

8 바로스의 자손이 2,172명,

9 스바댜의 자손이 372명,

10 아라의 자손이 652명,

11 바핫모압의 자손, 곧 예수아와 요압의 족보를 잇는 자손이 2,818명,

12 엘람의 자손이 1,254명,

13 삿두의 자손이 845명,

14 삭개의 자손이 760명,

15 빈누이의 자손이 648명,

16 브배의 자손이 628명,

17 아스갓의 자손이 2,322명,

18 아도니감의 자손이 667명,

19 비그왜의 자손이 2,067명,

20 아딘의 자손이 655명,

21 아델의 자손, 곧 히스기야의 자손이 98명,

22 하숨의 자손이 328명,

23 베새 자손이 324명,

24 하립의 자손이 112명,

25 기브온의 자손이 95명이었습니다.

26 베들레헴과 느도바 사람이 188명,

27 아나돗 사람이 128명,

28 벧아스마 사람이 42명,

29 기럇여아림과 그비라와 브에롯 사람이 743명,

30 라마와 게바 사람이 621명,

31 믹마스 사람이 122명,

32 벧엘과 아이 사람이 123명,

33 그 밖에 느보 사람이 52명,

34 그 밖에 엘람 자손이 1,254명,

35 하림 자손이 320명,

36 여리고 자손이 345명,

37 로드와 하딧과 오노 자손이 721명,

38 스나아 자손이 3,930명이었습니다.

39 제사장들은 예수아 집안 여다야의 자손이 973명,

40 임멜의 자손이 1,052명,

41 바스훌의 자손이 1,247명,

42 하림의 자손이 1,017명이었습니다.

43 레위 사람들은 호드야 자손인 예수아와 갓미엘 자손이 74명이었고

44 노래하는 사람들은 아삽의 자손 148명이었습니다.

45 성전 문지기들은 살룸 자손, 아델 자손, 달문 자손, 악굽 자손, 하디다 자손, 소배 자손이
138명이었습니다.

46 느디님 사람들은 시하 자손, 하수바 자손, 답바옷 자손,

47 게로스 자손, 시아 자손, 바돈 자손,

48 르바나 자손, 하가바 자손, 살매 자손,

49 하난 자손, 깃델 자손, 가할 자손,

50 르아야 자손, 르신 자손, 느고다 자손,

51 갓삼 자손, 웃사 자손, 바세아 자손,

52 베새 자손, 므우님 자손, 느비스심 자손,

53 박북 자손, 하그바 자손, 할훌 자손,

54 바슬릿 자손, 므히다 자손, 하르사 자손,

55 바르고스 자손, 시스라 자손, 데마 자손,

56 느시야 자손, 하디바 자손이었습니다.

57 솔로몬의 신하들의 자손은 소대 자손, 소베렛 자손, 브리다 자손,

58 야알라 자손, 다르곤 자손, 깃델 자손,

59 스바댜 자손, 핫딜 자손, 보게렛하스바임 자손, 아몬 자손이었습니다.

60 느디님 사람들과 솔로몬의 신하들의 자손이 392명이었습니다.

61 다음은 델멜라와 델하르사와 그룹과 앗돈과 임멜에서 올라온 사람들인데 그 종족이 이스
라엘의 자손인지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었습니다.

62 이들 가운데 들라야의 자손, 도비야의 자손, 느고다의 자손이 642명,

63 제사장 가운데 호바야 자손, 학고스 자손, 바르실래 자손이 있었는데 바르실래는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의 딸과 결혼한 사람으로서 그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64 이들은 자기 족보를 찾았지만 얻지 못하고 결국 부정하게 여겨져 제사장 계열에 들지 못했
습니다.

65 그래서 총독은 그들에게 명령해 우림과 둠밈으로 다스리는 제사장이 나오기 전에는 지성
물을 먹지 못하게 했습니다.

66 온 회중의 수가 4만 2,360명이었고

67 거기에 남녀종들이 7,337명, 남녀 노래하는 사람들이 245명이었습니다.

68 또 말이 736마리, 노새가 245마리,

69 낙타가 435마리, 나귀가 6,720마리였습니다.

70 일부 족장들은 건축하는 일을 위해 기부했습니다. 총독은 금 1,000드라크마와 대접 50개
와 제사장의 옷 530벌을 보물창고에 드렸고

71 일부 족장들은 금 2만 드라크마와 은 2,200마네를 보물창고에 드렸습니다.

72 나머지 백성들이 드린 것을 다 합치면 금 2만 드라크마와 은 2,000마네와 제사장의 옷
67벌이었습니다.

73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성전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사람들과 느디님 사람들과 몇몇 백
성들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고향에 정착했습니다.

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2024년 10월 18일

_느헤미야 6:1-19


1 내가 성벽을 다시 건축해 허물어진 부분들을 남김없이 다 메웠다는 것을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과 그 나머지 원수들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나는 아직 성문
의 문짝을 달지 못했습니다.

2 그때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이런 전갈을 보냈습니다. "오시오. 우리가 오노 평지의 한 마을에서 만납시다." 그러나 사실은 나를 해치려는 수작이었습니다.

3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사람을 보내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큰 공사를 하고 있으므로 내려갈 수가 없소. 어떻게 내가 자리를 비워 일을 중지시키고 당신들에게 내려가겠소?"

4 그들은 네 번씩이나 똑같은 전갈을 내게 보냈고 나 역시 매번 똑같이 대답했습니다.

5 그리고 다섯 번째도 산발랏은 자기 종의 손에 봉하지 않은 편지를 들려 보냈는데

6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당신과 유다 사람들이 반역을 꾀하고 있고 그래서 성벽도 건
축하는 것이라는 소문이 여러 나라에 돌고 있으며 게셈도 그 말이 맞다고 했소. 게다가 이
소문에 따르면 당신이 그들의 왕이 되려고 하며

7 심지어 예언자를 세우고 예루살렘에서 당신에 대해 '유다에 왕이 있다!'라고 선포하려고 한다는 말을 들었소. 이제 이 소문이 왕께도 보고될 것이오. 그러니 이제 우리가 만나서 함께 의
논합시다."

8 나는 그에게 이런 회답을 보냈습니다. "당신이 한 말은 모두 거짓이오. 당신이 꾸며낸 것일
뿐 실제로 그런 일은 없소."

9 그들은 우리에게 겁주려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가 낙심해 공사를 끝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여, 이제 제 손을 강하게 하소서.

10 어느 날 므헤다벨의 손자이며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가 두문불출하므로 내가 그 집에 갔더
니 그가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당신을 죽이러 올 것이니 우리가 성전 안 하나님의 집에서
만나 성전 문을 닫읍시다. 그들이 밤에 당신을 죽이러 올 것입니다."

11 그러나 내가 말했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도망가야 되겠소? 나 같은 사람이 성전 안으로
들어가 목숨이나 구하겠소? 나는 가지 않겠소!"

12 그 순간 나는 하나님이 그를 보내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도비야와 산발랏이 그를 매수해 그가 나에 대해 이런 예언을 했습니다.

13 그들이 나를 협박하려고 그를 매수해 내가 두려움에 휩싸인 나머지 그렇게 하다가 죄를 짓
게 하며 오명을 쓰게 해 결국 나를 비방하려는 것이었습니다.

14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의 소행을 보시고 그들을 기억하소서. 또한 여 예언자 노아댜
와 저를 위협하려던 그 나머지 예언자들도 기억하소서.

15 이렇게 해 성벽 건축이 52일 만인 엘룰 월 25일에 끝났습니다.

16 우리 원수들이 모두 이 소식을 듣고 주변 나라들이 보고 모두 두려워하고 절망감에 휩싸였
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그들도 알게 됐습니다.

17 또한 그즈음 유다의 귀족들은 도비야에게 여러 통의 편지를 보냈고 도비야의 답장도 계속
왔습니다.

18 도비야는 아라의 아들 스가냐의 사위였고 또 그 아들 여호하난은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의
딸과 결혼한 사이였으므로 유다에는 그와 동맹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19 그들은 계속해 그의 선한 행실을 내 앞에서 이야기했고 또 내 말을 그에게 전했습니다. 그
래서 도비야는 나를 협박하기 위해 편지를 보냈습니다.

2024년 10월 17일 목요일

 2024년 10월 17일

_느헤미야 5:1-19


1 그때 백성들과 그 아내들 사이에 그들의 유다의 형제들을 원망하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2 어떤 사람은 "우리에게 자녀가 많다. 우리 자신을 비롯해서 많은 식구가 먹고살기 위해서는
곡식을 얻어야 한다"라고 말했고

3 또 어떤 사람은 "우리는 기근 동안 곡식을 얻기 위해 우리 밭과 우리 포도원과 우리 집을 저
당 잡혔다"라고 말했으며

4 또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세금 낼 돈을 꾸기 위해 우리 밭과 포도원을 잡
혔다.

5 우리는 우리 친척들과 한 몸이요, 한 핏줄이다. 보라. 우리의 자식들은 그들의 자식이나 다름 없는데 우리가 우리 자녀들을 종으로 내주게 됐다. 우리의 딸 가운데 일부는 이미 종으로 팔렸고 우리의 밭과 포도원이 남의 것이 됐으니 우리는 그들을 속량할 힘이 없다."

6 그들의 원성과 탄식을 듣고 나는 몹시 화가 났습니다.

7 내가 속으로 이것들을 곰곰이 생각하고 나서 귀족들과 관리들을 꾸짖으며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지금 각기 자기 형제에게 폭리를 취하고 있소!" 나는 그들을 책망하기 위해 큰 집회를
열고

8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방 민족들에 팔려 갔던 우리 유다의 형제들을 힘닿는 대로
속량해 오지 않았소? 그런데 지금 당신들은 여러분의 형제들을 또 팔고 있단 말이오." 그들
은 할 말이 없어 침묵했습니다.

9 그래서 내가 계속 말했습니다. "당신들이 하는 일은 옳지 못하오. 이제 여러분이 이방 민족들의 비방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소?

10 나와 내 형제들과 내 부하들도 백성들에게 돈과 곡식을 꿔 줄 테니 이제부터는 폭리를 취
하는 일을 제발 그만두시오!

11 그들의 밭과 포도원과 올리브 농장과 집들을 오늘 당장 그들에게 돌려주고 당신들이 그들
에게 추징한 폭리, 곧 돈과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100분의 1도 돌려주시오.

12 그들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돌려주고 그들에게서 아무것도 받지 않겠습니다. 말씀하신 대
로 다 준행하겠습니다." 그래서 내가 제사장들을 불렀고 귀족들과 관리들로 하여금 약속대
로 하겠다고 맹세를 시켰습니다.

13 나는 또한 내 주머니를 털어 보이면서 말했습니다. "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
께서 이런 식으로 그 집과 재산을 털어 버리실 것이오. 그런 사람은 털리고 털려서 마침내
빈털터리가 될 것이오!" 이 말에 모든 회중이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 그 다음
백성들은 약속을 이행했습니다.

14 나는 유다 땅 총독으로 임명되던 해, 곧 아닥사스다 왕 20년부터 32년까지 12년 동안 총독으로 있었지만 나와 내 형제들은 총독의 몫으로 나오는 녹을 먹지 않았습니다.

15 그러나 내 앞에 있었던 총독들은 백성들에게 힘겨운 세금을 물리고 음식과 포도주뿐 아니
라 은 40세겔을 갈취했습니다. 심지어 총독들 밑에 있는 사람들도 백성들을 착취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그런 짓을 하지 않았습니다.

16 나는 땅 한쪽도 사지 않고 오직 이 성벽을 쌓는 일에만 헌신했고 내 부하들 역시 성벽 쌓는 일에만 마음을 썼습니다.

17 또한 150명의 유다 사람과 관리들이 내 상에서 음식을 먹었고 또 주변 나라에서 우리를
찾아온 이방 민족들도 함께 먹었으므로

18 날마다 나를 위해 황소 한 마리와 좋은 양 여섯 마리, 닭 여러 마리 그리고 10일에 한 번은
온갖 종류의 포도주도 풍성하게 마련해야만 했습니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나는 총독
의 몫으로 나오는 음식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요구가 백성들에게 큰 짐이
됐기 때문입니다.

19 하나님이여, 제가 이 백성들을 위해 한 선한 일을 기억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2024년 10월 16일 수요일

2024년 10월 16일

_느헤미야 4:1-23


1 산발랏은 우리가 성벽을 쌓는다는 말을 듣고 분노하고 몹시 분개했습니다. 그는 유다 사람들을 조롱하며

2 그의 동료들과 사마리아 군대 앞에서 빈정거리며 말했습니다. "저 유다 사람 약골들이 무엇
을 하는 것이냐? 그 성벽을 복원하겠다는 것이냐? 제사를 드리겠다는 것이냐? 하루 만에 공
사를 끝내겠다는 것이냐? 타버린 돌들을 저 흙무더기 속에서 원상 복구하겠단 말이냐?"

3 그 곁에 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맞장구치며 말했습니다. "그들이 무엇을 건축하든 여우라
도 한 마리 올라가면 그 돌 성벽이 다 허물어질 것이다!"

4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우리가 멸시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하는 욕이
그들에게 되돌아가게 하소서. 그들이 포로가 돼 남의 땅으로 끌려가게 하소서.

5 그들의 죄악을 덮지 마시고 그들의 죄를 주 앞에서 지우지 마소서. 그들은 우리 앞에서 주의 얼굴에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6 백성들이 마음을 다해 열심히 일한 결과 우리는 성벽 전체를 절반 높이까지 복구했습니다.

7 그러나 산발랏과 도비야, 아라비아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아스돗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벽
이 복원돼 허물어진 부분들이 점점 메워진다는 소식을 듣고 몹시 분노했습니다.

8 그들은 함께 음모를 꾸미고 예루살렘에 와서 싸우고 훼방을 놓으려고 했습니다.

9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하나님께 기도하는 한편, 밤낮으로 경비병을 세워 이 위협에 대비했습니다.

10 그런데 유다에 있는 사람들은 "할 일은 아직 산더미 같은데 일꾼들의 힘이 다 빠져 버려 우리가 성벽을 쌓을 수가 없다"라고 불평했습니다.

11 또 우리의 원수들은 "그들이 알아채기 전에 우리가 그들 가운데 들어가서 그들을 죽이고 그 일을 중단시켜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12 그들 가까이 사는 유다 사람들도 우리에게 와서 그들이 사방에서 우리를 치려 한다고 열
번씩이나 말했습니다.

13 그래서 나는 사람들을 가문별로 칼과 창과 활로 무장시켜서 성벽 뒤 낮고 넓게 펼쳐진 곳
에 배치했습니다.

14 백성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보고 나는 귀족들과 관리들과 나머지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시오. 위대하고 두려우신 여호와를 기억하고 여러분의 형제와 자녀
와 아내와 가정을 위해 싸우시오."

15 우리의 원수들은 우리가 그들의 계략을 알았고 하나님이 그들의 계획을 꺾으셨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제야 우리는 모두 성으로 돌아와 각자 하던 일을 계속했습니다.

16 그날부터 내 부하들의 절반은 그 일을 계속하고 나머지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로 무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관리들은 유다의 모든 백성들 뒤에 진을 쳤습니다.

17 건축 자재를 실어 나르는 사람들은 한 손으로는 일을 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무기를 들었
습니다.

18 그리고 성벽을 쌓는 사람들도 각자 칼을 허리에 차고 일했습니다. 다만 나팔 부는 사람만
나와 함께 있었습니다.

19 그때 내가 귀족들과 관리들과 나머지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일이 크고 방대하기 때문에 일하는 지역이 넓어 우리는 성벽을 따라 서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20 그러니 여러분은 어디에 있든지 나팔 소리를 들으면 우리 쪽으로 집결하시오. 우리 하나님
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실 것이오!"

21 이렇게 해 우리는 새벽 동틀 때부터 별이 뜰 때까지 일을 계속했고 백성들의 절반은 창을
들고 일을 했습니다.

22 그때 나는 또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각 사람과 그 부하들은 밤에는 예루살렘 성안에서
지내면서 경계를 서고 낮에는 일꾼이 되시오."

23 나도, 내 형제도, 내 부하도, 나와 함께 경비하는 사람도 옷을 벗지 않았고 각자 무기를 갖
고 있었으며 심지어 물 마시러 갈 때도 그렇게 했습니다.

2024년 10월 15일 화요일

2024년 10월 15일

_느헤미야 3:1-32


1 대제사장 엘리아십과 그 동료 제사장이 함께 일어나 '양 문'을 다시 세웠습니다. 그들은 그
문을 거룩하게 하고 문짝을 달고는 '함메아 탑'에서부터 '하나넬 탑'까지 성벽을 쌓고 봉헌했
습니다.

2 그 다음 구획은 여리고 사람들이 건축했고 그 다음은 이므리의 아들 삭굴이 건축했습니다.

3 '물고기 문'은 하스나아의 아들들이 세웠습니다. 그들은 거기다 들보를 얹고 문짝과 자물쇠와 빗장을 달았습니다.

4 그 다음 구획은 학고스의 손자이며 우리아의 아들인 므레못이 복구했고 그 다음은 므세사벨의 손자이며 베레갸의 아들인 므술람이 복구했으며 그 다음은 바아나의 아들 사독이 복구했습니다.

5 그 다음 구획은 드고아 사람들이 복구했는데 그 귀족들은 여호와의 일에 협조하지 않았습니다.

6 '옛 문'은 바세아의 아들 요야다와 브소드야의 아들 므술람이 복구했는데 그들이 거기에다
들보를 얹고 문짝과 자물쇠와 빗장을 달았습니다.

7 그 다음은 기브온 사람 믈라댜와 메로놋 사람 야돈과 기브온과 미스바 사람들이 함께 복구
해 유프라테스 강 건너 총독의 보좌에까지 갔습니다.

8 그 다음 구획은 금세공인 할해야의 아들 웃시엘이 복구했고 그 다음은 향수 제조업자인 하
나냐가 복구했습니다. 이렇게 해 그들은 '넓은 벽'에 이르기까지 성을 복원해 놓았습니다.

9 그 다음 구획은 예루살렘의 반쪽 구역의 통치자이며 후르의 아들인 르바야가 복구했고

10 그 다음은 하루맙의 아들 여다야가 자기 집 맞은편을 복구했으며 그 다음은 하삽느야의 아
들 핫두스가 복구했습니다.

11 그 다음 구획과 '풀무 탑'은 하림의 아들 말기야와 바핫모압의 아들 핫숩이 복구했으며

12 그 다음 구획은 예루살렘의 반쪽 구역의 통치자이며 할로헤스의 아들인 살룸과 그 딸들이
복구했습니다.

13 '골짜기 문'은 하눈과 사노아 주민이 복구했는데 거기에다 그들이 문을 다시 세우고 문짝과 자물쇠와 빗장을 달았습니다. 그들은 또한 '거름 문'까지 성벽 1,000규빗을 복구했습니다.

14 '거름 문'은 벧학게렘 지방의 통치자이며 레갑의 아들인 말기야가 복구해 문을 다시 세우고 문짝과 자물쇠와 빗장을 달았습니다.

15 '샘 문'은 미스바 지방의 통치자이며 골호세의 아들인 살룬이 복구해 문을 다시 세우고 그
위에 지붕을 올리고는 문짝과 자물쇠와 빗장을 달았습니다. 그는 또한 왕의 궁정 옆에 있
는 실로암 못의 성벽을 다윗의 성에서 내려오는 계단까지 복구했습니다.

16 그 다음은 벧술 지방의 반쪽 구역의 통치자이며 아스북의 아들인 느헤미야가 다윗의 무덤
맞은편에서부터 '인공 못'과 '영웅의 집'까지 복구했습니다.

17 그 다음은 레위 사람인 바니의 아들 르훔이 복구했고 그 다음은 그일라의 반쪽 구역을 통
치하는 하사뱌가 자기 지방을 복구했습니다.

18 그 다음은 그일라의 나머지 반쪽 구역의 통치자이며 헤나닷의 아들인 바왜가 그 친척들과
함께 복구했습니다.

19 그 다음은 미스바의 통치자이며 예수아의 아들인 에셀이 무기고로 올라가는 곳의 맞은편
부터 성의 굽은 곳까지 그 다음 구획을 복구했고

20 그 다음은 삽배의 아들 바룩이 성의 굽은 곳부터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집 입구까지 그 다
음 구획을 열심히 복구했습니다.

21 그 다음은 학고스의 손자이며 우리야의 아들인 므레못이 엘리아십의 집 입구에서부터 그
집 끝까지 그 다음 구획을 복구했습니다.

22 그 다음은 그 주변 지역에 사는 제사장들이 복구했고

23 그 다음은 베냐민과 핫숩이 자기들 집 앞을 복구했으며 아나냐의 손자이자 마아세야의 아
들인 아사랴가 자기 집 주변을 복구했습니다.

24 그 다음은 헤나닷의 아들 빈누이가 아사랴의 집부터 성의 굽은 곳을 지나 성의 모퉁이까지
그 다음 구획을 복구했습니다.

25 또한 우새의 아들 발랄은 성 모퉁이 맞은편과 경호대 근처 왕궁 위의 '돌출 탑'을 복구했고
그 다음은 바로스의 아들 브다야가 복구했으며

26 오벨 언덕에 사는 느디님 사람들이 동쪽으로 난 '물 문' 맞은편과 '돌출 탑'까지 복구했습니다.

27 그 다음으로 드고아 사람들이 큰 '돌출 탑'에서부터 오벨 성벽까지의 다음 구획을 복구했습니다.

28 '말 문' 위로는 제사장들이 각각 자기 집 앞을 복구했고

29 그 다음은 임멜의 아들 사독이 자기 맞은편을 복구했습니다. 그 다음은 동문지기 스가냐의
아들 스마야가 복구했습니다.

30 그 다음은 셀레먀의 아들 하나냐와 살랍의 여섯째 아들 하눈이 그 다음 구획을 복구했습니
다. 그 다음으로는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이 자기 방 앞을 복구했습니다.

31 그 다음은 금세공인 말기야가 복구해 함밉갓 문 맞은편 느디님 사람들과 상인들의 집과 성
모퉁이 다락방까지 갔고

32 성 모퉁이 다락방 양 문 사이는 금세공인들과 상인들이 복구했습니다.

2024년 10월 14일 월요일

2024년 10월 14일

_느헤미야 2:1-20


1 아닥사스다 왕 20년 니산 월에 나는 왕에게 술을 따르는 일을 맡았기에 술을 가져다 왕에게
따라 드렸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내가 왕 앞에서 슬픈 기색이 있는 것을 보고

2 왕이 내게 물었습니다. "네가 아프지도 않은데 네 안색이 왜 그리 슬퍼 보이느냐? 마음에 근
심이 있는 게 분명하다." 나는 무척 두려웠지만

3 왕에게 말했습니다. "왕께서는 만수무강 하옵소서! 제 조상들이 묻혀 있는 성이 폐허가 됐고
그 성문들이 불에 타 허물어졌으니 어찌 슬프지 않겠습니까?"

4 왕이 내게 물었습니다.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그때 내가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하고

5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왕께서 기뻐하시고 종이 왕께 은총을 입었다면 왕께서는 저를 조상들이 묻혀 있는 유다 땅으로 보내 그 성을 다시 건축하게 하소서."

6 그때 왕 옆에 왕비도 앉아 있었는데 왕이 내게 물었습니다. "그렇게 다녀오려면 얼마나 걸리겠느냐? 언제쯤 돌아오겠느냐?" 왕이 나를 보내기를 허락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왕에게
기한을 정해 말했습니다.

7 내가 다시 왕에게 말했습니다. "만약 왕께서 기뻐하신다면 제가 유다에 도착할 때까지 무사
히 통과할 수 있도록 유프라테스 강 건너 총독들에게 보여 줄 친서를 써 주시겠습니까?

8 그리고 왕의 산림 감독 아삽에게 친서를 내리셔서 성전 옆 성문과 성벽과 제가 살게 될 집의 들보 재목을 내주도록 해 주십시오." 왕은 내게 허락해 주었습니다. 내 하나님의 은혜로운 손길이 내 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9 왕은 군대 장교들과 기마병을 나와 함께 보내 주었고 나는 이렇게 유프라테스 강 건너 총독
들에게 가서 왕의 친서를 전했습니다.

10 호론 사람 산발랏과 관리인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스라엘 족속의 재건을 위해 왔다는 말에 그들은 심기가 몹시 불편해졌습니다.

11 나는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곳에서 3일 동안 머물렀습니다.

12 그러던 중 밤에 몇 사람을 데리고 순찰을 나갔습니다. 나는 내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예루
살렘을 위해 할 일을 정해 두신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내가 타고 있
던 말 외에는 탈 것도 없었습니다.

13 그 밤에 나는 '골짜기 문'으로 나갔습니다. '용 우물'과 '거름 문'으로 향하면서 살펴보니 예
루살렘 성벽은 다 무너졌고 성문들은 모두 불에 탄 채로 버려져 있었습니다.

14 그러고는 '샘 문'과 '왕의 못'을 향해 갔습니다. 그러나 너무 비좁아 말을 타고 지나갈 수조
차 없었습니다.

15 그래서 나는 밤에 시내를 따라 올라가면서 성벽을 살피고 '골짜기 문'을 지나 되돌아왔습니다.

16 관리들은 내가 어디에 갔었는지 무엇을 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내가 유다 사람이나 제사장이나 귀족이나 관리나 그 일을 하게 될 다른 어떤 사람에게도 이것을 말하지 않았기 때
문이었습니다.

17 그 후 나는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당면한 고난은 여러분이 보는 바와 같소. 예루살
렘은 폐허가 됐고 그 성문들은 불에 타 버렸소. 자, 이제 우리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합시
다. 그러면 우리가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오."

18 나는 또한 내 하나님의 은혜로운 손길이 내게 있는 것과 왕이 내게 말한 것을 그들에게 말
해 주었습니다.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재건을 시작합시다." 이렇게 해 그들은 이 선
한 일을 시작했습니다.

19 그러나 호론 사람 산발랏과 관리인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말을 듣
고 우리를 조롱하고 비웃었습니다. 그들이 말했습니다. "너희가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이냐?
왕에게 반역이라도 할 참이냐?"

20 내가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하늘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 일을 꼭 이뤄 주실 것이
다. 성벽 재건은 주의 종인 우리의 할 일이다. 너희는 아무 몫도 없고 권리도 없고 역사적
명분도 없다."

2024년 10월 13일 일요일

 

2024년 10월 13일 

_잠언 10:1-32


1   이것은 솔로몬의 잠언이다. 지혜로운 아들은 아버지를 기쁘게 하지만, 미련한 아들은 어머니의 근심거리이다.


2   부정하게 모은 재물은 쓸모가 없지만, 의리는 죽을 사람도 건져낸다.


3   주님은 의로운 생명은 주리지 않게 하시지만, 악인의 탐욕은 물리치신다.


4   손이 게으른 사람은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사람은 부유하게 된다.


5   곡식이 익었을 때에 거두어들이는 아들은 지혜가 있는 아들이지만, 추수 때에 잠만 자고 있으면, 부끄러운 아들이다.


6   의인은 머리에 복을 이고 있으나, 악인은 입에 독을 머금고 있다.


7   의인은 칭찬을 받으며 기억되지만, 악인은 그 이름마저 기억에서 사라진다.


8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은 명령을 받아들이지만, 입을 어리석게 놀리는 사람은 멸망한다.


9   흠 없이 살면 앞길이 평안하지만, 그릇되게 살면 마침내 드러나게 된다.


10   눈을 흘기면 고난이 생기고, 입을 어리석게 놀리는 사람은 멸망한다.


11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지만,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고 있다.


12   미움은 다툼을 일으키지만,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어 준다.


13   명철한 사람의 입술에는 지혜가 있지만, 지혜가 없는 사람의 등에는 매가 떨어진다.


14   지혜로운 사람은 지식을 간직하지만, 미련한 사람의 입은 멸망을 재촉한다.


15   부자의 재산은 그의 견고한 성이 되지만, 가난한 사람의 빈곤은 그를 망하게 한다.


16   의인의 수고는 생명에 이르고, 악인의 소득은 죄에 이른다.


17   훈계를 지키는 사람은 생명의 길에 이르지만, 책망을 저버리는 사람은 잘못된 길로 들어선다.


18   미움을 감추는 사람은 거짓말 하는 사람이요, 남을 중상하는 사람은 미련한 사람이다.


19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입을 조심하는 사람은 지혜가 있다.


20   의인의 혀는 순수한 은과 같지만, 악인의 마음은 아무 가치가 없다.


21   의인의 입술은 많은 사람을 먹여 살리지만, 1)어리석은 사람은 생각 없이 살다가 죽는다.


22   주님께서 복을 주셔서 부유하게 되는 것인데, 절대로 근심을 곁들여 주시지 않는다.


23   2)미련한 사람은 나쁜 일을 저지르는 데서 낙을 누리지만, 명철한 사람은 지혜에서 낙을 누린다.


24   악인에게는 두려워하는 일이 닥쳐오지만, 의인에게는 바라는 일이 이루어진다.


25   회오리바람이 지나가면, 악인은 없어져도, 의인은 영원한 기초처럼 꼼짝하지 않는다.


26   게으른 사람은 부리는 사람에게, 이에 초 같고, 눈에 연기 같다.


27   주님을 경외하면 장수를 누리지만, 악인의 수명은 짧아진다.


28   의인의 희망은 기쁨을 거두지만, 악인의 희망은 끊어진다.


29   주님의 도가 정직한 사람에게는 힘이 되지만, 악행을 하는 사람에게는 멸망이 된다.


30   의인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지만, 악인은 땅에서 배겨내지 못한다.


31   의인의 입에서는 지혜가 나오지만, 거짓말하는 혀는 잘릴 것이다.


32   의인의 입술은 남을 기쁘게 하는 말이 무엇인지 알지만, 악인의 입은 거짓을 말할 뿐이다.

2024년 10월 12일 토요일

2024년 10월 12일

_느헤미야 1:1-11


1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입니다. 아닥사스다 왕 20년 기슬르 월 내가 수산 성에 있을 때에

2 내 형제 가운데 하나니가 몇몇 사람들과 함께 유다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포로로 잡혀
오지 않고 그곳에 남아 있는 유다 사람들의 안부와 예루살렘의 형편을 물었습니다.

3 그들이 내게 말했습니다. "포로로 잡혀 오지 않고 그 지방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지금 큰 고
난과 수모를 당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졌고 그 성문들은 다 불에 탔습니다."

4 나는 이 말을 듣고 그만 주저앉아 울고 말았습니다. 나는 몇 날 며칠 동안 슬픔에 잠긴 채 금식하면서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5 말했습니다.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과 맺은 사랑의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여

6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주의 종이 밤낮으로 주 앞에 기도하니 주께서는 귀를
기울이고 눈을 떠서 이 기도를 들으소서. 저와 제 조상의 집을 비롯해 우리 이스라엘 족속이
주님을 거역했던 죄를 고백합니다.

7 우리가 주께 매우 악하게 굴었습니다.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주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우리가 지키지 않았습니다.

8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너희가 만약 죄를 지으면 내가 너희를 여러 민족들 가운데로 흩어 버릴 것이고

9 만약 너희가 내게 돌아와 내 계명을 지키면 너희 포로 된 사람들이 하늘 끝에 있더라도 내가 그들을 거기에서부터 불러 모아 내 이름을 위해 선택해 놓은 곳으로 데려올 것이다'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10 그들은 주께서 주의 큰 능력과 주의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이요, 주의 백성들입니다.

11 주여, 이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주의 종들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 오늘 주의 종이 이 사람 앞에서 은총을 입고 잘되게 하소서." 그때 나는 왕에게 술을 따
라 올리는 사람이었습니다.

2024년 10월 11일 금요일

2024년 10월 11일

_에스라 10:18-44


18 다음은 제사장 자손 가운데 이방 여자와 결혼한 사람들입니다.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그
형제들의 자손 가운데 마아세야, 엘리에셀, 야립, 그달랴가 있었습니다.

19 그들은 모두 손을 들어서 아내를 내보내기로 서약하고 각각 자기 죄를 위해 양 떼 가운데
숫양 한 마리를 속건제로 드렸습니다.

20 임멜 자손 가운데 하나니와 스바댜,

21 하림 자손 가운데 마아세야, 엘리야, 스마야, 여히엘, 웃시야,

22 바스훌 자손 가운데 엘료에내, 마아세야, 이스마엘, 느다넬, 요사밧, 엘라사가 있었습니다.

23 레위 사람 가운데 요사밧, 시므이, 글리다라고도 하는 글라야, 브다히야, 유다, 엘리에셀이
있었고

24 노래하는 사람 가운데 엘리아십, 문지기 가운데는 살룸, 델렘, 우리가 있었습니다.

25 또 다른 이스라엘 사람으로 바로스 자손 가운데 라먀, 잇시야, 말기야, 미야민, 엘르아살,
말기야, 브나야,

26 엘람 자손 가운데 맛다냐, 스가랴, 여히엘, 압디, 여레못, 엘리야,

27 삿두 자손 가운데 엘료에내, 엘리아십, 맛다냐, 여레못, 사밧, 아시사,

28 베배 자손 가운데 여호하난, 하나냐, 삽배, 아들래,

29 바니 자손 가운데 므술람, 말룩, 아다야, 야숩, 스알, 여레못,

30 바핫모압 자손 가운데 앗나, 글랄, 브나야, 마아세야, 맛다냐, 브살렐, 빈누이, 므낫세,

31 하림 자손 가운데 엘리에셀, 잇시야, 말기야, 스마야, 시므온,

32 베냐민, 말룩, 스마랴,

33 하숨 자손 가운데 맛드내, 맛닷다, 사밧, 엘리벨렛, 여레매, 므낫세, 시므이,

34 바니 자손 가운데 마아대, 아므람, 우엘,

35 브나야, 베드야, 글루히,

36 와냐, 므레못, 에랴십,

37 맛다냐, 맛드내, 야아수,

38 바니, 빈누이, 시므이,

39 셀레먀, 나단, 아다야,

40 막나드배, 사새, 사래,

41 아사렐, 셀레먀, 스마랴,

42 살룸, 아마랴, 요셉,

43 느보 자손 가운데 여이엘, 맛디디야, 사밧, 스비내, 잇도, 요엘, 브나야가 있었습니다.

44 이상은 모두 이방 여자와 결혼한 사람이었고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방 아내와의 사이에 자
식도 있었습니다.

2024년 10월 10일 목요일

2024년 10월 10일

_에스라 10:1-17


1 에스라가 하나님의 집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고 죄를 고백할 때 남녀와 어린아이 할 것 없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그에게 모여들어 통곡했습니다.

2 그때 엘람 자손 가운데 하나인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
땅의 이방 여자와 결혼해 우리 하나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에도 불구하고 이
스라엘에게는 아직 소망이 있습니다.

3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 언약을 세워 내 주의 교훈과 우리 하나님의 계명을 두려워하는 사
람들의 충고에 따라 모든 이방 여자들과 그 자녀들을 내보내기로 합시다. 율법에 따라 그렇
게 하도록 합시다.

4 자, 일어나십시오. 이 문제는 당신 손에 달렸습니다. 우리가 힘이 돼 줄 테니 용기를 내 그렇
게 하십시오."

5 그리하여 에스라가 일어나 지도자인 제사장과 레위 사람과 모든 이스라엘에게 이 말에 따르기를 맹세하게 하니 그들이 맹세했습니다.

6 에스라는 하나님의 집 앞에서 물러나 엘리아십의 아들 여호하난의 방으로 갔습니다. 그는 포로로 잡혀갔다 돌아온 사람들의 죄를 애통하며 빵도 물도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7 그때 포로로 잡혀갔다 돌아온 사람은 모두 예루살렘에 모이라는 칙령이 유다와 예루살렘 전역에 걸쳐 공포됐습니다.

8 누구든지 3일 안에 나타나지 않는 사람은 관리들과 장로들의 결정에 따라 모든 재산을 박탈
하고 포로로 잡혀갔다 돌아온 사람의 모임에서 내쫓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9 그리하여 유다와 베냐민 모든 사람들이 3일 안에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그날은 아홉째 달
20일이었습니다.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의 집 앞 광장에 앉아 그 문제와 쏟아지는 비로 인해
떨고 있었습니다.

10 그때 제사장 에스라가 일어나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죄를 지었습니다. 이방 여자와 결혼함으로써 이스라엘에 죄를 더했습니다.

11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고백하고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십시오. 이방 민족과 관계를 끊고 여러분의 이방 아내와도 관계를 끊으십시오."

12 그러자 온 회중이 큰 소리로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옳습니다! 우리는 당신이 말씀하신 대
로 해야 합니다.

13 그러나 여기 백성들이 많이 있고 지금은 비가 내리는 계절이므로 우리는 밖에 서 있을 수
가 없습니다. 게다가 이 일은 하루 이틀에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이 일로 죄를 지은 사
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14 온 회중을 대표해 우리 관리들을 세우고 여러 성읍에 사는 사람 가운데 이방 여자와 결혼
한 사람은 모두 각 마을의 장로와 재판장과 함께 정해진 시간에 오도록 해 이 문제로 인한 우리 하나님의 불같은 진노가 우리에게서 떠나가게 해 주십시오."

15 이 일에 반대한 사람은 오직 아사헬의 아들 요나단과 디과의 아들 야스야였고 이들에게 동
조한 사람은 므술람과 레위 사람 삽브대뿐이었습니다.

16 포로로 잡혀갔다 돌아온 많은 사람들은 에스라의 의견을 지지했습니다. 제사장 에스라는
각 가문에 따라 이름별로 몇몇 우두머리를 따로 세웠습니다. 그들은 열째 달 1일에 자리에
앉아 사례들을 조사했습니다.

17 이방 여자와 결혼한 모든 사람을 조사한 그 일은 다음 해 첫째 달 1일에 끝났습니다.

2024년 10월 9일 수요일

2024년 10월 9일

_에스라 9:1-15


1 이런 일을 마치고 나자 관리들이 내게 와서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백성들,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민족들과 스스로 구별하지 않고 그들의 가증스러운 관습들, 곧 가나안 사람
들, 헷 사람들, 브리스 사람들, 여부스 사람들, 암몬 사람들, 모압 사람들, 이집트 사람들, 아
모리 사람들의 관습들을 따르고 있습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땅 사람들의 딸을 데려와 아내와 며느리로 삼고 거룩한 씨를 이방 민
족과 섞고 있습니다. 사실 지도자들과 관리들이 앞장서서 이런 죄악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3 나는 이 말을 듣고 나서 내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잡아 뜯고는 기가 막혀 앉
아 있었습니다.

4 포로로 잡혀갔다 돌아온 사람들의 이런 죄 때문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모든 사람이 내게 모였습니다. 나는 저녁 제사 때까지 망연자실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5 저녁 제사 때가 되자 나는 무거운 마음을 털고 일어나 내 속옷과 겉옷을 찢은 채로 무릎을
꿇고 내 하나님 여호와께 손을 들고

6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제가 주께, 하나님께 얼굴을 들기가 너무 부끄럽고 민망스럽습
니다. 우리의 죄가 우리 머리보다 높고 우리의 죄악이 하늘까지 닿았기 때문입니다.

7 조상들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 죄악이 너무 컸습니다. 우리 죄 때문에 우리 자신은 물론 우리 왕들과 우리 제사장들이 이 땅의 왕의 손에 넘겨져 칼에 맞고 포로로 잡혀가고 약탈당하고
수모를 겪으면서 오늘까지 왔습니다.

8 그러나 이제 잠시 동안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우리에게 남겨 두시고 그분의 성소에 굳건한 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우
리의 눈을 밝히고 속박에서 조금씩이나마 회복시켜 주십니다.

9 우리는 매인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속박당했을 때에도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오히려 페르시아 왕 앞에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회복을 허락하셨고 우리 하나님의
집을 다시 짓고 그 허물어진 것을 복구하게 하셨고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성벽을 주셨습니다.

10 우리 하나님이여, 이런 일이 있었는데 우리가 주의 계명을 저버렸으니 우리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11 주께서 주의 종 예언자에게 계명을 주시며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너희가 들어가 차지하
게 될 이 땅은 이 땅 민족의 부정한 것들로 가득 찬 땅이다. 이 끝부터 저 끝까지 가증한 것
으로 가득 차 있고 더러운 것이 들끓는 곳이니

12 너희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시집보내지 말고 그들의 딸을 너희 아들을 위해 데려오지 말고
어떤 경우에도 그들과 동맹을 맺지 말라. 그래야 너희가 강해져서 그 땅의 좋은 것을 먹고
그 땅을 너희 자식들에게 영원한 기업으로 남기게 될 것이다.'

13 우리에게 일어난 일은 우리의 악행과 우리의 큰 죄악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
이신 주께서는 우리 죄악보다 형벌을 가볍게 하시고 우리에게 이렇게 구원을 주셨습니다.

14 그런데 우리가 다시 주의 계명을 어기고 그런 가증스러운 짓을 하는 민족들과 섞여 혈연을
맺어야 되겠습니까? 주께서 우리를 노여워해 한 사람도 남거나 피할 사람이 없도록 모조리
멸망시키는 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십니다! 우리가 오늘과 같이 살아남게 되었기 때
문입니다. 보십시오. 우리가 여기 주 앞에, 우리의 죄악 가운데 있습니다. 그것 때문이라면
우리 가운데 하나라도 주 앞에 설 수 없습니다."

2024년 10월 8일 화요일

2024년 10월 8일

_에스라 8:31-36


31 그 후 우리는 첫째 달 12일에 아하와 강 가를 떠나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 위에 있었고 여호와께서 가는 길 내내 우리를 적들과 매복한 사람들로부터 지
켜 주셨습니다.

32 마침내 우리는 예루살렘에 도착해 거기에서 3일을 지냈습니다.

33 넷째 날에 우리는 하나님의 집에서 금과 은과 집기들을 달아서 제사장 우리야의 아들 므레
못의 손에 맡겼습니다. 비느하스의 아들 엘르아살이 그와 함께 있었고 레위 사람인 예수아
의 아들 요사밧과 빈누이의 아들 노아댜도 함께 있었습니다.

34 모든 것을 수와 무게로 계산했고 전체의 무게를 그 자리에서 기록해 두었습니다.

35 이방 땅에 포로로 잡혀갔다가 돌아온 사람들이 그제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습
니다. 모든 이스라엘을 위해 황소 12마리, 숫양 96마리, 어린양 77마리를 드리고 또 속죄
제물로는 숫염소 12마리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모두 여호와께 드린 번제물입니다.

36 그들은 또 왕의 대신들과 유프라테스 강 건너편 총독들에게 왕의 명령을 전했습니다. 그러
자 명령을 받은 관리들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집을 지을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2024년 10월 7일 월요일

2024년 10월 7일

_에스라 8:24-30


24 나는 제사장 가운데 지도자 12명, 곧 세레뱌와 하사뱌와 그 형제 열 명을 따로 세우고

25 그들에게 왕과 그의 참모들과 귀족들과 거기 있던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해 드린 예물인 금, 은, 집기를 달아 주었습니다.

26 내가 그들에게 달아 준 것은 은이 650달란트, 은그릇이 100달란트, 금이 100달란트이며

27 1,000다릭 나가는 금접시 20개, 반질반질 윤이 나고 금처럼 귀한 좋은 청동그릇 두 개였습
니다.

28 나는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여호와께 속한 거룩한 사람들입니다. 이 집기들도 거
룩한 것입니다. 은과 금은 여러분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꺼이 드리는 예물이니

29 여러분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집 골방에서 여러 제사장과 레위 사람과 이스라엘 족
장들 앞에서 그 무게를 달 때까지 그것들을 잘 지키십시오."

30 그러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예루살렘에 있는 우리 하나님의 집으로 가져가기 위해
무게를 달아 놓은 금은과 집기들을 받았습니다.

2024년 10월 6일 일요일

2024년 10월 6일

_잠언 9:1-18


1   지혜가 일곱 기둥을 깎아 세워서 제 집을 짓고,


2   짐승을 잡고, 포도주를 잘 빚어서, 잔칫상을 차린 다음에,


3   시녀들을 보내어, 성읍 높은 곳에서 외치게 하였다.


4   "어수룩한 사람은 누구나 이리로 발길을 돌려라." 지각이 모자라는 사람도 초청하라고 하였다.


5   "와서 내가 차린 음식을 먹고, 내가 잘 빚은 포도주를 마셔라.


6   어수룩한 길을 내버리고, 생명을 얻어라. 명철의 길을 따라가거라" 하였다.

7   거만한 사람을 훈계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고, 사악한 사람을 책망하면 비난을 받을 수 있다.


8   거만한 사람을 책망하지 말아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렵다. 지혜로운 사람은 꾸짖어라. 그가 너를 사랑할 것이다.


9   지혜로운 사람은 훈계를 할수록 더욱 지혜로워지고 의로운 사람은 가르칠수록 학식이 더할 것이다.


10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이를 아는 것이 슬기의 근본이다.


11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가 오래 살 것이요, 네 수명도 길어질 것이다.


12   네가 지혜로우면 그 지혜가 네게 유익하지만, 네가 거만하면 그 거만이 너만 해롭게 할 것이다.

13   어리석은 여자는 수다스럽다. 지각이 없으니,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14   그러한 여자는 자기 집 문 앞에 앉거나, 마을 높은 곳에 앉아서,


15   제 갈 길만 바쁘게 가는 사람에게


16   "어수룩한 사람은 누구나 이리로 발길을 돌려라" 하고 소리친다. 지각이 모자라는 사람에게도 이르기를


17   "훔쳐서 마시는 물이 더 달고, 몰래 먹는 빵이 더 맛있다"하고 말한다. 


18   그런데도 어리석은 사람은, 죽음의 그늘이 바로 그 곳에 드리워져 있다는 것을 모른다. 그 여자를 찾아온 사람마다 이미 스올의 깊은 곳에 가 있다는 것을, 그 어리석은 사람은 알지 못한다.

2025년 4월 18일(금) 창세기 45:1~28 1 요셉은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자기의 모든 시종들 앞에서 그만 모두들 물러가라고 소리쳤다. 주위 사람들을 물러나게 하고, 요셉은 드디어 자기가 누구인지를 형제들에게 밝히고 나서, 2 한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