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8일 화요일

2024년 6월 18일 

_이사야 14:1-24


1 여호와께서 야곱을 불쌍히 여기셔서 다시 한 번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그들의 땅에 평안히 자리 잡게 하실 것이다. 나그네들이 그들과 어울리고 야곱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될 것이다.

2 여러 민족이 이스라엘 백성을 데려다 그들이 있던 곳으로 보내줄 것인데, 이스라엘의 집은
여호와의 땅에서 그들을 남종과 여종으로 삼을 것이다. 그래서 자기들을 사로잡았던 사람을
사로잡고 자기들을 압제하던 사람들을 다스리게 될 것이다.

3 그리고 여호와께서 아픔과 불안과 네가 당해야 했던 심한 노동에서 네게 쉼을 주시는 그날에

4 너는 바벨론 왕을 비꼬아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 노래할 것이다. 웬일이냐. 폭군이 없어지다
니! 그 난폭함이 사라지다니!

5 여호와께서 악당들의 막대기와 지배자들의 규를 부러뜨리셨구나.

6 화를 내면서 백성들을 쉬지도 않고 치고받더니, 분을 내면서 민족들을 무자비하게 굴복시키
더니

7 이제 모든 땅이 고요해지고 평온해져서 환호성을 터뜨리는구나.

8 심지어 향나무와 레바논의 백향목도 너를 보고 기뻐하면서 이렇게 말하는구나. "네가 쓰러져 누워 버렸으니 아무도 우리를 베러 올라오지 않겠구나."

9 저 아래 무덤으로 네가 오는 것을 맞으려고 흥분에 휩싸여 있구나. 한때 세상을 통치하다가
죽은 사람들의 유령을 깨우고 각 나라의 모든 왕들을 보좌에서 일어나게 하는구나.

10 그들이 네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도 역시 우리처럼 약해졌구나. 너도 우리와 같은 신세
가 됐구나."

11 네 의기양양함이 네 하프 소리와 함께 무덤으로 내려갔으니 네 아래에 깔린 것은 구더기들
이고 네 위에 덮인 것은 지렁이들이로구나.

12 웬일이냐, 새벽의 아들 샛별아. 네가 하늘에서 떨어지다니! 민족들을 무찌르던 네가 땅에
처박히다니!

13 너는 속으로 이렇게 말했었지. "내가 하늘로 올라가서 하나님의 별들보다 더 높은 곳에 내
보좌를 높이 세우겠다. 북쪽 끝에 있는 신들의 회의 장소인 산꼭대기에 내가 앉겠다.

14 내가 구름 꼭대기 위로 올라가서 가장 높으신 분과 같아지겠다."

15 그러나 결국엔 너는 저 아래 무덤으로, 구덩이의 맨 밑에까지 내려가고 있구나.

16 너를 보는 사람들은 너를 가만히 쳐다보면서 곰곰이 생각할 것이다. '이 사람이 과연 땅을
뒤흔들고 여러 나라를 떨게 하던 그 사람인가?

17 세상을 황무지로 만들고 성읍들을 무너뜨리며 포로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지 않던 그 사람인가?'

18 다른 모든 나라의 왕들은 자기의 무덤에 명예롭게 누워 있는데

19 너는 마치 역겨운 오물처럼 무덤도 없이 던져졌구나. 너는 마치 짓밟힌 시체처럼 칼에 찔려 죽은 사람들 속에 뒤덮여 있다가 구덩이 속 돌 틈으로 던져졌구나.

20 너는 네 땅을 망쳐 놓고 네 백성들을 죽였기 때문에 선왕들과 함께 묻히지도 못하는구나.
악한 사람들의 자손은 영원히 이름이 불려지지 않을 것이다.

21 그 조상들의 죄를 물어 그 자손을 학살할 곳을 마련해 두어라. 그들이 일어나 땅을 상속하
고 세상을 자기 성읍들로 채우지 못하도록 말이다.

22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일어나 그들을 치겠다. 바벨론이라는 이름과 거기서
살아남은 사람들, 그 자손과 후손을 잘라 내 버리겠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23 "내가 또 그곳을 고슴도치가 살 곳과 물웅덩이로 바꿔 버리겠다. 내가 멸망의 빗자루로 바
벨론을 쓸어버리겠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다."

24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해 말씀하셨다. "기필코 내가 계획한 대로 되고 내가 작정한 그대
로 이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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